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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유익한 글 스크랩 봉선화/시금치염색
해림 추천 0 조회 536 09.02.20 22: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2007·05·10 12:05 | HIT : 819 |
1. 천연염색이란?
천연염색이란 말 그대로 자연 속에서 얻는 갖가지 재료를 가지고 천에 물을 들이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연 친화적이고 화학섬유에서 얻을 수 없는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민족의 미적 정서가 그대로 베어 있으며 한발 더 나아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주변의 각종 식물, 꽃, 열매 등에서 얻어지는 오묘한 색상이 더욱 우리의 매력을 끈다.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서 각종 색상을 나타낼 수도 있으며, 같은 재료라 하더라도 재료의 양, 매염제의 종류, 반복횟수, 천의 재질 등에 따라 여러가지 색깔을 나타내 염색할 때마다 새로운 색상을 만나는 기쁨을 맛본다.


2.  천연염색의 종류와 색상
1) 천연염색의 구분
광물성, 식물성, 동물성으로 크게 세종류로 구분한다

* 광물성염색 : 황토 , 숯 등
* 동물성염색 : 오배자, 코치닐, 락, 다슬기 등
* 식물성염색 : 오리나무, 정향, 소목, 꼭두서니, 쪽, 감, 홍화 등

2) 색조에 의한 분류
천연염색을 색조별로 구분하면 대략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있다.

* 적색 계열 : 홍화, 꼭두서니, 오미자, 소목 등
* 황색 계열 : 치자, 양파껍질, 황벽, 괴화 등
* 청색 계열 : 쪽, 닭의장풀, 쥐똥나무 등
* 흑색 계열 : 층층나무, 사방오리나무, 각종나무의 재, 숯, 흙토 등
* 보라또는 자색 계열 : 오배자, 지초, 오디, 포도 등
* 녹색계열 : 쑥, 차, 억새, 등나무 잎




3.  천연염색의 특징

첫째, 천연염색은 은은한 색을 낸다. 이러한 색을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식물의 잎, 줄기, 열매, 꽃 등 천연염색의 재료가 갖는 독특한 색소 때문이다.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각 염료의 색상과 견뢰도가 높은 염료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 속에서 얻어지는 색은 채도가 낮아서 전체적으로 튀지 않고 은은한 색상이 되는데, 특별한 배색조화를 하지 않아도 잘 어울려 배색하기 쉽고 무엇보다 싫증이 나기 않는다. 화학 염료로 염색된 옷이나 침구는 그 현란한 색상과 무늬로 인해 쉽게 싫증이 나지만 천연염색 제품은 바래면 바랜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계속 느껴지고 천이 더 튼튼해진다는 것과 무엇보다도 자연이 주는 선물은 자연스럽고 건강에도 좋다는 이유로 천연염색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둘째, 인간의 몸에 좋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이다.

인간은 어차피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연인이다. 천연염색이야말로 인간을 인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하는 하나의 매개체라고 본다.
요즈음에는 이름만 무성한 천연염색이 판을 친다고 한다. 천연 재료에 화학 염료를 첨가하기도 하고 탈색을 막기 위해 각종 고착제나 유연제 등을 첨가하거나 매염제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여 환경을 오염시키는, 진정한 천연염색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곳이 많다고 한다. 적어도 천연염색을 한다는 사람은 항상 환경을 생각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한다. 매염제의 양도 절제하여 사용하고 오직 색만을 내기 위해 화학적인 처리까지 일삼는다면 겨우 회복되고 있는 천연염색의 열기는 곧 퇴색되고 말 것이다.

셋째, 견뢰도가 다소 약하다는 점이다. 견뢰도란, 천이 땀이나 마찰, 세탁, 햇빛에 잘 견디는 정도를 말한다. 동물성 섬유(견,모)에는 비교적 견뢰도가 강하지만 식물성 섬유(면, 마, 모시, 삼베,)에는 염색 후 색이 쉽게 바랜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리게 계속 반복하고 뒤집어서 울 세탁하는 등 많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면직물은 화학염색 제품이라도 세탁을 자주하고 세탁기에 돌리다보면 색은 일정 정도 빠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천연 염색에 의해 염색된 직물은 물이 빠지더라도 화학염색처럼 보기 싫게 빠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빠지면 빠진 그 자체대로의 멋이 느껴지는 것이 천연염색의 또 다른 매력이다.




4.  천연염색의 기본과정
5. 1. 재료준비
- 염재(염색이 되는 재료)를 가능하면 잘게 썰어 천의 무게보다 약간 많은 듯하게 준비한다.

가. 2. 색소추출

- (1) 스테인레스 그릇에 염재가 물이 잠길 정도로(재료에 따라 가감하고) 물을 붓고 40 ~50분간 가열한다.
- (2) 재탕 : (1)과 같은 방법으로 하되 물을 반 정도로 줄여서 끓인다.

나. 3. 염색

- (1), (2)의 염액에 면은 뜨거울 때, 그 외의 직물은 70~80도에서 직물을 담그고 잘 주물러서 20 ~ 30분간 염색한다.

다. 4. 매염

- 천이 잠길 정도의 따뜻한 물에 매염제(백반, 철 등)를 적당히 넣고 약 20분간 잘 주물러 준다. (때로는 3에 매염제를 함께 넣고 중매염할 수도 있다)

라. 5. 수세
- 건조 후 3과 4를 반복하여 원하는 색을 얻는다.

