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모래운반선과 충돌…19명 사망·수십명 실종
최서윤
2021.08.2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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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방글라데시 문시간지의 마와 페리 터미널에서 승객을 가득 실은 여객선 모습.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방글라데시에서 27일(현지시간) 여객선이 모래운반선과 충돌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관할지인 브라만바리아 동부지구의 아니수르 라만 경찰청장은 "현재까지 시신 19구를 수습했으며, 이 중에는 여성 9명과 어린이 2명이 포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실종자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실종자 수를 알 수 없다고 했지만, 승객들은 5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승객 중 일부는 사고 당시 해안가로 헤엄쳐가거나 구조됐다.
방글라데시 내륙 수로는 넓지만 안전 기준이 느슨해 매년 수백 명이 여객선 사고로 사망한다. 지난 5월에는 파드마 강에서 승객을 가득 실은 쾌속정이 벌크선과 충돌한 뒤 침몰해 최소 2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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