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추천명화 좋은그림을 오래 바라보는사람은 행복하다 ☆☆ | |
Andrew Lipcko
▲ Andrew Lipcko 러시아작가 작품 |
★나라안 소식 ★이타적인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듭니다. ☆☆ | |
화순은 철쭉 천국
6일 전남 화순군 곳곳에 고운 자태를 뽐내는 연분홍색의 철쭉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화순군청제공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나비축제 '꽃배' 인기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천 수변공원에서 인기속에 열리고 있는 나비대축제에 등장한 꽃배가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이 꽃배는 노랑색과 분홍색의 만든 나비모형 조형물과 진분홍, 진보라, 노랑, 분홍 장미꽃으로 화려하게 단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합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들꽃 보러 오세요"
'전북 들꽃사랑 연구회' 회원들이 틈틈이 가꾼 자생화 350점과 들꽃그림 50점을 모아 전주시 진북동 전북학생종합회관에서 `들꽃과 들꽃그림 만남전'을 열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사진제공
|
어버이날 앞둔 카네
6일 오전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수원 수일중학교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 분갈이 농업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카네이션 보니 부모님 생각나네"
어버이날을 앞둔 6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구에 카네이션 1,000송이가 마련됐다. 7일부터 구매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배우한 기자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 어버이날… 즐거운 경로잔치
일요일인 8일 어버이날. 서울 하게동 시립 노원 노인종합 복지관에서 6일 열린 경로잔치에서 노인교실 수강생들이 어린이집 꼬마들의 제롱잔치를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아이들이 만들어 걸어 준 하얀 사랑 목걸이와 카네이션이 눈에 띈다. 최흥수기자 |
"어르신, 건강하세요"
육군 제23보병사단은 6일 강원도 삼척시 후진과 우지동, 증산마을 등 부대 인근지역 노인 60여명을 부대로 초청, 군의관들이 진료하고 잔치를 벌이는 등 사랑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연합 |
★이 사람 이런일 ★자랑은 공적을 무효로 합니다. ☆☆ | |
검정고시 타이틀 싹쓸이한 3자매
올해 실시된 첫 검정고시에서 충북지역 고입 최연소, 고졸 최연소 타이틀, 전체 수석에 버금가는 성적을 거둔 손빈희, 다빈, 황정인(우측부터) 자매. 연합뉴스 |
크레이그 배릿 인텔 최고경영자
크레이그 배릿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5일 뉴욕에서 인텔 애널리스트들의 모임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
|
★시사 포커스 ★ 잘못을 모르는 자가 나라의 적. ☆☆ | |
노대통령 일본 연립여당 간사장 대표단 접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자민당의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간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공명당의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간사장 등 일본 연립여당 간사장 대표단을 접견, 한일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일본 자민당의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간사장, 공명당의 후유시바 데쓰조(冬柴鐵三) 간사장 등 일본 연립여당 간사장 대표단을 접견, 한일 양국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합 |
한.중 외무장관 회담
북한의 핵 보유 문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아셈(ASEM) 및 아세안(ASEAN)+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리자오싱 중국외교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
북한의 핵 보유 문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아셈(ASEM) 및 아세안(ASEAN)+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리자오싱 중국외교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외면하는 韓日외무
반기문(왼쪽 두번째) 외교통상부 장관이 6일 일본 교토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서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동안 마치무라 노부타카(오른쪽) 일본 외상의 시선은 다른 곳에 머물러 있다. 교토=연합뉴스 |
인사받는 박근혜대표
6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나라당 문화예술특위 1차 토론회에서 박근혜대표가 토론자로 나온 문화계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 |
與 4·30 재선거 낙선 인사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 등 지도부가 6일 경기 성남시 성호시장의 한 음식점에 주민들을 초청, 4·30 재선거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홍인기기자 |
김진표 교육부총리 기자회견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2008년도 입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한 뒤 인사하고 있다. 최종욱기자 |
★어떻게 생각하세요 ★만장일치가 반드시 만능은 아닙니다. ☆☆ | |
덤프트럭 파업 6일째
건설공사 차질 덤프트럭 노조의 파업이 6일째 계속되면서 수도권 건설현장 곳곳에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6일 고양난지지구 하천정비사업 현장에 파업 중인 덤프트럭 100여대가 주차되어 있다./ |
전경버스 부수는 시위대
6일 울산시 남구 야음사거리에서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이 전경 버스를 부수고 있다. 이상현 (울산=연합)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 울산 건설플랜트, 경찰과 충돌
6일 울산시 남구 야음삼거리에서 울산지역 건설플랜트 노조원들이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 |
★기업 경제 ★경제는 정치보다 우선해야 합니다. ☆☆ | |
국세청 파주지역 투기조사
국세청 투기단속반 요원들이 올들어 땅값이 크게 오른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를 돌며 외지인의 투기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
종합소득세 신고 무료대행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금융소득종합과세 신고 무료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은 조흥은행의 금융소득종합과세 Help Desk. |
서울모터쇼 빛낸 현대차 그랜저
`2005 서울모터쇼'에서 승용차 부문 베스트카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신차 '그랜저'를 조환익 산자부 차관(오른쪽 두번째)이 소개하고 있다. /연합 |
빅터, 디지털 비디오 캠코더
6일 일본의 세계정상급 전자메이커인 빅터사(JVC)가 이미지 센서에 3x1.33메가픽셀 CCD를 갖춘 신형 3CCD디지털 비디오 캠코더 "듀얼무비GR-X5"를 디스플레이하고있다. (AFP=연합뉴스) |
음악 들으며 문자 보내요
삼성전자는 5일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무선 인터넷에 접속하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멀티폰(SCH-S270)'을 출시했다. |
★지구촌 화보 풍자 ★현자는 우자(愚者)에게서 배웁니다. ☆☆ | |
英 노동당 3년연속 집권 성공
역사적인 3기 연속 집권에 성공한 토니 블레어(오른쪽) 총리가 부인 체리 여사와 함께 6일 아침 일찍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서 환영 인파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셰리 여사 "여보, 수고했어요" -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6일 자신이 출마한 영국 북동부 세지필드 지구당 사무실에서 부인 셰리 여사와 포옹하고 있다. 세지필드 로이터=연합 |
대만 제2야당 당수도 訪中
중국을 방문 중인 대만 제2야당 친민당의 쑹추위 주석 내외가 6일 시안의 황제(黃帝) 묘에 헌화하고 있다. 시안 AP=연합 |
파타 지지 데모
가자 지구 남쪽 라파 팔레스타인 난민촌에서 5일 파타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
★지구촌의 오늘 ★나라는달라도 사람은 같습니다. ☆☆ | |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행진
5일(현지시간) 폴란드 오시비엥침에서 벌어진 홀로코스트(나치독일의 유대인 집단학살) 추모 행사 "삶의 행진"중 러시아 젊은이들이 전(前) 나치 죽음의 수용소 비르케나우(아우슈비츠 2)의 철도건물 본관을 통과하고 있다. 50여개국에서 온 약 1만 8천명(대부분 유대계 젊은이들)이 이 연례 행사를 위해 아우슈비츠 유대인 집단수용소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연합 |
"에이즈 퇴치를" 주인잃은 신발 8,000켤레
에이즈를 퇴치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5일 워싱턴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시작됐다. 시위대는 백악관 앞에 매일 세계에서 에이즈로 사망하는 사람들을 상징하기 위해 8,000 켤레의 신발을 전시했다. 워싱턴 AP=연합 |
네팔 빈민촌 아파트
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빈민촌 아파트. 붉은 벽돌에 까맣게 앉은 때가 서민들의 힘겨운 삶을 말해 주는 듯하다. 이 가난한 나라에 정부군과 공산 반군의 내전까지 겹쳤으니 생활은 더더욱 고달파진다. 카트만두 AP=연합 |
'러시 아워의 춤'
5일 미국 뉴욕의 중심가 맨해튼하고도 그 한복판에 갑자기 속옷에 수영모를 한 여성들이 나타났다. ‘기뻐 날뛰는 무용단’이 ‘러시 아워의 춤’을 공연하는 중이다. 아침에 나온 무용수들은 춤을 추면서 밀리는 자동차 행렬을 따라 천천히 움직였다. 뉴욕 AFP=연합 |
헤즈볼라
레바논의 반(反) 이스라엘 무장조직 헤즈볼라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5일 베이루트 동쪽 아우카르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 1559호를 규탄하는 데모를 벌이고 있다. 1559호는 레바논 주둔 시리아군 철수와 함께 모든 레바논, 비(非) 레바논 민병대의 무장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데모는 9주만에 9번째로 벌어진 것이다. (AFP=연합뉴스) |
★지구촌 사건 사고 ★욕심을 버리면 살길이 보입니다. ☆☆ | |
이라크내 합동수색
3명의 이라크 군인들과 한 미군 병사(우 2번째)가 5일 바그다드 동북쪽 57km 지점 바쿠바 근교의 한 주택을 급습하고 있다. /AP 연합 |
간호사들의 신생아 학대
간호사들이 신생아의 얼굴을 찌그러트리거나 반창고를 붙이는 등 장난감처럼 갖고 논 여러 사진들. /연합 |
