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시바견은 콜링이 안 되는 견종으로 유명하다.
주인을 공격하기 쉬운 견종 중 하나다.
다른 견종에 비해 딱히 주인과 정서적으로 가깝다고 말하기 어려우며 주인 말을 듣지 않아 속썩이기 일쑤다. 대부분은 그냥 포기하고 키운다.
우리나라에서 주인이 자신이 키우는 개에게 물려 중상 혹은 사망에 이르는 사건의 대부분이 진돗개 혹은 진돗개 믹스(시바견)로부터 발생한다.
스피츠 그룹의 개답게 자신과 주인 외의 다른 사람, 개, 고양이 등에게 매우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몸집이 작은 개들은 물려 죽을 수도 있다.때문에 몇몇 애견 카페에서는 시바견, 진돗개, 시베리아 허스키 등 스피츠 그룹 개들을 출입금지시키고 있다.
스피츠 그룹 개들의 이런 본능들은 훈련으로 교정이 어려운 편이며, 시바견은 스피츠 그룹 중에서 훈련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특징]
스피츠 타입 개는 개 종류 중에서 가장 늑대에 가까운 DNA를 가진 견종이다. 때문에 야생성이 강하고 기본적으로 애완견으로 집 안에서 기르기에 까다로운 견종이다. 주인을 위해 곰에게 덤벼들어 쫓아내는 활약을 하기도 하는 등 얕봐서는 안 된다.
이중모라서 털 빠짐이 매우 심하다. 털갈이는 스피츠 종류중에서도 최고봉 수준.
오죽하면 시바견은 털갈이를 하도 자주해서, 따로 목욕을 안 시켜도 된다고 할 정도(...)
성격은 엄살쟁이라고 한다. 유튜브에서는 아예 검색창에 시바견을 치면 자동완성 검색어로 "시바견 엄살"이 딸려 나올 정도.
[키울 시 주의사항]
시바견은 헛짖음이 적고 몸집도 중형견급으로 키우는 데 큰 문제는 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활동성이다. 사냥견 혈통으로 활동성이 큰 견종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하루에 2시간 이상의 산책을 권한다. 그러고도 집에 와서 놀아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상황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시바견의 한국 내 분양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강한 활동성 때문에 국내에서 양육할 때는 상당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공격성이 강한 견종으로서 다른 개들과 만났을 때에는 통제를 잘 해줘야 한다. 천천히 다른 개들에게 익숙해지게 해야지, 안 그랬다간 피를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독립성이 강한 편이라 다른 소형견종들 보다 애교가 없는 편이고, 상당히 센 고집불통이다. 목줄로 땡기는데도 버티며 반항하다가 음식을 주니까 졸졸 따라오는 짤방이 특히 유명하다. 시바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내가 이걸 왜 키우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한다.
피부와 장이 약한 편이라 특히 신경을 써 줘야 한다. 치매에 걸릴 확률도 다른 종에 비해 높아서 생선을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수명은 10~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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