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aminodesantiago.consumer.es/
화가 남궁 문 님의 길을 그대로 가기로 결정하고 마드리드로 출발
5월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일을 마무리 하느라 서울에서 출발 할 때 대충 챙겨가지고 나온 짐 무개만 35kg.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대강 필요없는 짐은 우체국으로 보내려는 계획은 첫 날 무참하게 말 그대로 계획으로 그치고 말았다.
오스트리아 경유지에서 보낸 짐이 다음날 도착하는 헤프닝이 첫날부터 벌어지기 시작.....
어쩔 수 없이 밤 버스편으로 사라코자로 이동하려는 계획을 변경 마드리드공항에서 밤을 새우고 첫 전철로 마드리드 시내관광
투우장, 공원등 오전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오후 1시 편으로 마드리드 공항 도착 항공편으로 오는 짐을 찾으로 공항으로 이동
주의사항====>
디카를 가지고 계시니 출발하시기 전에 배낭을 비롯한 짐가방을 꼭 사진으로 찍어놓으세요.
워낙 다양한 가방이나 배낭이 있으니 분실시 디카로 항공사 직원들에게 보여주면 금방 알아서 연락 취하는데 서로 도움됨
짐을 찾아서 예정대로 버스편으로 사라코자로 이동해서 잠시 쉬고 목적지인 하카로 이동
또 다른 헤프닝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하카 알베르게에 도착하니 오후 10시가 넘어 문은 잠기고 인기척만 있는 것이다.
호텔로 가자니 밥이 너무 아릅다워서 짐을 알베르게 현관에 두고 하카 시내를 돌아다니님
시골이지만 맘에드는 도시 JACK,
http://caminodesantiago.consumer.es/etapa-de-somport-a-jaca
하카에서 이틀째를 보내고 아침에 알베르게를 나서는 순례자를 배웅하며 길을 떠나는 사람을 보내고 알베르게에 짐을 보관하고 청소하는 아주머니에게 크렌시알을 어디서 받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시내 작은 성당으로 안내해주어서 쉽게 크렌시알을 발급받고 오후 4시까지 하카시내를 방황.....
어느 와인가계를 들어 갔더니 일본인이냐고 묻는다 아니 코린안이라고 하니 두 주먹을 쥐어 보이며 가까운 친구가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고 하며 나에게 고급 화이트 와인을 따라 주는 것이다.
한국인과 태권도 스페인의 산골 중소도시에서도 태권도가 통한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처음보는 코리안에게 친절히 다가오는 스페인 와인가게 주인. 마을을 배회하다가 우연히 만난 남미에서 오신 일본인 순례자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오후4시 보관한 짐중에서 배낭 하나만 들고 하카에서 버스편으로 솜포르트로 이동
같은 버스안에는 카나리아에서 온 루이스 일행 3명과 버스안에서 동지임을 서로 직감.
같이 저녁 식사와 게임을 하면서 3일째 스페인의 밤을 보냈다.
다음날 하지만 설마 한 또 하나의 헤프닝이 아닌 큰 고통이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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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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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시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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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코자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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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코자는 스페인의 5대 도시로 19세기 프랑스군에 침략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도시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긴시간 기독교 문화와 이스람 문화가 공존한 도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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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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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의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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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 중심지의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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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 성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653264BB53B4E6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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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 5월 5일 루르드성지 순례후, 아라곤코스거쳐 프랑스길을 갈 계획이었습니다. 벨기에에서 루르드 가기 위해 공항가는 리무진 짐칸에 넣어둔 베낭을 도둑맞는 바람에 루르드성지도, 아라곤 코스도 못걸었죠~^^ 봄에가는 아라곤코스가 너무 아름다웠다는 후기들에 가보지 못한 또다른 길이 지금도 아쉽습니다.....
우주인님~~~*^^* 아라곤코스 출발부터 까미노 순례기 나눠주시는거죠? 감사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