코엑스 천장 일부 붕괴
5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열리고 있던 'e-러닝 엑스포 2005' 전시장 입구에서 천장 방음판이 일부 붕괴돼 가로 세로 1.5m 크기의 방음재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기울어진 건물
6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202 3층짜리 가건물이 기울어져 있는 것을 한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연합 |
★충격 감동 코메디 엽기 ★자신을 아는 것이 곧 위대함입니다. ☆☆ | |
'위풍당당' 쇠고래
6일 도쿄만 부근 해안에서 쇠고래 한 마리가 출연,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
'미스터 디지니랜드' 만화 캐릭터로 온몸 문신
디지니랜드 건설 50주년(7월 17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5일 공식 시작되면서 펜실베이니아주 베들레헴시에 사는 조지 레이저(51)씨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그는 우체국 직원으로 일하면서 파트타임 마술사로도 활동한다. 그런데 1970년대에 미키 마우스 문신을 시작으로 이제는 100여개의 디즈니 만화 캐릭터를 온몸에 새겨 놓았다. 여섯 번 결혼할 때마다 신혼 여행도 꼭 디즈니랜드로 갔다. “아내들이야 왔다가도 가고, 아이들도 함께 하다 가버렸지만 만화 주인공들은 영원히 함께 합니다. 문신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져요.”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을 겪은 그는 만화 캐릭터를 몸에 새기며 외로움을 달래 왔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3D3Dspark@hk.co.kr">3Dspark@hk.co.kr">3Dspark@hk.co.kr">spark@hk.co.kr
|
모스크바서 뒤집힌 태극기로 한국홍보(?)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9일 러시아 승전기념일을 전후해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모스크바 곳곳에 설치한 광고판의 태극기가 거꾸로 내걸려 문제가 되고 있다. /겨레일보 제공
|
★과학 어린이 ★어린이의 버릇은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 | |
디스커버리호 우주인들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승무원들이 4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소재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훈련중 발사대에서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 |
디즈니랜드 50주년 기념행사
5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귀향"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디즈닐랜드 테마 파크에서 열린 디즈니랜드 50주년 기념행사의 피날레중 미키 마우스와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이 무대를 메우고 폭죽이 하늘을 수놓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
한국알리기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
주미대사관(대사 홍석현·가운데) 문화홍보원은 미국 어린이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워싱턴 시내 40여개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미술대회를 개최,어린이날인 5일(현지시간) 시상식을 가졌다. |
화려한 등 구경하는 동자승
6일 강남구 봉은사에서 열린 전통 등 전시회에서 동자승들이 화려한 전통 등을 구경하고 있다. |
어린이 날…"가장은 피곤해"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한 가족의 아버지가 피곤한듯 잔디밭에 누워 잠을 자고 있다. (연합뉴스) |
★이런 저런일 ★내가 먼저 잘해야 합니다. ☆☆ | |
대통령 전용헬기 '시콜스키 S-92'로 결정
미국의 시콜스키 S-92 헬리콥터가 대통령 전용헬기(VH-X) 기종으로 최종 결정됐다. /연합
|
항만노조 노사정 협약체결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최봉홍 위원장(왼쪽), 한국항만물류협회 곽영욱 회장이 6일 오전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약서'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
산불피해지역 단비, 돋아나는 새생명
5일 밤부터 영동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산불위험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지난달 초 발생한 산불로 폐허가 된 낙산사 경내 대나무 군락지에 단비를 흠뻑 먹은 채 돋아나는 죽순들이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 |
올 여름 유행 패션
6일 시드니의 호주 패션쇼에서 한 모델이 디자이너 팀 오코너가 디자인한 의상을 디스플레이하고있다. (연합) |
日 할복작가 미시마 유키오 재평가 활발
일본 신문들이 자위대의 궐기를 외치며 할복자살했던 소설가 미시마 유키오가 태어난 80년을 맞아 활발한 재조명을 벌이고 있다. 신지홍 (도쿄=연합뉴스) |
★반일 독도는 우리땅. ★최고의 회개( 悔改 )란 과거의 죄를 청산하고, 똑바로 행동하는 것이다. ☆☆ | |
비씨카드 '독도지킴이 카드' 출시
비씨카드는 6일 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적립해 독도발전기금으로 사용하는 `독도지킴이 카드'를 출시했다. /연합 |
밴쿠버 反日데모
2차대전중 일본이 저지른 잔혹행위들에 대한 기술을 반복적으로 생략한채 일본에서 간행된 교과서들에 대해 항의하는 사람들이 4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가두 시위행진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
★환경 레저 맛과 멋. ★ 백성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참된 관리가 아니다. ☆☆ | |
떡이여 영원하라
6일 서울 종로구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특별행사장에서 열린 2005 떡 박람회에서 윤숙자 소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각종 떡을 내보이며 '떡이여 영원하라'를 외치고 있다. /연합 |
"세계의 빵, 과자 모였다"
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세계 20여개국 200여종의 빵과 과자류가 전시.판매되는 세계 제과 제빵 엑스포가 개막돼 시민들이 빵을 고르고 있다. 행사는 8일까지 계속된다. /연합 |
★역사 문화 예술. ★알아야 세계를 바로볼 수 있습니다. ☆☆ | |
현대미술의 거장 `루오'의 작품
내년 중반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시회가 열릴 현대 미술의 거장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의 대표작 중 하나인 '성안'(聖顔). /연합 |
동아 신춘문예 출신 문인들 유채꽃밭 토론회
동아 신춘문예 출신 문인들 유채꽃밭 토론회. 동아일보 신춘문예 출신 문인들의 모임인 ‘문학 동우회’(회장 백시종)가 3일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 ‘청원 유채꽃 축제’에서 시 낭송과 문학 토론회를 가졌다. 같은 문학동우회원인 오효진 청원군수 초청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백 회장을 비롯해 소설가 김병총 유현종 강병석, 시인 이근배 이성부, 시조시인 윤금초 씨등 2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문학동우회 |
고구려 무덤기둥
고려대 개교 100주년 고구려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6일 오전 교내 특별전시실에서 공개된 평안남도 강서군 태성리 3호분 무덤기둥. /연합
|
해뚫음무늬금동장식
고려대 개교 100주년 고구려특별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6일 오전 교내 특별전시실에서 공개된 평양시 력포구역 진파리 7호분 출토 해뚫음무늬금동장식. /연합 |
민속박물관에서 탈춤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
경기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6일 오전 민속박물관에서 한국 전통 탈춤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 |
완도 장보고축제 '노젓기 대회'
6일 개막된 전남 완도 장보고 축제 에 참가한 각 읍,면 대표들이 완도항에서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연합
|
북한 강서구역 태성리 고구려고분 발굴성과 공개
일본 고고학자 나가지마 기미치카 씨가 6일 공개한 북한 남포시 강서구역 소재 고구려고분인 태성리 3호분 고분발굴 성과 중 일부. 사진 위는 고분 도면도, 가운데와 아래는 발굴결과 드러난 무덤 구조. (서울=연합뉴스) |
관심집중 도자비엔날레 '즈엄집'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행사장에 제작, 전시된 대형 도자집 '즈엄집'. 원적외선 방출 등의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천=연합뉴스) |
평화 기원하는 종이학
▲ 북한의 핵 보유 문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고 있는 아셈(ASEM) 및 아세안(ASEAN)+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리자오싱 중국외교부 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 현안을 논의하는 테이블에 종이학이 놓여 있다. 일본에서 종이학은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 지고 있다. /연합 |
|
★지구촌 스포츠
★지구촌 스포츠 . ★Arrangement - Netizenbonbu ☜. ☆☆ | |
세이프? 아웃? 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LG전. LG의 1루 주자 이성열(아래)이 7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이병규의 유격수 땅볼 때 2루 진루를 시도하다 포스아웃되자 안타까운 표정으로 심판의 판정을 쳐다보고 있다. 연합 |
서재응, '예고된 마이너행' 등판 전 알았다
필라델피아전 눈물의 오기투 '양키스 에이스감'언론들 극찬
▲ 서재응
|
|
'양키스의 에이스를 왜 버렸나?' 서재응(28ㆍ뉴욕 메츠)이 5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전에서 눈부신 역투를 하고도 트리플A로 내려간 사실이 메이저리그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뉴욕 지역 일간지 '저널뉴스'는 6일 '서재응 호투하고 떠나다(Seo good, So long)'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날 필라델피아전서 서재응이 7이닝 8탈삼진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은 데뷔후 최고의 호투였다'고 보도하면서 '그 정도 피칭이면 뉴욕 양키스에 갖다놔도 에이스감이다.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보상은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의 에이스 자리였다(That would make him the ace of the Yankees these days. Instead he will have to settle for being the terror of the Tides)'며 아쉬워했다.
