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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서 노안이 왔는지 지금까지 기동함대 제독 나구모를 니구모로 알고 글을 썼네요...
자 미군도 미드웨이 1차 공격을 막아냈으니
한번 때리러 가야겠지요.
대빵 니미츠가 미드웨이 지키는것보다 일본 배를 때려잡으라고 했잔아요?
이렇게 되자 1차 공격을 막은 직후 오전 7시10분
초계기의 인도로 b-26폭격기와 어벤저 뇌격기부대가 나구모 함대로 출동합니다.
이들은 야무지게도 일본 항공모함을 목표로 출발합니다만…
어찌 되겠습니까??
일단 한대 뭉처가면 안되니 따로 떨어져서 가자 하고 출발합니다. 출발할때 사기도 꽤 높았더랍니다.
그러나 사기만 높았을 뿐 비행실력이 형편없던 지라.. 결국 가다가 각개 격파당합니다.
먼저 1차로 달려든건 6대의 어번저 뇌격기였는데, 그까이꺼 바다에 착 달라붙어가다
항모근처에서 어뢰만 떨구면 될지 알고 갔다. 항모옆에 붙어서 호휘하던 제로기에
고스란히 격추됩니다.
어벤저 뇌격기~~
그와중에 살아온 어벤저입니다.
그다음 같이 출동했던 4대의 b-26 머로더 폭격기들, 폭격기에 어뢰 달고 왔습니다만.
2대는 오다가 격추 나머지 2대는 벌집이 되서 겨우겨우 목숨부지하고 돌아갑니다.
머로더 폭격기 승무원들이 미드웨이 도착 직후 찍은 기념사진입니다.
미국의 1차 공격대가 실패로 끝나자
미군 2차 공격을 7시55분에 출발시키니 미드웨이의 희망~~ SBD 돈트레스부대였습니다.
돈트리스 폭탄 떨구는건 진짜 폼나는듯~~
말그대로 높은곳에서 지상으로 내리 꼿으며 폭판을 떨구는 급강하 폭격기 이거늘
(급강하 폭격기 아시지요?? 수투카처럼 공중에서 지상으로 다이빙하듯 수직내리꼿으며, 일정고도에서 다이버 플레이트 쫙펴주면서 속도 죽이면서 당황하지 않고~ 폭탄을 떨구면 끝~2차대전의 스마트 폭탄??)
폼나게 내려 꼿으면서 한두방만 딱 맞추면 되는데,
그나마 미드웨이에 믿을만한 놈들이 이놈들인데
문제는 16대의 돈트레스중 11명이 신참이라는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암만 봐도 태평양에 들이 받거나 가미가제의 원조가 될것이라 판단했겠지요
신참들에게 가서 수직급강하 폭격을 시킬수 없었던 편대장 핸더슨...
…
그냥 폭격기처럼 폭탄 떨어뜨리겠다는 생각으로 나구모 함대에 접근합니다만
제로기들의 공격으로 단한발의 폭탄도 떨구지 못하고 그냥 일본군의 탄막속으로
사라집니다. 제로기 조종사들이 얼마나 독했던지, 돈트레스 잡으려고 따라가다 자기들의
대공포 화망에 걸려 격추되기까지 했다네요~
그래도 놀랍게 이 돈트레스 공격대가 30분이나 버티면서 싸웁니다...
최후를 예감한 편대장 핸드슨이 진짜 자살돌격을 감행하려 했지만 조종간이 움직이지 않아
그냥 바다에 떨어집니다만 돈트레스 폭격대 근성있게 싸워주었습니다.
*살아돌아온 돈트레스 여기저기 구멍이 보입니다.
자 그럼에도 미군 다시한번 심기일전
하늘의 나르는 요새 B-17이 옵니다. 미군의 히든카드 B-17
이놈들은 2만피트상공까지 올라가 융단폭격? 을 하기로 했습니다. 15대로 융단폭격을??
물론 결과는 대충 던지고 왔는데, 그래도 15대모두 살아는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좀 큰떡대와
여기저기 붙어있던 기관총들 덕을 좀 본거지요.