** 세탁시 주의사항
오래도록 색을 유지하고 싶으면 면직물은 반드시 뒤집어서 세탁하고 울샴푸로 세탁하면 좋고 견직물은 드라이 크리닝을 한다.

천연염재와 건강과의 관계

* 식물염료
- 쪽 : 항암제로 간을 깨끗이 한다. 뭉친 간을 풀어주는 소설작용과 청혈작용. 스트레스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 치자 : 소염제로 해독작용과 해열.이뇨작용 지혈에 효과가 있다.  봉선화물을 들이는 것과 같은 손톱에 치자물을 들이는 것은 신장과 간의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
- 황련 : 습.열을 제거하며 부기를 내리게 한다. 소염작용이 있기도 한다.
- 잇꽃 : 심장을 강하게 하고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에 좋다.
- 소목 : 청혈제로 고혈압의 혈압조정역할을 하며, 피가 탁한 사람과 생리불순 등에 효과 있으나 임산부에게는 사용을 하지 않는다.
- 오배자 : 붉나무벌레집으로 대장을 보호하고 지혈효과.피부병치료.소염작용 등에 효과 가 있다.
- 울금 : 심장보호 강심제 염증제거 등에 효과
- 황벽 : 황경피나무 껍질로 지사제이며, 대장.하초강화.피부병치료 등
- 꼭두서니 : 신경통 치료
- 치조 : 염증치료 등에 한의학적 효과 효능이 있다.
- 소방 : 콩과의 상록교목으로 설사, 구토, 이질에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항염작용과 함께 항균성, 소취성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자초 : 다년생 식물로서 혈액순환 촉진,변비예방,홍역예방,식물성항생제,화상치료,해열제등으로사용
- 감 : 갑상선 중독증과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을 한다.

* 광물안료

- 엡솔루트블랙, 황토석, 에머럴드펄, 맥반석 ,옥돌, 현무암, 비샤브라운 등의 각종 암석과 황토 연단  주 군청 감청. 머드. 숯. 화산재 등 무기안료 등 많은 물질이 있으며. 이들은 체내의 중금속을 흡착, 분해 작용을 하며 혈액순환, 신진대사활동을 촉진 각종 성인병 예방과 피로예방.피부질환의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항균방충효과 강력한 흡착 탈취력이 뛰어나 각종 냄새를 제거하며 풍부한 산소함유량으로 정수 및 정화작용이 탁월하다.

원적외선 방사작용으로 모세혈관 확장과 음이온 방출로 인하여 머리가 맑고 상쾌한 느낌 향균성등 식물염료와는 다른 기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색조에 따른 천연염색의 분류

1. 적색계:

  홍염 또는 적색염이라고도 한다. 홍색염으로는 홍화(잇꽃),  소방, 천(꼭두서니)등이 사용되었다. 잇꽃은 인류 문화 사상 가장 오랜 역사를 남긴 염료 식물 이라고 한다. 이집트 분묘에서 기원전 3500년경의 홍화 종자(紅花種子)가 발견되었다고 하며, 우리 나라의 홍화도 낙랑 시대 고분에서 화장품의 물감으로 발굴했을 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그 후 삼국 시대에 들어와 홍화의 염색은 활발해지기 시작하여 신라, 고려를 통해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혼인 등 예식 때 민가에서까지 홍의를 즐겨 입었다. 그래서 한때 사치 풍조를 금해야 한다는 이유로 홍화염을 억제한 때도 있었다. 즉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홍색옷의 착용이 늘어남에 따라 소방염이 성행하여 세종 20년(1438)에 홍의 착용을 제도적으로 제한시켰던 것이다.
     홍화염
잇꽃에 의한 홍염 염색법 즉 홍화염은 꽃잎을 그대로 또는 삭혀서 체로 걸른 용액에 끓는 물을 부어 황즙을 제거한다. 그런 다음 잿물을 넣어 첫물은 빼버리고 다시 끓는 물을 부어 우러난 물을 받는다. 이 용액이 홍색이 되면 오미자즙을 넣어서 염욕을 만들고, 천을 담가 50-60。C 온도에서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염색을 행한다. 더욱 진한 붉은 색을 염색하고자 할 때에는 잇꽃과 오미자액의 침전물을 가라 앉혀 말려 가루로 만든 연지를 사용하여 염색한다.

     소방염
소방 또는 소목, 소방목, 소방, 단목, 목홍, 다목이라는 나무 속의 붉은 살을 깎아 달인 액으로 염색한다. 진분홍색을 원할 때는 명반으로 매염하고, 감청색을 원할때는 초산철로 매염한다. 이 염색법은 옛부터 사용했다고 하지만, 남중국해 방면으로부터 아라비아인들이 고려에 내항하여 들여왔다고 한다. 그러나 기록에 보면 신라 시대에도 이미 소방전이라고 하는 곳에서 소방 염색이 있었다고 한다.
     천염
일명 꼭두서니 또는 가삼사리 염섹법이라고도 한다. 천염은 붉은색 물감으로 쓰이는 또 하나의 염료 식물의 염색법이다.이 꼭두서니 덩굴의 황적색 나는 수염뿌리는 옛부터 우리 나라에서 약용으로 쓰임과 동시에 염료로 사용되었다. 이것은 황색이 도는 붉은색 물감으로 문헌에 나오는 비색과 강색은 모두 이것에 의해 염색된 홍색이다.
신라에서는 비색이 자색 다음의 지위를 상징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꼭두서니의 홍염은 견뢰도는 좋으나 염색법이 까다롭고 용해가 어려워 매염제를 꼭 사용해야 하는 대표적인 매염염료이다. 매염제로는 명반을 사용하여 붉은색을 만들어야 한다.
무명 염색시에는 잿물로 매염을 한 후 명반으로 처리한다. 잿불에 의한 매염법은 찬 잿물에 먼저 담가놓는다. 50-60℃정도의 물에 꼭두서니를 우려낸 후 다시 담가 얼마간 놓아두면 선명하고 황색이 도는 붉은 색으로 곱게 물든다. 잿물 매염 대신 철매염으로 하면 갈색이 된다.