전세계 최고의 투수가 다 모여있는 뉴욕 양키스에서 에이스 대접을 받을만한 피칭이라는 것은 그만큼 미국 언론이 서재응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는 방증. 이 신문은 '서재응이 무안타로 막았다면 마이너로 안 갔을까 하고 윌리 랜돌프 감독에게 물었더니 '그래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퍼펙트게임을 했다면 모를까…'라고 농담 섞인 대답을 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뉴욕 지역 신문인 '뉴스데이'는 5일 경기전 서재응이 이미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상태에서 등판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신문은 '서재응이 이날 마운드에 올라간 것은 데드맨 워킹(dead man walking:사형수가 집행장으로 향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션 펜 주연의 영화제목)이었다'며 '빅리그 복귀를 앞둔 크리스 벤슨은 이미 클럽하우스에 합류해 있었고, 서재응의 마이너행은 벌써 정해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바꿀수 없는 운명(마이너행)에 맞서 서재응은 필라델피아 타선을 무력화시켰다'며 역투를 칭찬했다.
이날 경기후 결국 서재응은 왼손 불펜투수 로이스 링과 함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그 두 자리는 우완선발 크리스 벤슨과 외야수 마이크 카메론이 차지했다.
때마침 서재응은 등판 다음날인 6일 발표된 CBS 스포츠라인 선발 투수 랭킹에서도 4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30일 워싱턴전서 홈런 3방으로 패전투수가 된 후 76위까지 떨어졌던 서재응의 랭킹은 이날 45위로 급상승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30개라는 것을 감안할 때 45위는 1,2선발급에 해당하는 순위다. 메츠에서 서재응보다 랭킹이 높은 투수는 7위에 오른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뿐이다. |
'박찬호 장학생' 배영수 "찬호형, 힘내"
'박찬호 장학금' 수혜자 배영수 중계 때마다 열렬 응원 '보은' 스포츠조선
삼성 에이스 배영수(24)가 텍사스 박찬호(32) 응원에 나섰다.
배영수는 최근 박찬호의 선발 등판 경기를 거의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다. 부득이하게 중계를 놓칠 때도 있지만 되도록 재방송이라도 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중계를 볼 때마다 마음 속으로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배영수에게 있어 박찬호는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존재. 경북고 출신인 배영수는 고교 1학년과 2학년때 '박찬호 장학금'의 혜택을 받았다. 100만원씩 두차례를 받았는데 당시 배영수에겐 엄청난 도움이 됐다. 배영수는 "제가 '박찬호 장학생' 1기생이잖아요. 그때 장학금을 받던 날 찬호형을 직접 만나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라고 말했다.
배영수는 "찬호형은 어릴 적부터 제 우상이었어요. 한국이 낳은 최고 투수죠"라며 '코리안 특급'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그래도 배영수는 마치 스승에 관해 언급하듯 투수 박찬호를 닮고 싶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박찬호 장학금'은 정말 제대로 쓰여진 셈이다. 그 첫 수혜자인 배영수가 지금 한국프로야구의 에이스 반열에 올라 있으니 말이다. 어찌 보면 박찬호는 후계자를 키운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3년간 부진했던 박찬호는 올시즌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위력을 앞세워 4월 한달에만 3승을 올리며 부활에 성공했다. 부활한 박찬호의 투구 패턴은 사실 배영수가 배워야 할 부분이다. 빠른 직구와 포크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으로 무장한 배영수지만 가끔씩 힘으로 타자를 억누르려다 제구력이 흐트러지는 실수를 할 때가 많다. 선동열 감독으로부터 지적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피드를 약간 줄이더라도 코너워크에 신경쓰라는 주문을 따르려 배영수도 노력하고 있다. 배영수도 올시즌 3승을 기록중이다. 비록 리그는 다르지만 '후원자'와 '수혜자'가 올시즌 몇승씩 올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야후 서비스프로필
|
미네소타 트윈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3루수 마이클 커디어가 5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4회중 인디언스의 트래비스 해프너가 친 파울 볼을 잡고 있다. (AP=연합뉴스) |
귀국하는 이영표 6일, 에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인 이영표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
|
귀국 이영표 "결과만 안좋았을 뿐…아쉽다"
6일 귀국 인터뷰에서 밝혀 "박주영, 충분히 국가대표에 들어올 만한 선수" 영종도=연합뉴스 “모든 것이 좋았는데 단 하나 안 좋은 것이 있었다면 바로 결과였다.” 최근 세계적인 축구명문 AC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선전을 펼쳤던 이영표(28.에인트호벤)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랜만에 귀국, 당시의 안타까웠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영표는 박지성(24)과 함께 2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지만 결국 결승티켓을 따내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영표는 이번 경험에 대해 “어려서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던 수준높은 축구를 경험했다”면서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나가 축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후배들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영표는 일주일 정도 국내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다.한편 이영표는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자연스러운 것이 좋기 때문에 만약 기회가 온다면 모든 상황을 고려해 판단을 내릴 생각”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다음은 이영표와의 일문일답.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는데.
▲경기 내용은 상당히 좋았다. 모든 것이 좋았는데 단 하나 좋지 못한 것이 있었다면 바로 결과다. 축구는 결과로 이야기하는 종목이다.
--막판 실점할 때 머리를 감싸쥐는 장면이 중계방송에 클로즈업됐는데.
▲너무 아쉬웠다. 10분만 더 있었어도 그런 생각을 안했을 텐데 골을 먹고 전광판 시계를 보니 90분에서 멈춰 있더라. 89분을 완벽하게 뛰었는데 마지막에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이 흐트려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단 한번의 기회를 잡은 AC 밀란도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마치고 감독이나 동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해줬나.
▲다들 전체적으로 실망했다.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는데...서로 위로하는 것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배운 것은.
▲여러서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던 수준높은 축구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내 자신이 발전한 것에 만족한다.
--구체적으로 가장 발전한 점은.
