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디지털 카메라
(사진) 35mm 필름사이즈와 동일한 CCD를 채용한 캐논 EOS 1Ds SLR digital camera
디지털 카메라는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로써 기존의 필름대신 CCD라는 전자적 센서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카메라입니다.
CCD는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서 디지털형식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미지 센서 앞에 빛의 3원색에 대한 필터를 놓고 이를 통과한 정보를 저장하였다가 이미지센서인 CCD에서 저장된 명암정보와 합하여 칼라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 CCD는 디지털 카메라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부분이고 화질에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보통 디지털 카메라에서 이미지 센서(CCD)의 크기를 얘기할 때 인치 단위로 얘기하는데 그 인치는 이미지센서의 대각선의 길이를 나타내며 일반 콤팩트 타입인 경우 사이즈가 1인치를 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보통 "(인치)라는 개념으로 표기하는데 인치라기보다는 인치에 근접한 개념의 것으로 1/1.8" 같은 경우는 1.8인치 분의 1 크기란 뜻입니다. 결과론적으로 CCD가 클수록 각 화소의 면적이 넓어지고, 그러면 화소당 수광 면적이 증가되어 노출을 받을 시 적은 노이즈와 열화픽셀을 가지며 화질도 좋아지는 것이다. 그래서 화소수가 크다고 꼭 화질이 좋은 것이 아니라 화소수가 작아도 ccd의 크기에 따라서 화질이 좌우되고 가격도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진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주요인은 CCD 이며 같은 CCD 크기일 때 화소수의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화소수가 크다고 비싸고 꼭 좋다는 편견은 금물이겠습니다.
기존의 일반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렌즈를 통해 들어온 이미지의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따라 구분되어 지는데 기존의 일반 필름 카메라는 촬영이 끝난 후 필름을 현상, 인화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촬영된 결과물을 볼 수 있는 데 반해,
디지털 카메라는 이러한 과정이 필요 없이 촬영된 이미지가 CCD를 통해 디지털 정보로 변환되어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사진 파일의 형식으로 저장이 됩니다.
- 81 -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으로는 필름의 현상(develop)과 사진인화(print)의 공정, 그리고 웹에 올릴시 스캔 할 필요가 없이 신속하게 결과물을 확인 기재할 수 있고 또 필름 구입, 현상 인화료의 절감으로 인한 경제성이 좋고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통한 편집이 용이하며, 보존 및 복사, 배포의 용이성이 있습니다.
이 밖에 렌즈나 셔터, 조리개 등의 기본적 부품들은 일반 필름 카메라와 동일하며 1998년말 까지 주로 100만 화소대의 제품들이 주종을 이루어 대개 가정용, 웹 이미지용 혹은 업무용으로 사용되었으나, 1999년 초 실제 사진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는 200만 화소 대와 수동 조작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가 발표되면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하였고 2000년 초 300만 화소대의 제품들이 속속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디지털 카메라가 일반 필름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실 예로 kodak, fuji, konica등 세계적인 필름 제작 메이커들도 앞 다투어 디지털 카메라를 출시하는 것을 봐서는 향후 필름 카메라의 존망 자체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겠으나 흑백사진의 시대가 가고 컬러사진의 시대가 왔어도 현재까지 흑백은 흑백대로의 가치를 지니며 존재하듯 필름과 은염에 의해 표현되어 왔던 기존 아나로그 방식의 사진도 그 값어치를 지니며 지속될 것 입니다.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의 차이점은 이미지를 촬영하고 저장하는 방식에 가장 큰 차이점이 있는데 필름 카메라는 필름 자체에 상을 맺게 하고 저장을 하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CCD를 통해 상을 만들고 메모리라는 곳에 이미지를 저장합니다.