     오미자염
오미자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 덩굴성 관목으로 그 열매가 신맛, 쓴맛, 매운맛, 찬맛, 단맛의 5가지 맛을 가지고 있다. 한약재와 음식으로 사용되며 붉은 빛이 고와서 식물 염료로도 사용된다.  오미자의 염색 방법은 먼저 오미자를 삶아서 우려낸 액을 물로 적당한 농도로 희석하여 염액을 만든다. 그런 다음 이 염액에 천을 넣고 끓여서 염색한다. 그리고 다시 고착제 용액에서 끓여서 마무리한다.


2. 황색계
이 염색은 황백.  치자,  울금 황련, 괴화, 신초, 두리 등의 식물을 재료로 한다.

     황백염
황백나무의 껍질을 햇볕에 말려서 찬물에 우려낸 용액에 하룻밤 담가 염색을 행하고 잿물을 내린다. 쪽염을 행한 후에 황백염을 행하면 녹색의 염색물을 얻을 수 있다.
     치자염
이것은 매염제 없이도 염색되는 직접 염료이다.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치자의 열매를 말려서 물에 담가 우려내고 이 용액을 달여서 산을 첨가하여 염색한다. 식용 색소로도 사용하며,수의(壽衣)의 마직물 염색은 이 치자로 사용하는 관습이 있다.
     울금염
우리 나라에서 옛날부터 울금 또는 심황이라고 하는 직접염료이다. 울금은 또한 카레의 원 료로서 인도에서 유명한 재료이다.  생강과 다년생 식물인 울금의 뿌리를 찢거나 물에 우려낸 용액으로 염색한다.
    황련염
이것은 매자나무과의 황련 뿌리의 즙에 물을 넣고 산을 첨가하여 염색한다. 옛부터 황련 뿌리는 약재로 많이 사용하며 즙을 만들어 쓰기도 한 염기성 염료이다.
    괴화염
이것은 5-6월경 괴화꽃이 다 피기 전에 따서 잘 말려 쇠붙이가 닿지않는 곳에 닿지 않는 곳에서 볶는다. 그리고 누런 잿물을 섞어서 황염한다. 녹색을 물들일 때는 남색을 들인 후 이것으로 황염하여 녹색을 만든다.
     신초염
이것은 삼베풀, 물감풀 또는 조개풀이라고 하는 포아풀과의 식물이다. 풀잎 전체가 황색 염료이며 조선조 초기까지는 여초라고도하였다. 신초로 즙을 만들어 이것으로 물들인다. 초록색 염색에 많이 쓰였으며, 먼저 신초 염색을 한 후 다시 쪽물 염색을 하여 녹색빛을 냈다.      두리염
두리에는 팥배나무, 산매자마무, 벌배나무, 물망치나무 등 다양한 명칭이 있는 능금나무과의 활엽 교목이다. 껍질을 벗겨 삶아 달여낸 물에 백반을 넣어 물들인다. 주로 종이에 많이 물들인다.

3. 청색계
     쪽염
  납염이라고도 부른다. 쪽염은 지방과 시대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러
나 대개 쪽 풀의 잎을 따서 항아리에 넣고 물을 부어 두었다가 한 번 뒤적여 놓고 하룻밤을 재워 쪽을 건진다. 물 10에 국 껍데기 등을 태운 석회 가루를 2의 비율로 고르게 섞어 놓는다. 다음 콩대 등을 태운 재로 만든 잿물을 따뜻하게 하면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 쪽물이 우러난다.   용액에 천을 여러 번 담가 원 하는 색상으로 염색을 한다.
쪽염은 알카리에 의해 환원 염색되는 염료이기 때문에 변색하지 않고 일광에도 강하여 세계 어느 곳에서도 납염을 하지 않는 곳이 없다.

4.  자색계

      자초염
일명 지초염 또는 우리말로는 지치염이라고도 한다. 다년 생초인 지치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기원 전 1400년부터 역사 속에 나타났으며,  기원전 600년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에 이미 자색 옷을 착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자색은 지금의 보라색에 가까운 색을 말하며 삼국 시대에 이미 이 자색을 고구려, 백제, 신라가 모두 제1위의 색으로 왕좌를 표시했다. 그 후 고려에 와서도 자염은 더욱 성행했으나, 이것은 지치나무의 뿌리 껍질에서 얻는 것이므로 얻기가 대단히 귀하여 소목(蘇木)을 함께 사용하기도 했다.  그 후 조선조에 이르러 지치의 재료는 점점 더 희귀하여 1430년에 는 관복이 청색과 홍(적)객 위주로 바뀌었다. 1446년에는 다시 황색, 홍색과 함께 이 자색을 가장 고급스러운 색이라고 해서 제도적으로 금했다고 한다.
자염 염색법은 먼저 지치나무 뿌리의 겉껍질을 벗기고 속뿌리를 말려 가루로 만든다. 그 가루를 체로 곱게 쳐서 물을 부어 반죽해 놓는다. 그런 다음 물을 부어 하룻밤 둔다.  다음날 50-60℃의 미지근한 물에 풀어 염색한다. 염색한 후 꺼내어 말리기를 5회 정도 반복한다.
이것을 잿물에 담가 매염하면 자색 등의 푸른색이 짙어진다. 이 과정으로 끝내기도 하고 소목 염액에 백반을 넣어 다시 염색하여 견뢰도를 높이기도 한다.

