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권~14,釋女命例(석여명예)~계속
官鬼旺於貴垣,鳳冠霞帔.女人推命貴神一者爲良神,若叢雜合多,不尼即妓.(神白經)稍加卯酉二時生,若免墮胎當剋子.婦人若犯卯酉二時生者,多主墮胎剋子.
관귀(官鬼=官殺)가 귀원(貴垣=여러 가지 貴人을 말함)으로 왕(旺)하면 봉관(鳳冠~예전에 황태후나 황후가 쓰던 관.)을 쓰거나 하피(霞帔~옛날, 귀족 부인의 예복으로 목에서 앞가슴까지 덮는 어깨 덧옷)를 입는다. 여인(女人)은 명(命)을 추리하는 경우에 귀신(貴神)이 하나이면 좋은 신(神)인데, 만약 잡합(雜合=섞여 합함.)하여 많이 모이면 여승(비구니)이 아니면 기생(妓生)이다. (신백경) 좀 더하여 卯 酉의 두 시(時)에 태어나서 만약 낙태(落胎)를 면하면 당연히 자식을 극(剋)한다. 부인(婦人)이 만약 卯 酉의 두 시(時)에 태어나면 주(主)는 낙태(落胎)하거나 자식을 극(剋)함이 많다.
日時勾絞亦難勝.女命不宜日時犯勾絞,有繫絆意,恐生產難,不然子多掛綆生.(蛔)桃花又遇雙鴛合,雜見貴人眞妓才.桃花殺者,即冠帶是也,命犯桃花殺,又雙鴛合如兩己合一甲,一甲合兩己之類,又遇貴殺,是雜娼妓命也.(沈芝源髓)
일시(日時)의 구교(勾絞)도 뛰어나기 어렵다. 여명(女命)은 일시(日時)에 구교(勾絞)가 있으면 좋지 않은데 얽어맨다는 뜻으로 출산이 난산(難産)이고 그렇지 않으면 자식이 대부분 탯줄을 두르고 태어난다. 도화(桃花)가 다시 쌍원(雙鴛)을 만나 합(合)하면 잡(雜)된 귀인(貴人)을 만나니 참다운 기생의 재능이 있다. 도화살(桃花殺)은 곧 관대(冠帶)이고, 명(命)에 도화살(桃花殺)이 있는데 또 쌍원(雙鴛)을 합(合)하는 것은 가령 두 개의 己가 하나의 甲을 합(合)하거나, 하나의 甲이 두 개의 己를 합(合)하는 종류인데, 다시 귀살(貴殺)을 만나니 잡(雜)된 창기(娼妓)의 명(命)이다. (침지원수)
孤鸞舞時眞寡婦.孤鸞殺歌:水火逢蛇大不祥,金猪何必強猖狂,土猴木虎夫何在,時對孤鸞舞一場.(理愚歌)凡婦人犯逆食殺,絕子,貴人同空亡,主風聲.(廣錄)
고란(孤鸞)이 시(時)에 있으면 정말로 과부(寡婦)이다. 고란살은 가(歌)에서, 水火가 사(蛇=巳)를 만나니 매우 상서롭지 못하고, 金이 저(猪=亥)를 만나면 하필(何必) 미친 듯이 날뛰며, 土의 후(猴=申)와 木의 호(虎=寅)를 만나면 어찌 남편이 있겠으며, 시(時)에 대하여 고란(孤鸞)이 한바탕 놀아난 것이다. (이우가) 무릇 부인(婦人)은 역식살(逆食殺=도식)을 범하면 절손(絶孫)하고, 귀인(貴人)이 공망(空亡) 되면 주(主)는 명성이 소문뿐이다. (광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