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20246?type=editn&cds=news_edit
29일부터 호텔에서 숙박 고객을 위해 무료로 제공했던 일회용 샴푸, 로션을 사용하려면 별도로 돈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법 개정에 따라 객실 50개가 넘는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무료 일회용품 제공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28일 법제처에 따르면 이 같은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담은 자원절약재활용촉진법 개정안이 29일 시행된다. 일회용품 제공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무상으로 제공하는 숙박업소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규제 대상 일회용품 품목은 칫솔과 치약, 샴푸, 린스, 면도기 등 5가지다.
집단급식소, 식품접객업소의 경우는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되 포장·배달 시에는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이 포장·배달을 선택할 경우 배달 애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 등 무인정보단말기를 통해 고객이 일회용품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무료로 제공했던 일회용 샴푸, 로션과 같은 제품을 필요시 유료로 별도로 구매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특급 호텔의 어메니티(편의용품)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수요가 뒷받침되는 고가 브랜드 제품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특급 호텔의 어메니티 브랜드는 파라다이스시티는 펜할리곤스, 시그니엘 서울은 딥티크, 신라호텔은 몰튼 브라운, 더플라자 서울의 프레데릭 말, 조선팰리스 호텔의 바이레도 등이 대표적이다.
비행기 기내, 장례식장, 심지어 치과에서도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숙박업소만 심한 규제를 하는 점은 의문이 듭니다. 연박을 하는 여행이라면 여행용 키트를 챙겨올 수 있을 지라도 1박만 하는 단기출장이나 급히 밖에서 숙박업소를 이용하게 될 경우 일회용품을 필히 구매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해외 비지니스 호텔에서 숙박했을 때 샴푸, 바디워시 등은 다회용품으로 준비되어 있었지만 칫솔, 면도기 등은 카운터 옆에서 필요할 경우 자율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국내 리조트에서 숙박 했을 때 칫솔과 치약이 제공되지 않아 주변 편의점에서 구매했는데, 100g이 넘는 치약과 칫솔 세트만 남아 있어 어쩔 수 없이 큰 단위로 구매를 한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남은 치약과 칫솔을 챙겨갔지만 해외에서 온 관광객 등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새로 구매한 물건을 챙겨갈 지 의문이 들고, 결국 더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모든 일회용품을 강제로 규제하기 보다는 필요에 따라 카운터에 요청하거나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기사 내용이 정말인가?
어메니티는 그 비싼 서구권 어느나라 호텔도 다 제공하는데...
도체 무슨 말인지?
미국서 온 조카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집에 돌아와 게시글 기사 읽고 다소 황당한 마음이란다.
믿을 수 없는 기사네요.. 호텔같은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 어메니티를 제공해줘서 샴푸, 린스 등을 안 챙겨도 되어서 좋았는데 앞으로 짐을 더 싸야 할 생각하니까 막막하네요.
규제가 완화되지 않을거라면 무료 어메니티를 제공해주지 않는 만큼 숙박 가격이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차별화전략으로라도 어메니티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뜻밖이네요.
다른점에서 더 신경쓸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