5. 갈색계

      감염색
이것은 일명 시염이라고 하는데, 우리 나라 특유의 염색법이다. 덜익은 떫은 감에 의한 염색법이며 제주도 지방의 풍속이다. 갈물 염색이라고 하는 이 염색은 무덤고 습기찬 지리적 조건에 의해 생겨 난 특이한 방법이다.  7,8월에 덜익은 풋감을 따서 으깨어 즙을 낸다. 그래서 물들인 천을 함께 집어넣고 주물러서 찌꺼기는 털어 내고 강한 햇볕에 잘 말린다. 가끔 물을 축여주면서 10여회를 반복하여 말리면 점점 진한 적갈객으로 변하여 뺏뺏하게 풀먹은 천이 된다.

매염제 및 매염방
(1) 매염제
   대부분의 식물염료는 특별한 화학적 처리에 의해 섬유와 결합한다. 이 과정을 매염이라 하며 이 화합물을 매염제라고 한다.
(2) 매염제의 적정량  
   매염제의 양은 섬유 중량에 따라 결정되며, 매염제의 양이 적은 경우는 매염효과가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섬유 중량에 비해 많은 매염제를 넣었다고 해서 매염효과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므로. 너무 많은 매염제는 오히려 섬유의 손상 및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음으로 적정한 양의 매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염시에는 섬유가 충분히 잠길 수 있을 정도의 매염액이 필요하다.
(3) 매염법의 종류
   매염을 하는 순서에 따라 선, 동시, 후매염법으로 나눈다.
   선매염은 염색하기 전에 미리 매염하는 것으로 일단 매염처리를 하고 나면 수주일 전에 처리한 것이라도 바로 염색할 수 있다
   동시매염은 염액에 매염제를 같이 넣고 염색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나, 얼룩이 생기기 쉽다.
   후매염은 섬유에 염료를 흡착시킨 다음에 매염제로 발색시키는 방법으로 반복염색이 가능하다.
(4) 매염제 사용시 주의점
   1)매염제 용기에는 반드시 표시를 하여 보관한다.
   2)매염제를 다룰 때에는 비닐이나 고무장갑을 사용한다.
   3)분말 매염제는 사용 중 날려서 흡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한다.    
   4)작업실의 환기가 잘 되도록 주의 한다



6. 천연매염제
   전통적인 식물염색에서는 매염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왔다. 직접 만든 매염제는 화학약품보다 매염효과가 약할뿐더러 조금 손이 많이 가지만, 화학약품보다 부드러운 색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주변에 흔히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으므로 화학약품에 저항감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 쓰도록 한다.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으로 식물을 태운 잿물, 식물의 수피나  탄닌, 사과나 오미자의 과일즙, 금속성분을 포함한 경수,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오줌 등을 매염제로 이용하였다.

가.    철장만들기
   1)섬유 100g에 녹슨 쇠못 500g, 식초 500cc, 물500cc를 스텐레스 용기에 넣어       20분 이상 끓여서 액량이 반이 되도록 졸인다. 녹슨 쇠못이 없으면 새 못을 l0
     분간 끓인 다음, 건져서 플라스틱그릇에 넣어두면 며칠 안에 녹이 슨다.
   2)플라스틱그릇에 옮겨서 1주일 정도 방치한다.
   3)윗물을 걸러서 시원한 곳에 보존한다. 쇠못은 말려서 다시 사용한다.
     철장은 기본적으로 철올 녹슬게 하여 금속성분올 떼어낸 것이다. 철장은 반년
     이상 지나면 매염효과가 떨어지므로 가급적 새로운 것올 사용한다.

나.   초산동 매염제 만들기
   l)섬유 100g에 대해 공예 소재로 시판되는 동판 1kg을 준비하여 잘게 자른다.
     동판 대신 녹슨 10원 짜리 동전도 가능하다.
   2) 1)을 식초 1리터에 넣어서 10분간 끓인다.
   3) 2)를 최소 하룻밤에서 일주일 정도 방치한다. 가끔 봉으로 저어 잘 섞어준다.
   4)용액이 옅은 청록색으로 변하면 매염제로 사용할 수 있다.

다.    동백나무 잿물 만들기
   동백나무 잿물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여름이다 .이 시기에 식물체내의 알루미늄 생성이 가장 왕성하기 때문이다.  가지를 모아서 바로 재를 만들어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잿물을 만든다. 동백나무 이외에 노린재나무, 검노린재, 검은재나무, 사철나무 등의 잿물도 알루미늄 매염제로 쓰인다.
  1)섬유 무게의 l0배정도 되는 잎과 가지를 모은다. 섬유 100의 경우 1kg의 식물이 필요하다. 말리지 않고 잘게 잘라서 강한 불에 생으로 태워 회색의 재를 만든다. 이때 불이 약하면 숨이 되어버리므로 주의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2)큰 그릇에 3리터 정도의 뜨거운 물을 채우고, 여기에 재를 넣은 다음 잘 저어서 하룻밤 정도 방치한다.
  3)맑은 윗물만을 떠내어 고운 망으로 잘 걸러낸다

7. 양파 염색

준비물 : 명주 2마(180cm), 양파껍질(24g), 물(3 리터), 매염제 백반(3g)

① 색소 추출
- 스텐용기에 양파껍질(24g)과 물(2리터)을 붓고 가열한다.
( 처음에는 강한 불로 가열하고, 끓게되면 약한불로 약20분간 끓인다. )
- 색소가 우러난 양파껍질을 체로 받쳐 걸러낸다.
( 색소를 추출하고 난 양파껍질 찌꺼기에 다시 물(1리터)을 붓고 가열하고 걸러낸다. )
★ 두번 추출하여 얻은 색소 추출액을 혼합한다.(3 리터)

② 염 색
- 60℃ 정도의 염욕에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염색한다.
- 이때 직물은 미리 물에 적신 후, 염욕에 담궈야 색소가 균일하게 침투되어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 염색하는 동안에는 잘 주물러 주어 색소가 균일하게 흡착하도록 한다.

