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는 쓰레기, 안타는 것 구분해서 버리세요"
청주시가 지난 1일부터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타는 것과 타지 않는 것으로 분리, 수거하고 있다.
이에 각 가정과 업소에서는 불에 타는 생활 쓰레기의 경우 기존의 흰색 비닐봉투 또는 새로 제작 판매하는 붉은 색 전용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또 집수리나 정원 손질 후 발생하는 타지 않는 벽돌, 기와, 시멘트 조각 등 5톤 미만의 생활쓰레기는 녹색 바탕의 불연성 전용 마대봉투에 담아야 한다.
특히 5톤 미만의 공사장 생활폐기물 중 자체처리가 곤란해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할 경우 종전과 같이 관할 구청에 신고한 후 허가받은 처리업체에 위탁해야 한다.
시는 생활쓰레기가 불에 타는 것과 타지 않는 것으로 철저히 구분해 배출될 경우 앞으로 5년간 현재의 광역매립장과 3월 준공되는 소각로를 이용해 전량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2012년까지 1일 200톤 처리규모의 제2기 소각로 증설이 추진돼 2012년 준공되면 앞으로 청주청원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는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관계자는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시 가연성과 불연성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