그리고 같은 CCD일 때 화소수에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디지털 카메라에서 화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은 ccd 이며 디지털 구입 시 먼저 CCD의 크기를 아시고 난 후 화소수를 따지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CD (Charge Coupled Device , 전하결합 소자) AF(automatic focusing)는 고정된 촬상면에 자동으로 피사체의 초점이 맺히도록 렌즈를 이동시켜 주는 메커니즘으로서 피사체와 촬영기기 사이의 거리변동에 따라 일어나는 광학적인 초점의 틀어짐을 전자적으로 판정하여 기구를 구동 시키고 기구의 구동으로 렌즈의 위치를 보상하여 항상 촬상면에 초점이 맺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가장 간단하고도 고속의 AF가 가능한 시스템은 인간의 눈이다. 인간의 눈은 뇌의 지령에 따라, 피사체가 항상 눈의 망막에 결상 될 수 있도록 수정체의 두께를 변화 시키는 생물학적 AF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AF는 수많은 경험과 실험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기존의 AF는 능동소자(active component)인 IR(infrared)을 이용한 능동방식이 대부분이었다. 이 방식은 원거리의 한계가 있으며, 소비전류가 크고 유리창 넘어 측거시 AF 오차 가능성이 있다. 그리 고 빛이 흡수되는 피사체는 측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명암차가 없는 영상이나 어두운 곳에 서도 측거가 가능한 장점도 있다.
또한 Passive AF Sensor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사체에서 반사되어 오는 광을 선형CCD센서를 사용하여 IR 방식보다 정밀하게 측거가 가능하나 어둡거나 단색배경 등에서 는 측거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다.
- 82 - 상기의 센서를 사용하는 방법은 원가 적으로 부담이 되므로 이를 개선 하기위해서 현재는 사용 중인 CCD로부터 출력되는 신호의 주파수 특성을 이용하는 방식이 이용되고 있다.
DCP(digital camera processor : 칩 내부에 디지털 필터가 내장됨) 칩이나 아날로그 휘도( luminence) 신호를 필터링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 방법들은 영상의 흐림 현상 모델을 이용하여 영상이 흐릴 때의 필터링 값은 초점이 맞아 갈수록 값이 커지는 특성을 이용, 즉 필터링 출력 값을 초점 값으로 사용하는 초점조절 방식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다.
CCD의 중요성 디지탈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은 무엇일까요? 사람에 따라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겠으나 역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품은 CCD와 렌즈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를 카메라로 받아들이는 렌즈와 렌즈를 통해 들어온 이미지를 분석하여 저장하는 CCD의 역할은 디지탈 카메라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CCD는 렌즈가 필름 카메라에도 탑재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디지탈 카메라에만 있기 때문에 좀더 관심을 끌게 됩니다.
디지탈 카메라 사양표 중 CCD 부분을 살펴보면 크기와 화소수가 표시되어 있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양 표를 보면 1/1.8인치 유효 화소수 400만 화소(총 화소수 380만)와 같이 쓰여 있습니다. 여기에서 1/1.8인치는 CCD의 크기, 유효 화소수 380만 화소(총화소수 400만)는 화소수를 의미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1.8인치로 표시된 CCD의 크기는 정말 1/1.8인치가 맞을까요? 사양표가 거짓말을 할 리는 없으니 당연히 “맞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사양표가 왜 틀린 값을 표시하고 있는지, 값이 틀리다면 얼마나 틀린지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한 가지 예로 1/1.8인치로 표시된 CCD를 살펴보겠습니다. 1/1.8인치를 실수 단위로 바꾸면 0.555인치가 되며 다시 mm로 환산하면 14.1mm가 됩니다. 그렇다면 1/1.8인치 CCD의 대각선 길이는 14.1mm일까요? 실제 길이가 14.1mm라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불행하게도 실제 1/1.8인치 CCD의 대각선 길이는 8.93m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숫자상의 길이인 14.1mm의 2/3 정도의 길이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실제 거리의 약 1/3에 해당하는 5.17mm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이렇게 표시된 크기와 실제 크기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1/1.8인치라는 숫자가 센서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비디콘 튜브(진공관)의 크기를 표시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공관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어온 1/1.8인치와 같은 방식은 1950년대부터 활용되어 왔는데 위에서 말한 1/1.8인치는 센서의 대각선 길이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센서를 둘러싸고 있는 진공관의 지름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개념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그림 중 검정색 원은 진공관, 녹색 사각형은 센서를 의미합니다. 