비장의 히든카드 B-17이 실패하였지만 미드웨이의 미군
그러나 이 B-17도 공이 있으니 소심한 나구모가 B-17 날라오니 혹시하며 항모의 회피기동을 지시합니다.
항모가 좌우로 회피기동하면 움직임이 심하기 때문에 무장장착이나 그런거 못합니다.
시간 까먹기 효과는 확실하게~~ 준거지요.
이에 굴하지 아니하고 마지막으로 벤디케이트(요거 덩치는 좀 있는데
버펄로랑 동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이넘들은 항공모함은 애당초 포기하고 전함 하루나와 기리시마에 접근했으나 거기까정
11대중 5대가 격추당해서 옵니다.
박물관의 벤디케이터입니다.
8시 25분...미드웨이에서의 다섯차례의 공격은 그렇게 삽질하다 끝나 버립니다.
일본 놈들 그거보고 사기 올라 서로 얼싸 안고 좋아합니다만
나구모 편한 심기로 이 모습을 지켜 볼 수 없었으니....
4시반경에 일본놈들이 수상기 띄워 부채꼴 모양으로 정찰 보냈잔아요?
다시한번 확인보고 받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안보이는데요??
이보고를 들은소심 나구모 1차 공격대의 도모나 대위의 요청을 떠올립니다~
오지 않을 미함대를 염려하며 쓸데없이 어뢰달고 기다리는것보다
이참에 확 미드웨이 밀어버리자~~
그래 2차 공격대가 필요하다~~
그리고 7시15분 소심나구모 중대 결단을 하였으니
갑판위에 어뢰달은 93대의 폭격기들 아래로 내려서 어뢰 다 띄어내고 폭탄달아라~~
미드웨이 확 들어가서 깔끔하게 종치자는 명령 인거지요.
명령떨어지자 비행기들 엘리베이터로 내리고 무장치환을 시작합니다.
명령이 떨어지자 항모 4척의 갑판에서 발진 대기중인 함재기들이 다시 격납고로 내려져 어뢰를 분리하고 지상용 폭탄으로 바꿔다는 작업이 시작됩니다만
99식 함상폭격기의 250kg 철갑탄을 일반폭탄으로 바꿔다는 것도 장난아닌데,
97식 함상공격기에 장비된 800kg짜리 어뢰를 폭탄으로 교체하는 작업은 한마디로 뺑이치는 작업이었지요.
(경차 티코가 아마 800kg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는...)
모든 인력들이 탄약고에서 폭탄을 운반해와 어뢰와 교체하는 작업을 했는데....
그런데 그때 비행기 문제로 순양함 도네에서 늦게 날라간 정찰기(요거 앞전에 무전기가 고장나서 고치네 마네 하다 갔다고 했는데 자세히 알아보니 무전기가 아니라 엔진에 문제가 있어서 늦게 날라간것이네요 요부분 무전기가 아니라 엔진 고장으로 늦게 날아간거로 정정 하겠습니다~~
요놈이 늦게 날아간 시간이 다른정찰기에 비해 45분정도 늦었던게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정찰기로부터 무전 하나가 날라옵니다.~~
“미군 함대 발견~~ 10여척이 보인다”
이때 시간이 7시28분 나구모가 무장 바꿔 달라고 말해서 본격작업 들어간지 10여분
나구모 깜놀하면서 “그 10대가 뭔지 빨리 보고해~~”
장난 아닌 상황이 된겁니다.. 지금 당장 격납고로 들어간 넘들을 다시 끌어올려 날려 올리는 것도 여의치 않고, 그 무장이 폭탄들이라 함대 공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사실 급하면 어뢰던 폭탄이던 일단 무조건 미군함대로 날랐어야지요.. 나구모가 유연한 생각을 못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40분이 지난 8시 9분 무전이 옵니다.
“순앙함5척에 구축함5척인데요?? 항모는 안보입니다”
여기서 소심나구모 또 갈등합니다.
왜? 항모가 없는거지?? 순양함과 구축함만이라면 전혀 문제될거 없고.. 작전대로 미드웨이 부시면 되는데??
