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섬 이야기 | 아무리 모르고 떠난 여행이지만 뒤늦게라도 조금은 공부를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남이섬에 대한 정보를 조금 찾아보았다. |
■ 남이섬 가는 방법 | 남이섬으로 가기위해서는 먼저 남이섬 선착장을 찾아가야 한다.(섬이니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 밖에는 없지않은가. ^^") 남이섬 선착장으로 가는 방법은 자가용, 버스, 철도의 세가지 방법이 있다. 자가용 자가용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간단하다. 46번 국도를 타고 구리시-남양주시-대성리를 거치면쉽게 가평읍에 닿는다. 가평읍 5거리에서 SK경춘주유소를 끼고 우회전, 363번 지방도로(지도에는 75번으로 표기되어 있다)를 잠시 달리면 왼쪽으로 남이섬입구 간판이 보인다. 좌회전해 약 2분 진행하면 남이섬선착장이다 <남이섬 가는길 #1> <남이섬 가는길 #2> 버스 서울 상봉터미널과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에서 춘천행 시외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있다. 기차 열차는 경춘선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춘천역까지 무궁화호(1시간35분 걸림) 열차가 하루 9차례, 통일호(1시간50분)가 6차례 운행된다. 이 경춘선을 타고 가평역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와 기차를 이용하여 가평에 도착하였으면 남이섬 선착장 까지는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듯 하다. 시내버스가 있지만 하루 9차례밖에 운행하지 않으며 가평터미널과 가평역에서 남이섬선착장까지는 3500~4000원이면 갈 수 있다고 한다. |
▷ 매표소 및 선착장 | 우선 남이섬선착장 까지오면 제법 넓어보이는 주차장을 볼 수 있다. 오른쪽은 버스 및 대형 차량이 왼쪽은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주차요금은 종일 4,000원으로 조금은 비싼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평일 12시경의 주차장의 모습은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 들었지만 남이섬을 떠날무렵[16:30]의 주차장은 비교적 많은 차들이 들어서 있어서 주말이면 주차공간이 부족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남이섬 선착장의 주변에는 관광지가 그러하듯 식당과 민박집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가평TOP랜드라는 놀이동산(?)이 있다. 그냥 밖에서 보기에는 번지점프 이외에는 할 것이 없어 보이는 곳이었다. 다른 것도 없이 번지점프대만 덜렁 있으니 그다지 번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보인다. |
잠깐 주차장 주변을 둘러보고는 남이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매표소 앞으로 이동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매표소는 비교적 한산해 보였지만 단체관광객이 나타나면 순식간에 매표소 앞에는 사람들로 붂적인다. 매표소는 매점과 함께 있어서 간단한 간식거리는 여기서 장만할 수 있다. 미리 집에서 간단히 준비한 것이 있어서 들어가보지는 않아서 가격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 티켓은 성인 5,000원, 중고생 3,500원, 어린이 2,500원으로 남이섬으로 가는 배를 이용하기 위한 요금으로 생각하면 된다. 사실 입구에서 티켓을 주고 들어가면 남이섬에서는 티켓의 소지 유무를 체크하지 않는다. |
남이섬 선착장은 비교적 좁은 편이지만 그래도 천막을 지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해두었고 출입제한을 위해서 간단히 입구를 만들어 두었다. |
남이섬으로 가는 배는 낮시간에는 수시로 운행한다고 했으나 손님이 가득 탈 때 까지 조금 기다리기도 했다.
