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 김해 장유농약종묘사에서 상추씨 3종류 적향적치마 상추(8g, 5,000원)ㆍ선향적축면 상추(8g, 5,000원)ㆍ적강로메인 상추(2g, 3,000원) 사와서 파종했다. 3종류 중 적향적치마 상추 1봉지 씨도 1/3 정도 남았다. 솎아낼 것을 감안하여 다소 적게 파종했다. 다른 2종류는 다음 기회에 파종할 예정이다.
나는 농촌 출신이라 농사에 대해서는 기초 상식을 갖고 있기에 응용해 본다. 화단 흙은 산의 부엽토(옛날 굴암산의 낙엽 썩은 흙 베낭 운반함)가 90% 점유로 옛날에는 이 화단에서 알로에를 재배하다가 다 먹지를 못해서 다 뽑아버린 화단이다.
보통 씨앗의 3~5배(1cm 이하)로 흙을 덮어야 하기에 마을 앞 율하천에 가서 가는(미세한) 사양토(모래와 흙 반반의 흙을 말함, 경상도 방언 : 썩모래)를 한 바케스 담아왔다. 사양토에 물기가 있어서 체(프라스틱 망그릇 대체함)로 치는데 어려움이 있어서 대충 수작업으로 흙을 덮었다. 대개 싹은 3~5일 후면 난다.
파종일시 : 2024.5.11(토) 오후
만 3일만인 5.14(수) 오후 상추 싹 100% 발아 완료함.
※ 싹이 나면 생육하는 전 과정을 사진에 담을 예정이다.
상추 파종 : 2024.5.11(토) 오후
1주일(7일) 만인 5.18(토) 오후의 상추 생육상태이다.
창문가이지만 일조량 부족으로 싹이 가늘며 키만 크고, 튼튼하지는 않다.
파종할 때 씨앗의 크기를 고려하여 썩모래를 얇게(1cm 이하) 덮었는데, 발아율은 100%로 너무 양호하나 뿌리 착근에 지장이 있어서(조리개로 물을 줄 때 넘어짐) 다음 회에는 착근의 뿌리 깊이를 고려하여 2cm 정도로 두껍게 덮을 예정이다. 썩모래는 2cm라도 뚫고 올라온다.
파종 후 2주일(14일) 만인 5.25(토)의 성장 사진이다.
남향집이지만 일조량(하절기에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는다)이 적어서 성장이 부진하다.
2024.6.1(토) 3주(21일) 만의 상추 발육 상태이다.
남향 집 아파트는 겨울철에는 집 내실 안쪽 3~4m까지 햇볕이 들어오지만, 여름철에는 햇볕이 0.5~1m까지만 비추고 그것도 1시간 가량 들어왔다가 금새 나가버려서 종일 동안 그늘이 많아 발육 상태가 좋지 않다.
상추가 햇빛을 못 받아서 연초록으로 연약하고 너무 부드러운 상태이다. 아파트는 겨울 재배가 양호함을 이번 시범(시험) 재배를 통하여 알게되었다.
2024.6.8(토) 4주(28일) 만의 상추 발육 상태이다.
햇볕이 들어오지 않아 상추가 연약하게 자라고 있다. 계속 키(웃자람)를 키울 예정이다.
식물(채소)은 햇볕(탄소동화작용)ㆍ수분(비)ㆍ토양 유기질(퇴비 거름ㆍ비료) 등 3요소가 갖춰져야 제대로 발육한다.
2024.6.15(토) 5주(35일) 만의 상추 발육상태이다. 실내로 햇볕이 부족하기에 연약하게 자란다.
물은 조리개로 5일마다 주고 있다.
《적향적치마 상추》종자를 심었는데, 붉은색 잎이 아니다. 종묘회사에서 처음부터 실수로 종자가 청색 종자와 바꿨어 그런지? 햇볕을 못받아서 그런지? 관찰 중이다.
종묘회사에서 처음부터 종자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2024.6.22(토) 6주(42일) 만의 상추 발육상태로 남향 받이 아파트 창가 실내로 여름에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기에 시장에서 파는 상추잎 본래의 모습이 아니다.
야생 쑥이나 상추는 초기 잎자람에서 위로 키가 자라면서 쑥대와 상추대로 변하여 키가 1m 이상 자라는 특성이 있는 식물이다. 음지에서(그늘진 곳에서) 키가 위로 어떻게 자라는지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