3. 진단
1) 발작에 대한 병력 청취
발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는 간질이외에도 많은 원인들을 반드시 감별을 해야 하는데 비간질
성 발작은 간질과 달리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치 않으며 대개 원인적 치료만 하면 된다.
간질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청취와 뇌파검사 및 신경영상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며 그 중
에서 병력 청취가 가장 중요하며 진단의 요체가 된다.
발작이 일어나기 직전에 환자 본인이 느끼는 전구증상 또는 전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야
하는데 단순히 이상한 느낌, 감각이상, 낯선느낌, 친숙한 느낌, 치밀어오르는 느낌 등 매우 다
양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전구증상만이 느끼는 부분간질이 있고, 그 전구증상이 간질이 시작
되는 뇌의 부위를 가르키는 경우가 많아 실제 임상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전신에 동시에 시작하는지, 신체의 어느 일부분에서 시작하는지, 그리
고 시간경과에 따라 발작의 발전양상을 자세히 관찰하여야 하며, 발작중에 의식장애가 있는
지 환자를 불러 보거나 자극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발작이 있은 후 환자는 대개 의식혼탁,
자동행동, 심한 두통, 전신무력감, 졸음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편마
비증상 등 국소적인 신경증상이 나타나 수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환자의 과거병력과 가족력은 간질의 원인을 찾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부모의
간질여부, 출생 시 상태, 성장하면서 있었던 병력 등 모두 기술되어야 한다.
2) 뇌파
뇌파검사는 뇌기능 상태를 알아보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간질 발작의 유무, 간질 발작의 유
형, 간질 발생부위 및 치료효과의 판단등 효과적으로 널리 이용된다. 특히 장시간 비데오 뇌
파 감시기 검사는 발작이 간질성인지 비간질성을 확진할 수 있는 장비이다.
비간질성 발작증으로 가성발작, 실신, 일과성 허혈 발작, 일과성 전기억상실증, 야경증, 몽유
병, 기면증, 편두통, 발작적 무도성 무정위운동 등 여러가지 있으며 이와의 감별을 위해서는
신경과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
4. 평가
Ⅰ) 의료적 평가
⑴ 간질환자에 대한 초기 평가의 두 가지 주요한 목적
ⓛ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발작 활동의 억제 약물로 조절 할 수 있는 안정
된 간질 환자로부터 분리
② 발작 유형을 분류하여 적절한 의료적 치료가 선택될 수 있도록 한다.
⑵ 신경학적 병력 검토의 주요 목적
① 발작 그 자체를 정확하게 기술
② 신경 병력은 발작 장애의 병인학에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 : 발작들은 외과적 해결을 요하는 뇌내부의 기계적인 진행과정이나 어떠한 다른 질환들의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⑶ 신경 평가의 신경계에 대한 특수한 신체검사
① 운동, 뇌신경들, 감각계, 협응계, 반사운동들의 완전함, 그리고 정신상태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20분내지 30분을 요하는 신체검사에서 이루어짐
② 뇌의 자율성 전기활동을 역동적으로 표시하는 뇌전도계는 간질 환자의 평가에 특히 유익함
③ 뇌전도계로부터 나타난 정보는 뇌 내부의 방전 초점내의 부위를 알아내는 것
⑷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신경학적 병력, 신체검사, 그리고 뇌전도계의 연속과정이 모두 필요하다.
① 일반화된 의료 질환이 현존한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의심스러운 특정 질환을 평가하기 위해 실험실 혈액 검사들이 적절하게 선택될 수 있다.
② 초기 평가가 진행성 신경 질환의 가능성을 나타낸다면 추후 방사선 검사가 취해질 수 있다.
2) 심리사회적 평가
⑴ 단순 간질 유목 속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직장이나 학교에서 매우 유능하게 역할을 해내는
반면 특별히 뇌손상을 가진 사람들은 생활의 다양한 측면들에 곤란들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
났다.
⑵ 간질 환자를 대하는 상담사는 환자의 가족, 신경과의사, 많은 사례들, 심리학자, 사회복지
사로부터 많은 정보를 획득해야 한다.
