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 평가의 경우 다음과 같은 4문항을 출제했다.
성취기준 | 문항 | 사고 수준 |
[12언매02-01]실제 국어생활을 바탕으로 음운의 체계와 변동에 대해 탐구한다. | '물약'의 음운 변동 과정을 설명하기 | '음운 변동' 지식을 실제 단어의 발음에 적용하기 - 암기된 지식을 바탕으로 적용하기 |
[12언매02-01]실제 국어생활을 바탕으로 음운의 체계와 변동에 대해 탐구한다. | 로마자 표기법에 반영되지 않은 음운 변동 발견하기 | '음운 변동' 지식을 로마자 표기법에 적용하기 -암기된 지식을 바탕으로 적용하기 |
[12언매02-03]단어의 짜임과 가상 과정을 탐구하고 이를 국어생활에 활용한다. | 복합어의 직접 구성 성분 분석하기 | '단어의 짜임'과 관련된 제시문의 내용을 '실제 단어'에 적용하기 -제시문의 내용을 이해하여 적용하기 |
[12언매02-02]실제 국어생활을 바탕으로 품사에 따른 개별 단어의 특성을 탐구한다. | 단어의 품사를 설명하기 | 동사, 형용사에 결합하는 어미의 종류와 관련된 제시문을 '실제 단어'에 적용하기 -제시문의 내용을 추론하여 적용하기 |
블룸의 사고 수준 체계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출제하고자 했다. 암기한 지식을 적용하는 문제 2문항, 제시문을 이해해서 적용하는 문제 1문항, 제시문 속 내용을 추론해서 적용하는 문제 1문항을 출제했다. 적용 단계까지의 문항들은 대체로 정답이 하나로 수렴되는 편이기에 학생의 답안을 계층적으로 나누기가 편리하다.
아래는 출제한 문항과 채점 기준표이다.
1번 문항
1번 문항의 채점 기준표
2번 문항
2번 문항의 채점 기준표
3번 문항
3번 문항의 채점 기준표
4번 문항
4번 문항의 채점 기준표
채점 기준표는 4등급으로 분류했고, 정성적인 기준과 정량적인 기준을 1:1로 연결하려고 했다. 아무래도 총괄평가다 보니 점수를 부여할 명확한 근거를 정량적으로 나눌 수밖에 없다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자의 답안 수준을 정량적으로 분류한 결과가 정성적으로 제작한 채점 기준표의 내용과 최대한 맞아떨어지게끔 만들고자 고민을 좀 했다. 수행평가다 보니 기본 점수를 부여하되, 최하점은 만점의 40%, 즉 40점이 되도록 했다.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에서 강조하는 학업 성취율을 고려한 것이기는 한데 이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할 지점인 듯하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무것도 작성하지 않은 학생의 최저 점수는 따로 설정하는 것이 나을 듯)
시험이 끝난 뒤에 학생들에게 몇몇 학생의 답안을 이름을 가린 채 나눠주고, 내가 제작한 채점 기준표에 따라 채점을 해 보도록 했다. 서술형의 경우 정량적인 기준이 명확하기에 학생과 교사의 평가 결과가 100% 일치하는 편이다. 이어 학생들이 작성한 답안지를 하나하나 복사해서 나눠준 다음에 채점 기준표로 자신의 답안을 직접 채점해 보도록 했다. 학생들이 '자기 채점'한 결과를 들고 와야만 내가 채점한 점수를 보여주었다. 서술형의 경우 학생의 채점 결과와 교사의 채점 결과가 100% 일치하는 편이다. 이건 서술형이다 보니 채점 기준표만 잘 작성하면 당연히 나오는 결과다.
논술형 문항은 1개를 제작했다.
