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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첫 담임 목회를 미국에서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부목사로 4년쯤 사역하다가 유학을 가서 35세에 교회를 맡게 된 것입니다. 흑인들이 권총을 쏘아 대는 사우스 센트럴에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심방을 갈 만큼 앞뒤 분간하지 않고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목회를 하다가 한국에 있는 교회에 부임해서 수많은 일을 겪으며 12년 정도 사역하고 나니 피로감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일이 많기 때문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목사로서 설교하고 사역하면서도 뭔지 모를 영적 공허감이 들고 지쳐 갔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과 독대하는 과정에서 마음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목회를 저 혼자 하려 했던 것입니다. 혼자 용쓰고 골몰하다 보니 지쳤던 것입니다. 어떤 분이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는 행복자로 살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제게 필요한 말씀이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복잡해 보여도 사실은 단순합니다. 그것은 내 힘으로 사느냐, 하나님의 힘으로 사느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한번 잘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여지없이 그것을 무력화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 은혜만 주목하도록 만드십니다. 실핏줄 하나만 잘못되어도 꼼짝없이 누워서 수발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겸손하게 내가 하는 싸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 하신다 / 송태근
▣ 내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본문 : 사무엘상 9장 1∼14절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 404장)
사무엘상 8장은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서운함’과 ‘마음 상함’(삼상 8:7∼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9장에서는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돕고 계십니다.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집에 암나귀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스는 암나귀 한 마리를 찾기 위해 사울과 사환을 보냅니다(3절). 암나귀를 찾을 수 없게 되자, 사울은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때 사환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으니 그에게 물어보자는 제안을 합니다(6절).
그들이 성으로 들어가려고 할 때 마침 물 긷는 소녀들을 만나고, 그들이 선지자가 마침 오늘 성읍에 들어왔다는 정보를 제공합니다(11∼13절). 그리고 마침내 사무엘을 만납니다(14절). 사울이 오기 전날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을 만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해 주시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15∼16절).
하나님의 이런 모습은 성경을 읽는 성도들을 당황스럽게 만듭니다. 왜냐하면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은 징계를 받아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행하심은 우리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딱 한 가지 이유뿐입니다.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무엘상 9장에서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또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사울이라는 인물을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세우고 계신다는 부분입니다. 사울에게서 왕이 될 만한 특별한 무엇인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성경이 소개하는 사울은 첫째, 사무엘상 9장 2절에서 ‘준수한 소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준수한 외모는 하나님의 선택 기준이나 배척의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둘째, 사무엘이 사울에게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기를 원하신다’는 말을 전했을 때, 사울은 자신이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약한 집안 출신이라면서 자신 없음을 말합니다. 그 후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을 때는 짐보따리 사이에 숨기도 하고(10:22), 사람들이 왕이 된 사울을 향해 조롱했을 때도 잠잠했습니다(10:27). 이런 모습은 왕으로서의 지도력을 발휘하기 어려워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사울을 왕이 되게 하였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새롭게 하신 은혜’에 있습니다.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10:6)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변하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에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오늘 우리 인생에 지속적으로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기도 : 매일 순간마다 나의 힘으로 살 수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용태 목사(오곡감리교회)
▣ 아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개인적으로 찬송가 4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를 좋아합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왜 구속하여 주는지 난 알 수 없도다”라는 가사가 너무도 좋습니다. 저의 간증이며 고백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코스타(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 집회 첫날, 그날은 우연찮게도 제 생일이었습니다. 코스타 총무가 많은 학생들 앞에서 제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찬양을 인도하던 형제가 생일 축하 노래를 선창한다면서 짓궂게도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를 부르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학생들은 친구들끼리 모여 생일 축하를 할 때 실제로 이 찬송을 부른다고 했습니다.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몰라도 저 역시 진지하게 이 곡이 생일 축하곡으로 가장 어울리는 찬송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반듯한 사람을 귀히 여기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천히 여깁니다. 훌륭한 사람에게 인격적으로 대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비인격적으로 대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십니다(계 3:20). 함부로 열고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그냥 “나다” 하고 들어오셔도 되건만, 하나님은 우리의 인격을 존중해 우리의 결정을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문을 열면 그때 들어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한다」/ 김동호
▣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로마의 황제가 한 원로원의 집에 만찬을 위한 초대를 받게 되었다. 종들은 조금도 쉴틈없이 음식을 장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늙은 종이 정신 없이 일하다가 응접실에 놓여 있는 값비싼 자기 하나를 깨뜨리고 말았다. 주인은 그 종을 끌어내어 연못속에 집어넣으라고 하였다. 그 연못에는 악어가 살고 있었다. 종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용서를 구했으나 주인은 완강하였다. 그 가보를 깨뜨리는 사람은 악어의 밥이 되게 하는 것이 그 집에서 정해놓은 규례였기 때문이다. 황제가 종을 용서해주라고 했다. 그러나 원로원은 자기 집의 가율이라는 핑계로 거절했다. 그러자 황제는 또 다른 가보인 자기를 일부러 깨뜨렸다. 그리고는 주인에게 말했다. “나도 이 집의 가보를 깨뜨렸으니 저 종과 함께 연못 속에 던져 나를 죽이라!” 그러나 아무리 그 집의 가보를 깨뜨렸다고 해도 황제를 죽일 수는 없기 때문에 그 원로원은 그 종을 용서해줄 수밖에 없었다. 이 세상에서 구약의 법대로 따져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얻게 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같이 되시고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심은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내일이 무엇이니? 영생이 무엇이니? / 박상훈
▣ 하나님의 은혜
찢어지게 가난한 한 여인이 병든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포도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의 정원에 매달려 있는 탐스런 포도송이를 발견했습니다. 여인은 동전 몇 닢을 간신히 마련해 왕의 정원사에게 한 송이만 팔아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정원사는 매정하게 거절했습니다. 그 여인은 좀 더 많은 돈을 준비해서 포도를 사려고 했으나 이번에도 역시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러기를 수차례, 그 여인은 결국 절망 속에 빠졌고 정원 입구 한 구석에 주저앉아 소리 높여 통곡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애절하고 서럽게 우는 여인의 통곡소리는 마침내 정원을 산책하던 공주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를 궁금히 여긴 공주는 여인에게 다가가 왜 그리도 서럽게 울고 있는 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 여인은 자초지종을 설명했지요. 그 여인의 사연을 다 들은 공주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인이여, 그대는 잘못 알고 있었군요. 내 아버지는 왕이십니다. 왕은 돈을 받고 파는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자기 백성에게 거저 주는 사람입니다." 공주는 포도나무에 달려있는 포도송이를 따서 여인에게 주면서 빨리 아들의 병을 고치라고 위로했습니다.