이 천금 같은 시간에 나구모 또 작전회의를 합니다.
그런데 그 작전회의에서 항모가 있다 없다 둘로 나눠 싸우기 시작합니다.
오호 통제라~~~
“미군애들 항모없습니다. 그냥 미드웨이 깨고 천천히 뽀사부리면 됩니다” 파와
“무슨소리! 함대부터 뽀사부리고 미드웨이로~”
자 이런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그래도 일본에는 최고의 맹장이 하나 있었으니
그이름 ‘야마구찌 다몽’소장 항공모함 히류의 제2전대 사령관이자
빠른 판단력과 명민한 두뇌로 차세대 야마모토라 불리는 야마구찌 다몽소장이
항모 히류에서 수기를 보냅니다.
*차세대 에이스 야마구찌 다몽
“히류랑 소류갑판위에 아직도 50대 가까운 폭격기들이 있습니다.
아직 격납고 안에 안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날리가만 하면 됩니다!
지금은 미군놈들 함대 떄려부스는게 먼저입니다. “ 라고 직언을 날립니다.
야마구찌 다몽도 나구모가 소심하다는거 다 알고 미리 선수를 친거지요
자 그런데 소심 나구모가 또한번 갈등을 합니다.
함대를 호위하던 호위 제로센들이 미드웨이에서 날라온 잡다한것들 잡느라고
예비 제로기들도 다 띄웠고,
거기다 1차 공격대가 돌아오는데. 호위 붙었던 제로기들이 연료며 탄환을 소비했다는 겁니다.
빨리 항모에 수용하지 않으면 태평양 바다에 떨어질수도 있구요.
야마구찌 다몽의 말대로 소류와 히류에 폭격기들 띄우면 호위 전투기를 같이 날려줘야 하는데.
함대 방어를 위해 떠있는 제로기를 딸려보내자니 그러면 함대가 불안하고 호위 전투기 없이 폭격기만 보내기도 불안하고….
나구모 어쩔줄 몰라하다 결국 침실에 누워있는 ‘겐다’를 불러옵니다.
*겐다.계급은 중좌인데, 유럽유학 다녀오고 보고 배운게 많아 머리회전이 지짜 비상했다고 합니다.
그순간 대좌 오오이시는 좌절을 하지요~
역시 겐다만한 참모가 없다는 것이지요~
결국 누워있다 올라온 겐다에게 상황설명을 시작하자
겐다가 다시 의견을 냅니다…
“일단 항모에 연료랑 탄약 떨어진 호위제로기들 빨리 수용하십시요, 먼저 전투기 확보되야 공격을 가던 수비를 합니다. 그리고 1차 공격대를 빨리 수용해야 합니다 갸들도 연료 바닦났을겁니다. 지금부터는 시간싸움입니다” 라고 ~~~
그순간 나구모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하면서 “제로기 빨리 착륙시키고 1차 공격대 애들 수용해~~” 하면서
용장 ‘야마구찌 다몽’의 직언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립니다~~~
아 그런데 이를 어쩝니까~~ 8시30분 도네에서 뜬 정찰기로부터 무전이 하나 또 날라옵니다.
“구축함 순양함 뒤로 ........................항곰모함 한대가 졸졸 따라 오고 있습니다~~~”
나구모와 그의 일당들 갑자기 표정이 굳어집니다~~
어쩌냐 아싸리 처음 보고왔을때 폭탄 바꾸던거 중지하고 어뢰단 놈들 고대로 엘리베이터로 내리고 제로기들 착함시켜서 연료 주입하고 탄약 넣어서 폭격기들 하고 같이 출동시켰으면 될걸~~~
(당시까지만 해도 항모 갑판은 지금처럼 트라이 앵글 갑판이 아니라 이착륙이 멀티가 안된다는건 아시죠??)
그러나 겐다 당황하지 않고
“일단 공격대랑 제로기 수용이 먼저입니다. 이러다 바다에 다 빠집니다.”
그리고 이차 공격대 준비중이던 애들 다시 어뢰로 바꿔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함대 북상시켜서 함대전 해야 합니다.”