1/1.8인치의 경우 센서를 둘러싸고 있는 진공관 (원)의 지름이 1/1.8인치 (14.1mm)이지만 녹색으로 표시된 센서의 대각선 길이는 8.93m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약 5.71mm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 할 수 있는데 한 가지 주의해서 보아야 할 점은 센서의 넓이(녹색 사각형)가 진공관(원) 넓이의 약2/3 정도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언뜻 보아서는 진공관의 지름과 센서 사이즈는 특별한 수학적 연관성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공관의 면적과 CCD의 면적이 진공관의 실제 효용 영역과 마찬가지로 2/3 정도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아직도 진공관 표시법이 활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 83 - 그냥 쉽게 mm 단위로 쓰면 좋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되겠지만 TV나 컴퓨터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대각선 길이를 표시하는 데는 인치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진공관 표시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좀더 CCD의 크기를 커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동안은 디지탈 카메라 사양 표에 CCD 크기는 1/1.8인치와 같은 형식으로 표시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좀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 실제 CCD의 크기를 mm로 바꾸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대형 CCD인 2/3인치 역시 실제 지름은 1cm 정도에 불과합니다. 참고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큰 CCD를 장착한 제품은 콘탁스의 N 디지탈로 36.0 ×24.0mm의 CC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표)스펙에 표시된 CCD의 크기와 실제 크기 스펙 표시원지름센서 대각선 길이센서가로센서 세로 1/2.7 인치9.4076.5925.2703.9601/2 인치12.7008.0006.4004.8001/1.8 인치14.1118.9337.1765.3192/3 인치 16.93311.0008.8006.600
디지털 카메라의 기억매체(메모리) 디지털 카메라는 현재 저장 매체로 3가지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플래시 메모리이고 스마트 미디어와 메모리 스틱 등이 그 뒷자리를 잇고 있습니다.
주로 코닥, 니콘, 카시오, 엡손 카메라가 컴펙트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올림푸스, 리코, 후지, 기타카메라는 스마트미디어카드를 사용하며 소니는 마비카 시리즈가 디스켓을 DSC-F55가 메모리 스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메모리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면 플래시 메모리는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며 비교적 튼튼하여 주머니에 마구잡이로 가지고 다녀도 괜찮으나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고 스마트 미디어 메모리는 두께가 매우 얇아 휴대에는 좋으나 파손될 우려가 크지만 플래시 메모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메모리 스틱은 소니사의 제품에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호환성이 떨어지며 별도의 PC 인터페이스가 나와 있으며 일부 소니 노트북의 경우 메모리 스틱 슬롯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메모리는 보통 8, 16, 32, 64, 128, 250, 500MB와 1G(기가)정도로 나와 있으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경우 8MB가 일반적입니다.
렌즈의 종류 카메라에서는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서 화각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카메라를 조금이라도 다뤄본 분이면 이해하실 겁니다. 즉, 1회용 카메라로는 아무리 얘를 써도 좋은 사진을 찍기가 힘들다는 얘깁니다. (단! 일본의 경우는 너무나 다양한 일회용 카메라가 나와 있어서 예외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카메라에서 렌즈의 역할은 음향기기에서 스피커가 나쁘면 좋은 음악을 들을 수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 84 - 디지털 카메라의 렌즈들은 제품이나 모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35mm 전후의 초점거리와 F3.5나 F5.6정도 (빛의 양을 조절하는 조리개의 노출 수치) 의 렌즈가 사용됩니다. 카메라의 가격보다도 의외로 이러한 사소한 부분에서 찍은 사진의 품질 (사진의 색상 등) 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사실 이부분이 디지털 카메라의 최대 취약점이기도 해서 찍기 전의 자연스런 질감과 색상을 광학식 카메라에 비해 완벽하게 재현해 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줌렌즈를 탑재해 다양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줌은 광학식과 디지털식이 있는데 광학 식이어야만 제대로 된 해상도의 사진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성능도 좋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의 종류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카메라 바디, 렌즈, CCD 칩 등 주요 부품들이 하나의 카메라에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카메라를 컴팩트형 디지털 카메라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어 지는 아날로그 컴팩트 카메라와 외형과 기능이 유사한 카메라를 지칭하며 성능(CCD 칩의 화소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초급형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주로 1/3"급의 ccd를 채용한 100만 화소 이하의 화소수를 가진 카메라로 상위 기종들 보다 이미지 품질 면에서나 기능적인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모니터나 인터넷 상에서 사용하는데 별 지장은 없고 주로 이미지 품질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 일상적인 이미지 캡쳐나 인터넷 또는 업무용으로 사용되며 전자 앨범 제작도 가능한 기종입니다. 하지만 요즘 핸드폰 카메라도 300만 화소대가 나오는 시대이니 신제품 출시는 물론 찾는 이도 거의 없겠지요. 2.중급형 디지털 카메라 1/2.7" 이상의 CCD를 채용하고 100만~300만 화소급의 카메라를 말하는데 가정용으로나 업무용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는 기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정 초점 렌즈를 채택한 기종도 있으나 주로 적당한 줌기능과 다양한 메뉴얼 기능으로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에도 좋고 5x7" 사이즈 전후의 사진출력에도 별 무리가 따르지 않는 카메라입니다.
