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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지맥(백두) 2021. 6. 15.~17.(화~목) : 문수지맥 2구간 졸업 (예고개-합수점)
퐁라라 추천 0 조회 1,165 21.06.19 16:0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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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6.19 21:26

    첫댓글 퐁라라운영자님
    연 사흘에 걸쳐 문수지맥을 진행하면서 삼강합수점에서 한줄기 마무리하셨네요.
    문수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한여름 습한 날씨에 진행에도 만만치 않은데 난관을 극복하면서 날머리에 선 감회가 절로 느껴집니다.
    비박을 했던 자리도 상상해 보면서, 비온 뒤의 맑은 풍경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네요.^^
    멋지고 시원스러운 광경에 마음마져 상큼해지는 심정입니다.
    만만치 않은 장도를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1.06.19 21:59

    방장님! 감사합니다.
    계획대로, 목표한 대로 2구간에 마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사진은 218장을 담았는데 100장 뿐이 올리지 못해 약간 아쉬운 마음입니다.^^
    아래 사진은 겨울철 회룡포의 모습이랍니다~

  • 21.06.21 05:48

    정말 무더위 3일 동안 쉼 없이 달리시는 풍라라님 대단 하십니다
    여름철 하루 산행도 힘드실 텐데 그것도 나홀로 따봉 입니다
    강물에 발을 담구며 피로가 풀리겠지만 상처들을 보니 힘든 여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네요
    정말 수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도 지나고 나면 가장 오래동안 남는 지맥길이 될 것입니다
    하트산 지금은 푸르름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확인이 좀 어렵지만 겨울철 설산에는 너무 선명 할것 같네요
    예천 오면 순대 병천 순대도 있지만 용궁순대도 먹을 만 하지요
    대구지맥 담주부터 부봉지맥 아니고 부용지맥 입니다 ㅎㅎㅎ
    여름철 건강 관리 잘 하시고 지맥 이어 가시기를 홧~팅 입니다^0^

  • 작성자 21.06.21 14:32

    와룡산선배님!
    날씨 만큼은 하늘이 도왔습니다.
    3일 동안 해가 난 시간은 단 2~3시간 이었다면 믿겠는지요?
    둘쨋날에는 중앙 하늘은 먹장구름이 두텁게 덮혔고,
    가장자리만 파란 하늘이 선명하게 보이는 현상도 겪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첫날 학가산에서 비박하며 샤워를 할 수 있었다는게 큰 도움이 되었고요.
    터지고 찢어지고 했지만 발바닥을 부직포로 때워가며 진행했습니다. 한여름에 3일은 힘들거 같습니다.

    후기가 잘 팔리는 것을 보니,,,
    난가대에서 지맥길을 가로막고 있는 kt와 같이 있는 군부대는 아마도 저희 국군통신사령부 56대대 m/w부대가 아닌가 싶었구요.
    마지막 합수점에 이르는 방법과 나오는 방법을 이해하고 소상하게 설명해 두어 문수지맥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트산을 볼 수 있는 회룡대는 장안사까지 자차로 이동하여 10분이면 가볼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다만, 225계단인가 가파르진 않지만 계단이 있어서 80 이상 노인분들이 올라가기엔 다소 벅차답니다.
    젊은이들을 위해 열쇠를 걸어두도록 조형물을 만들어 두었더군요. 감사합니다.^^

  • 21.06.21 19:00

    허허. 문수지맥 졸업산행기를 이틀동안 읽었습니다.
    문수지맥길 많이 변했을거란 예측을해 봅니다.
    작년에 우리가갈 때 한창 정비중이였거든요.
    그런데 독점산(248.4m)에 산패가 안보입니다.
    두번에 걸친 문수지맥졸업 축하합니다.

  • 작성자 21.06.21 19:25

    네 부뜰성님!
    산불피해지역을 빼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었습니다.
    한울교 이후로 엄청나게 밀어놓은 대지에 뭐가 들어설지, 문수지맥은 점점 더 편해질것 같습니다.
    산패는 잘 있어요.^^

  • 21.06.21 18:56

    퐁라라님!!
    시방같이 덥고 후줄그리한날 쌩고생이십니다.
    10년전에 갔었던 문수지맥을 다시보는 맛이 새롭기만 합니다.
    님의 사랑으로 자세하게 볼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반바지걸치고 가시다가 과태료 와장창 뚜드리 맞습니다.
    껍데기 기스나는 건 애교로 봐 주시겠지만,
    다라팍 원형보존관리법은 상당히 엄격해서 과태료가 엄청나것지요.ㅎ

    무더위랑 장마철에 관리법위반 하시지 마시고,
    여유로운 지맥길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1.06.21 19:47

    비실이부부산줄기종주영웅선배님!
    10년이면 정말 많이 변했겠네요. 그 시절 진행하기가 더 거칠었겠구요.

    이번에 산불피해지역을 내려서다 길이 보이지않아 뾰족한 나무에 박혀 아주 위험했습니다. 그 정도이길 정말 다행입니다.^^
    말씀대로 앞으로 얇은 거라도 긴바지를 입어야 할성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엔 덕산지맥 째리보고 있습니다.^^

  • 21.06.22 08:59

    과태료가 와장창 나왔것네요.
    비실이가 만월지맥에서 당했던 과태료랑 비슷하것네요.
    꼬브랑길이랑 잡목길헤메었던
    만월지맥 어성전고개까지 가다가 당했던 꼬라지랑 비슷해서요.
    캄캄밤중에 달려와준 택시기사 아줌씨가 생각나네요
    세상은 아직도 살만한 세상이라는거 배웠던 곳이기도 하구요.