그순간에도 겐다 최선을 다한 빠른 판단을 합니다.
결국 나구모 8시55분 겐다의 의견을 수용합니다.~~
2차대전 함대 결전은 누가 먼저보고 먼저 선빵 날리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금 원자력항모도 아무리 트라이앵글 갑판 달려서 이착함이 동시 가능하다고해도
90대 탑재기 다띄우는데 한시간은 걸립니다.
먼저 보고 함재기 한대라도 더 빨리 띄워서 상대방 함대로 달려드는게 공격의 우선권이 있는것이지요.
결국 소심 나구모 제로기와 1차 공격대 수용하고. 2차 공격대의 무장을 다시 어뢰로 바꿔달으니
어뢰-폭탄-어뢰로 뺑이치는 작업을 하던 일본해군의 무장장착병들이 구찬은 나머지
대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냥 달고 있던 폭탄을 격납고 여기저기에 쌓아 두는겁니다.
자 앞전에 제가 미일간 항모를 비교 하면서
굴뚝의 위치와 함께 일본은 굴뚝이 옆에 붙어있다보니 구조상 연기 가스를 피하기 위해 밀폐식항모이며 미군은 그냥 개방식이라 설명을 드렸습니다.
* 개방식의 미국항모 요크타운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밀폐식의 경우 비바람이 들이치거나 적의 측면 공격에 대해서 두꺼운 장갑이 있으니 유리하나, 통풍이나 배기에 불리해서 미리미리 갑판아래서 비행기 시동걸고 예열하는 짓을 못합니다. 갑판위로 끌고 올라와서 그때부터 시동걸고 예열을 합니다.
개방식의 미군은 비바람 들이치고, 측면 공격에 취약할수 있으나 갑판아래서 시동미리 걸고 예열해서 바로 날려 올릴수 있으며 함선 피격시 불길이나 연기가 쉽게 배출되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이 개방식과 밀폐식의 장단점을 여과없이 보여준 것 또한 미드웨이 해전입니다.
이때까지 나구모의 판단은 전형적인 해군 지휘관의 상식적 판단에 의한 결정이었습니다.
정찰기의 보고 위치를 자기네와 210헤리 정도 거리라 보고(실제 거리는 150헤리였음)
미군애들도 호위 전투기를 날려야 하는데…거리상으로는 호위전투기들이 날라오다 덜어질 것이므로 폭격기들만으로 미공격대가 올리는 없으니 아직 우리에게는 시간이 있다.~
자 야마꾸찌 다몽소장이 폭격기50대로 공격간다고 했을때도 망설였던 나구모
폭격기는 호위 전투기가 있어야 다닐수 있다는 생각을 머리속에 딱 밖아 둔것입니다.
그리고 9시15분 제로기와 1차 공격대 수용을 마치고 함대 결전을 위해 방향을 바꿔 북쪽으로 향합니다.
그시간 미군 함대는 새벽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3대의 항모에 파일럿트들은 비행기에 앉아 출동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요크타운에 타고 있던 퓰레처는 이미 산호해 해전 경험도 있고해서 여기저기 카탈리나 띄우고
1차 공격대 날라간고 다보고 일본놈들 함대 위치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퓰레처는 스프루언스 제독에게 명령을 내립니다.(둘다 동급의 제독이었으나 연장자순으로 니미츠가 퓰레처를 대빵으로 정해줍니다.)
“호넷하고 엔터가지고 너부터 출동해~ 난 카탈리나 애들 돌아오면 태우고 갈께~”
우리의 플레처 제독은 정찰기를 버리고 갈수가 없었던 것이였죠.
그런데 자 일본의 소심 나구모가 있다면 미군에는 스프루언스가 있으니
스프루언스는 항모가 뭐에 쓰는 물건인지를 모른다는 겁니다.
* 스프루언스 제독(오픈 마인드의 소유자였다나 뭐라나)
항공모함 지휘 해본적도 없고 항모기동부대에 대한 개념도 없고
전임제독이 짤려서 낙하산타고 온 거라는 거지요. 전통적인 해군함대 지휘관이었던거지요
스프루언스 그냥 배몰고 앞으로만 진격합니다.