③ 수 세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색소를 물로 세척하여 건조한다.

④ 매 염
- 백반(3g)을 물(3리터)에 용해시켜 매염욕을 만든다.
- 60℃정도의 매염욕에 염색한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매염한다.

⑤ 수세건조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매염제를 흐르는 물로 잘 세척하여 그늘에건조한다.
- 중성세제(울삼푸)로 수세 건조한다.

색상은 : 매염제 백반:노랑색, 동:황금색, 철:올리브색

tip : 한번 추출한 염액으로 3가지색의 스카프를.....
1. 처음 염색한 스카프는 철매염 (진한 올리브색)
2. 두 번째 염색한 스카프는 동매염 (연두빛이 도는 황금색)
3. 세 번째 염색한 스카프는 백반매염을 (연한 노랑색)


8. 포도껍질 염색

1. 광목을 물에 적셔 놓고, 포도를 냄비에 담아서 적당량 물을 붓고 팔팔 끓이세요.
1시간이면 충분 할 거예요. 팔팔 끓으면 불을 은근히 해서 끓이세요.
그러면 포도 껍질의 색이 다 빠지는 것 같아요.

2 그래서 체에 받혀서 껍질을 건져내고,
그 원액에 양이 너무 적으면 물을 조금 더 넣고 천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15분 정도 가열을 하세요. 온도는 50도 정도가 좋다고 하는데 너무 식으면 안되니까 불을 유지하면서 하셔야 되요.

3 조그만 대야에 백반(저는 정제된 가루를 티스푼으로 2t 깍아서 넣었어요.)을 넣고
  물을 넣고(찬물) 저어주세요.
  백반을 탄 물의 양은 천을 충분히 담글 수 있는 양이면 됩니다.

4. 15분 염색한 천을 꺼내서 잘 행구고, 백반을 타 놓은 대야에 15분간 담가 놓습니다.      한번씩 뒤적여 줘야합니다.

5. 꺼내서 찬물에 여러번 god구고.
  포도물( 따뜻한, 온도가 식었으면 가열하세요.) 에 다시 담궈서 끓이세요. 1시간 정도면 될거예요.

6. 그 다음 다시 찬물에서 세척을 하고,

7. 백반을 타 놓은 액에 담둬서 15분 정도 뒤적여 준다음

8.세척해서 그늘에 널면 됩니다.

염료를끓이구요, - 염색 15분-세척-매염15분-세척-본염1시간-세척-매염15분-세척

9. 감 염색

1. 풋감을 채취하여 감꼭지를 따낸 다음 믹서나 녹즙기를 이용하여 즙을 낸다.

2. 고운 나이론이나 그물망에 감즙과 약간의 물을 넣고 짜서 맑은 액만 준비한다.

3. 감즙에 소금을 약간 잘 녹여 넣는다(발색이 빨리 되고 천이 부드러워진다)

4. 천을 담가 골고루 주물러 준다.(30분정도)

5. 말리기 전에 천을 털어서 찌꺼기를 제거합니다.

6.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물을 적셨다가 다시 말리기를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 감염색은 6번을 반복하십시오.
. 칡염색은 반복염색을 해야 원하는 색상이 나옵니다.

10. 봉선화 염색

① 색소 추출
봉선화 꽃, 잎을 베어다 잘게 썰어 적당량의 물을 붓고 가열한다.
( 처음에는 강한 불로 가열하고, 끓게되면 약한불로 약20분간 끓인다. )
- 색소가 우러난 봉선화를 체로 받쳐 걸러낸다.
( 색소를 추출하고 난 봉선화 찌꺼기에 다시 물을 붓고 가열하고 걸러낸다. )
★ 두번 추출하여 얻은 색소 추출액을 혼합한다.

② 염 색
- 60℃ 정도의 염욕에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염색한다.
- 이때 직물은 미리 물에 적신 후, 염욕에 담궈야 색소가 균일하게 침투되어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 염색하는 동안에는 잘 주물러 주어 색소가 균일하게 흡착하도록 한다.

③ 수 세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색소를 물로 세척하여 건조한다.

④ 매 염
- 적당량의 백반을 물에 용해시켜 매염욕을 만든다.
- 60℃정도의 매염욕에 염색한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매염한다.

⑤ 수세건조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매염제를 흐르는 물로 잘 세척하여 그늘에건조한다.
- 중성세제(울삼푸)로 수세 건조한다.

11. 시금치 염색

준비물 : 명주 2마(180cm), 시금치(150g), 물(3 리터), 동(1.8g)

① 색소 추출
- 스텐용기에 시금치(150g)와 물(1.5리터)을 붓고 가열한다.
( 처음에는 강한 불로 가열하고, 끓게되면 약한불로 약20분간 끓인다. )
- 색소가 우러난 시금치를 체로 받쳐 걸러낸다.
( 색소를 추출하고 난 시금치 찌꺼기에 다시 물(1.5리터)을 붓고 가열하고 걸러낸다. )
★ 두번 추출하여 얻은 색소 추출액을 혼합한다.(3 리터)

② 염 색
- 60℃ 정도의 염욕에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염색한다.
- 이때 직물은 미리 물에 적신 후, 염욕에 담궈야 색소가 균일하게 침투되어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 염색하는 동안에는 잘 주물러 주어 색소가 균일하게 흡착하도록 한다.

③ 수 세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색소를 물로 세척하여 건조한다.

④ 매 염
- 동(1.8g)을 물(3리터)에 용해시켜 매염욕을 만든다.
- 60℃정도의 매염욕에 염색한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매염한다.

