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미생물의 세는 방법과 측정하는 방법
하천수나 발효 중의 배양액 등의 시료에 들어 있는 미생물의 수를 계측하는 것은 기본적인 작업인데, 좀처럼 평범한 방법으로는 안된다.
종횡의 선이 잘게 구분된 특수한 슬라이드 유리에 시료를 떨어뜨리고, 현미경에 의해 미생물을 세는 것이 더욱 직접적인 방법인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Thoma 계측반에서는 1구획이 종횡 0.05mm, 깊이 0.1mm로서, 1구획에 평균적으로 5개의 미생물이 있다고 한다면, 농도는 배양액 1ml당 약 2,000만개라고 계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시간이 걸리면서 비교적 정밀도가 낮기 때문에 다른 수단이 있는 경우에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
미생물이 증식하면 투명했던 배양액이 점점 탁하게 된다. 배양약의 혼탁 상태를 흡광 광도계에 의해 측정하고, 미생물의 농도를 산출해난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이다. 이 경우 같은 혼탁 상태에서도 미생물의 크기에 의해 수가 다르기 때문에, 다시 미생물의 농도와 혼탁 상태의 관계를 조사하여 검량선을 제작하여 둘 필요가 있다. 또한, 미생물의 농도가 높게 되면 오차가 커지거나, 포립(包立) 성분을 생산하는 미생물을 가르칠 수 없는 것, 살아 있는 세포와 죽어 있는 세포의 구별이 연루될 수 없는 것이 단점으로 된다.
미생물의 살아 있는 세포라는 것은 분열증식 가능한 세포라는 것이기 때문에 배양약을 신선한 배지에 떨어뜨려 배양하고, 출현하는 콜로니의 수를 세어 살아 있는 세포의 수를 추정하는 것이 생균수 측정이다. 10배씩 단계 희석이 필요하여 매우 시간이 걸리고, 결과가 나오는 것에 수일이 걸리기 때문에, 특단의 이유가 없으면 행하지 않는다.
미생물의 계측은 영원의 과제인데, 현재는 살아있는 세포와 죽은 세포를 염색하여 나누는 염료가 개발되어 있다. 시료의 현미경 상을 컴퓨터 해석하여 빠르게 세포의 농도를 계측하는 것도 가능하고, 계측기술은 하루하루 진보되고 있다.
요점 BOX 가장 많이 사용되는 Thoma 계측반 배양약의 혼탁 상태를 이용하는 측정방법 계측기술은 하루하루 진보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