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화된 검소함이 있으니
생활에 걱정이 없고
도서관 회원에 가입되었으니 배움에 걱정이 없고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으니
명예욕이나 인정받고자 하는 집착이 적고
형제 자식이 없으니 뒤봐줘야 할 걱정이 없고
육십이 넘어가니 여자가 절실하지 않고
놀이터 작은 텃밭과 인터넷이 있으니
무료함이 없이 즐겁고
소액 연금이지만 남겨서 저축도 하고
기력과 근육이 갈수록 줄어들어도 크게 아픈 곳이 없으니
다행이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만족할 줄 도 아니
사는 것이 행복이여라 ^^
조건이 나빠도 행복한 사람은 사람은
그냥 행복한 것이다
말 씨부린 대로 이루어지리라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