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정기공연 및 프로젝트 청어 여덟번째 공연

극회 장강은 굽이쳐 흐르고 제 15회 정기공연   봄봄 김유정원작/권정국 각색 연출 일시 : 2011년 8월 10일, 8월 11일 장소 : 대학로 우석레파토리극장 출연 봉필 권정국 삼돌 박주광 마누라 하은선 점순 김혜란 순자, 점례 송기순 과수댁,구장대 신나윤 문태 김재원 영달 김천식   극단 청어 여덟번째 공연   하녀들 장주네원작/권정국 각색 연출 일시 : 2011년 8월 6일, 8월 7일 장소 : 대학로 우석레파토리극장 출연 마당 양은주 끌레르 한미리 쏠량쥬 김지혜     안녕하세요 하녀들 쏠랑쥬 지혜입니다... 라는 인사 하기가 무섭군요... 정말..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는... 선생님 죄송해요,,,,   이번에 제가 왜이렇게 농땡이를 피우는 것인지.. 아무튼 이렇게 늦게.. 공연후기를 올립니다.   너무 오랫만에 장강에 글을 쓰고 있는 저를 책망해봅니다요... ㅠ ㅠ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밀린 일들과.. 밀린 연애를 하고 싶었으나,, 이번엔 상대방이 바쁘시다고 하니,,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흐흑.. ㅋㅋ 그리고 연습때 먹고 마시며 축적해두었던 살들이 이제 스멀스멀 나타나고 있어서,, 얼굴은 터지기 일보직전입니다..   무튼.. 이번 공연,, 참 힘들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말도 많고 탈도 많고, 아쉬움도 많았던 공연이었습니다. 나름 연기가 재미있다며 뭔가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며 혼자 우쭐댔었던 저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들이었어요.. 잘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지 말고 즐겁게 임하자며 스스로를 다스렸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너무나도  욕심이 앞서고, 잘해보이고 싶다라는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사실 처음부터 부담스러운 배역에 저의 한계가 자꾸 드러나는 것 같아 도망치고 싶기도 했었지만,,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너무 안맞고, 어려운 역할이었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솔직히 그건 핑계이고..합리화인 것 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그만큼 하고싶어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하고 싶고, 그만큼 좋고, 그만큼 더 잘하고 싶었던거죠..   그래서..그만큼 무대에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무대뒤에서는 더 속상했구요..이 마음조차도 욕심인가요.. 솔직히 그래서 혼자서 방황도 했었더랬습니다. ㅋㅋ내년에도 또 할 수 있을까..  ㅋㅋ 건강하지 못했던 제가 건강하지 못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생각하다보니 투정을 부린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장강분들과 이야기 하면서,,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결국. 아.. 이번에 느낀 이런 모든 것들이 다음에 할때는 약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부렸던 투정들 역시.. 그리고 빨리 다음 공연이 하고싶어졌죠.. 다음에 할땐 이번에 하면서 제 스스로 답답하고 싫었던 부분을 좀 고치면서 나아지는 제가 되지 않을까 혼자 이런생각을 하게됐죠... 흐흐 ..   공연후기 적으랬는데 혼자 푸념만 늘어놓네요..두서없이...제가 쓰면서도 몬말인지 모르겠다는... ㅋㅋㅋ   아무튼 작년 처음 공연했을때는 정말 그저 그저 그저 좋았었구요 이번 공연때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요. 다음 공연때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그래도 한가지 확실한 건 그때는 정말 더더욱 즐기고 있을거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정말 후기다운 ..후기... 제 트레이드마크...개인 글을 써볼께요... 지루하시면 빨리 넘기셔도.. ㅋㅋㅋ (자체적으로 "감수성 ost " 깔면서 읽으시길...)   