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의 울음소리 |
까마귀가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다가 우연히 제비를 만났다. 둘은 함께 나무 위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제비가 물었다. "너는 어디로 가는 중이니?" 까마귀는 분한 듯 씩씩거렸다. "이곳 사람들이 내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며 나를 미워해. 돌을 던지고 욕하지. 난 이곳을 떠나고 싶지는 않지만 다른 먼 곳으로 가려고 해. 다른 마을로 가면 지금보다는 낫겠지." 그러자 제비는 상냥한 말투로 충고했다. "네가 울음소리를 바꾸지 않으면 어느 곳에 가더라도 똑같을 거야." - 황태현 (새벽편지가족) -
내가 어떻게 보여지는지를 고민해야지 누군가의 시선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