*플레처제독
퓰래처가~”너 뭐하냐? 비행기 안날리고?”
스프루언스는 지금 거리에서 비행기 날랴봤자 연료 간당간당하게 만들수 있으니 더 가까이 가까이를 생각했던거죠
그래도 참모중에 브라우닝 대령이라는 브레인이 있었는데,
스타로 치면 적이 내 멀티로 러쉬 가서 공격하고 돌아오는 시간이 상대방 본진이 가장 약한시간이니
우리가 그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그거 못잡으면 우리도 큰일 난다며 스프루언스에게
빨리 뱅기 띄우자고 합니다 그래도 스프루언스가 생각이 열린 지휘관이었던지 그 의견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항로변경” 을 합니다.
바람을 등지고 호넷과 엔터의 함재기를 띄우기 시작합니다~~
자 미드웨이에서 날아로는 돈트레스, B-17, 벤디케이트의 희생이 그냥 해프닝 이었느냐??
전투 자체 성과는 사실상 쓸모가 없었으나, 항모기동부대의 시간을 벌어준점과 일본 지휘부의 관심을 그쪽으로 집중시킨점, 일본 제로기 조종사들의 피로도를 가중시킨점 그런 전술적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본필자 오늘도 9장써서 이만 끊고 싶은데 여기서 끊었다가는 돌날라 올거같아
비타500과 커피좀 마시면서 한번더 가봅니다~~
7시부터 시작된 함재기들의 출동은 8시가 살짝 넘어 마무리 됩니다.
퓰레처의 요크타운은 8시40분경 마무리 되고요.
각각의 항모에서 날린 인터셉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표만들기 구찬아서~ 알아서 보시라)
엔터프라이즈: 와일드켓 10대
뇌격기 15대
돈트레스35대
. 호넷: 와일드켓 10대
디버스테이터 뇌격기 15대
돈트레스35대
요크타운 : 와일드켓 10대
뇌격기 12대
돈트레스17대
l 와일드 켓은 호위 전투기들임
장대하고 폼나게 출동한 미해군 공격부대
그러나 출발은 역시 미군이었더랬습니다.
호넷에서 출발한 급강하 폭격기대 뒤로 와일드켓10대가 따라 오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어뢰달고 저고도로 나르는 뇌격기는 하늘이 취약해서 전투기들이 호위를 해야 하는데.
이 와일드 켓이 돈트레스를 디버스테이터 뇌격기로 알고 따라온것입니다.
헐~~~
1빠로 일본 함대가 있다는 위치로 날라간 호넷의 급강하 폭격기부대,
가서 보니 일본 함대가 없다????
그시간 겐다의 의견대로 나구모 함대가 함대 결전을 위해 북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므로 거기에 없는게 맞습니다.
그사이 실수로 돈트레스 따라오던 와일드켓10대는 연료 부족으로 바다에 떨어졌다네요..
자 호넷의 급강하 폭겨기들이 위치를 못찾아 해매는 사이
3대의 항모애서 출동한 뇌격기들은 희안하게도 북상하는 일본 함대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공격대형을 짜고 용감하게 달려듭니다.
그러나 소심한 나구모의 덕인지 어떤건지.유비무한의 정신덕인지
호넷 뇌격기편대들이 수면을 나르며 아카기와 가가에 어뢰를 떨구려는 순간
50대의 제로기들이 달려듭니다. 결국 호넷 뇌격기 편대 15대 모두 격추됩니다.
이어 엔터프라이즈의 뇌격기15대는 가가에게 돌격했으나 10대가 격추되고 어뢰는 떨구지도 못합니다.
요오크타운의 13대의 뇌격기들은 쇼류에게 달려들지만 13대중 12대 격주 어뢰 7발을 떨구지만
다 빗나갑니다.
43대가 감행한 어뢰공격중 36대가 격추되지요… 이때까지도 일본의 압승이었습니다.
그순간 소심나구모 또한번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지요.
뇌격기가 41대라면 적어도 미국애들 항모가2대 이상이란 이야기??