▲아시아 축구과 유럽 축구는 경기 운영과 전술적 움직임에서 가장 차이가 많이 난다. 아시아 축구가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지만 환경이나 조건에서 유럽을 따라가지 못한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나가 축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히딩크 감독에 대한 느낌은.
▲감독님은 역시 지금까지 해온 업적과 능력에 걸맞게 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분이라는 느낌이다.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데.
▲유럽 생활을 한 지 3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고 있고 내 자신도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낀다.
--본인과 박지성 덕분에 팀내에서 한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좋아졌나.
▲지금 네덜란드 뿐 아니라 유럽에서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3년 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이적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PSV의 베스트11에 대해 모두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특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이적하더라도 PSV는 여전히 강할 것이다.
--만약 이적 기회가 온다면.
▲아직 잘 모르겠다. 자연스러운 것이 좋기 때문에 만약 기회가 온다면 모든 상황을 고려해 판단을 내릴 생각이다.
--팀과의 재계약 기한은.
▲내년 시즌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오는 6월 안으로 해야 한다. 팀과 잘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놓았다.
--6월 월드컵 지역예선이 있는데.
▲대표팀에는 챔피언스리그와는 전혀 다른 책임감과 중요성이 있다. 잘 준비한다면 원정 2연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일정은.
▲일주일 정도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네덜란드로 돌아갈 예정이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하루 앞두고 아이를 낳았다.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인터넷으로 사진을 보니 저를 닮았더라. 2.7㎏이라고 한다. --아이 이름은.
▲생각하는 것은 있는데 부모님과 상의해서 짓겠다.
--한국에서는 박주영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큰데.
▲잘은 모르지만 특별하게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뽑는 것은 전적으로 감독이 결정할 일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충분히 들어올 만한 선수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주요장면
|
PSV 에인트호벤의 박지성(왼쪽)이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구장에서 열린 200-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AC 밀란과 준결승 2차전에서 한 점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
|
|
PSV 에인트호벤의 박지성(왼쪽)이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한 점을 넣은 후 팀동료 제퍼슨
파르판(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뻐허고 있다.(AFP=연합뉴스) |
|
PSV 에인트호벤의 거스 히딩크 감독(왼쪽)이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구장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준결승 2차전에서 심판 결정에 항의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
|
PSV 에인트호벤의 박지성(왼쪽)이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C 밀란의 마시모 암브로시니와 공을 다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
PSV 에인트호벤의 박지성(왼쪽)이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AC 밀란의 수비수 야프 스탐(왼쪽에서 두번째)을
제치고 첫 골을 넣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
|
PSV 에인트호벤의 박지성(오른쪽)이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홈구장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한 골을 넣은 후 이영표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
PSV 에인트호벤의 박지성(오른쪽)과 이영표(왼쪽)가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홈구장에서 벌어진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득점을 올린
후 축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
PSV 에인트호벤의 이영표가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경기장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 준결승 2차전 경기 도중 구장 잔디바닥에 엎드려 있다.
(AP=연합뉴스) |
|
PSV 에인트호벤의 필립 코쿠(오른쪽)와 팀동료 박지성이 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의 준결승 2차전 경기 도중 두번째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 |
최경주 SK텔레콤 첫날 공동 선두 ‘탱크’ 최경주(나이키골프)가 5일 7개월 만의 국내 복귀무대인 한국프로골프 SK텔레콤오픈(총상금 5억 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테리 필카다리스(호주), 가토 고지(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시작홀인 10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는 최경주. 포천=연합연합뉴스 |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가 5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 소재 퀘일 헐러우 클럽에서 벌어진 와코비아 챔피언십 1라운드중 샌드트랩에 빠진 공을 10번째 그린으로 치고 있다. /AP 연합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 타이거 우즈의 티샷 타이거 우즈가 5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헐로우 클럽에서 벌어진 와초비아 챔피언십 1라운드중 자신의 티샷을 쳐다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소렌스탐 1라운드 13홀 티샷 아니카 소렌스탐이 5일 미국 버지니아주 킹스밀 소재 킹스밀 리조트에서 벌어진 미켈롭 울트라 오픈 1라운드중 13번째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
2005 남자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후이전(위)이 삼성화재의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후인정(위)이 삼성화재 이형두, 신선호의 블로킹을 피해
공을 넘기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후인정(위)이 삼성화재 석진욱, 김상우의 블로킹 위에서
강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후이전(위)이 삼성화재 최태웅의 블로킹을 뚫는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후인정(위)이 삼성화재 석진욱, 김상우의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후인정(아래)이 삼성화재 최태웅, 김상우, 손재홍의
블로킹을 뚫고 강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삼성화재 김세진(위)이 현대캐피탈 송인석, 윤봉우의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어린이날인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가 열려 가족단위 관람객 등 만원관중이 힘찬 응원을 펼치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5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장영기, 윤봉우(아래)가 삼성화재 김세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고 있다. 조용학 (천안=연합뉴스)
| |
장이닝, 세계선수권 여자탁구 여왕 장이닝(중국) 5일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승.상하이체육관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
복싱 김주희 승리 여자 프로복싱 최연소 세계챔피언 김주희(19.현풍F&B)가 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주니어플라이급 1차 방어전에서 마디다 키드슈란(필리핀)를 2회 KO로 물리친 뒤 트로피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연합
|
★지구촌 패션 . ★Arrangement - Netizenbonbu ☜. ☆☆ | |
호주패션위크, 여름을 부르는 패션 5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패션주간에 한 모델이 Bettina Liano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 호주패션위크, 흘러내리는 매력 5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호주패션주간에 한 모델이 Sarina Suriano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
★ Beauty Sexy . ★Arrangement - Netizenbonbu ☜. ☆☆ | |
슈퍼모델과 미니마우스 4일(현지시간) 디즈니랜드 50주년 파티에 참석한 슈퍼모델 티아라 뱅크스가 디즈니 캐릭터 미니마우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후배들과 함께한 줄리 앤드루스 배우 겸 가수 줄리 앤드루스(왼쪽 2번째)와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귀향" 행사가 시작된 가운데 디즈니랜드 테마 파크에서 디즈니랜드 50주년 기념행사 피날레 후 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좌), 리앤 라임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
노메이크업 전지현 "으악! 파파라치" 미녀 스타 전지현이 홍콩 언론의 표적이 됐다. 전지현은 3일 오후 홍콩 침샤추이의 한 쇼핑가에서 홍콩 언론의 ‘카메라 세례’에 깜짝 놀랐다. 홍콩 언론은 이날 전지현이 의류, 화장품, 선글래스 등을 쇼핑하는 모습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현지 근황을 소개했다. 홍콩의 동방일보는 이에 대해 “이날 오후 여자 친구와 나타난 전지현은 흰색 상의에 꽃무늬 치마를 입은 채 옅은 메이크업으로 등장했지만 단박에 그의 미모를 알아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홍콩 언론이 이처럼 전지현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의 인기 뿐 아니라 최근 제작이 준비되고 있는 영화 ‘데이지’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홍콩 언론은 전지현이 정우성, 이성재 등과 파트너를 맡은 소식 뿐 아니라 중화권의 대표 감독인 유의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점도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전지현 등 ‘한류 스타’들의 중국어권 방문은 이처럼 일거수일투족이 속속 들이 소개되고 있어 ‘한류 열풍’을 실감케한다. 이미 배용준도 화보집 촬영 당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던 모습이 카메라 렌즈에 포착되기도 했고, 최근 홍콩을 방문한 임호도 때아닌 밀회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고규대기자 3D3Denter@sportshankook.co.kr">3Denter@sportshankook.co.kr">3Denter@sportshankook.co.kr">enter@sportshankook.co.kr |
재일동포 출신 모델 휘황 재일동포 출신 모델 휘황 - 재일동포 출신 모델 휘황이 한,일 음악전문채널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 한일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 스타의 동정, 스캔들 ★ Arrangement - Netizenbonbu ☜. ☆☆ | |
플레이보이 바니걸즈 5일 2005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 비디오센터폴드파티에서 여배우겸 모델인 바이링(가운데)이 2명의 플레이보이 바니(걸즈)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KBS 김지윤 아나운서, 11일 화촉 매일 오전 10시 30분 KBS2TV에서 '지구촌뉴스'를 진행하는 김지윤 아나운서가 KBS보도국 취재3팀의 정영훈 기자와 오는 5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 (서울=연합뉴스) |
'광식이 동생 광태'의 김주혁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 출연 중인 김주혁.'YMCA 야구단'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연애에 있어서 소심한 형 광식(김주혁)과 자유분방한 광태(봉태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명필름 제공
▷ 해당 뉴스원 단순링크
'광식이 동생 광태'의 이요원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에 출연 중인 이요원. 'YMCA 야구단'의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연애에 있어서 소심한 형 광식(김주혁)과 자유분방한 광태(봉태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이요원은 광식의 7년 짝사랑 대상인 윤경역을 맡았다./명필름 제공 |
★ 국내 방송 연예 ★ Arrangement - Netizenbonbu ☜. ☆☆ | |
솔로음반 낸 윤도현 솔로 음반 'Difference'를 발표한 로커 윤도현. /연합 |
가요계 X파일 공개… 이승철 노래 제일 잘한다
K군-O양 정말 너무 못해… '코러스계 대모' 김현아 공개
스포츠조선 김소라 기자
"노래 제일 잘하는 가수는 이승철."
