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항상 학생들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눈높이 맞춰주시는 하쌤에게 감사인사드립니다.
1단계 네친구 후기로 경찰6개년 기출문제집 받아서 굉장히 기분 좋은 1차 시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당첨된 책은 저희과 후배학생이 이제 공부시작한다기에 하쌤 강의 완전 강추하고 책 선물해주었습니다^^
좋은선배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 나실지 모르시겠지만, 장수생의 트레이드마크인 강의만 계속 듣고 반복하다가 세월 보내다가 새로운 영어선생님 오셨다는 소식듣고 쌤 수업들으러 가면서 뭐 그저그런 똑같은 말만 반복하겠지하고 들어가서 오리엔테이션 듣고 하루하루 지나면서 이사람만 믿고 가면 되겠다....... (이하 생략..) 이런 후기 남겼던 장수생입니다.
묻고 싶습니다,
솔직히 이번 14년도 1차시험 하쌤 출제 위원드가신거 아닌가요?
2단계 3단계에서 정말 정답율 낮은거만 풀면서 점수가 자꾸 50점 60점대로 떨어지면서 자신감 잃지만 이그잼 평균 10% 25%평균보면서 아 다른사람들도 점수 보니 어려운거였구나 하면서 위안삼으면서 견뎌왔습니다.
쌤 정말 기본 심화 1 2 3 단계 과정 거쳐오면서 제가 그동안 공부한거는 별거 아니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너무힘들었습니다. 다들 견뎌라 과락맞았다고 해설도 안듣고 간사람은 이미 포기했다고 전 생각했습니다 저사람들은 내 경쟁자가 아니라고 마음 다짐하면서 나도 과락맞더라도 난 해설듣고 오늘 틀린 문법 어휘는 절대 다시 같은 유형으로 나오면 안틀릴거라고 기필코 오늘 외우고 이 치욕을 3월15일날 갚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왔습니다.
드디어 시험날이 오고...
시험지받고 선생님이 항상 그러셨죠 독해 지문이 몇번부터 시작하는지 꼭 확인하라고 전 바로 영어시험지 독해시작번호를 확인하면서 평소 풀던대로 하면되겠다고 마음먹고 전체적인 정오 확인하고 마음 경건하게 다짐하면서 마음속으로 경찰학풀 때는 장정훈샘 부르고 형법풀때는 김원욱샘 부르고 ...
형소법풀때 신광은샘은... 아무리 불러도 안오시더라구요 ... ㅠㅠ
영어풀때마다 하쌤 제발 !! 하면서 푸는데 이게 왠걸 쌤이 문제 내신줄알았습니다. 쌤이 제뒤에서 답 알려주신줄 알았습니다.
전 쌤의 말 하나부터 끝까지 키포인트든지 뭐든지 언급하시는건 다 적었습니다.
그대로 실천할려고 노력했습니다. 선생님이 나에게 해되는 말은 절대 안할거라 믿었습니다.
마지막에 영어풀지말라고 하셔서 저는 저만의 전략을 짰었습니다.
한과목 다풀고 영어 독해직전까지 풀고 독해가 시작되는 번호가 오면 다른과목 들어갔습니다.
경찰학 -> 영어독해앞까지-> 국사 -> 영어독해중에서 주제,요지,19번20번 -> 형법 -> 형소법 -> 순서,일치불일치,빈칸추론,문맥보고 삽입,제거 하는 독해 이렇게 풀었습니다.
시간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마킹 딱 끝나고 뚜껑 딱 닫고 경건한 마음으로 시계를 보는순간 종이 쳤습니다.
손을 머리위로 올리고 눈을 감는데 어릴 적부터 꿈이였던 "경찰"이란 꿈을 이루기위해서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수년간 달려온 저의 모습들이 지나가는게 먼가 뿌듯했습니다.
이번에 안되더라도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가채점을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다는 생각에 체력준비하면서 합격수기에 무엇을 남겨야할지 고민하다가 하쌤이 바로 떠올라서 카페접속하니 공채후기이벤트도하네요^^
유도를 오래 했었기에 체력은 자신있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종 되는날 선생님 존함 제가 합격수기에 남겨드린다는 약속 꼭 지켜드리겠습니다.
"우연한 기적은 없다."
주변에서 누구는 6개월만에 붙었는데 넌 3년~4년동안뭐하니 이런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전 성격이 좋아서 웃어 넘겼지만 속은 썩어 들어갔습니다.
공부방법도 잘못되었고 마음가짐부터 잘못잡아서 끝까지 고생하였습니다.
그때마다 저 좌우명을 되새겼습니다. " 우연한 기적은 없다."
6개월만에 붙은 사람은 내가 중,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축구하고 유도하고 피시방가서 게임 할 때 우선순위단어 외우고 맨투맨기초,기본으로 문법수업듣고 고등학교때 ebsi 수능강의 들었던 학생이였다.
그 수험생의 10대의 노력이란 꽃이 20대에 활짝핀거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이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와서 돌이켜보면 끝은 존재하고, 자신의 꿈이라는 그릇에 채울 양은 그 꿈에 따라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경 공채가 밥그릇이면 간부 7급 공무원은 국그릇이라고 생각하고 하루에 한방울씩 물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하게공부하면 꾸준히 하루에 한방울씩 떨어지고 당연히 매일 증발도 합니다.
그것을 얼마나 꾸준히 누구보다 열심히 하느냐에 달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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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합격수기 쓰면 써야할 내용까지 많이 쓴거같네요...
최종되면 합격수기 정말 대박 멋지게 남겨드리겠습니다.
쌤 정말 고맙습니다. 이 후기 남기면서도 주마등처럼 수업만듣고 복습숙제안하고 피시방가서 정신 못차렸던 초기 수험생시절부터
합격한사람이 이책이 좋다 저책이좋다하면 팔랑귀처럼 이책 저책 수집하던 책수집가였던 수험생 중반시절..
하쌤을 만난 수험생 마지막시기^^ 정말 고마웠습니다. 영어란 놈이 제발목만 잡아서 물귀신처럼 안놓아줄줄 알았는데.
날개를 달아줬네요
모두 하쌤 덕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최종하고 합격수기 남기고 연구실 꼭 찾아가겠습니다. 쌤이나 조교분들이 선호하시는 음료수있으시면 사들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