    산길에서 살아있는 전설 준.희 쌤이 언제나 당부하시는 말씀 한마디.
    비실이 동생아~~
    지맥길은 쉬엄쉬엄 즐기면서 가거래이~
    장모님왈!!
    지발하고 사브작~ 사브작, 쉬엄~쉬엄, 영감탱이 말씀 잊지말구~

  • 작성자 21.06.22 13:19

    비실이대선배님!
    과태료 납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162지맥 다 하며 납부한 과태료만 해도 빌딩하나 올렸겠습니다.^^

  • 21.06.22 12:47

    1.산행에 임하시는 마음가짐이 사람을 한참 생각하게 합니다.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내실있게, 풍족하게, 행복하게 산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2.최소한의 경비로, 최적의 조건을 찾으려는 노력에서
    산과 나누는 대화의 합리적인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3.쏘맥 쏟아넣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는 난가대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비접골 고개 공사장 수도관에서 비박하는,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지혜가 돋보입니다.
    저도 대간 저수령 둥근 배수구 속에서 편한 잠을 청한 적이 있답니다.

    4.자죽고개 돈사 냄새는 여전한가 봅니다.
    맛난 삼겹살 생각하며 참아내는 멘탈이 존경스럽네요.

    5.고사목 꼬챙이에 찔린 다리 상처의 상태가 걱정이 됩니다.
    회룡대에서 바라보던 하트산의 따뜻한 기운으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산에 많이 묻힐수록 깊이 빠질수록 사람은 산을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먼저 핀 꽃이 먼저 지는 것처럼, 세상일은 속도의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알차게 산을 알아가는 퐁라라님의 산에 힘찬 응원을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6.22 14:10

    범산선배님!
    최소한 산줄기를 무턱대고 덤비지는 않고 싶습니다.^^
    제가 20대 초반에 박짐 메고 다니며 등산여행을 시작했는데, 아주 거기에 딱 부합되는 종목이랍니다.

    수도관에서의 비박은 일단 이슬이나 비를 피할 수 있고,
    또 차양막으로 덮여 있어서 나방이나 모기가 어느 정도 막아지겠기에 걸정했습니다.
    옆에 공사장을 드나드는 덤프 바퀴를 씻느 도크가 있어 고인 물로 발도 씻을 수 있었습니다.

    산불재해지역을 통과하며 길이 보이지 않아 좌우로 방향을 자주 바꾸다보니 상처를 입었습니다.
    나무 꼬챙이에 찔린 상처는 간밤이 탈이 나는지 새살이 돋는지 기로였던거 같습니다.
    뼈를 건드려서 그런지 몹시 시끈거리더군요.
    병원 안 가고 그냥 후시딘 대충 문지르는 것으로 지나갈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범산선배님 후기를 따라해볼려도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경지가 아닌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선배님의 후기를 읽는 행복감에 자꾸 기다려지네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1.06.24 17:12

    와우 안동지역 문수지맥 2구간을 퐁박사님 답게 야무지고 이쁘게 걷고 오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나가며 들른 곳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총망라해놓으셨네요. 척척박사 될 수밖에 없는 꼼꼼한 자료집입니다. ㅎㅎ

    초반 점촌터미널의 상주여객 버스가 반갑고 경북 최고의 도시 안동을 두발로 다 확인하셨네요.
    편안히 앉아 지난날 산행했던 기억도 살려보고 안간 산은 언젠가 가봐야겠다고 다짐도 하고
    많은 것을 배웁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만들어가세요~

  • 작성자 21.06.24 17:43

    부케님!
    그저 선답자님들의 산행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자료를 한 곳에 모아둔 수준이라고,,,
    항상 드리는 말씀인데 공치사는 그만 거둬주셔도 될것 같습니다.^^

    안동은 이제 간보기를 한 격입니다.
    다음번 덕산지맥을 하며 비로소 안동의 심장부 임청각을 향하기에 거는 기대가 크답니다.

    안동의 중심이 예천과의 경계로 경북도청이 옮겨져 새로운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지요.
    낙동정맥 영양 석보에서 청송 진보로 넘어가는 삼군봉 아래 황장재가 영덕이 안동으로 넘어오는 고개이고요.
    보현지맥과 팔공지맥까지 차례로 마무리 짓는다면 주변 시야가 크게 트일것 같습니다.

    문수지맥의 마지막은 용궁버스정류장이 매우 중요하더군요.
    그곳에서 문경도농통합시로 통합된 점촌터미널로 나가면 예천보다 더 상경하기 빠른 교통이 되니깐요.

    욕심껏 채워 넣자니 후기가 넘 부담스러워 죄송한 마음입니다.
    꼭 필요한 것만 간추려서 취하신다면 번잡스러움이 덜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21.06.25 18:02

    수고하셨습니다.
    점촌,문경,예천 오지에서 많이 걸어셨네요,
    대간길이 생각나네요.

    (축구)정강이 보호대 하시고 다니심이,
    산행기 1편이 한 권의 책입니다.
    다방면 대단하십니다.
    홧팅!!

  • 작성자 21.06.25 18:18

    대길성님!
    문경, 예천, 영주의 지붕이 대간길 맞습니다.^^
    경북도청이 이전한 신도시 쪽은 지맥길이 사라지고 없습니다.
    섬처럼 드문드문 남겨진 야산인데도 멧돼지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더군요.
    문수지맥은 계속 다듬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힘든 지점에서 준희선생님 격려산패로 많은 도움도 받았습니다.
    형님도 이제 지맥길에 접어 드셔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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