먼저 실력파 배우들로 뭉쳤던 장강팀..    적응력의 일인자! 초절정동안의 일인자! 이쁜 이목구비 일인자! 은선언니!! 성격도 너무 좋으시고. 나중엔 캐릭터 자체가 선생님과 만담을 하시는 캐릭터로,, ㅋㅋㅋ정말 무대 밖에서도 마누라 역할이셨던것 같아요.. ㅋㅋ 제일 마지막에 합류하셨지만 정말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걸 잊었어요.. 그 어느순간이 아마,,,2주도 안되서였던듯...ㅋㅋ 이번에 언니랑 함께 해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이 인연을 쭈욱??ㅋㅋㅋ 여러모로 잘 챙겨주시고, 하녀들 보시면서 모니터링도 제일 열심히 해주셨던 은선언니 덕분에 좋은 공연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당!   청소년들에게 귀기울이고 계셔서 그런지 열린 마음과 열린 포스를 풍기셨던 기순언니! 버들언니가 더 입에 착 붙네요..ㅋㅋ 마르시고 여리여리한 모습인데 비해 포스도 장난아니셨죠,,ㅋ 특히 노래방에서는... 키키킥 이번에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구요, 은주언니랑 음향 조명 스탭하면서 컨트롤박스에서 언니만 나오면 걍 말없이 웃었다는,, 정말 유쾌했어요,, 또,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배우려고 하시는 모습들이 멋져 보였어요. 하녀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요용~~~   재원오빠..아, 작년에 이런 후기를 남길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한번 재원오빠에게 감사의 글을 쓰고 있네요.. ㅋㅋㅋ 오빠 덕분에 힘들었던 마음도 잘 추스릴 수 있었어요, 정말 고마와용...ㅋ역시 정신적지주!ㅋㅋㅋ 정말 오빠의 한마디한마디가 너무 큰 도움이 됐습니다. (- -) (_ _) (^ ^) 술취한연기도 너무 재밌었구요,, 저도 나중에 꼭 한번 해보고싶다는.... ㅋㅋㅋㅋ 오빠하는 일,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도 항상 잘 되길 바라구요~~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요 ㅋㅋㅋ   그냥그냥그냥 삼돌이. 주광오빠... ㅋㅋㅋㅋ 걍 삼돌이 그자체. 오빠 연기를 보고있는데 정말 저렇게 편하게 할수있구나.. 난 왜 저렇게 못했을까.. 아쉬움 많이 남았습니다. 이번에 오빠랑 많이 가까워지고 편안해 진 것 같아요. 그것도 이번년도에 저에게 큰 수확이었죠...ㅋㅋ한동안은 오빠랑 무대에서 같이 만나기는 어렵다고 들었어요. 아쉬움은 남지만 무대보다 더 큰 가치가 있으시니까,,기쁜 마음으로 다음을 기다리겠습니다.. ㅋㅋ언젠가는 주광오빠랑 함께 무대에 설 날을 기다리겠어요... 오빠 이번에 여러모로 너무 고마웠습니당. 그리구 래은이 동생. 이쁜녀석 기대하고 있어요. 희경언니 화이팅!!!!   우리우리 해결사! 장강의 없어선 안될 보배! 척척박사님 나윤언니!!! 진짜 언니는 짱인것같애요! 알면알수록 더더더 매력적이고, 아는것도 많고 대단하세요!! 진짜 뭐 하나가지고 고민하고 있음. 나윤언니 한마디로 척척 ㅋㅋㅋ 언니 팬클럽 생기겠어요 ㅋ 그리구 언니는 작품해석능력또 뛰어나시구 어떤배역이든 척척 해내셔서 나윤화 하시는 것 같아요. 배우고 싶습니다. ㅋ 이번에도 함께해서 너무너무 좋았구요~ 앞으루두 우리 계속 함께해용 용용 ㅋㅋ   그리구 천식이~~~ 천식이의 떼이쉬,,하는 강렬한 연기.. ㅋㅋ 잊지못할것같으다 ㅋㅋ 남자 막내루 궂은 일 다 하구, 듬직하게 척척 해내는 천식이가 있어서 청어두 장강두 너무 든든했던것같애. 너는 정말 처음보다 알면알수록 괜찮은 남자인것같애..누나가 나이만 어리고 남자친구만 없었다면....... 아니란게 다행이란 생각이 갑자기 드는구나...ㅋㅋㅋ장난이고 정말 멋진 천식이. 지금하고 있는 쎈 공연두 잘하구!! 응원하러 갈께잉~~~   우리 막내 혜란이~~ 혜란아,, 이번에는 같은 무대에는 못섰지만 그래두 함께해서 넘 좋았어~처음엔 우리 조큼. 아주 조큼 힘들어했지?ㅋ 그런데두 결국 해내버렸던 혜란표 점순은 너무도 이쁘구 귀엽구, 매력적이었엉,ㅋ 등 때릴때두 너무 실감나더라 ㅋㅋㅋ 다음에도 우리 함께 하쟈굿!! 너무 고생많았엉!!! 글구 처음하는 회사 생활 힘든일두 많을텐데 고민있음 언니한테 언제든 콜해 ㅋ 해결은 못해줘도 푸념을 들어줄 수는 있어. 같이 욕할수도 있고. ㅋㅋㅋ이제야 맥주맛을 알았으니 시원한 맥주한잔 사줄께 ㅋㅋ     저에게 많은 힘이 되고,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무사히 공연을 잘 마칠 수 있게 해준 우리 청어팀..   늘 대단하고 멋있는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우리우리 은주언니. 이번에 마담역할은 정말 선생님께서 미리부터 생각하고 점찍어놓으셨다는 말이 딱 맞았던 것 같아요. 