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가을 문화재순례 결과

[빙그레채영수]

과거 경상도라는 이름의 한 축이었던 상주 지역과 더불어 문경 지역을 답사하였습니다.

북부분회 내부 행사로 진행하여 규모는 작지만 끈적한 정의돈수의 전통은 여전히 그대로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준

또 한 번의 순례였습니다.

1. 일정 : 2018년 11월 24일(토) 08:00 - 25일(일) 19:30

2. 장소 : 경상북도

<문경> 문경새재 제1관문, 고모산성과 토끼비리, 의병장 운강이강년기념관 

<상주> 상주 공검지, 경천대, 전사벌왕릉과 화달리 삼층석탑

3. 참가자 : 총 8명

 (북부분회 7명)  옥영수, 유종상, 윤지희, 조규원, 조만남, 채영수, 최동수

 (의정부지부 1명)  김동욱

4. 주요 프로그램

[11/24(토)] 

> 첫눈이 함박눈으로 내리는 태릉입구역 08시20분 출발, 중부-광주원주-중부내륙고속도로 거쳐 눈으로 교통

정체가 심한데다 문경새재IC 사고로 점촌IC로 우회한 끝에 문경시 마성면의 식당에 목표 시간보다 1시간40분

늦은 13시40분에  도착

＊ 점심 식사 : 명성송어장- 송어회(순례 사상 최고 고급 메뉴의 점심)

○ 옛날 한양가던 길 중 험준한 새재길에 조성된 관문 중 영남 쪽 첫 문인 <문경조령 제1관문(주흘관)>(사적

제147호) 답사, 주변의 옛길 유적을 둘러보고 하얗게 눈이 쌓인 설경을 밟고 보고 즐긴 대신 당초 예정했던

<제2관문(조곡관)>까지 걷기는 포기,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속한 <옛길박물관>은 바깥 전경만 관람

○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에 소재한 삼국시대 이래 군사요충지였던 <고모산성> 산성을 눈길 속에 답사,

산성 아랫길 협곡 벼랑에 형성된 험하기로 이름난 <문경 토끼비리>(명승제31호)를 답사, 눈길이 미끄럽고 날도

어두워져 제대로 걸어보지 못하고 퇴각

> 상주시 마성면 하내리  <나실마을펜션>에서 숙박 및 식사

 - 북부분회 전통대로 회원들이 모두 참여하여 음식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여 저녁식사

 - 2018년도 북부분회 총회 진행 : 사업및 결산보고와 임원 선출(분회장, 부분회장, 감사 모두 유임 결정)

 - 총회 후에 계속하여 정의돈수 프로그램 진행 : 옥영수박사가 자랑하는 삶은돼지고기 안주로 파티 - 일부 토론

삼매에 빠진 회원들은 밤 깊은 시간까지 잠잘 시간 상당 부분 절약

 - 일품 선지해장국을 푸짐하게 끓여 시원하게 속풀이 아침식사

[11/25(일)]

○ 한말 의병대장 이강년 선생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운강 이강년 기념관> 관람.

○ 삼국시대 이전에 축조된 저수지 중의 하나인 상주시 공검면 양정리 <상주 공검지> 답사

○ 낙동강 물길 중에 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힌다는 <경천대> 국민관광지 답사

- 낙동강과 경천대를 어우러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전망대>, 안개만 자욱하여 안개바다만 보고 내려옴

- 병자호란 후 낙향한 우담 채득기가 풍경에 반하여 정자를 짓고 머물었다는 <경천대>와 <무우정>

- TV 드라마 「상도」촬영장

○ 후삼국 시대의 사벌국 왕릉으로 전해지는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전사벌왕릉>과 바로 옆 <화달리 삼층석탑>

(보물117호) 답사

* 점심식사 : 경천대와 전사벌왕릉 부근에서 식사 예정이었으나 적당한 식당을 찾지 못하여 상주 시내로 향하다

발견한 중국음식점 <손짜장>에서 "간짜장'으로 점심식사 - 기대보다는 훨씬 맛 있었다는 평

> 15시20분 상주 출발, 왔던 길을 되짚어 중부내륙-광주원주-중부고속도로 경유하여, 19시30분 태릉입구역 도착

5. 비용 집행 현황(상세 내용은 첨부 참조바랍니다)

수입 : 1,270,000원

지출 : 1,249,860원

잔액 :     20,140원

6. 감사 말씀, 기타

- 모든 참가자들께서 불편을 참고 즐겁게 참여해주셔서 무사히 원만하게 순례를 진행하였고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 참가자가 적어서 처음부터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셔서 적자는 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후원

하여 주신 조만남, 옥영수, 조규원, 유종상, 윤지희, 최동수, 채영수 제 단우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 모든 참가자와 함께 일정을 소화하면서 차량 운전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위해 애써주신 서울의 조만남,

최동수, 부산의 옥영수 단우님께 큰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 또한 의정부지부 소속이면서 기꺼이 동참하여 즐겁게 참여해주신 김동욱단우님, 감사했습니다. 더구나 모든

참가자들에게 '상주곶감'을 선물해주셔서 무엇보다 큰 기념이 되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 비록 형편이 안되어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음양으로 성원하여 주신 분회 단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첨부 : 2018-가을 문화재순례 비용 집행 현황. 끝.

2018가을순례 비용집행결과(20181130).hwp

[옥영수]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했으면서도 후기를 읽고 더 선명하게 기억을 되살릴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또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