우리 아버지시며 왕이신 하나님은 무엇이든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를 돈(!)으로 살 수 있는 양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 지 우리의 믿음을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 낮은 데로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이유 없는 시력저하로 인하여 인생이 어긋나는 경우도 있다. 영화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주인공인 안요한 목사님이 그런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건강하던 사람이 어느날 시력이 저하되어 앞이 점점 안 보이더니 나중엔 그 인생이 캄캄한 밤으로 변하고 말았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봐도 병명이 나오질 않았다. 그렇게 되자 아내도 딸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버렸다. 그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자 그는 굶어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만다. 그는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하고 광명한 빛 가운데 거룩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된다. 그리곤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하여 더듬거리며 서울역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진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지아이의 도움을 받아 잠자리와 먹을 음식을 얻게 된다.
좋은 대학까지 나오고 미국 군사학교 교관으로 갈 기회가 있었던 그가 시각장애인이 되자 모든 걸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는 거지아이들의 도움을 받아 등에 신학공부를 하고 싶다는 글을 써서 붙이고 서울역에 거주하는 거지로 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극동 방송국의 도움으로 그는 외국인 후원자를 만나 한신대학에 입학하여 점자로 신학을 공부 했다. 그리고 나중에 그는 하나님의 종이 되어 ‘새빛 맹인 선교회’를 세웠다. 돌이켜보면 어린 시절 부친이 목사님이었는데, 예배시간에 성도들의 신발을 감추고, 유리창에 ‘하나님은 안계시다. 안 요한복음 1장 1절’이라고 쓰며 하나님과 목사를 조롱했던 아이가 어른이 되었고, 본의 아니게 시각장애인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도 그 청년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자, 놀라운 주님의 은혜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님이 되어 50개국을 다니며 약 7,500번의 간증집회를 인도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목사님은 시력을 잃어가거나 앞을 볼 수없는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었고 모세의 마른 지팡이가 되어 그들에게 삶의 의지와 구원에 이르는 신앙의 길을 열어줄 수 있었다.
그 목사님은 비록 시각장애인이 되었지만, 그의 삶과 스토리가 이청준 작가를 통해 소설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 소설은 100쇄에 들어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낮은 데로 임하소서’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관객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케 해주었다. 안요한 목사님은 시력을 잃음으로 인해, 오히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혼을 구원하며 지대한 영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이다.
/김학규
▣ 하나님의 참된 은혜
카바나우 주교는 어느 날 한길을 걸어가다가 그 도시의 유명한 의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 의사는 불신자였다. 서로 얘기를 주고 받는데 그 불신자 의사가 이렇게 말했다. "주교님처럼 명철하신 어르신네가 기독교라는 우화를 아직도 믿으신다니 저는 그저 놀랄 뿐입니다."
주교는 당장 대답하지 않고 있다가 잠시 후에 이런 대답을 했다. "의사 선생님, 몇 년 전에 어떤 사람이 선생님에게 폐결핵에 잘 듣는 약과 약을 사용하는 방법을 처방해주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선생님이 그 약을 처방전과 함께 결핵환자들에게 권했는데, 그들이 한 번도 실패 없이 다 치료를 받았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선생님의 처방과 약을 믿지 않고 그것을 계속 거부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의사는 "저는 그 사람을 바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주교는 말을 계속했다. "저는 25년 전에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그것은 저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이후 저는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구원을 전해 주었는데,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유식한 사람이든, 무식한 사람이든, 노인이든 젊은이든 모두 영적인 질병에서 고침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의사는 "주교님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바보였습니다."하고 말했다. 이런 것이 '하나님의 진짜 은혜'이다.
/권성수 목사
▣ 갈릴리공동체 성경공부 모임 안내
1. 일시: 매주 일요일(주일) 17:00- 18:30
2. 교육목적: 하나님 나라 건설과 확장에 쓰임받는 일꾼 양성(제자훈련)
3. 강사: 한태완 목사 외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마3:17, 습3:17)
당신을 초대합니다. 함께 모여 하나님 나라와 의(義), 그리고 우리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갈릴리 공동체는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다양한 은사와 재능을 평생 마음껏 발휘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봉사할 기회를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4. 후원 - 연혼 결혼 정보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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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2:24)
5. 기타: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습니다.(신천지, 구원파, 여호와의 증인 등 이단 사절)
1) 문의: 02- 959- 3049. 010- 9975- 9996(한태완)
2) 후원계좌: 국민은행 083702- 04- 169089(갈릴리 공동체)
6. 찾아오는 길: 압구정역(3호선) 2번 출구에서 10m 진성빌딩 5층(1층은 베이징 덕) KDB 산업은행 다음 건물(연혼결혼정보회사) 먼저 전화하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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