너무 멋졌어요 - 점점 마담화 되어가는 언니모습 볼때마다 얼마나 흥미롭게 극으로 빠져들어갔는지 몰라요. 무엇보다 역할을 너무 맘에 들어하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언니, 진짜 멋졌어요!!! 그리고 아마 평생 연극을 할 것 같다라고. 자신있게 말하던 언니의 모습도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딱 한가지.. 이런 완벽한 언니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 다음번에 볼때는... 말놔주세요 ㅋㅋㅋ 언니가 편한게 존대어라면 뭐 어쩔수는 없지만.. 그래도 도전은 ??ㅋㅋㅋ   처음 함께 했지만, 정말 배울 것도 많고(애교+카리스마ㅋㅋㅋ)시간이 갈수록 더 편해지고 매력적이었던 미리언니. 처음에 봤을때는 언니의 포스와. 저랑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고 해서 어떻게 하면 가까워질 수 있을까 고민을 했더랬어요. 하지만 점점 지날 수록 여리시구 귀여운 모습두 많으시구. 다정다감한 언니를 보면서 우려들이 정리가 됐었답니다.ㅋㅋ 무대는 처음이라고 하지만 누구보다 멋지게 잘했던 미리 언니! 소품땜에 고생많으셨더랬어요. 키킥 . 그래두 우리 잘 끝낸것같죠?ㅋㅋ 아.. 글구.. 손...괜찮으신거죠?? ㅠ ㅠ   글구.. 두둥. 장강의 역사. 온리 원이신 선생님! 이래저래 이번엔 너무 많이 속을 썩혀드린것같아요. 지금 이 후기를 남기는 일만해두요,,, 반성반성 해봅니다. ㅠ 몸도 안좋으신데 이번 공연 올리고 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그거 알고 딱딱 열심히 참여하고 했어야 하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그렇게 못했었습니다. 죄송해요. 늘 선생님은 저희를 믿어주시는데 그 만큼 못보여드린 것 같아요. 그래두 선생님 덕분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구, 선생님 덕분에 정말 가슴뛰는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됨을 잊지 않구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에 늘 유의하시길 바라며!!! 충성입니다. ㅋㅋ   그리고 객원멤버로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해준 은주 언니 남틴..기정오빠 완전 최고! 남자친구 중에 베스트!!ㅋㅋㅋ 언제나 마음은 한결같이 장강을 향해있는 수곤오빠. 경애언니. 든든한 버팀목이십니다요. 빨리 함께했으면...ㅠ 그리고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장강에 함께해주시는 잘생긴 동식오빠와 매력만점 피부종결자 민경언니 감솨합니당.ㅋㅋ 잘하려고 하지말고. 무대에서 즐겨라 라고 말씀해주셨던 리히오빠.. 그 말을 깊이 새기겠습니당. 본인 공연도 바쁘고 힘들었을텐데 와서 즐겁게 분위기도 살려주고 했던 까불이 송광오빠. 커튼콜 얘기해준것 땡큐. ㅋㅋ 잠깐이지만, 바쁜시간내서 비타민 챙겨주었던 수연이! 일도 열심! 그러나 건강은 더 열심!!ㅋㅋ 연기 진짜 잘하시는. 프로 연기 하시는것 보고 홀딱반했다는 경호오빠! 잠깐이지만 즐거웠어요. 다음번에는 알아봐주세요.ㅋㅋ 마지막날 짧게 뵈었지만 강한 인상에, 열심히 무대정리 도와주셨던..마지막 뒷풀이에 함께 참여해주셨던 얼굴 작으셨던 분.. (죄송해요,, 이름이...) 감사합니다. 다음에 함께 해요 ㅋㅋ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호응군중들. 든든한 방청객. ㅋㅋ 마무리까지 열심히 도와준 쎈 ㅋㅋ고마워요. 공연잘해요.ㅋㅋ 군대에서까지 잘하라고 응원해준 정현이!!ㅋㅋㅋ너나 잘해 임마. ㅋㅋㅋㅋ   제가 혹시라도 짧은 기억력과 주름하나 없는 맑은 두뇌때문에 여기에 기입하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너그러이 용서해주시길.. 늘 마음은 감사하고 있다는 것만 생각해주시길 바라며.. 아무튼 다들 넘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당. thanks to가 너무 길었죠? 죄송죄송........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진짜 마무리 할께요! 감히 이 구호를 혼자 외치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충돌! 열정! 감동! 장강은 굽이쳐 흐르고! 청어! 조~~~~치~~~~~~~ 챙~(술잔부딪히는 소리)   꿀꺽 ~ (소주 넘어가는 소리)   캬아~(소주 좋다,혹은 쓰다 소리) -> 이번에 음향을 맡으면서..요런 효과음들이 자꾸 땡기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