"인기그룹 K의 K군과 J의 O양은 해도 너무해!"
코러스계의 대모 김현아가 입을 열었다.
작사가이면서 코러스 전문세션으로 활동중인 김현아가 최근 인터넷 방송프로에 출연, 노래 잘하는 가수와 못하는 가수를 거명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국내 내로라는 가수들의 거의 모든 앨범에 코러스 세션으로 참여한 그녀는 특히 김형석, 주영훈, 유일상과 같은 유명 작곡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실력파다.
조성모, 김범수, 박효신, 옥주현, 이기찬, 성시경, 이승철, 김동률, 샵, 천상지희 등 수많은 가수들과 호흡을 맞춰온 그녀는 음악 커뮤니티 사이트 보키닷컴(www.vockey.com)의 '혀닷컴'에서 '가요계의 X파일'을 공개한 것.
KMTV의 '아이러브쇼탱'의 VJ로 활동중인 미스터임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김현아는 다소 '민감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풀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승철은 감정을 잘 살리는 가수이며 그룹 K와 J의 멤버는 정말 해도 너무 한다"고 말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
권상우, '더 페이스샵' 7일 팬사인회 일본팬 몰려들듯
부산 - 울산도 '들썩?'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
톱스타 권상우가 비상에 걸렸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더페이스샵의 전속 모델인 권상우가 7일 롯데백화점 부산점과 같은 날 오후 울산점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
얼마 전 일본인을 상대로 판매한 12만엔짜리 '권상우 팬미팅 투어 상품'이 이틀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던 만큼 이번 팬사인회에도 그를 보기 위해 일본 팬들이 몰려들 전망. 때마침 일본의 황금연휴 마지막 기간과 절묘하게 겹쳐 팬들의 성화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페이스샵이 5월 말이나 6월 초 일본에 매장을 내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어서, 권상우를 직접 보고자 하는 일본인들의 열망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관을 머리에 두르고 있는 페이스샵의 광고 포스터는 이미 일본인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상품. 이번 팬사인회를 앞두고 이 포스터를 구하기 위해 경쟁이 붙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이번 팬사인회를 준비한 페이스샵 측은 권상우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
한편, 권상우는 후지 TV에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방영되고,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소개된 이후 새로운 한류스타로 우뚝 섰다. 여기에다 지난달 29일부터 역시 후지TV에서 '슬픈 연가'가 최고의 시청률로 방영되고 있어 그의 인기는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
핫 섹시 스타스타
|
Image
Loading...
|
탤런트 임호 (방송사 제공)
탤런트
임호 |
Image
Loading...
|
탤런트 임호 (방송사
제공) |
가수
테이 |
Image
Loading...
|
|
영화배우
감우성 |
Image
Loading...
|
|
가수
한승기 |
Image
Loading...
|
|
탤런트
이다해 |
Image
Loading...
|
|
탤런트
이다해 |
Image
Loading...
|
| |
|
장서희, MBC 새 주말극 '사랑찬가'서 '행복모델'
"환해진다" '인어아가씨' '회전목마'… 굿바이∼우울 모드 밝고 건강한 伊음식점 매니저 성공-사랑 얻는 '행복모델'로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예쁘다. 그런데 마음은 더욱 예뻐 보인다.
14일 첫 방영될 MBC 새 주말극 '사랑찬가'의 장서희. 밝고 명랑한 극중 캐릭터 오순진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는 말에 "사실 따로 연기할 것 없이 평소처럼만 하라는 얘기도 듣는다"며 웃는다. '인어아가씨' '회전목마', 영화 '귀신이 산다' 등 최근 보여준 강하거나 어둡거나 당찬 이미지에서 벗어나 생기발랄하고 건강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부모님전상서'라는 큰 산과 싸워야하지만 "눈 딱 감고 열심히 하면 시청자들께서 봐 주실 거고 만약에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해도 열심히 한 배우의 모습만은 기억해주실 것"이라며 자신한다. 사랑찬가의 찬은 음식 찬(餐). 이탈리아 음식점이 배경이다. 매니저로 입사하는 오순진이 나중에는 전국적인 체인점 사장이 되는 성공 스토리에 재벌3세와의 러브스토리가 곁들여진다. 평소 이탈리아 음식을 안 좋아했는데 이 드라마에 캐스팅된 후 조금씩 입맛이 바뀌는 중. 그래도 아직 크림 치즈 스파게티는 못 먹는다. 한식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한국 사람 입맛. 직업이 매니저인만큼 요리 보다는 서비스 쪽교육을 받고 있다. "좋은 매니저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줌으로써 그 집을 계속 찾아오게 만드는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야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말을 너무 많이 시켜도 고객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지나치게 정중한 말투도 부담스러울 수 있고. 하여간 어려운 직업 같아요."
시놉시스의 오순진은 로또 복권을 절대로 사지 않는 캐릭터. 실제의 장서희는 어떨까. "사본 적 없어요. 안될 게 뻔하고 된다고 해도 싫어요. 로또 당첨되고 마약하고 폐인됐다는 사람들 얘기 많잖아요.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돈이 생기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사랑찬가' 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상대역인 전광렬을 비롯, 선우재덕 임현식 등 순수 연기파 배우들만 연기를 해 리얼리티가 살아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박근형 선배님은 스스로 우러나셔서 후배들 대사까지 다 잡아주실만큼 좋으세요. 요즘 이런 드라마 없지 않나요?"
드라마와 함께 SBS '한밤의 TV연예' MC 일을 병행한다. 1년 가까이 쉬다보니 일 욕심이 절로 생기더라며 웃는다. 다만 연기는 캐릭터가 정해져 있지만 MC는 그렇지 않아 매번 의상과 헤어 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점이 좋단다. "오드리 햅번, 비비안 리 스타일로 연달아 연출했더니 반응이 좋더라구요. 계속할 수는 없을테고 나중에 올리비아 핫세 스타일은 한번 해볼 참이에요."
얼마전 결혼발표한 소속사 동료 김남주에 대한 덕담도 빼놓지 않는다. "진심으로 축하해요. 세상의 편견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데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사랑의 크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저요? 결혼할 사람이 없는데 억지로 할 수는 없고…. 아직은 좀 더 일하고 싶어요."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라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 지 살을 좀 찌우려는데 되레 빠져서 걱정. 캐릭터가 건강한 이미지라 살짝 통통해 보이는 것도 좋을 거 같은데 평소보다 되레 1.5kg 정도 빠졌다며 울상이다. 부지런히 먹고 찌우겠다며 다짐. 연기력과 성실성이 뒷받침된 스타 연기자 장서희. 그녀의 드라마 컴백작이 기대되는 이유다.
|
★전시 공연 영화 ★ Arrangement - Netizenbonbu ☜. ☆☆ | |
차승원의 힘! '혈의 누' 이틀만에 40만
주말까지 100만 관객 예상
스포츠조선 신남수 기자
차승원이 침체된 극장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차승원 주연의 영화 '혈의 누'(감독 김대승, 제작 좋은영화)는 평일인 지난 4일 전국 310개 스크린(서울 70개)에서 개봉한 이후 이틀 만에 39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혈의 누'는 지난 4일 14만명에 이어 '어린이 날'인 5일에 25만명의 관객을 스크린으로 불러 모으며 주말까지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혈의 누'의 상승세는 여러 측면에서 고무적이다.