⑤ 수세건조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매염제를 흐르는 물로 잘 세척하여 그늘에건조한다.
- 중성세제(울삼푸)로 수세 건조한다.

색상은 : 옥색 빛을 띤 연두색


12. 쑥 염색

① 색소 추출
- 스텐용기에 적당량의 쑥과 물을 붓고 가열한다.
( 처음에는 강한 불로 가열하고, 끓게되면 약한불로 약20분간 끓인다. )
- 색소가 우러난 쑥을 체로 받쳐 걸러낸다.
( 색소를 추출하고 난 쑥 찌꺼기에 다시 물을 붓고 가열하고 걸러낸다. )
★ 두번 추출하여 얻은 색소 추출액을 혼합한다.

② 염 색
- 60℃ 정도의 염욕에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염색한다.
- 이때 직물은 미리 물에 적신 후, 염욕에 담궈야 색소가 균일하게 침투되어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 염색하는 동안에는 잘 주물러 주어 색소가 균일하게 흡착하도록 한다.

③ 수 세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색소를 물로 세척하여 건조한다.

④ 매 염
- 백반을 (매염제) 물에 용해시켜 매염욕을 만든다.
- 60℃정도의 매염욕에 염색한 직물을 담궈 잘 주물러 주면서 30분간 매염한다.

⑤ 수세건조
- 직물에 묻어있는 여분의 매염제를 흐르는 물로 잘 세척하여 그늘에건조한다.
- 중성세제(울삼푸)로 수세 건조한다.


13. 홍화 염색
재료: 실크, 홍화 500g, 탄산칼륨 160g,구연산100g,명반,스테인레스볼,계량컵

1.용기에 꽃잎을 넣고 2~3시간 방치후,면주머니에 넣고 황색염료를 제거.

2.1회에 걸쳐 염액추출(물 4L에 탄산칼륨 80g 넣고 30~1시간 주물러 염액추출.)

3.2회 염액을 추출함.(2번을 다시한번 실시.)

4.면이나 실크를 온수에 담구어 물이 골고루 스며들게 함.(전처리과정)

5.염액을 중성으로 만듬.(추출액 8L에 구연산 80g 넣고 거품 가라앉은후 20g 추가

6.염액에 전처리한 천을 짜지말고 그대로 넣어 20분간 염색

7.천에 묻은 염액을 수세후 초산액에 헹굼.

8.천을 그늘에서 말려 줌.


14. 쪽 염색
재료:실크,생쪽잎,식초,스테인레스볼,계량컵,면주머니

1.쪽잎을 식초에 넣고 30분가 주물러 색소 추출

2.주물러 놓은 쪽잎을 면주머니에 넣고 염액추출(10L추출)

3.염액속에 천을 넣고 얼룩이 생기지 않게 주물러 줌

4.공기중에 산화시킴.(쪽은 산소와 접촉시 색소가 정착)

5.공기중에 산화시킨 천을 수세함.

6.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건조.
*공기중에 산화시킬때 녹색에서 청색이 될때까지 산화시킨다.

15. 치자염색
재료: 실크, 치자100g,스테인레스볼,계량컵,소쿠리,체

1.물 4L에 치자 열매 100g을 넣고 끓여서 염액 추출.(2회반복)

2.면이나 실크를 온수에 담구어 물이 골고루 스며들게 함.(전처리과정)

3.추출한 염액에다가 전처리한 천을 넣고 끓여 줌

4.천을 찬물에 수세함.

5.그늘에서 말려 줌.

치자는 가장 염색하기 쉬운 것 중에 하나이다.


16. 황토 염색

가. 1. 염료만들기

건강에 좋은 황토를 요즘은 구하기가 힘들다. 땅이 많이 오염되어 있고, 비료들을 많이 뿌리기 때문인데, 요즘은 좋은 황토를 구하려면, 산에 있는 흙이 좋으며, 만져보아 점성이 강하고 미세하며 끈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으며 사질이 많은 것은 좋지않다.

나. 2. 채취한 흙은 수비(水飛)를 통해 염료를 만든다.

수비는 도자기 흙을 만들때 쓰는 방법으로서, 채취한 흙을 양동이에 붓고(이때 굵은 체로 한번 걸러면 좋다), 물을 4/3정도 붓는다. 여러날을 둔후 잘 저으면서 덩어리를 잘게 풀어 1~3분이 지난후 흙탕물 윗면의 말간 물이 1,2cm정도 생기면 준비된 다른 대야에 윗물(묽은 흙탕물)을 따라 놓고, 남은 찌꺼기는 버린다. 이 방법으로 여러번 반복한 다음 하룻밤을 그대로 두면 흙의 염료 성분이 침전되어 있는데, 그 위쪽 맑은 물은 따라 버린다. 이렇게 얻은 황토 염료는 물에 담긴 상태로 한해 겨울을 넘기면서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면 최상의 염료를 얻을 수 있다.

다. 3. 염색하기

천연염색은 공기, 물, 염료, 사람의 네박자가 잘 갖추어져야 한다. 먼저 염색하기 전에 천을 깨끗이 여러번 씻어야 한다. 그 천을 말린 후 생콩불린 것을 갈아 선매염을 한후 염색을 하면 좋은 염색을 할 수 있다.

황토염료에 따뜻한 물(80℃)을 붓고(물과 염료 3:1 비율) 적당량의 소금을 넣은 후 손으로 충분히 잘 풀어 준비된 천을 한 사람이 잡아 주고, 천천히 염료에 집어 넣는다. 여러번 잘 주무른후 가볍게 짜고 또 주무르기를 여러번 반복한다.

