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장영민
소속정: 황학정
집궁년도 :2002년3월(2001년 10월 국궁교실 입문)
지도 사범 :김경원 사범
(1946년生, 공인4단,1964년 고양시 송호정 집궁,송호정 김현권에게 지도 받음,젊어서 부터 전국 활터 사범으로 전전하다 1982년 황학정 사범 재직 중 故 장석후 명예사범(전통활쏘기 서울시 무형문화재7호)에게 전통사법을 지도 받음. 현재 육사 화랑정 사범 재직 중)
지도 받은 사법: 기사법(암깍지-턱각지)이라고 배웠음, 승마장에 가서 말을 탄 계기가 기사법에서 유래 했다는 말씀을 증명 하고자 였으며 발가락에 힘주는 것과 분문(동구멍)에 힘주는 것이 말타기에서 비롯 되었음을 실감 하였기에 기사법에서 유래 했음을 주장하고 있음, 또한 옛 날에는 암각지로 쏴야만 무과시험에 응시(병장기를 다루기 용이하기에)할 수 있었다고 지도(口傳되어 내려 온 )해 주셨으며 그것을 증명 하고자 노력해 왔음, 김사범님이 지도해 주신 사법은 기사법에서 유래한 것이 맞다고 생각함,서울,경기일원은 주로 기사법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보여지는데 이유는 임금이 계신 한성방어를 위한 무관들이 무과시험(기마궁술)을 통해서 관직(고관대작,상급무관들)에 나갔기 때문이며 그 들이 활터에서 지도한 사법이 연궁위주의 기사법이였기에 서울,경기 일원은 타 지방과 다르게 암각지를 사용하는 기사법이 주류를 이루었다고 보여진다.)
키 : 170cm
몸무게 : 81kg(과체중^^)
운동유무 : 등산
나의 궁시장비
1.깍지 : 암깍지(턱깍지)
2.활의 세기 : 개량궁-송무궁 50파운드, 각궁- 영주활 48~52파운드
3.화살의 무게 : 개량시-6.5×7 돈 죽시-6.5×8돈(청주죽시)
나의 활쏘는 자세
1.시복이나 궁대에서 화살을 뽑아 화살을 메기는 법은 어떻게 하는지(화살 장전법)?
화살의 이상유무를 살피며 촉에서 부터 흩어내려 가면서 오늬를 장전한다.
2.거궁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활을 기울인 상태에서 화살을 장전하여 머리 위로 그대로 물동이 이듯이 들어 올린다.이때 각지손을 높이 든듯이 들어 올려
화살이 수평이 되도록 거궁한다.
3.만작은 어떤방법으로 하는지?
줌손과 각지손을 50:50으로 양분하여 머리위(정수리)에서 밀고 당기기를 통해서 줌팔은 중구미를 엎고 밀어주며
깍지손은 귀 뒤로 스치듯 내려와 화살대가 입술 꼬리 부분에 닿을듯 당기며 만작을 취한다.
4.호흡법은 어떻게 하는지?
이 때 호흡법은 들 숨으로써 거궁에서부터 만작,발시까지는 한 숨의 들 숨으로 이루어 진다.
발시를 마치면 날 숨으로 뱉어 내며 줌손과 각지손을 불거름으로 모은다.
5.발디딤은 어떻게 하는지(본인이 알고 있는 비정비팔의 의미를 해석해 주시길)
11자의 발자세를 취하며 정면으로 서라고 배웠는데 책에 나온 것 처럼 뒷 발을 반족장 뒤로 빼도 무방하다고 보여진다.
이는 기사법에서 유래한 확실한 증거이다. 등자를 밟고 일어서서 쏘는 동작에서 비롯된 말이기 때문이다.
발가락에 힘주는 것과 분문에 힘주는 것이 중요하지 비정비팔의 발자세는 그리 중요하지 얺다고 보여진다.
초보궁사들에게는 기본적인 발디딤의 지도법으로는 좋지만, 숙련된 궁사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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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본인은 줌팔과 중구미를 어떻게 하고 쏘는지 ?(등힘과 견갑골의 관계를 설명 해 주시길)
줌팔의 어깨를 앞으로 뻗지 않고 중구미를 엎은 뒤 어깨를 내린다(뒤로 당긴다-견갑골로 당겨 어깨를 낮춘다)
활개짓을 해 보면 양 쪽의 견갑골에 힘이 실리는것을 느낄 수 있다. 등힘은 바로 견갑골에서 전달되는 근육의 힘으로써
줌팔을 뻗어서 뼈의 힘으로 받치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에서 전달되는 등근육의 힘으로 떠 받치는 것이다.그러므로 견갑골에서 전달되는 등힘을 느낄려면 중구미가 자연스럽게 구부려지게 된다.그래서 옛 어른들은 볏단을 안듯히 중구미를 엎으라 했던 것이다.
7.각지손은 뒤로 뿌리는지,제자리에서 그냥 놓는지?
각지손을 뒤로 뿌리는 발여호미,후악호미의 자세는 기사에서 비롯 되었으며 연궁중시라는 말처럼 연궁의 활로 무거운 살을 보내는데에는 각지손을 뒤로 뿌려야만 강력한 힘이 실리는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고래로 부터 내려 온 기마사법에서 비롯된 우리의 전통 사법이다."무경사학정종"이나 "사경"에서 말하는 별,절,전거와 후집 등은 단거리(연궁중시의 기마사법)에서 비롯된 북관식 사법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8.겨냥점은 어디로 보는지(장거리 때와 단거리때 표 보는 위치)-손등이나 궁,시장비에 임의적인 표시를하고 쏘는지?
장거리는 줌손 밑으로 표적을 보는데 이때 오른쪽 눈으로만 보인다,왼쪽 눈은 줌손에 가려 먹관이 된다.
단거리는 줌손 위로 두 눈으로 표를 보는데 손등이나 궁,시 장비에 임의적인 조준점을 표시 하지 않는다.
단거리도 장거리처럼 반복 훈련속에 본능적인 감각을 연마하는 것이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은 아니다.
장거리나 단거리나 반복훈련의 횟수에 비례해서 성적이 나타난다고 할 수있다.^^
9.줌통 쥐는법은?
처음에는 막줌으로 쥐었으나 줌손의 엄지를 다치고 난 뒤 한발만 쏘아도 진동파 때문에 더 이상 쏘지 못하자 흘려쥐기로 쥐었더니 줌손안에서 진동이 소멸되어 그런지 몇 순을 쏘아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그 이후로는 줌통의 크기도 책에 나온 대로 작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은 편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제 경험상 아직 섣부른 판단이지만 사법의 변화과정에는 줌통의 크기와도 관계가 깊을 듯합니다.옛 줌통을 보면 작은데 요즘 줌통은 크게들 사용하고 있지요^^
위 글 처럼 본인의 경험적 기반을 기록해 주시면 회원님들의 궁체를 통해서 전통 궁체를 파악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많은 동참 바랍니다.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 주시고 지적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