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 진학으로 전문직 뚫는다
<출처; 헤럴드경제, 최승권 대학생기자, 07.01.23>
뭐니뭐니해도 취업의 왕도는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제일이다.
제대로 된 직장 하나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고들 하지만 주위를 보면 여러 기업의 입사시험에 합격해 더 좋은 기업을 고르느라 고민하는 ‘행복한’ 이들이 적지 않다. 모든 게 경쟁력을 갖춘 덕택이다. 그럼 어떻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 많은 해법이 있겠지만, 대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유력한 방법 중 하나다. 먼저 알고 제대로 준비한다면 꿈의 전문직인 의사는 물론 하늘이 내려준 ‘꿈의 직업’인 교사도 될 수 있다.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의치전원); MEET, DEET
의치전원은 대학전공과 관계 없이 누구나 의사나 치과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 신입생을 처음 선발했다.
의대를 졸업한 이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교양을 갖춘 의사를 배출하고 기초과학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했다.
그러나 의치전원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대학생들은 많지 않다. 여전히 낯설고 생소하기 때문에 고려를 하지 않는다. 특히 문과생들은 자신이 이런 대학원에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의치전원이 매력적인 이유는 우선 전공과 관계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2007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정시합격자들의 출신 신학부별 분포를 보면
자연과학대학(24명), 공과대학(12명), 약학대학(5명), 간호과학대학(3명) 등 이과가 다수였지만
사범대학과 사회과학대학 졸업자도 각각 5명 및 3명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입학경쟁률이 수능이나 편입시험에 비해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 2006년 의학전문대학원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면 일반전형 기준으로
가천의대 10.9대 1, 건국의대 9.2대 1, 경북의대 12.6대 1, 부산의대 3.55대 1, 이화의대 5.6대 1, 포천중문의대 8대 1, 충북의대 4.3대 1 수준이었다. 이화의대 특별전형은 4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미달이 되기도 했다. 의대 편입경쟁률이 보통 100대 1을 웃도는 점을 감안하면 의치전원 경쟁률이 크게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의치전원을 통해 의사가 되려고 하면 학사 4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등 9년 동안 공부를 해야 하며 연간 등록금도 국립의대가 1100만 원대이고 사립의대의 경우 2000만 원대에 육박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필수자격조건;
1. 학사학위 소지; - 학사학위 취득 또는 취득예정자
- 해외 학사학위 취득자의 경우도 가능
2. 의학교육입문시험(MEET: Medical Education Elegibility Test) 응시
- MEET 요구 점수는 각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
- MEET의 반영비율,각 분야별 성적 가중치 부여 등 전형시의 성적활용은 각 대학별로 결정
대학자율조건;
1. 선수과목 이수 여부
- 선수과목은 의학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요구됨
- 선수과목의 범위는 자연과학분야(생물학 및 물리/화학 등),
인문사회과학분야,언어분야 등 포괄적인 영역이 될 것임.
-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2005년 신입생선발전형부터 선수과목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됨.
- 선수과목 요구 학점은 해가 갈수록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2. 학사교육 평점 평균(GPA)
- 수학 능력 평가를 위해 전적대 평점 평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됨.
- 평점의 최소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됨
(예: 3.3/4.3 이상, 3.0/4.0 이상,100점 만점 기준 80점 이상 등)
- 평점 반영 기준에 의해 평점이 특정한 비율에 따라 점수로 환산되어 전형에 포함될 수 있음
- 대학에 따라 선수과목 평점을 함께 요구할 수도 있음
3. 외국어 능력
- 의학 용어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고 원서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영어 능력 평가는 반드 시 전형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
- TOEIC, TOEFL, TEPS등 공인영어 또는 대학 자체 출제 영어시험 성적 요구가 예상됨
4. 사회봉사 실적 등
- 학교별로 각종 사회봉사활동 실적이 반영될 수 있음 (보건관련 봉사나 연구 참여 등의 활동, 학생회 활동, 지역봉사 등 기타 과외활동 등)
5. 면접
- 시험성적만으로 측정하기 어려운 인성평가 및 대학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의 비중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됨
6. 기타
- 학교 특성에 따라 추가적으로 필요한 자격을 요구할 수 있음. 이와 관련해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숙지하여야 함.