3.고급형 디지털 카메라 2/3" 정도의 CCD와 500만 이상의 화소수를 자랑하는 이 카메라는 고화질 대용량 이미지 파일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고기능 줌기능과 브라케팅, 화이트밸런스 조절등 매뉴얼(수동) 조작 기능이 가능하여 의도적인 촬영이 용이하고, 일부 기종에서는 캠코더와 같은 기능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고, 외부 스트로보(플래시)를 장착 사용할 수 가 있습니다. 이 카메라는 준 전문가용 및 상업용으로 사용되어 지며 유저들의 경험상 최대 출력 가능 사이즈는 16"x20" 까지라고 하나 가장 무난하게 출력할 수 있는 사이즈는 11"x14"라고 합니다. 이 기종은 사진을 취미로 하거나 약간 큰 사이즈의 결과물을 얻고 싶으신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현재는 800만화소급의 카메라가 출시되어 시판되고 있으며 10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SLR 디지털 카메라 SLR 카메라란 Single Lens Reflex 카메라(일안 반사식 카메라)를 말하는 것으로,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 셔터 막 앞에 설치된 반사 거울에 반사되어 펜타프리즘을 거쳐 포커싱 스크린 상에 눈으로 보는 것과 동일한 상을 맺는 파인더를 가진 카메라를 말합니다.
- 85 - 이 형식의 카메라에서 셔터를 작동하면 반사 거울은 위로 올라가고 셔터막이 열리면서 렌즈를 통과한 빛이 필름 면을 감광하게 됩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컴팩트 카메라와 달리 렌즈를 교환 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말하는 것으로 렌즈를 떼어 내면 45도 각도로 기운 거울이 사물을 비추어 위에 있는 프리즘에 전달하여 피사체를 눈으로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는데 셔터를 누르고 찰칵하는 소리는 셔터 막을 통해 필름에 광선을 도달하게 하기 위해 이 거울이 위로 올라가면서 위쪽을 때리며 나는 소리입니다. 이러한 아날로그 SLR 카메라에CCD를 장착한 카메라가 SLR디지털 카메라 입니다.)
이 카메라의 장점으로는 ccd의 크기가 보통 필름크기의 2/3 이상으로 큰 CCD를 내장하고 있어 뛰어난 화질은 말할 것도 없고, 자유로운 렌즈 교환에 의한 다양한 화각과 신속한 연사성, 짧은 저장 시간, 촬영자의 자유로운 컨트롤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용 디지털 백 스튜디오용 디지털 카메라는 처음부터 고품질 인쇄용 이미지를 제작할 목적으로 디자인된 프로용 디지털 카메라로 전문적인 사진술(뷰 카메라의 무브먼트 기능 등)을 구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카메라라기보다는 기존 아날로그 대형이나 중형 카메라 바디에 필름 백 대신 디지털 백을 장착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장비가 워낙 고가이고 또 사용상의 어려움과 장소의 제한 등이 있어 실제로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유명한 인상사진 전문 스튜디오나 또 대형 브로마이드용 상업사진을 제작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은 우리가 흔히 분류하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나눈 것이고 ccd 방식에 따른 분류, 또 해상도에 따른 분류, 사용 목적에 따라서도 분류가 됩니다.