평일 관객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 초 '말아톤'과 '공공의 적2' 이후 처음. 이 때문에 영화사측은 '혈의 누'가 '말아톤'이나 '공공의 적2'와 비슷한 400만명 전후의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다.
'혈의 누'는 극장가 비수기인 5월에, 그것도 18세 관람가 등급 판정이라는 제한 속에서도 이같은 흥행 결과를 일궈내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월 개봉한 '주먹이 운다'와 '달콤한 인생' 등의 화제작들도 비수기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주말 30만명 수준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친 터라 극장가에서는 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었다.
영화사측은 "시대 스릴러라는 장르 특성에도 불구하고 20~30대 데이트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주말에 좌석수가 더 많은 상영관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혈의 누'와 함께 개봉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서사극 '킹덤 오브 헤븐'도 전국 312개 스크린(서울 55개)에서 35만명에 육박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극장가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주 개봉한 문근영 주연의 '댄서의 순정' 역시 여전히 폭넓은 팬층의 지지를 받으며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
연정훈 밤잠 설쳤을까?… '신부' 한가인 - 에릭 키스신 방영 한가인-에릭 키스신 '신입사원' 시청률 20% 첫 돌파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연)정훈씨, 미안."
에릭과 한가인의 키스 신에 힘입어 MBC 미니시리즈 '신입사원'이 처음으로 20% 고지에 올랐다.
어린이날인 5일 방영에서 에릭(강호)이 한가인(미옥)의 집 앞에서 "내 앞에서 다른 여자 말하지마. 처음 본 순간부터 나한테는 너만 보여"라는 말을 한 후 살짝 입술을 포개는 신이 방영되면서 '신입사원'이 AC닐슨 기준 20%, TNS 기준 1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고,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열창하고, 상상 속에서나마 유창한 영어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등 에릭이 자신의 장기를 이날 한 회분에 모두 폭발시켰다는 게 시청률 급상승의 일등공신.
특히 키스 신은 그동안 잇딴 오해로 가슴 아팠던 두 사람이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예쁜 사랑을 시작하는 장면이라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일부 짖궂은 네티즌들은 이에 지난달 26일 한가인과 결혼한 새 신랑 연정훈이 밤잠을 좀 설쳤겠다는 유머 섞인 추측을 내놓기도. 한편, AC닐슨 조사에서 '해신'은 29.1%, '건빵선생과 별사탕'은 11.1%를 각각 기록했다. |
"내 소리 좀 들어보소" 6일부터 국립극장 판소리 축제
7일간의 판소리 축제가 열린다. 6일부터 1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05 국립극장 판소리 축제’가 그 무대. 지난 1977년 ‘판소리 감상회’로 시작, 1985년부터 ‘완창 판소리 무대’로 확대됐던 전통의 축제로 올해부터 매년 2차례 열린다. 상반기에는 판소리와 관련된 다양한 기획 공연을 열고, 하반기에는 완창 공연이 열리는 것.
올해 무대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판소리의 명창들이 자신이 사사했던 스승들에게 바치는 ‘헌정무대’(7일)다. 안숙선 명창은 19세 때 상경한 뒤 처음 만난 스승인 고(故) 김소희 명창을 기리며 김소희제 ‘춘향가’ 가운데 ‘십장가’를 부른다. 윤충일 명창은 정광수제 ‘수궁가’ 중 ‘상좌다툼’을, 최영길 명창은 정응민제 ‘심청가’ 가운데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을 각각 부른다. 김경숙, 임향님 등 국립창극단을 대표하는 명창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승에 대한 헌사(獻辭)를 마련하는 자리다. 8일 열리는 ‘꿈나무 명창’과 10일 ‘차세대 명창’은 국악계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무대. 꿈나무 명창에선 윤제원(서울 신광초 4학년) 등 5명의 어린이 명창이 가장 자신 있는 판소리 한 대목씩을 부른다. 최근 국립창극단의 창극 ‘춘향’에서 몽룡과 춘향역을 맡았던 남상일과 이자람 등 6명은 ‘차세대 명창’ 무대에서 맘껏 끼를 발휘한다.
12일 창작 판소리 경연대회에서는 2002년 월드컵을 판소리로 담아낸 유수곤의 ‘월드컵전’, 연암 박지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덕인의 ‘호질’ 등 5편이 공연된다. 마지막날인 13일 ‘명인의 소리’에선 중요무형문화재 5호 예능보유자인 한승호(적벽가), 박송희(흥보가), 송순섭(적벽가), 성우향(춘향가), 오정숙(춘향가), 조상현(심청가), 성창순(심청가) 등 ‘명창 드림팀’이 출연한다. 81세의 한승호 명창이 판소리 애호가들을 위해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6일 전야제는 무료. 7~13일 공연은 2만원. (02)2280-4115 김성현기자 3D3Ddanpa@chosun.com">3Ddanpa@chosun.com">3Ddanpa@chosun.com">danpa@chosun.com>3D3Ddanpa@chosun.com">3Ddanpa@chosun.com">3Ddanpa@chosun.com">danpa@chosun.com
|
인질극 참사 후 '눈물의 연주회'
<게르기예프 '비창'>
김성현기자 3D3Ddanpa@chosun.com"> 3Ddanpa@chosun.com"> 3Ddanpa@chosun.com"> danpa@chosun.com> 3D3Ddanpa@chosun.com"> 3Ddanpa@chosun.com"> 3Ddanpa@chosun.com"> danpa@chosun.com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교향곡인 6번 ‘비창’은 그동안 두 가지 갈래로 해석돼 왔다. 인간적이며 따뜻한 서구적 해석과 격렬하면서도 엄숙한 동구의 해석. 지휘자 멩겔베르크와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의 연주가 ‘서구의 길’을 대표한다면, 므라빈스키가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을 지휘했던 1960년 음반은 ‘동구의 길’을 상징했다. 서구의 낭만주의적 연주에 길들여졌던 팬들은 ‘강철 금관’으로 무장한 레닌 필이 안겨줬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두 가지 길 사이에는 어떠한 절충이나 타협도 없을 것만 같았다.
‘키로프의 차르’로 불리는 러시아의 게르기예프가 빈 필하모닉을 지휘한 ‘비창’ 음반(필립스)은 ‘제3의 길’을 조심스럽게 탐색해 간다. 게르기예프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옛 키로프) 극장을 정상에 올려놓은 음악감독. 동구권에서 가장 촉망받는 지휘자가 서구의 대표적인 악단을 ‘비창’으로 만난 것 자체가 일종의 도전일 터. 게르기예프는 대선배인 므라빈스키보다 훨씬 더 감수성 쪽에 무게를 싣는다. 음울한 단조에서 아름답기 그지 없는 장조로 색깔을 바꾸는 1악장 후반부터 지휘자는 빈 필하모닉의 유려함을 제어하기보다는 한껏 북돋는다. 음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음색의 대조. 가장 우렁찬 3악장에서 게르기예프와 빈 필하모닉은 중력의 제약을 받지 않고 마치 창공을 유영이라도 하듯 자유롭게 음표들을 쏟아낸다. 반면 4악장에서는 줄곧 흐느끼며 강한 대비를 통해 깊은 굴곡을 만들어낸다. 게르기예프 특유의 과장이라며 꺼릴 법도 하지만, 눈물샘을 한껏 자극하는 연주임에는 분명하다.
