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방문해서 체리 사왔습니다^^ (사진 첨부)

[양수리소녀]

제목

농장 방문해서 체리 사왔습니다^^ (사진 첨부)

작성자

여정호

작성일

2012-06-04 17:22:50

조회수

103

	예전에는 체리!하면 케익 위에 올려지는 조그맣고 빨간 무언가를 떠올렸었는데. 작년인가, 언젠가 집에 갔다가 엄마가 사온 (미국산) 체리를 먹고 감탄을 한적이 있어요. 그랬는데, 지인으로부터 5월말~6월말에 우리나라에도 체리가 난다는 정보를 입수!   그래서 이번 기회에 직접 가서 맛도보고 구매를 하기로 결정. 경주의 체리 농장들은 주로 건천읍 화천리인 신경주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싸보이기는 하는데, 마트에서 미국산 체리 300g에 7,000~10,000원하는걸 보면..ㄷㄷㄷ 일요일 점심시간 바로 지나서 방문을 했더랬는데, 점심식사 중이신 것 같았고, 미리 연락을 드렸었고 도착해서 연락하니 한 젊은 분이 나오셨어요. 알고보니 친구 부모님 댁에 도와드리러 나오셨더라구요. 농장으로 우리를 데려가셔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면서 구경시켜 주셨습니다~   체리 나무를 감싸는 하우스 높이가 정말 높아서 감탄하면서 체리가 주렁주렁 열린 체린 나무들을 본다. 너무 이쁘네요, 먹음직스럽고 ㅋ 잘 익은거 먹어보라고 주셨었다. 무.농.약 이니까~ 체리가 진짜 금방금방 익기 때문에, 한 나무라도 오전, 오후 두번씩 작업을 하신다고.... 그러니까 수확기간이 엄청 짧고 보관할 수 있는 것도 짧은 것 같아요. 그럼 미국산은....얼마나 약을 친거야.... 한 15분쯤 구경하고, 체리 선별 작업중이신 곳으로 와서 사갈 체리를 담았어요~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갈때 먹으라고 조금 더 씻어서 주셨네요. 맛있게 먹으면서 집으로 컴백홈~^^ 우왕 맛있는 체리들! 맛이 앵두 맛과 비슷하네요~ 미국산과는 맛이 아주 달랐는데, 내가 먹었던 것과 품종이 다른게 아닐까 싶었어요. 친구들 나눠주고 먹다보니 금방 먹네요 ㅠ_ㅠ 경주면 바로 옆인데 택배로 받기보단 가서 사오는게 더 저렴할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