▷교육 대학원
교육대학원의 경우 거의 모든 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다. 사범대학 졸업자가 아니더라도 대학원을 졸업하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 임용고사 응시자격을 얻게 된다. 아울러 사립학교 교사를 원하면 대학원 졸업 후 바로 교사로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교육대학원이 일반대학원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사범계열 출신이 아닐 경우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학부과정인 교직과목을 이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전공이 다를 경우는 해당과목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교직관련 전공과목 수업도 들어야 한다. 따라서 일반 대학원의 경우 4학기 정도를 다니면 졸업이 가능하지만 비 사범계열 출신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5학기 정도를 다닐 각오를 해야 한다.
▷통번역 대학원
현재 우리나라에 선문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그리고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에 통번역대학원이 있다. 통번역대학원 과정을 이수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일반 대학원과 같은 4학기다. 하지만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학위과정 수료 후 2년 이내에 종합시험을 통과하고 소정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래야만 국제회의 통역, 순차통역 및 번역, 번역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통번역대학원은 인기도 높고 동시에 입학도 어렵다. 이유는 이 과정을 거쳐야만 동시통역업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과는 각 대학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중과, 한러과, 한영과 등 언어별로 나뉘어져 있는 편이다. 졸업 후에는 동시통역이나 통ㆍ번역의뢰접수 등 프리랜서로 일한다. 수익은 개인마다 다르다. 언어별로 통ㆍ번역료 요율과 수요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통번역료는 요율표가 있는데, 인니어(인도네시아의 표준어) 번역이 한 장당 1만5000~2만 원(번역료도 편지글, 비즈니스 레터, 계약서 등 종류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이고, 통역의 경우 하루에 100~150달러 정도에 식대, 교통비 등을 추가로 받는다. 기본적으로 통ㆍ번역료가 가장 비싼 축에 속하는 언어는 러시아어와 아랍어, 마인어(말레이 인니어) 등이다. 전공자도 적고 전문적으로 통번역을 하는 사람이 다른 언어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경영전문대학원 (MBA)
의치전원과 같이 직접 취업의 길을 새로이 여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대학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경영전문대학원이다. KAIST경영대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MBA과정 이수 후 연봉이 평균 1000만~2000만 원이 올랐다고 한다.
비용은 국내 MBA과정을 이수하는 데는 평균 2700만 원이 들어간다. 해외 MBA를 마치기 위해서 보통 억대가 드는 것에 비하면 비싼 편은 아니다. 게다가 이수과정도 2년 이내여서 시간도 절약된다. 해외 MBA에 비해 국내 MBA의 경우 인지도는 낮지만 효과는 확실한 셈이다. 동국대, 숙명여대, 전남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 등 5개 대학이 최근에 새로이 경영전문대학원 인가를 받게 돼 기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인하대 등 7개 대학에 더해 총 12개 대학이 경영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 기존의 7개 경영대학원의 입학경쟁률은 2.4:1, 한 대학교에 있는 직장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파트타임(야간) 과정은 경쟁률이 8 대 1을 넘어섰다. 현재 국내 MBA의 경우 직접적으로 연봉을 올리기 위해 들어온 직업경력자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고 한다.
참고.질문; 의학 전문대학원 학원 중에는 서울 메디컬스쿨이 낫나여 아님 PMS가 더 낫나여?
그리고 신촌점, 강남정, 동대문점등 어느 곳에 있는 어떤 학원이 제일 강사진이 좋나여?
직접 다니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분 성의있는 답변 부탁합니다....^^
답변; 어디 학원이 좋다고 말씀을 드릴 수는 없네요...학원마다 장단점이 있겠죠...
일단 서울메디컬스쿨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으로 시작한 곳이고,
아무래도 준비기간도 있었을테구요.지난 해 처음실시한 MEET/DEET 시험문제 예상 적중률도 꽤 좋았다고 하구요..
PMS는 김영편입학원 의/치대 편입에 대한 노하루를 바탕으로 시작한 학원이니까 돈도 많고 시설이나
이런 부분들이 좋고. 강사분이나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요...후생이나 복지같은 부분들도 좋다는 것같아요...두개 학원 다 괜찮은 것같아요....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으로는 두 곳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둘 중에서 님께서 맞는 곳을 택하시면 될 것같아요....각 학원의 지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서울메디컬스쿨은 서울에 강남이랑 종로캠퍼스만 있을걸요...그리고 위에 님이 적으신 건 pms 캠퍼스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