게르기예프의 고향인 북(北) 오세티야의 학교에서 지난해 일어난 인질극 참사 이후 열린 빈 연주회 실황을 녹음한 것. 4악장이 끝난 뒤 게르기예프가 어깨를 조용히 들썩이며 눈물을 훔쳐 따뜻한 기립 박수를 받은 ‘눈물의 연주회’로 유명하다. 이 음반을 비록 ‘최선’의 연주로는 볼 수 없다고 해도, 우리 시대의 목소리가 담겨있는 ‘최신’ 해석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 같다. |
★여행 레저 웰빙 . ★ Arrangement - Netizenbonbu ☜. ☆☆ | |
의정부음악극축제- 전철표 하나로 떠나는 유럽 예술여행
박돈규기자 3D3Dcoeur@chosun.com"> 3Dcoeur@chosun.com"> 3Dcoeur@chosun.com"> coeur@chosun.com> 3D3Dcoeur@chosun.com"> 3Dcoeur@chosun.com"> 3Dcoeur@chosun.com"> coeur@chosun.com
▲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리퀘스트 콘서트'. 대사 한마디 없는 1인극. 의정부 예술의전당 제공 |
|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구자흥)는 해외 초청작 6편 중 5편을 유럽에서 불러들인다. 서울에서 따지면 의정부는 지하철로 대학로에서 45분, 도심에서도 1시간 남짓이면 닿을 정도로 지척이다. 창동역부터는 지상이라 봄볕 쬐며 기차여행 하는 재미가 덤! 5월 10일부터 28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축제에 몸을 밀어넣어보는 건 어떨까.
축제 사무국이 ‘유럽여행 패키지’를 준비했을 만큼 올해의 화두는 유럽이다. 유럽이 최근 가장 주목하는 독일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리퀘스트 콘서트’, 40년 전통을 지닌 프랑스 유랑극단 푸츠반 씨어터의 ‘템페스트’, 체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프라하국립마리오네트극단의 ‘돈 조반니’, 벨라루스 국립발레단의 역동적인 남성 발레 ‘스파르타쿠스’, 다국적 댄스프로젝트 ‘와유’ 등 상차림도 다채롭다.
비언어극 ‘난타’, 극단 간다의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한 국악뮤지컬 ‘반쪽이전’, 극단 영의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 등 국내 참가작도 수준급. 남성 6인조 퍼니 밴드의 클래식 콘서트 ‘컬러 오브 브라스’, 스캣으로 이름난 가수 말로의 재즈 콘서트, 남아메리카 민속음악 공연단의 ‘잉카, 영혼의 소리’, 젊은 국악그룹 자유랑의 ‘국악! 유랑을 떠나다’ 등 야외 공연도 풍성하다. 이밖에 이외수 봉두난발전, 홍대 프리마켓 등 전시회와 알찬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서 걸어서 20분 거리. 서부광장 앞에서 각 공연 시작 1시간 전과 30분 전 무료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전당 내 주차장 이용료는 1000원. 자세한 공연 일정은 www.umtf.or.kr 참조. (031)828-5841
>> '리퀘스트 콘서트' 연출가 오스터마이어 "연극은 세상을 만나고 이해하는 것"
올해 축제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모노드라마(1인극) ‘리퀘스트 콘서트’.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37)는 브레히트, 입센 등의 사회성 강한 연극들을 도발적인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아비뇽축제에서 올해의 예술가로 뽑힐 만큼 주목받고 있는 그를 이메일로 만났다.
―이 작품의 메시지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여주인공은 음식을 준비하고, 희망곡을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잠자리에 들면서 수면제를 한 알씩 삼킨다. 다시 깨어나지 못하죠. 현대인의 절대 고독을 보여주려고 했다.”
―대사가 한 마디도 없는데.
“관객은 주인공 안네 티스머가 생필품들을 다루는 방식에 저절로 집중하게 된다. 그녀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라디오, 그릇들, 음식, 침대 등의 사물을 바라보거나 만질 때 풍겨나오는 분위기. 그 외로움에 함께 젖어드는 연극이다.”
―어지러운 세상에서 극장의 역할은?
“연극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배우기도 한다. 극장은 세상에 얼마 남지 않은 그런 소통의 공간이다.”
―동양권 공연에서 받은 인상은?
“아직은 낯설지만 동양의 극작술과 연극이 시간을 다루는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고 있다. 극작술만큼은 동양이 서양보다 훨씬 더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차기작은?
“요즘 고민 중인 작품들 중에 ‘에어 몽골리아’라는 게 있다. 다문화적 궁금증에 대한 탐색이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배우와 음악가들이 일정 시간 동안 다른 문화를 겪은 후 그 체험을 바탕으로 공연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의정부의 맛 부대찌개
부대찌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차로 10분 떨어진 곳에 개업 40년이 넘은 오뎅식당(031-842-0423) 등 20여개 식당이 늘어선 명물찌개 거리가 있다. 서양의 햄·소시지·베이컨에 한국의 고추장·떡·야채를 넣고 끓인다. 육수가 우러난 부대찌개는 햄의 진한 맛과 김치의 새콤한 맛이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다. 후식으로 따라나오는 구수한 누룽지도 그만. 1인분 5000~6000원.
|
[백두대간 대장정] 빼재~우두령…봄의 접근을 거부하는 듯
▲ 삼봉산에서 내려와 소사마을로 가는 길. 겨울을 온몸으로 받아낸 청보리밭의 푸름. 바라보는 이를 숙연하게 하는 초록.(上) 삼도봉 북쪽 물한리 계곡.(下)
|
|
빼재(930m)에서 산행 채비를 마치는 순간 예상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봄비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아리다. 1000m에 가까운 고도는 완강하게 봄의 접근을 거부하고 있는 듯하다.
도로에 헐린 산허리를 밟고 백두대간 마루에 선다. 아직 이곳 대간의 등마루는 겨울잠에서 다 깨어나지 않고 있다. 봄의 북상 속도가 고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구간 주요 산들의 높이를 살펴본다. 삼봉산 1264m, 대덕산 1290m, 민주지산 삼도봉 1177m인데 그 사이 사이에도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예닐곱은 된다. 이번 취재에 동행, 처음으로 백두대간 트레일을 걸어본다는 한 사람은 첫날 산행 후 “이 정도 강도면 지리산 종주를 서너 번 하겠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삼봉산(1264m)의 정상 표지석에는 '덕유삼봉산'이라고 새겨져 있다. 이 봉우리까지를 덕유산 군에 포함시킨 발상인 것 같다. 산경표에도 덕유산 옆에 삼봉이라 병기돼 있다.
삼봉산을 지나면서 조금씩 키를 낮추는 대간의 등성마루는 동쪽으로 크게 돌아 소사고개를 향하면서부터는 낭떠러지에 가까울 정도로 급전직하한다. 등성마루 가까이는 아직 채 눈이 녹지 않았다. 한 걸음 한 걸음 신경을 곤두세운다. 눈을 벗어나자 더 미끄러운 진창이다. 봄산행의 통과의례다.
청보리밭을 가로질러 소사마을로 내려선다. 보리 수확 후는 여름 배추로 가득할 밭이다. 고랭지 채소 농사로 이름 난 곳이다. 보리밭 옆에 호식총(虎食塚)으로 여겨지는 돌무더기가 보인다. 시루가 얹혀 있는 것으로 보아 호환을 당한 사람의 무덤인 것 같다.
민속학에서는 호식총 위의 시루를 하늘의 상징으로 본다. 그리고 시루의 구멍에 물레에서 쓰는 쇠꼬챙이를 끼워 창귀(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의 귀신)를 누른다고 한다. 하지만 달리 볼 수도 있다. 떡시루로 포식을 시켜주는 것이라고. 만약 이 돌무덤이 호식총이 아니라면 '산멕이'일 것이다. '산을 먹인다'는 뜻의 산멕이는 산악신앙의 하나로 산제의 한 형태다. 실제로 강원도 양양의 산골마을에서는 호랑이에게 떡을 해서 먹이는 산제를 행한다고 한다.