성취기준 | 문항 | 사고 수준 |
[12언매02-11]다양한 국어 자료를 통해 국어 규범을 이해하고 정확성, 적절성, 창의성을 갖춘 국어생활을 한다. [12언매02-11] 이 성취기준은 국어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지켜야 할 국어 규범에 대한 이해를 심화함으로써 정확한 국어를 사용하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설정하였다. 규범은 언어 사용에서 지켜야 할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정확성을 요구하지만 구어와 문어, 문학어와 일상어, 표준어와 방언, 현실 공간과 가상 공간 등에서 사용의 적절성 수준이 다르다. 규범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통해 언어의 정확성뿐 아니라 적절성과 창의성에 주목하도록 한다. | 표준어 규정의 필요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기 |
2. 이해하기 : 4개의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이유'를 중심으로 요약하기 3. 종합하기 : 다양한 자료의 관계를 파악해 자신의 논증에 활용하기 4. 평가하기 : 표준어 규정에 대한 자신의 주장, 이유, 근거로 조직해서 논증하기 5. 평가하기 : 상대방의 반론을 예측하고 이를 반박하기 |
해당 논술형 문항의 아이디어는 다양한 자료를 통해 얻었다. 우선 한겨레21의 멋진 기사들에서 좋은 내용을 많이 얻었다.
한글맞춤 범‘법’자?
h21.hani.co.kr
거기다 김정현 배우의 멋진 인터뷰에서 영감을 얻었다.
문항과 채점 기준표는 다음과 같다.
5. 2006년 5월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123명이 표준어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가)~(라)는 이와 관련된 판결문의 일부, (마), (바)는 표준어와 관련된 기사문의 일부이다.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50점]
(가) 표준어는 방언 차에 따른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준다. 예를 들어 한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작성된 공문서는 다양한 용도로 여러 지역, 시기에 쓰일 수 있는 것으로, 통일적인 기준으로 작성되지 않을 경우 의사소통에 적지 않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교과서를 해당 지역의 지역어로 집필하는 경우 각기 다른 지역에서 각기 다른 지역어를 교육하게 됨으로써 장기적으로 국가 공동체의 의사소통에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표준어는 언어 공동체의 일체감을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
(나) 표준어 규정은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함으로써 어느 지역에서 사용하는 언어인가를 표준어 선정 기준의 가장 주요한 요소로 삼고 있다. 그런데 지역 방언은 각 지방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등 정서적 요소를 그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지역주민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정서 교류의 기초가 된다. 결국 지역어 가운데 특정 지역어를 표준어로 정하는 경우 그 지역 이외 지역의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상당한 위축을 가져오게 된다. 따라서 이 같은 정책은 국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제한하는 것이다.
(다) 서울은 1960년대 이후 지방민들이 대거 유입하여 거대도시가 되었으며, 또한 그 행정구역 상의 경계도 과거의 원형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확장․변경되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의 언어 환경에 비추어 볼 때 표준어 규정이 상정하는 서울말의 원형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고 하기 어렵다. 따라서 표준어의 지역적 기초가 되는 범위를 서울지역에 한정하는 것은 과잉금지 원칙의 기준에 어긋난다.
(라) 서울말을 표준어의 원칙으로 삼는 것이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를 넘어 기본권을 침해하는 기준이라 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다른 선진국의 경우에도 수도나 경제․문화 중심지의 교양 있는 사람들이 쓰는 언어를 표준어의 기반으로 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가령 서울의 역사성, 문화적 선도성, 사용 인구의 최다성 및 지리적 중앙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할 때 서울 또한 경제․문화의 중심지가 되므로 이는 합리적인 기준인 것이다.
(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영어는 수많은 지역어(방언)를 갖고 있다. 영국은 표준어가 없고 ‘리시브드 프러넌시에이션’(RP, 보편적 발음)이란 개념만 있다. 미국 또한 ‘제너럴 아메리칸’ (일반 미국어)이란 개념만 있다. 이 발음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경제 중심지인 뉴욕이 아니라 중북부의 아이오와 지역과 일리노이 서부 중심의 발음이다. 영국 사람들은 지역어를 사용하는 데 별로 주저하지 않으며, 각 지역의 영어를 자랑하고 홍보한다. 예를 들어 버밍엄 지역어는 ‘브러미’, 비틀스가 나온 리버풀 지역어는 ‘스카우스’, 뉴캐슬 지역어는 ‘조디’라고 애칭을 붙였다.
