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2년 한 해 동안 이경범 교수님의 커리를 따랐고, 올해 2023년도 지방교행직 9급에 교육학 100점으로 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교수님!! 마지막 20번 '학습의 전이' 문제 적중하셨네요!! 모의고사때 일반전이와 특수전이 두 개가 정말 헷갈리니까 잘 구분해두리고 말씀하셨는데...이렇게 문제로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시험 보면서 소름돋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예전부터 강조하셨는데 공무원 시험에선 잘 안나온 비행이론도 나오고요! ㅎㅎ
아, 그리고 고전감사이론도, 문항특선곡선도 맨날 모의고사풀면서 두이론의 차이점 강조하셨는데..저 그문제 보자마자 교수님 목소리 들리곸ㅋㅋㅋ
그리고 정말 종잡을 수 없는 교육관계법 문제...많이 걱정했는데 '독학 학위취득', '사립학교법' 관련 문제가 나왔더라구요!ㅎㅎ
제가 사립학교법은 자세하게 공부를 안해서 거의 찍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찍을 때도 교수님과 모의고사를 함께 푼 감각을 최대한 떠올리면서 '설마 임용기간 연장이 4년이 아니라 3년이 아닐까...?' , '우리나라는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니까~', '나머지 선택지는 이상한 맥락이 없어' 등등---> 이러면서 풀었어요!
독학학위취득은 워낙 많이 강조하셔서 ㅎㅎ 평생교육법 파트는 거의 통째로, 세세한 것까지 외웠는데 제가 공부한 부분이 나와서 정말 기뻤습니다!ㅎㅎ
이경범 교수님, 좋은 강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기본이론-공무원기출-필다나-임용기출-교육관계법-2015교육과정-모의고사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이론 들을 때는 강의 들을 때에는 뭔가 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다음날이면 다 까먹고ㅋㅋㅋ
그렇게 아리송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러다가 교육학의 감(?)을 좀 잡기 시작한 건 기출문제를 풀면서부터였습니다!
특히 만점대비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ㅎㅎ 공부했던 이론이 이런식으로 출제되는구나 라는 것뿐만이아니라 앞으로 출제될 문제는 이런 방향이야~라는 것들을 이경범 교수님께서 세심하게 짚어주셔서 공부하기가 편했습니다!ㅎㅎ
교육관계법이랑 교육과정은 '창자의심공지' 나 '교육감 후보자 경력이 어떻게 3년이지? 너무한거아닌가?' 등등 막 오버해가면서 공부하니 너무 재밌고 기억도 훨씬 잘 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교육학을 진짜진짜 좋아하게 된 것은 모의고사 풀면서 였어요!
다들 수험생분들은 모의고사가 어렵다고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오히려 어려워서 배울점도 많았고, 교육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중엔...정말 빈말아니고요, 그 강의가 저의 힐링 시간이었어요! 1월~3월이 심리적으로 가장 불안한 시기였는데 문제 틀릴 때마다 정신차리게끔 따끔하게 한 마디 해주시고 동기부여가 되어서 수험생활을 시험 전까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초심을 가지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교수님 덕분입니다.
시험문제를 풀때에도 모의고사를 여러번 풀었던 감각으로, 출제자의 의도를 최대한 파악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이 교수님께서 적기보다는 수업할 때만큼은 최대한 집중해서, 온정신을 쏟아서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이해해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공부하면서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외우지 않고 말의 뜻을 이해하며 깊게 공부한것이 처음엔 속도가 느릴진 몰라도 나중엔 오히려 빨리 넘어갈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깊은 지식을 쌓아갈 때마다 시험장에서 싸울 수 있는 하나의 '무기'를 장착한다는 느낌으로 공부해 나갔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저는 교수님께서 수업초반에 말씀해주신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데요, 교육철학의 '해석학'을 강의 해주실 때
'이해는 지금 여기서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다른 이해를 향해 열려있다' 입니다.
수험생활동안 공부하면서 결코 쉽지만은 않았고 난 바보인가, 좌절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리며 조급해 하지 않고 이해는 한번에 되지 않을 수 있고,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고 그만큼의 경험과 시간이 지나서 다시 텍스트를 읽어보았을 때 처음과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노량진에 직접 찾아가 감사인사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경범 교수님! *^^*
첫댓글 편지도 잘씁니다 용인사는 학생맞죠?교육학 백점은 진짜 대단한 실력인데 멋집니다 공직생활하는데 큰힘이 될겁니다 암튼 나두 자부심을 갖게해줘서 고맙고 행복하게 공직생활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