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호숫가마을 도서관 첫 활동 날입니다.
아침 6시 하나, 둘 잠에서
깨어 운동 갈 준비를 합니다.
최선웅 선생님의 전화를 받고 나와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호수와 산과 구름, 길가에 핀 꽃과 버섯을 보며 기분 좋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씻고,
공부하러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귀여운 은우가 도서관에서 맞이해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광환이형과 익수형의 멋진 기타 연주도 들었습니다.
복지요결 읽는 방법, 줄거리, 사회사업
방법을 공부했습니다.
비 내리는 자연을 누리며 합동 연수 때 하지 못한 희망 나눔을 했습니다.
그 후 마을 인사를 다니러 나섰습니다.
1. 강반장님네
일요일 아침 맛있는 밥과 두부김치, 총각김치, 야채를 주신 고마운 강반장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집 앞에서
반장님을 불러 보았지만 대답이 없으셔서 현관에 빌려주신 식기와 함께 편지를 놓고 갔습니다. 아기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2. 한영이네
한영이네 갔습니다. 불러도 대답이 없어서 아무도 없나 보다 하고 돌아가려는데
창문을 열고 한영이가 얼굴을 보였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병원에 가서 없다고 했습니다. 이름과 고향, 맡은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한영이가 면접 때 보고 처음 보는 익수형의 염색한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고마웠습니다.
3. 꾀꼬리 아주머니
윤아네 가는 길에 꾀꼬리 아주머니를 뵈었습니다. 교회에서 찬송가 부르는
목소리가 꾀꼬리처럼 아름다워서 꾀꼬리 아주머니라 한답니다. 얼굴도 고우신데 목소리도 고우신가 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3. 윤아네
윤아네 갔습니다. 윤아네 집에도 윤아밖에 없었습니다. 윤아에게도 각자 고향과 이름, 맡은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윤아는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합니다. 겨울 농활 기록을 보고 ‘완두콩 물들다’를 운영하시는 분이 윤아네 어머니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편의점
편의점 아주머니께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름, 고향을 소개했습니다. 어떻게 각자 다른 곳에서 이렇게 모일 수 있었냐고
신기해 하셨습니다. 유쾌한 분이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5. 교회 옆 할머니 댁
할머니께 인사드리러 찾아뵈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무언가 대접해 줄
수가 없다며 맛있는 저녁이라도 사 먹으라며 용돈을 주셨습니다. 마치 무언가 대접하는 게 당연한 것인
것처럼 아무것도 미안하실 게 없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며 용돈을 주셨습니다. 고마웠습니다.
6. 오토바이 타신 아저씨
상추 마을회관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신 아저씨께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7. 유빈이네
유빈이네 들리니 형이 있었습니다. 유빈이네 형에게 인사하고 돌아 나왔습니다. 해솔이네를 먼저 들리고 나오는 길에 유빈이 어머니와 유빈이를 만났습니다. 유빈이는
초등학교 때 컵 옮기기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유빈이네 아버지가 송반장님입니다.
8. 해솔이네
해솔이네 갔습니다. 해솔이와 해솔이 어머님께서 맞아 주셨습니다. 오렌지주스와 우유를 대접받았습니다. 각자 이름, 고향, 맡은 사업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해솔이는 지난 번 활동 때 직접 강당을 빌렸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9. 정다은 선생님, 한미경
선생님 지지방문
마을 인사를 다니고 돌아오는 길에 도서관 앞에서 정다은 선생님과 한미경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호숫가 마을 도서관 농활 4기인 정다은 선생님이 맛있는 과자와 방울
토마토를 사 오셨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미경 선생님은
시골팀 1기, 섬팀 2기이십니다. 한덕연 선생님과 지내며 훈련받은 것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십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호숫가 마을 도서관이길 바라며 일어난다고 하십니다. 좋은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0. 송반장님
송반장님께서는 바둑 이야기, 야영 이야기, 양봉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겸손함이 묻어나왔습니다. 반장님께서 해주시는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마을 인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기록을 남기고 잠
자리에 듭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19 00:25
첫댓글 훈희 기록, 읽기 편해요.
고맙습니다^^ 정보원 카페에서 본 글 쓰는 것에 대한 좋은 예시와 설명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