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일기 21cRPM, 이런 면접 해봤니?

[한은하_WDF2012]

크리스마스가 벌써 이 주의 말로 다가왔네요.... 괜찮아요. 말 하지 않아도 알아요. 단지 크리스마스가 평일이 아니라 슬픈 것뿐이에요. 그럼 어때요? 주말이든, 평일이든. 만나고 싶은 좋은 사람은 많은 걸요.

바로 어제 일요일, 상상공장에서는 21cRPM 12기의 1차 면접이 열렸어요. 21cRPM 12기는 문화기획 강의와 스터디 이후 6회 월드 DJ 페스티벌의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현장에서 운영 할 예정입니다. 끼, 열정, 아이디어 충만한 사람만 모이는 예비 문화기획가 21cRPM. 이번 1차 면접에 온 지원자들 역시 눈을 반짝반짝 빛내는 예비 문화기획가들 이었어요. 처음에는 ‘면접’이란 말이 가지는 무게감에 조금은 굳어있었지만, 곧 문화, WDF, 상상공장에 관해 마구마구 질문을 쏟아냈답니다.

평소 여러분은 ‘면접’하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에디터 초밥은 면접하면 베이커리 진열장에 올려진 빵이 생각난답니다. 좋은 인상을 주면서도 자신을 최대한 PR해야하는 면접이 맛있을 것 같은 향과 모양으로 유혹하는 빵과 같다고 느꼈거든요. 맛 없어 보이는 빵은 선택 받지 못하니, 빵이 생명이 있다면 맛있어 보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할까요? 구매자가 빵을 살까 말까 고민할 때가 빵에게는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겠지요. 반면, ‘상상공장의 면접’에는 빵과 구매자가 없어요.

지원하게 된 계기를 시작으로 자신의 경력 대신 가장 즐거웠던 일, 자신의 특기 대신 좋아하는 일을 물어요. 몇 안 되는 질문이 끝나면 반대로 감독님이나 공장 식구들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이 이어져요. 어떻게 문화기획가가 되었는지, WDF의 이런 점이 궁금했는데 왜 그랬는지, 상상공장의 식구들은 무엇을 하는지, 지원자들은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을 하며, 새로운 생각을 나누는 사이 벽은 무너진답니다. 그 자리는 곧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가득 메워진답니다.

이렇게 말하면 잘 모르겠죠? 구매자와 빵이 없는 면접, 경험하고 싶다면 21cRPM을 지원해보세요. 21cRPM 모집기간은 12월 25일 일요일까지 랍니다. 우리,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그리고 배워요.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 해봐요. 기다리고 있어요. J

에디터 / 한은하

사진 / 김철환, 한은하

[류감독]

하하.....기억이 새록새록.....기대됩니다....^^

[RPM12기-송민경]

우왕~메인사진 2시타임 면접이네요 ㅎㅎ

[RPM12기_허동영]

아 여기에 사진이 !!ㅋㅋㅋ

[21cRPM 12기_노다진]

히히 새록새록

[정수지_상상공장]

이..면접은...좋다....나에게...............

[21cRPM]

^^ 너무 반가웠어요!

[RPM12기_이정윤]

망설이다 끝난듯한....망설이지 마세요!! 아까와요

[유수정_상상공장]

너무너무 좋아요 좋아요!

[홍서연-나루터지기]

ㅠㅠ 부럽다잉 나도 하구싶었는뎁 ㅠㅠ

[김민정-월깨비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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