(바) 다언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나라도 있다. 대표적인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의 언어는 중국어 방언과 53개 소수민족 언어로 이뤄져 있다. 방언은 크게 7개로 나뉘지만, 실제로는 수백 개의 방언으로 이어진 ‘방언 연속체’다. 다양한 방언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은 최근 수도인 북경을 중심으로 사용하는 공식 표준어인 ‘보통화’를 2035년까지 전국적으로 전면 사용토록 하는 계획을 내놨다. 소수민족 교육과정에 ‘보통화’로 된 통합교재를 채택하고, 각종 시험에도 ‘보통화’ 사용 능력을 도입한다는 것 등이다. 중화민족으로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사회통합을 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조 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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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표준어 규정’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가)~(라)를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제시문의 이유(reason)만을 요약할 것. (10점) ㄴ. ‘표준어 규정’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주장(claim)-이유(reason)-근거(evidence)를 중심으로 한 단락 분량으로 작성할 것. (20점) ㄷ. 상대방의 반론과 그에 대한 반박을 한 단락 분량으로 작성할 것. (20점) ㄹ. ‘ㄴ, ㄷ’ 조건과 관련해 최소 3개 이상의 자료를 활용하고, 자료를 활용할 경우 출처를 밝힐 것. 예) (가)에 제시된 것처럼~ |
- 논술형(5번 문제)의 경우 위 모범 답안 외 다른 답안도 가능함.
가령 표준어 규정의 지역적 근거가 되는 ‘서울’과 관련된 논증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함.
5 (찬성) | 제시문은 표준어 규정에 긍정적인 (가)와 (라), 부정적인 (나)와 (다)로 나뉜다. (가)는 의사소통의 혼란을 방지하는 표준어의 긍정적 기능을 이유로, (라)는 수도, 경제 및 문화 중심지를 중심으로 표준어를 선정하는 것이 보편적이라는 이유를 내세운다. 반면 (나)는 서울 이외 지역 사람들의 언어 생활에 상당한 위축을 가져온다는 부정적 기능을 이유로, (라)는 현대 표준어가 상정하는 서울말의 원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운다. 나는 표준어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에 제시된 것처럼 의사소통의 효율성과 교육의 통일성은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바)에 제시된 것처럼 언어가 다양해질 경우 사회의 혼란과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단일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이지만, 표준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중국이 겪는 것처럼 불편과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 상황을 생각하며 언어적 통일성을 이루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나)에 제시된 것처럼 표준어 규정이 지역 방언과 문화를 억압하며, 다양성을 저해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표준어가 지역 방언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 영역에서의 의사소통을 위한 효율적 수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해가 있다. 지역 방언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지역어를 사람들의 행복추구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표준어를 통해 의사소통과 오해로 인한 불필요한 갈등을 막아야 한다는 점이다. | 자료 해석 및 분류 10점 : 상반된 관점의 자료를 정확하게 분류하고 각 자료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만을 정확하게 요약하였다. 8점 : 상반된 관점의 자료를 정확하게 분류하였으나 각 자료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 외에도 근거까지 포함하여 요약하였다. 6점 : 상반된 관점의 자료를 분류하였으나, 각 자료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가 아닌 근거만을 요약하였다. 4점 : 상반된 관점의 자료를 분류하지 못하거나, 각 자료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를 요약하지 못한다. |
입증의 타당성 20점 : 자신의 주장을 명시적으로 표현하고, 타당한 이유와 근거를 중심으로 논증을 구성할 수 있다. 16점 : 자신의 주장을 명시적으로 표현하고, 이유 혹은 근거만을 활용하여 논증을 구성할 수 있다. 12점 : 자신의 주장을 명시적으로 표현하였으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와 근거의 타당성(관련성, 객관성, 충분성 등)이 부족해 제한적인 논증을 구성할 수 있다. 8점 : 자신의 주장을 명시적으로 표현하였으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와 근거의 타당성(관련성, 객관성, 충분성 등)이 없어 논증을 구성하지 못했다. | ||