배는 낡고 조금 위험해 보였지만 그래도 난간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서 특별히 위험한 장난을 치지 않는한 배에서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그래도 내심 불안해 보였다. 배를 타면 한쪽편에 남이섬 시설 이용 요금표가 붙어있다. 요금표 역시 배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 듯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다.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조금밖에 없으니 조금이라도 앉아서 가고 싶다면 얼른 배에 타고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 배를 타고서 남이섬으로 가는 시간은 비교적 짧은 으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특별히 시간을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배를 타고서 잠깐 밖을 바라보고 있으면 금방 남이섬에 도착한다.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남이섬 티켓 뒷면을 보면서 잠깐 남이섬의 지리를 살펴두고 어디를 방문할 것인지 어떤길로 가볼 것인지 고민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아래는 남이섬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선박운행 시간표이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까지 있고 싶은 사람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 선박운행시간표 아침 첫 배 가평 선착장(주차장) 출발 07:30 남이섬 선착장(남이나루) 출발 07:35 저녁 마지막 배 가평 선착장(주차장) 출발 21:30 남이섬 선착장(남이나루) 출발 21:35 아침시간(07:30~09:00) 매 30분 간격으로 정시 운행 평상시(09:00~18:00) 10~20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 저녁시간(18:00~21:30) 매 30분 간격으로 정시 운행 |
▷ 남이섬 안내도 | 표뒷면의 남이섬 안내도는 남이섬의 모양과 길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보기 쉽게 나와 있다. 섬 주변을 돌아보는 길은 산책로이며 안내도 상의 위쪽과 아래쪽은 서로다른 분위기의 산책로이다. 아래쪽 길은 나무가 많은 길이며, 위쪽 길은 호수를 비교적 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섬 중앙을 가로지르는 길은 숲길이지만 철도를 따라가는 길이며 섬 가운데에는 여러가지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
▷ 입구 | 남이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오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있다. 바로 왼편에 보이는 나미메이드 이다. ^^; 조금은 이상한 설정의 동상이란 느낌을 받았다. 그냥 애교로 봐두자.
남이섬 입구에는 남이섬임을 알리는 문이 있다. 주변 경관과 왠지 동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이 것도 애교로 봐주자. 문을 지나면 편이시설이 있는 작은 광장이 있다. 새로운 시설을 만드는 중인지 공사가 한창이어서 조금은 어수선해 보인다. 관광지로서의 준비가 아직은 덜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조금 망설이고 있는데 조금 앞에 보니 표지판이 보인다. 각종 시설및 관광지에 대한 표지판이다. 잠깐 표지판을 살펴보았지만 전혀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뒤로 보이는 커다란 안내판이 조금 높아서 목이 아프긴 하지만 살펴보기엔 더 편리하다. 안내판은 외국인 관광객 특히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 들을 위해서인지 한국어,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로도 표기되어 있으며, '겨울연가'의 촬영지가 자세히 표기 되어 있다. 욘사마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세삼들었다. |
▷ 남이섬 소개에 앞서... | 남이섬을 둘러 보는 방법은 역시 길을 따라 있는 여러가지 볼거리들을 찬찬히 둘러보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길을 따라가면서 설명을 하다보면 조금은 산만해 질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서는 섬 전체에 퍼져있는 볼거리들을 따로따로 모아서 한꺼번에 소개하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
▷ 산책로 | 남이섬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역시 산책로라는 생각이 든다. 섬 전체에 있는 산책로는 계절과 시간에 따라서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만들어 주었다. |
▷ 하늘 | 산책로를 따라가다가 보면 나무의 높이에 압도당하게 된다. 특히 높은 나무에 의해서 만들어진 그늘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왠지모를 평온함이 느껴진다. 산책로의 아름다움에 빠져서 미쳐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
▷ 남이섬의 자연 | 자연이 좋다는 것은 거기서 만나게 되는 반가운 이들이 있는 것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들 보다 자연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면 왠지모를 호기심과 반가움이 함께 하게 된다. 남이섬에는 각종 동물들이 우리 없이 길러지고 있다. 아직은 사람들을 두려워해서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는 듯 하지만, 그래도 철창이 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은 한층 반가움을 더해준다. |
▷ 관심거리 | 남이섬에는 나름대로의 각종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일일이 둘러볼 기회도 사진을 찍을 기회도 없었서 아쉬움이 남았다. |
▷ 별장 소개 | 남이섬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른 아침에 남이섬을 산책하는 맛도 꽤나 있어 보인다. 특히 가을을 맞이하여 곱게 내린 단풍길을 아침 햇살과 함께 느끼려면 1박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
▷ 탈것 | 남이섬을 짧은 시간에 둘러보기 위해서는 필요한 요소가 바로 탈 것들이다. 기본으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탈 것들이 있다. |
■ 에필로그 | 남이섬은 유명한 광광지이지만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의외로 많지 않았다. 오히려 느낄수 있는 곳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조용한 산책길과 군데군데 마련된 의자들은 책을 준비해서 읽거나 한참을 앉아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곳이다. 특히 섬이라는 환경이 도시에서 벗어난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주고 있어서 더욱더 이런 생각을 확고하게 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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