나구모도 이때쯤 승기를 잡을수 있다고 굳게 판단합니다.
소심함을 던저 버리고~~역습의 나구모로 거듭나기로 하지요
야마꾸찌 다몽은 진작부터 히류, 소류 갑판에 전투기, 폭격기 다 올려두고 명령만 기다리고 있고
이제 날라오르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 됩니다.
미군 뇌격기 날아오는 상황에서도 무장 치환하고 비행기들 갑판으로 올리고를 했다네요
그래도 미군 뇌격기들의 희생은 헛된게 아니었습니다.
그 뇌격기들 막느라고 갑판위에 일본놈들의 공격대의 발을 묶어버렸으니까요
거기다 일본 함정의 대공포들을 하늘이 아닌 수평선을 또 향하게 했습니다.
자 그럼 뇌격기랑 호위 전투기들은 다 떨어졌다 처도 그럼 우리의 희망 돈트레스들은 다 어디갔어??? 그많은 돈트레스 다 어디갔어??
앞에 글에 호넷에서 뜬애들은 길 잃고 해매고 있다해도 요오크타운이랑 엔터프라이즈에서뜬
나머지 돈트레스들은 어디있는걸까요??
일단 엔터프라이즈에서 뜬 메클러스키휘하의 급강하폭격기들도 예상 지점으로 갔으나 역시~~ 안보였습니다.
오가는 연료량을 계산하면서 좀더 찾아보기로 하고 주변을 돌기 시작합니다.
한 80키로 정도 뒤지다 .. 돌아가기로 마음 먹은 그때~~~~
바다위로 구축함 한대가 지나갑니다…아라시호라는 놈이 지나가는걸 발견한겁니다.
“됐다~~ 저놈 따라가~~”
결국 이놈에 아라시호가 재앙을 불러온겁니다.
아라시호를 따라가던 매클러스키의 급강하 폭격기들 눈앞에 3대의 항공모함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매클러스키 명령을 내립니다.
-제일 가까이 있는 2대를 공격한다~~~
그 2대가 뭐?? 아카기와 가가가 되시겠습니다.
항모 카카 하세가와 박스 아트입니다.
아카기
자 이때가 10시24분 ~~~
니구모가 2차 공격대 출발 명령한게 10시20분~~~
항모갑판 맨앞에 있던 제로기가 뜬 시간이 10시24분
첫줄의 제로기2대가 뜬시점에 미군의 급강하 폭격기대가 들이 닥친것입니다.
그냥 엔터프라이즈에서 출동한 매클러스키의 폭격대만이라면 좋았을텐데,
뇌격기들이 격추당하면서 나온 연기들을 보고
요오크 타운에서 출발한 맥스웰. S 레슬리의 급강하 폭격기대까지 나타납니다.
최초 아카기에 내려꼿은 급강하 폭격대는 아카기 갑판의 중앙 엘리베이터를 뚤어 버립니다.
(중앙엘레베이터를 당하면 활주로 길이가 짧아져 함재기들 이착륙이 불가능해집니다. )
*폭발하는 아카기
정확히 4발의 명중탄이 아카기에 꼿히는데, 이륙을 준비중인 비행기에 달려있던 폭탄들의 연쇄 폭발과 무장치환하면서 격납고 여기저기에 둔 폭탄들로 인해 선체 자체가 으스러질 정도로 폭발합니다.
가가에도 9대가 급강하 공격을 해서 4발의명중탄을 냅니다. 상황은 아카기와 마찬가지가 되지요.
자그럼 소류는??
요요크타운에서 날라온 맥스웰의 급강하 폭격대가 덥칩니다.
정확히 4발이 꼿이는데. 앞,뒤 엘리베이터, 함교근처에 한방, 후방측면에 한방.
불과 5분사이에 대동아 공영을 위헤 종횡무진 활약하던 일본 제1기동함대가 물고기 아파트로 변해버립니다.
나구모 아카기 함교에서 멍하니 이모습을 바라보지만
이미 아카기도 화염에 불타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구사까 참모장이 나사서 나구모를 붙잡고.. 우리가 잃은건 항모3대뿐이고 나머지 배는 멀쩡하니 정신차려 탈출하자고 하지요.