말릴때는 가볍게 짜서 잘 펴서 말려야 하며, 천천히 말려야 염색이 잘된다. 완전히 마르고 3일 정도 둔후 염료가 빠지지 않을 때까지 물세탁을 5회 이상 반복하여 말린다. 마지막에 후매염으로 콩매염을 한번 더 하면 염료가 잘 빠지지 않아서 좋으며, 푸새(풀먹이기)를 하면 더욱 좋다.


17. 매염과 매염재

매염은 금속(철,알루미늄,구리,주석,크롬),식물(탄닌),오일(피마자 유) 등의 매염제를 이용하여 염색시 색소의 착색을 돕고 염색천이 햇빛이나 세탁에 잘견디도록 하여 주는 것입니다.
매염방법은 염색전에 미리하는 "선매염법",염색과 동시에 하는 "동시 매염", 염색 후에 하는"후매염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선매염방법"과 "후매염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모시,삼베 등의 식물성 섬유,울,실크 등의 동물성 섬유 등 섬유의 종류에 따라 매염방법이 차이가 있습니다.

가. 식물성 섬유- 면,모시,삼베
금속매염제는 식물성 섬유에 쉽게 매염되지 않는 반면, 탄닌류의 식물성 매염제는 비교적 쉽게 됩니다. 그러므로 식물매염제로 매염을 한 후 금속 매염제로 매염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피마자유(Turky Red Oil)등의 오일매염제도 탄닌과 유사합니다.
매염제의 형태도 매염에 영향을 끼치는 데 식물성 섬유에는 "백반" 단독에 의한 매염보다는 "염기성 백반" 이나 특히 "초산 알루미늄"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백반염 중 장 효과적인 것은 모직에하는 "토주석" 과 "백반"의 조합이 효과적입니다.

나. 1.탄닌(TANNIN) 매염방법

   1) 탄닌 15g(밝은 색상) 나 45g(어두운 색상) 을 15 L 의 물(55-77'C)에 녹입니다.
   2) 잘 정련 표백한 천을 탄닌액속에 액 표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담근 후 8-24시간 동안 놓아 둡니다. 탄닌 용액이 식더라도 다시 가열하지 않습니다. 면은 상온에서도 탄닌 매염이 잘 됩니다.
   3)매염이 끝나면 천을 물로 씻은 후 말리거나 다음 금속 매염 과정을 시작합니다.
  NOTE1) 탄닌을 구할 수 없을 경우는 아선약,오배자,홍차등의 탄닌성분이 들어 있는 염재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NOTE2) 탄닌매염은 밝은 색상에 효과적입니다.
  NOTE3) 이후 백반매염은 탄닌매염 전,후 2회 하여 주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
  NOTE4) 백반 매염후 고착제 (FIXING AGENT)

다. 2.염기성 백반 매염

1) 453g의 백반을 2L의 물(44-66'C)에 녹인 후 상온으로 식힙니다.
2) 44g 소다회를 0.5L의 물(상온, 25-30'C)에 녹인 후 백반용액에 잘 저어 주면서 서서히 부어 줍니다. 이때, 이산화탄소 발생에 의한 거품이 일어납니다.
3) 탄산칼슘(CaCO3) 15g을 적당량의 물에 섞은 후 백반 용액에 서서히 가하여 줍니다.
4) 거품 발생이 멈추면 빙초산 15g을 넣고 잘 저어 줍니다.
5) 위 용액은 농도가 높으므로 물로 희석하여 사용합니다.450g 직물은 물 4L로 묽힌 후 매염합니다.
6) 정련한 직물을 염기성 백반액에 뜨지 않도록 담근 후 4-24시간 매염합니다.
7) 매염이 끝나면 천을 꺼내서 짜준 후,건조합니다. 사용한 매염액은 1-2번 정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염색하기 전에 매염된 천을 인산소다(Na2HPO4) 15g을 녹인 물(45-65'C)에 30분 동안 담근 후 물에 잘 씻어 준 후 염색합니다.

라. 3,초산 알루미늄 매염

초산 알루미늄 매염은 면,모시,삼베 등에 가장 강력한 매염제로 1750-1790년도에 유럽에서 개발되어 "칼리코 날염"직물에 사용되던 매염법입니다.

1) 섬유무게 10%의 초산 알루미늄을 섬유 무게 20 배 정도의 물에 녹인 후, 정련된 천을 담가서 최소 1시간 이상 담가서 매염합니다.

2) 매염된 천을 꺼내어 짜준 후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1-4일 정도 식초냄새가 안 날 정도로 널어 놓습니다.

3) 염색하기 전, 매염된 천을 인산소다(Na2HPO4) 15g을 녹인 물(45-65'C)에 30분 동안 담근 후 물에 잘 씻어 준 후 염색합니다.

마. 4,구리 매염(CuSO4)

식물성 섬유에 선매염하여 로그우드(LOGWOOD)로 청색 염색하거나 탄닌매염과 병행하기도 하였습니다. 동시매염방법으로 아선약(CATECHU)과 갈색을 염색하기도 합니다. 백반 선매염으로 황색을 염색한 후 구리매염을 하면 연두색 색조를 얻게 되고 약간의 일광 견뢰도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정련된 천을 물에 적신 후 잘 짭니다.

2) 30g의 황산구리를 약 16L 의 물(70'C)에 녹인 후, 천을 넣은 후 잘 저어 가면서 70'C에서 1시간 매염합니다.

3) 천을 건져낸 후 짜서 말리거나 바로 염색합니다.

바. 5,철 매염(FeSO4)

철은 탄닌,오배자,감,아선약 등의 탄닌을 함유한 염색재료와 만나면 회색에서 옅은 흑색의 색을 얻습니다. 코치닐,랙 등과의 염색으로 이집트자주,자주색,갈색을 얻기도 하고 인도의 염색장이들은 철-탄닌-꼭두서니의 염색조합으로 회색,흑색,자주색을 얻습니다.