디카 촬영 모드별 표현의 차이
현 디지털 카메라는 크게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나눈다. 일단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우선 보급형의 경우 렌즈 고정식카메라가 대부분이다. 쉽게 얘기해서 제작될 때부터 렌즈가 장착되어 나온다는 이야기 이다. 하지만 고급형 못지않은 수동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촬영에서는 큰 차이점은 없다, 오히려 확대해서 찍는 접사부터 시작해 줌까지 지원되며 대부분의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겐 합리적인 기능의 카메라라 할 수 있다. 이런 보급형에서의 수동기능이나, 동영상 촬영기능의 경우 모든 디카가 그러한 것은 아니므로 구입 전에 카메라의 성능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 86 - 반면 고급형 디카는 기존의 필름카메라와 흡사한 외관을 보인다. 다만 뒷면에 LCD창이 존재하고 필름이 아닌 메모리가 삽입되는 점이 다르다. 역시 보급형과 크게 다른 점이라면 렌즈 교환방식을 들 수 있다. 사진가의 취향에 맞고 자신이 의도하는 용도에 따라 렌즈를 구입하여, 상황에 따라 렌즈를 교환해가며 촬영을 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수 백 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이라 하겠다, 물론 렌즈 값도 만만찮다.
디지털 카메라의 노출방식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디카는 렌즈교환식의 자동, 수동을 겸비한 고급형 디카와, 자동, 수동을 겸비한 렌즈 고정식 보급형 디카가 있다. 단지 렌즈교환식이라는 큰 차이점을 제외하곤 각 디카가 가지고 있는 기능상 노출방식의 차이는 거의 없다. 여기에서는 가장 일반적인 P(프로그램), S(셔터우선), A(조리개우선), M(완전자동) 모드만을 살펴본다. 각 제조사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이 있다.
- 87 - 화이트 발란스 (white balance)
디지털 카메라에서 화이트 밸런스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것은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광선의 색온도에 의해 강조된 색감을 조절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맑은 아침에 해가 뜨고 난 후의 색온도는 보통 5500k~6000K의 색온도(태양의 색온도 역시 5500k)를 지니는데 색온도가 그 이상으로 높으면 색상이 초록색이나 푸른색으로 표현이 되며 낮을수록 붉은색으로 표현이 됩니다. 실제로 해뜨기 전 새벽이나 흐린 날은 색온도가 높아 사진을 찍어 결과물을 보게 되면 푸른빛이 많이 돌게 되고, 반대로 일출이나 일몰시에는 색온도가 낮아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붉은색이 강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있고 형광등 하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초록색이 많이 띠게 찍힐 것입니다. 보통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에서는 색온도 보정 필터를 사용해 정상적인 색상의 사진을 표현하지만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이 화이트 밸런스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색상을 보정하게 되지요.
1. 화이트 발란스(white balance)란? 분광 특성이 다른 광원의 R, G, B의 이득을 조절하여 무채색이 되도록 조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 조절 작업을 통하여 피사체를 비디오에 바른 색상으로 기록할 수 있다." 라고 사진 용어 사전에 나와 있는데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다.
원래 무채색의 뜻은 흰색·회색·검은색처럼 밝고 어두움의 차이만 있고, 색의 맑고 탁한 정도는 없는 색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잡다한 다른 색들이 끼어들지 않고 우리의 눈이 보는 것과 닮은 색을 말한다.(태양광 아래서 찍은 사진들) 바른 색상이라는 단어는 자신이 의도한 색조를 떠올리면 될 것이다. 조절 작업은 바로 이러한 색조를 결정하는 일이다.
white balance란 결국 태양광(자연광) 아래서 촬영한 사진의 색을 white라고 정하고, 여러 가지 조명 아래서 하얗게, 붉게, 노랗게, 푸르게, 녹색으로 표현할 것인가를 조절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디지털 카메라에 내장되어 있는 위대한 기능, white balance를 보자. WB라고 표시된 것이 white balance의 약자다. (사진좌측) = 화이트 발란스 모드에 관한 거 (사진우측) = 모드 종류별
2. 가장 손쉬운 조절법 오토 화이트 발란스 이 것은 카메라가 저절로 알아서 햇빛에서 촬영한 사진색조를 내도록 알아서 친절하게 조절해주는 기능이다.