뭐 워낙 상황이 심각해서 계단으로 탈출할수도 없어 밧줄타고 탈출합니다.
가가는 전사한 함장이랑 같이 바다에 침몰했고, 소류의 함장 야냐모도는 탈출하자고 몸으로 밀어붙이는 부관을 밀치고 소류와 함께 운명을 합니다.
아카기는 밤새 붙타다 자침을 당합니다.
*불타는 아카기 가가 소류 - 실제 사진이 아니라 나중에 디오라마로 제작한 것입니다.
당시에 미군도 갑작스런 기습 성공으로 사진촬영 그런거를 잘 못했답니다.
그래서 미드웨이 승리를 홍보하기 위해 디오라마만들고 미너아처 항모 만들어 침몰 장면을 연출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자 지금 스코어 3:0으로 일본해군이 압도적으로 몰리고 있었다. 당장 세척이나 되는 항공모함이 아작난 상태...그러나 일본 해군에는 아직 한척의 항공모함 히류와 과 맹장 야마구찌 다몽이 있었다!!!
요건 다음에 ~~~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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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손에 땀을 쥐는 글을 읽는건 소설 다빈치코드 이래 처음입니다. 아우 너무 잼밌어요. 빨랑 다음 글 올려주세요. 오늘 잠 못잘듯...
캬~ 글이 그냥 펄펄 살아있는게 너무 재밌구만. 열화같은 성화가 다 이유 있다니까.
오늘은 진짜 길게 쓰느라 고생했는데 그래도 목마르다. ㅋㅋ
뭐.. 오타야 일상적인데 걱정말게.
사실 습관적으로 미드웨이로 알고 읽지만 자네 제목 다시보면 전부 마드웨이로 써 있지. ㅋㅋ
다음편도 왕기대~~^^
여러편의 미드웨이 전사를 읽어 봤지만 이보다 자세한 상황설명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내용을 본적이 없습니다. 최고의 글입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휴대폰으로 보냈슴니다. 드시고 나면 어서 다음편 써 주세요.
작가하셔도 될듯! 멋져요!
... 한참 전에 읽었지만.... 역시 거북이7님과 동감입니다... 읽었던 딱딱한 태평양 전쟁사 보다 재미 있게 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읽게되는 글 감사합니다. 퇴근길 버스에서 다 읽었습니다. 다음편도 빨리 부탁드려요~ ♥♥
간만에 들어와 쉬지않고 읽었네요. 예전에 글로 읽었을때 아주 헷갈렸는데..일목요연하게 정리도 잘되고 재미도 있네요. 다 끝나면 읽을껄 다음글 기다릴라니 조바심이 납니다. ^^;; 좋은 글 감사드려요~
너무너무 재미있습니다.
저는 처음 접하는 내용임에도 설명이 잘 되어있어 머리속에 그 장면이 막 그려지네요.
글도 글이지만 간간히 들어간 사진덕분에 이해가 더 잘된다는...
나중에 모아서 책을 한편 쓰심이.... 허허허
2부를 써달라! 2부를 써달라!
너무 너무 재미있습니다. 당장 전사 작가로 등단하세요.
글 읽는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매클러키 소령이 아라시호를 발견한건 천운이었죠.. 보충설명을 하자면 아라시호는 미드웨이 쩌 ~ 앞에서 발견된 미국 잠수함 노틸러스호를 감시하다가 기동부대와 많이 뒤쳐지다보니 전속력으로 기동부대와 합류하기 위하여 냅다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니 배가 지나가는 항적을 크게 남겼고 상공 6,000m에서도 그게 눈에 확연하게 띈거죠.. 이제 연료는 돌아갈 연료 밖에 남지않은 매클러키 소령은 한번더 돌아보자 했는데 그 항적을 발견하게 되어서 위와 같은 성과를 내게 되었죠..
이번편도 너무 흥미진지하네요... 이건 영화나 소설로 엄청본것인데도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완전 푹 빠져 읽었습니다.
관심 상승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