1) 1티스픈 이나 2테이블 스픈의 유산철을 15L의 따뜻한 물에 완전히 녹입니다.  유산철 양이 많을 수록 색이 어두워 지거나 흑색으로 갑니다.

2) 정련된 천을 15-30분 동안 담가 놓습니다.

3) 천을 꺼낸 후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서 10분 정도 널어 놓습니다.

4) 어두운 색을 얻기 위해서는 이 과정을 2회 정도 반복합니다.

5) 탄닌등을 이용하여 회색이나 검은 색을 내고자 할 경우는 먼저 탄닌 매염을 한 후 철 매염을 합니다.

사. 6,주석 매염(SnCl2)

주석은 소목,로그우드 등의 염색시 매염제로 사용되었으나 일광 및 수세 견뢰도가 안좋습니다. 다른 천연염색은 색이 바래져도 나름대로 고풍스러운 맛이 나는 데 반하여 이들 염색물은 처음 색은 아름답지만 색이 바래지면서 갈색으로 되어 보기가 안좋습니다.
견뢰도가 안좋아 지는 문제점이 있으나 매염하면 염색 후 색상이 밝아집니다.

1) 염화주석 85g을 물 4L에 녹입니다.
2) 정련된 천 120g 를 매염액에 넣고 몇분 정도 잘 적셔준 후 약 1시간 정도 담구어 놓습니다. 이때 색상은 밝은 오렌지 색이 납니다.
3) 매염된 천을 물로 씻은 후 염색을 합니다.
4) 남은 액으로는 다른 천을 500-700g 정도 더 매염할 수 있습니다.


18. * 동물성 섬유- 실크

가. 1.백반매염(실크 500g)

1)백반 200g을 뜨거운 물 11L에 녹인 후 상온(25-30'C)으로식힙니다.
2)정련된 실크를 젖은 상태에서 백반액에 넣은 후 잘 주물러 준 후에 1-2시간 정도 담가 놓습니다.
3)매염된 천을 꺼낸 후 조심스럽게 짜준 후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널어 줍니다.
4)완전히 말리지 말고 습기가 약간 있을 정도로 마르면 물로 수세 후 염색을 하거나 진한색을 얻기 위해서는 한번 더
1),2),3) 과정을 한 후 물로 씻은 후 염색합니다.

나. 2.철매염(FeSO4)

회색이나 흑색을 얻기 위해서는 보통 실크 450g에 대하여 유산 철 9g에서 28g을 사용하여 매염합니다.

다. 3.탄닌(TANNIN) 매염방법

식물성 섬유-면,모시 등과 매염방법은 동일하고 보통 실크 450g에 대하여 14-28g 의 탄닌을 사용합니다.

19. * 동물성 섬유- 모(wool)

-아래의 수치는 모직 500g일때 기준의 수치입니다.

가. 1.백반-주석산 칼륨 매염

1)백반 56g을 따뜻한 물 15L에 녹입니다.
2)주석산 칼륨 28g을 백반용액에 넣어서 녹입니다.
3)정련된 모를 매염액에 넣고 87-95'C에서 1-2 시간 매염한 후 불을 끄고 식힙니다.
4)천을 꺼내어 잘 짜준 후 부직포나 면천에 넣은 후 서서히 말립니다.
5)염색전 물로 잘 수세한 후 염색합니다.

나. 2.주석-주석산-수산 매염

선매염하면 염색시 밝은 색상을 얻습니다. 코치닐이나 랙을 제외하고는 좋은 일광견뢰도를 얻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1)주석산 칼륨 43g을 따뜻한 물 15L 에 녹인 용액에 옥살산 12g을 녹입니다.
2)염화주석 10g을 위 용액에 가한 후 녹입니다.
3)젖은 천을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려 가끔씩 뒤적이면서 1시간 동안 끓여 줍니다.
4)천을 꺼내어 짠 후 식힌 다음 물로 잘 씻은 후 염색합니다.

다. 3.구리-주석산 매염

염색을 안하고 구리매염만으로도 녹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황색염색시 연녹색의 색상과 함께
백반-주석산 칼륨 매염 보다도 좋은 일광 견뢰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1)주석산 칼륨 43g을 따뜻한 물 15L 에 녹인 용액에 옥살산 12g을 녹입니다.
2)황산구리 21g을 위 용액에 가한 후 녹입니다.
3)젖은 천을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려 가끔씩 뒤적이면서 1시간 동안 끓여 줍니다.
4)천을 꺼내어 짠 후 식힌 다음 물로 잘 씻은 후 염색합니다.

라. 4.철-수산 매염

모염색시 철 선매염은 염색시 불균염 때문에 보통 사용하지 않고 후 매염 방법 이나 동시 매염방법을 사용합니다.

1)모를 염색한 후 천을 꺼냅니다.
2)염액 1L 에 대하여 유산철 7g 비율로 녹입니다.
3)천을 다시 염액에 넣고 10-15분 간 염색합니다.
4)천을 꺼낸 후 식힌 다음 물로 잘 씻어준 후 말립니다.

마. 5.백반-구리-주석산 칼륨 매염

이 방법은 황색염색시 매우 좋은 일광 경뢰도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치닐 이나 랙 염색시 자주색을 얻습니다.

1)백반 42g 뜨거운 물 15L에 녹인 다음 유산 동 11g을 녹입니다.
2)마지막으로 주석산 칼륨 28g을 녹입니다.
3)젖은 천을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려 가끔씩 뒤적이면서 1시간 동안 끓여 줍니다
4)천을 꺼내어 짠 후 식힌 다음 물로 잘 씻은 후 염색합니다.

출처 : 에코 천연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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