3. 각 조명들의 사진에서 표현효과 그림에서처럼 각각의 조명은 원래 각각 다른 색감을 내게 되어 있다. 이것은 앞 강좌에서 이야기한 색온도 차이 때문인데 태양광이 색온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형광등, 그다음은 백열등 순이다. 푸른색을 내는 빛이 가장 색온도가 높은 것이다. 반대로 붉은 색을 내는 것이 색온도가 낮은 것이다.
디지털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CCD에 기록된 정보를 PC에서 읽을 수 있는 포맷으로 변환하기 전에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게 된다. 이는 카메라의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자동, 태양광, 흐린날, 형광등, 플래시로 나뉘어 지며 경우에 따라 장면에서 흰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사용자설정 그리고 색온도를 수치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카메라가 있다.
- 88 -
화이트밸런스의 응용 앞서 색온도와 화이트밸런스의 개념을 다루어 봤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는 이해하기 쉽게 그 활용을 다뤄보자.
있는 그대로 찍을려면 플래시모드에 놓고 찍고 눈에 보이는 대로 찍을려면 자동을 사용한다. 플래시는 가장 흰색에 가까운 색온도를 갖는다. 따라서 사물이 가지고 있는 색을 가장 잘 드러내지만 우리 눈은 태양광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조금 붉은 기를 보여준다. 자동모드는 우리 눈과 가장 유사한 결과를 보여준다. 우리 눈도 미세한 화이트밸런스가 있어 약간의 색의 편차는 무시하고 원래 학습된 색으로 인지한다.
화이트 발란스의 문제점 디지털카메라에서의 화이트밸런스의 매커니즘은 각각의 R/G/B의 채널을 주변 조명상태에 따라 중성 값으로 맞추는 캘리브레이션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때 통상의 방법대로 화이트면을 사용할 경우 적절하게 측정된 경우 RGB의 각각의 값은 255/255/255 일 테지만, RGB 이미지 데이터의 특성상 255 이상의 값이 불가능함으로 해서 약간의 노출오버인 경우를 가정한다면 253/255/252도 255/255/255로 찍힐 가능성이 높게 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으로는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극단에 가 있기 때문에 그 측정값을 신뢰하기 힘든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화이트면 대신 그레이 면으로 측정하는 방법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코닥의 그레이 카드의 경우 128/128/128/의 RBG 값을 가지고 있는 완벽한 중성회색입니다. 즉 화이트밸런스 측정 시 오버나 언더의 경우에도 RGB값의 균형은 흐트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그레이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정확한 화이트밸런스가 요구되는 스튜디오 촬영과 같은 경우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촬영의 경우엔 흰 종이와 같은 화이트 면으로도 큰 지장은 없습니다만, 정확한 화이트 밸런스가 요구되는 상황에서는 그레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
- 89 - 아래의 사진은 그렇게 말이 많은 그레이 카드입니다. 사진1이 그레이 카드의 포장이고 사진2가 우리가 필요한 그레이 카드입니다. 측정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당광원에 따라 피사체를 위치시킵니다. 2. 피사체의 입사광과 반사광을 잘 파악합니다. 3. 반사광의 위치에 흰 종이를 위치시키고 위에 알려준 세팅 방법으로 WB를 측정합니다. 4. 측정할 때 WB 존에 맞게 측정되어야 합니다. 보통 LCD의 한가운데 [ ] 표시에 흰 종이를 위치시키면 됩니다. 5. 측정되는 흰 종이가 되도록이면 LCD에 가득 들어오게 초점거리를 잡습니다. 6. 디카에 따라 다른데 보통 셔터를 누르면 세팅이 완료됩니다.
