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
유례
꽃이 밥알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이 피기 전, 꽃봉우리가 마치 밥알을 닮아 '밥풀떼기' '밥티기' 등으로 불리다가 이 단어들이 '박태기나무'가 되었습니다.
학명
학명은 Cercis chinensis Bunge 이다.
세상의 나무 가운데 꽃을 가장 많이 만드는 것을 꼽으라면 박태기나무를 들 만큼 이 나무는 꽃이 많고 화려하다.
박태기나무의 꽃말은 '우정', '의혹'입니다.
생태
이른 봄 잎이 돋아나기 전에 작고 붉은 분홍색 꽃이 가지마다 수북하게 달리며, 겨울에 잎이 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3~5m쯤 되며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잎은 어긋나며 둥근 심장꼴로 두껍고 윤기가 난다. 보통 콩과식물은 10개의 수술 중 9개는 기부(基部)가 통모양으로 붙어 있고 1개만 떨어지나 박태기나무는 모두 기부에서 떨어진다.
추위에도 잘 견디고 햇빛을 좋아하며, 특히 콩과 식물이기 때문에 땅이 비옥하지 않는 곳에서도 뿌리로부터 질소를 고정하여 잘 살아갈 수 있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300년쯤 전부터 심어 길렀다.
서식환경
박태기나무는 습하고 배수가 잘되는 흙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편입니다.
동부 박태기나무는 직사광선에도 잘 자라며, 약간의 그늘이 있는 곳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반면, 서부 박태기나무는 태양 빛을 계속해서 받을 때 가장 잘 자랍니다.
박태기나무는 중온성 식물로 계절의 일반적인 변동을 쉽게 견딜 수 있습니다.
박태기나무는 정원이나 공원에 조경수로 많이 심습니다.
잎이 나기 전에 화려하게 피는 꽃 모양과 기후와 토질의 제약을 별로 받지 않습니다.
박태기나무는 수분요구도와 비옥도가 낮아 황폐지나 척박지에 심어도 잘 자랍니다.
박태기나무는 콩과의 작은키나무로 3∼5m 가량 자랍니다.
병충해
갈색 반점, 롱혼 딱정벌레, 노란 반점, 흰날개무늬병, 갈반병, 박쥐나방.
박태기 꽃 풍경 사진
첫댓글 얼마 전까지도 산은 산이요 꽃은 꽃이구나 하며 그려러니 생각하던
꽃을 요즘 사진으로도 매일 접하다 보니
신기하고 이쁨니다 ㅎㅎ
이른봄 강력한 색으로 강력한 느낌을 주는 꽃입니다.
잎, 열매는 별로이지만...
박태기 나무 꽃이 예쁩니다.
황소장님 카메라에 오면 꽃이 변신 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