⑶ Halstead박사와 Reitan박사는 핵심적인 신경심리학적 종합 테스트를 제작
① 정상적인 성취수준과 뇌손상 인구들의 성취수준을 구별
② 신경심리학적 평가는 뇌와 행동의 특수한 관계들에 관한 정보를 제공
③ 신경심리학적 및 지적 기능의 감소는 검사일의 발작 활동, 피로, 혹은 항경련제들의 유독성 수준들로부터 기인
⑷ 행동문제는 신경과민, 무기력, 우울과 같은 항경련제 약물들의 부작용들과 관련될 수 있
다.
① 부작용들은 미묘하기 때문에 재활상담사는 항상 부작용들의 출현을 경계하고 부작용이 의
심되면 항경련제 약물치료의 평가를 의뢰하여야 한다.
② 내담자의 발작 패턴에 익숙하다면, 그러한 행동들이 발작과 뚜렷이 관련 있다는 것을 인식
할 수 있다.
⑸ 부적응 행동은 단지 자신이 간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시도와 단순히 관
련되어 있을 수 있다.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많이 수집하여 재활상담사는 긍정적인 상담 중재
를 위해 보다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다.
5. 치료
Ⅰ) 항 경련제 약물들
간질의 치료는 원칙적으로 항경련제를 이용한 약물치료가 우선이며, 약물에 반응이 없는 난
치성 간질(적당한 약물선택과 적절한 용량 투여에도 불구하고 1주일에 수번 이상의 증상이
지속하여 나타나는 경우) 중에서 수술치료가 도움이 되는 예들이 있다.
# 약물치료시 먼저 몇가지 고려해야 할 환자 및 보호자의 주지사항
발작유형: 초점, 잭슨 대발작 및 정신운동간질
일차 항경련제 약물들: 페니토인(Dilantin), 카르바마제핀(Teglaetol), 메페니토인(Measntion)
이차 항경련제 약물들: 페노바르비탈, 프리미돈(Mysoline), 호로자제페이트(Tanxene)
메트석시마이드(Celontin)
발작유형: 소발작
일차 항경련제 약물들: 에토숙시마이드(Zarontin), 발프로에이트(Depakene), 플로나제팜(Clonipin)
이차 항경련제 약물들: 트라이메타다이온(Tridione)
① 간질이 불치병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나 불신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고 또한 장기간의 약물 치료로 인해 치료의 순응도가 떨어지는 예가 많아 치료의 효율이 좋
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질이 치료가능한 병이며 그 종류에 따라 완치되는 병으로 치료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② 발작도중 심한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간질은 되도록 철저히 조절되어야 하나 단순
부분간질이나 비경련성 전신간질의 경우에는 약물의 항경련 효과와 부작용간의 균형을 적당
히 고려하여 약물의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는 범위에서 치료해야 한다.
③ 복합부분 간질에서는 공격적이고 난폭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30% 정도되며, 우울증을
보이는 예가 많아 정신과적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
④ 약물의 부작용 및 약물 상호간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여러 항경련제의 사용보다는 한 종류
의 항경련제로 충분한 용량의 사용이 권고된다.
⑤ 간질 발작이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고 계속 반복되고 연속하여 30분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중첩발작이라고 하는데 의식장애가 동반된 전신형 중첩발작은 20-30%의 사망율을 보일수
있어 가능하면 빠른 시간내에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⑥ 항경련제는 뇌에 직접 작용하는 약제이므로, 그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매우 위태로울 수
있고, 발작의 유형에 따라 적당히 선택되어져야 하므로 정확한 진단 및 처방을 받아야 한다.
자주 사용되는 항경련제는 카바마제핀, 페니토인, 발프로인산, 페노바르비탈, 프리미돈, 에토
시메이트, 클로나제팜 등 10여종이 있으며 1990년이후 개발된 신약이 수십종이 있으나 실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사용되는 새로운 항경련제는 3-4종이 있다.
2) 외과 수술
간질의 외과적 치료는 현재 매우 확실하고 그 고려 기준들은 명확하며, 치료의 결과들도 잘
증명되었다.
외과 수술의 고려를 위한 가장 주요한 기준은 항경련제 약물들을 통한 효과적이고 공격적인
치료에 의해 발작을 통제하는 것이다.
간질을 지닌 모든 환자들의 약 5%가 외과수술 대상
외과수술이 필요하게 될 때에도 질환 과정의 매우 초기에 수행된다면 가장 효과적이다.
⑴ 여러 가지 검사에서 분명한 간질의 원인되는 위치를 알 수 있어야 시행할 수 있으며, 측두
엽전절제술, 전두엽 또는 두정엽 절제술 등의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