(사진) 화이트 발란스 측정방법
디지털 카메라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디지털 카메라 선택요령
1.사용용도에 따른 선택 일반적으로 사진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들 이라면 소니의 샤이버 샷 505 나 올림퍼스 기종 C-2500L 을 권하고 건축현장 같은 곳이나 관공서처럼 카메라를 막 굴리는 곳이라면 코닥 제품이 좋습니다. 또한 꽃이나 부품 같은 조그만 것을 접사로 촬영하기에는 니콘 쿨픽스950, 리코 RDC-5300 제품이 좋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제작용도이거나 일반적인 사진을 찍을 생각이라면 100만~200만 화소 사이의 어떤 기종이라도 현재는 무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90 - 2.PC환경에 따른 선택 코닥 (DC-240,265,280,290), 리코 (RDC-5300), 도시바 (M4,M5) 모델은 USB포트가 있어 편리하지만 PC상에 USB포트가 없으면 활용할 수가 없으며 일반디지털카메라는 씨리얼 포트로 전송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서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용으로는 적당치 않으므로 내장형 또는 외장 형 카드리더기, 플래시패스 (플로피디스크 아답타)를 사용하면 속도가 빠릅니다. 기타 패럴렐방식과 USB형태의 리더기도 있습니다.
3.어느 정도 가격에 살 것인가 당연히 좋은 카메라가 좋지 못한 카메라보다 비싸고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 구입 시에는 구입 가능한 최고 금액을 미리 정해 두는 게 좋습니다. 일반 광학식 카메라의 경우에는 카메라 외에 추가 구입할 물품이 많지 않으나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는 추가 구입에 필요한 경비(전용 충전기, 배터리, 메모리카드, 어댑터, 악세사리 등)가 만만치 않게 소모됩니다.
4.정식으로 구입, 비공식 구입 디지털 카메라는 다른 전자제품과 달리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수리가 불가능한데 정식 제품이라면 전자파 인증 스티커가 붙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수입을 하기 때문에 정식 수입인지 아닌지에 따라 추후 A/S를 결정하게 됩니다.(물론 정식 수입이 아닌 제품은 A/S를 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요) 기타 매뉴얼 문제(매뉴얼이 없으면 잘못 다루어서 소중한 사진을 몽땅 날리는 문제들), 소프트웨어 호환문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5.중고구입 역시 많이 생각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대체로 중고의 경우 신품보다 많게는 50%, 적게는 70%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고를 구입할 때는 구입과정(장물은 범죄행위나 같습니다.)을 무척 조심해야 하고 악세사리나 부품이 부족한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사용 목적이 분명하면 좋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비싸다고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포스터를 만들 용도인지, 아님 접사사진이 많이 필요한 사진작가라든지, 다양한 앵글로 사진을 찍으려면 뷰파인더가 회전하는 디지털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중요한건 자기 자신에게 맞는 용도의 카메라를 구입해야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겁니다.
7.확실한 구입요령 노트북이나 데스크 탑이나 구입요령은 디지털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제품이 다를 뿐이죠, 디지털 카메라 같은 경우는 일단
*기존 사용자들의 사용기를 읽어 보면 제품에 대한 장단점을 파악하기 좋습니다. *실제 사용자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어 보는 겁니다.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직접 판매업체 (디지털 카메라 전문매장) 를 방문해 보는 겁니다. 아무래도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지 않겠습니까. 또한 제품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구입하는 것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혼자 가는 것보다 어느 정도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있는 친구들과 같이 간다면 더 좋은 구입방법이 되겠습니다.
8.저장매체는 무엇을 사용 하는가 구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구입 후 촬영한 사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저장매체는 컴팩트 플래시, 스마트 미디어, 메모리스틱, PC하드, 마이크로 드라이브 등이며 전송방법은 주로 PC어댑터, 시리얼, USB 로 전송 방법에 따라 구입 시의 가격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맥용의 경우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전송케이블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 많고 데스크 탑의 경우에는 대부분 시리얼로 전송하기 때문에 별도의 내장형 PC 슬롯을 추가하거나 카드리더기를 구입하면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