6 (반대) | 제시문은 표준어 규정에 긍정적인 (가)와 (라), 부정적인 (나)와 (다)로 나뉜다. (가)는 의사소통의 혼란을 방지하는 표준어의 긍정적 기능을 이유로, (라)는 수도, 경제 및 문화 중심지를 중심으로 표준어를 선정하는 것이 보편적이라는 이유를 내세운다. 반면 (나)는 서울 이외 지역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상당한 위축을 가져온다는 부정적 기능을 이유로, (라)는 현대 표준어가 상정하는 서울말의 원형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내세운다. 표준어 규정은 (나)에 제시된 것처럼 국민의 언어적 다양성과 행복 추구권을 제한하는 조치므로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에 제시된 것처럼 영국과 미국에는 표준어가 존재하지 않으며 그들의 지역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표준어 규정을 통해 지역주민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서 교류를 막고 있다. 대다수 사람이 사투리를 ‘고친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통해 표준어 중심주의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가)에 제시된 것처럼 표준어가 의사소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적 일체감을 증진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표준어가 지역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의 자존감과 정체성이 약화되고, 그로 인해 지역어가 소멸된다면 이는 오히려 공동체 의식을 저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영국이나 미국처럼 지역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 지역의 언어적 특성을 존중하는 접근이 더욱 포괄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 |
반론 예측 및 반박의 타당성 20점 : 상대방의 반론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를 타당하게 반박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강화할 수 있다. 16점 : 상대방의 반론을 정확하게 예측하였으나, 이유 혹은 근거만을 활용한 반박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강화할 수 있다. 12점 : 상대방의 반론을 예측하였으나, 반박의 타당성(관련성, 객관성, 충분성 등)이 부족해 제한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강화할 수 있다. 8점 : 상대방의 반론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였거나, 반박을 하지 못해 자신의 주장을 강화할 수 없다. |
논술형 평가도 마찬가지로 학생들 스스로 자기 채점을 한 뒤 자신의 시험지를 들고 와야만 내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다수 학생의 답안이 채점 기준표 안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학생의 수준을 측정하기에 타당하지 않은 채점 기준표의 '등급'도 있었고 특정 채점 영역의 경우 학생의 점수대가 일정한 구간 안에서만 움직이는 경향도 있었다. 하지만 비슷한 유형의 문항을 이미 치르면서 연습을 했던 것이니, 이런 것까지 문제로 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성장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서술형과 다르게 논술형 채점의 경우 학생의 생각과 내 생각이 종종 일치하지 않을 때가 있었다. 특이한 점은 학생들보다 내가 더 점수를 높게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 스스로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데, 어찌 됐든 내 채점의 근거를 설명하면 학생 대다수가 납득을 하기는 한다. 또한 뉴욕 주의 졸업 시험 예시를 들며 1등급 이내의 차이는 사실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점을 이미 설명했기에 별 무리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재밌는 점은 채점기준표로 학생들과 소통하다 보니 자신의 답안 수준에 대해 대다수 학생이 고개를 끄덕거린다는 것. 학생의 예시 답안이 많아야 한다. 그래야 좋은 채점 기준표로 학생의 수준을 잘 측정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알려줄 수 있다!
이제 5월 셋째 주에 논서술형 평가를 한 번 더 치러야 한다! 이 문제도 열심히 만들어야지. 지금은 겨우 한 반 수업하는 거라 할 수 있는데, 2학기에 언매 4반을 수업하면 이 과정들이 엄청 고되지 않을까. 그래도 수업과 평가는 재밌다. 업무가 싫을 뿐이다.;;;
학교에서 논서술형 평가를 잘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다음 4가지인 듯하다.
가. 교과 협의를 통해 평가 도구를 끝없이 수정하고 보완해야 한다.
나. 총괄평가 이전에 형성평가를 여러 번 치러야 한다.
- 연습과 성장의 기회 부여, 구체적인 피드백 제공, 학생 수가 많을 경우 대안으로 AI 피드백 활용
다. 학생들과 채점 기준표를 함께 제작하면서 평가하고자 하는 내용, 일관된 채점 방법을 설명해야 한다.
라. 학생들이 스스로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채점 기준표로 소통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채점 기준표를 잘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