소사고개를 지나는 백두대간 종주자들이라면 반드시 들르게 되는 구멍가게에서 소줏잔을 기울이는 동네 사람에게 귀동냥을 한다. 경남 거창군 고제면 탑선마을과 전북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가 이웃하고 사는 이 동네는 말씨도 한 가지란다. 전북의 무풍면 사람들도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나제통문을 넘어서면서 확연히 전라도 말로 바뀐다고 한다.
그 까닭은 이렇다. 신라 땅이었던 무풍은 본디 무산현이었는데 경덕왕 때 무풍현으로 고쳐져서 지금의 김천인 개령군에 속하게 됐다고 한다. 그 뒤 1414년(조선 태종 14)에 무주현으로 편입됐고 1914년부터 무주군 무풍면이 됐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까지도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 인위적인 행정 구역이야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산줄기로 갈라지지 않은 한에는 한 마을 정서가 끊이지 않는 것이다. 왕조의 절대 권위보다 더 큰 산의 영향력이다. 이것이 백두대간의 진실이다.
부항령에서 삼도봉을 향하는 발길이 무겁다. 1000m가 넘는 봉우리를 두 개나 거푸 넘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제와 달리 기온이 높기 때문이다. 눈(眼)은 겨울, 몸은 봄, 발은 여름이다. 그러고 보니 하루 사이에 산색이 바뀐 것도 같다. 산허리 곳곳엔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다 내놓고 있고 찔레도 손을 내밀어 햇빛을 모으기에 바쁘다.
▲ 삼도봉 오름길. 키 작은 참나무와 억새숲 사이로 난 편안한 길이지만 숨이 턱까지 차오르게 하는 가풀막이다.
|
|
드디어 삼도봉(1177m). 민주지산의 봉우리로 백두대간의 줄기를 이루는 삼도봉은 경북(김천), 전북(무주), 충북(영동)에 걸쳐 있다. 정상에 삼도봉 화합탑이 서 있는데 오히려 지역감정을 일깨우는 것 같아 영 보기에 거북하다.
잔뜩 구름 낀 하늘. 또 비가 올 것 같다. 날씨도 초겨울로 돌변한다. 미역국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 다음 서둘러 짐을 꾸린다. 조끼를 입고도 모자라 재킷까지 꺼낸다. 모자까지 단단히 썼는데도 오한이 들 정도다.
드디어 질매재(730m).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을 이어주는 고갯마루다. '질매'라는 이름은 이 고개의 생김새가 마치 소 등에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 때 안장처럼 얹는 ‘길마’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질매는 길마의 이 고장 사투리다. 이 말이 한자화하여 우두령(牛頭嶺)이라고도 불리는 것인데, 국토지리정보원의 지도에는 두 이름이 별개인 양 둘 다 표기돼 있다.
고갯마루 아래의 산허리엔 진달래 꽃불이 환하다. 나는 그 꽃불 하나 가득 담아서 길마 위에 올라앉는다. >> 풍수 - 무풍은 십승지지(十勝之地)
▲ 민주지산에서 만난 들꽃들(위에서 부터) 진달래, 산괴불주머니, 민둥뫼제비꽃, 꿩의 바람꽃
|
|
"수십 군(群)의 백성이 모두 이곳에 의지하여 보전"
'정감록'에는 우리 국토의 열 곳을 구체적으로 지점하여 십승지지(十勝之地)라고 일컬었다. 민중들은 정감록의 십승지지론을 신봉하여 실제 거주지를 그곳으로 옮긴 경우가 비일비재하였고, 현지를 답사해 보면 그 후손이 살고 있는 사례도 있다. 그 열 곳의 십승지지 중에는 백두대간을 끼고 있는 골도 여럿 있으며, 덕유산과 삼도봉에 에워싸인 무풍 역시 십승지지의 한 장소로 꼽혔다.
무풍은 조선시대의 도로교통 조건에서 대로(大路)와의 접근성이 떨어져서 지리적 오지에 위치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큰 하천을 끼고 있고 산으로 둘러싸인 비교적 넓은 분지지형을 갖추고 있다. 수계(水系)를 보면, 남대천의 지류가 주위의 산복에서 발원하여 구불거리면서 흐르다가 무풍에 이르러 합류하여 면소재지를 에워싸면서 서쪽으로 흘러나가는 형국이라 풍수적인 좋은 조건도 구비하고 있다. 그래서 실학자 이중환도 '택리지'에서 말하기를, '남사고는 무풍을 복지(福地)라 하였다. 골 바깥쪽은 온 산에 밭이 기름져서 넉넉하게 사는 마을이 많으니, 이 점은 속리산 이북의 산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라고 했다.
16세기에 국가에서 편찬된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옛날 거란병과 왜구가 침략하였을 때 근방의 수십 군(群)의 백성이 모두 이곳에 의지하여 보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명 - 오지의 대명사 '무주'
무주는 북한의 삼수갑산(三水甲山)과 함께 남한 오지(奧地)의 대명사다. 무주라는 지명은 속세와 동떨어진 곳으로 인식돼 왔기에 세상 돌아가는 일에 어두운 사람을 두고 "무주 구천동에서 왔나?"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 무주의 무풍은 그야말로 심심산골. 백두대간의 한 자락이 덕유산과 삼도봉 사이에서 활 모양으로 휘어 돌며 싸안은 면(面) 단위의 산골이지만, 그래도 옛날에는 당당히 사또(현감)가 다스렸던 하나의 행정 지역이었다.
삼국시대에 무산현으로 불렸던 이곳은 삼국 통일 후인 신라 경덕왕 때에 이르러선 무풍현으로 바뀐다. 두 지명에서 '무'는 같은 글자이므로 더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문제는 '산'과 '풍'인데 이 두 글자가 어떻게 대역이 될까?
'무풍(茂豊)'에서의 '풍'을 '풍성함'의 뜻으로 보면 '무산(茂山)'과의 대역이 어려워지고 만다. 학자들은 여기서의 '산'과 '풍'을 똑같은 뜻으로 풀고 있다. '삼국사기 지리지의 연구'(신태현 저)라는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무산(茂山). 무(茂)의 훈은 '성 '. 산(山)의 훈은 '뫼'. 무산(茂山)을 '무풍(茂豊)'으로 개명한 것은 '풍(豊)'이 '풍(酉豊)'의 약자로 그 훈이 '술'이므로 '풍(豊)'으로써 '수리(봉우리)'에 훈차한 것이다. 따라서 '무산'이나 '무풍'은 '성한뫼'가 그 원이름이다."
즉, '풍'을 '풍성함'의 뜻으로 보지 말고, '산(봉우리)'이란 뜻의 '수리'로 보라는 뜻이다. '성한뫼'에서 '성한'은 '성하다(많다)'의 뜻임은 말할 것도 없다. 즉, '높고 많은'의 의미일 것인데, 지금의 무풍 지역으로 보면 그 지형상 딱 어울리는 땅이름이 아닐 수 없다.
(월간산 백두대간 취재팀) 정리=안중국 월간산 기자 3D3Dtksdkr@chosun.com">3Dtksdkr@chosun.com">3Dtksdkr@chosun.com">tksdkr@chosun.com>3D3Dtksdkr@chosun.com">3Dtksdkr@chosun.com">3Dtksdkr@chosun.com">tksdkr@chosun.com |
▲ 본 기사의 내용과 편집순서는 News 발췌순서와 유관할 수 있습니다. ☞ 사진이 안 보이면 우측클릭 '사진보기'를 클릭해보세요!
-오늘의 속담, 명언 _
▒ 나를 가장 잘 아는 자를 친구로 하고,
나를 가장 잘 모르는 자를 적으로 삼는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 보나르-
arrangement___________________ ▼ http://cafe.daum.net/netizenbonbu ☜
↑UP
★ Netizen Eye News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디지털뉴스 이용규칙을 준수합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