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의 장군봉 암봉타기~
떄 : 2016년 7월19일 화
곳 : 완주 장군봉
날씨 : 구름 조금
산행길 : 구수산장~군부대앞~ 첫슬랩~장군봉~두꺼비바위
해골바위~군부대앞~구수산장
산행거리및 산행시간~약 4시간10분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을 크게 볼수가 있습니다.
빨강 화살선이 오늘 지게꾼의 산행길~
am 11:04
08시 마산역을 출발한 버스는 3시간후 구수산장에 도착 산행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한다. 나는 도라지꽃으로 시작을 한다.
제일 높은 암릉이 오늘 정복할 장군봉이 되겠다.
비가 곧 떨어질것 같은 날씨이다. 문득 차에 두고온 우산이
생각이 난다.
날씨는 덥다. 바람도 불지 않는다. 정상은 쉽게 가는게 아니다.
이럴땐 여유를 가지고 무리하지 말고 천천이 한발 한발 움직이자!
자연을 벗 삼아 순응 하는 법을 배우자.
am 11:14
부대앞 삼거리에 도착한다.
오늘은 원점 산행이라서 나중에 이곳에서 몸을 씻고 하산을 종료 할것이다.
첫 이정표 장군봉까지는 2,65km 라고 적혀 있어서 별것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am11:37
정상 1,6km 남은 지점이다.
구수산장에서 약1,4km 올라온 지점이다. 시간은 약 30분 남짓 지났다.
지금부터는 가파른 등산길이 우리를 부른다.
하나 올라서면 또다른 암벽이 앞을 가로 막는다.
더운 날씨에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입에서는 뜨거운 숨을 토해낸다.
잠시 쉬면서 먼 산봉우리를 가늠해 본다 저봉우리는 무슨 산 봉우리일까 하고서~
가운네 나즈막한 동네가 구수산장이 있는 곳이다.
위험한 산행길이라서 인지 이렇게 튼튼한 체인으로 암반에 박아 놓아서
타고 오르 내리는데는 별 어려움은 없지만 힘은 좀 든다.
장해병과 전 총무 철현씨 무거운 물을 들고와서 시원하니 먹어라고
한컵을 건한다. 그러나 피는 나눠도 물은 자기것 외는 탐하지 말라는 장글의 법칙을
그대로 난 적용을 한다.
눈앞에서 팔뻗으면 잡힐듯한 장군봉이 오른쪽에 있고
맨 왼쪽은 두꺼비 바위가 있는 곳이다.
크다란 암봉에 생명을 유지하며 사는 나무와 풀들, 대단한 생명력이다.
다행이 비는 내리지 않을 만큼 날씨가 좋아졌다.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앞에 서있는 장군봉에 도착 할것이다.
앞서가는 튼튼한 체력과 인내심을 가진 분들이
정상에 다 다가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마음은 원이로데 몸이 말을 제대로 따라주지 않으니~ㅎ
비둘기 바위가 있는곳은 또다른 살을 잘 타시는 분들이 점령을 하고있다.
또 누군가 정상에서 야호를 웨친다.
정상에 선 자의 특권이다.
그래 우리도 조금만 올라가면 정상에 선다.
영차 영차 힘을 보탠다.
스릴과 낭만이 넘치는 완주 장군봉 아무나 하는것은 아닌듯하다.
장군봉을 눈앞에 두고 꽤가나서 잠시 둘러본다
이렇게 만들어 놯어니 그래도 수월하게 오를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계단만 오르면 나 또한 정상에 설수가 있다.
pm 12:34
드디어 정상에 선다 먼저온 장해병이 인증 사진을 박는다.
아~!
힘이드니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고 얼마나 왔을까 이정표를 자꾸 보게되고
이런 행동은 그만큼 내가 힘들어 했음을 엿볼수있는 것이다.
나도 장해병에게 부탁하여 한장을 남긴다.
정상에서 잠시 세상을 둘러보고 나름의 여유를 부려본다.
장군봉에서 바라보니 비둘기 바위에서 멋지게 사진을 박고있다.
장군봉 정상에서 만난 원추리~
등골나물 꽃~
하산길도 만만찮넹~
골짜기에 내려서서 바라본 장군봉이 있는곳 위험한 구석이 있다.
내려올때는 조심조심 하며 내려와야한다.
새바위 쪽으로 다와서 바라본 장군봉이다.
장군봉 밑에서 오르며 보니 새가 앉아 있는것 같았는데 이곳에서 보니
물개가 앉아 있는듯한 모습이다.
앞으로 갈곳엔 두꺼비 같이 생긴 바위가 있는 곳이다.
pm 13:01
드디어 두꺼비 바위위에 서다
산행한지 두시간 길기만 느껴 졌는데~
바람도 없지만 다행이도 햇빛이 쨍쨍안하고 가끔씩 구름 사이로 햇빛을
주기에 그나마 산행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는듯 하다.
pm 13:04
나홀로 이곳 넓다란 바위위에서 점심 식사를 간단이 한다.
달콤한 냉커피 한잔에 힘을 보태고 자리를 털고 산행을 시작한다.
태극기가 선명한 내 등산 가방이 빨리가자며 나에게 업어 달라고 보챈다.
타래 난초꽃~
이쁜것은 함부러 손대면 댓가를 치른다.
그냥 보고만 지나가자~
pm 13:43
해골바위에 꼬데기에 도착하여 사방을 한번 둘러본다.
이곳은 장군봉 정상이 있는곳이다.
요상이 생긴 해골바위 꼭데기 에서~
나도 사진을 남긴다.
크다란 바위 하나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어있다.
자연이 만들어 논 예술작품 앞에서 모두들 인증 사진을 찍느라
분주 하다.
그리고 하산길에서~
게곡에 물이 얼마나 맑은지 중국의 구채구의 모습고 쬐끔 닮은듯 ~
또 하나의 인증샷~
구수산장에서 떠나기전 다시한번 사진기를 대지만 처음 만날때의 장군봉처럼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자 귀가 시간이다. 오늘도 힘든 산행을 했지만 집으로 돌아 가는 기분은 가득하다.
오늘도 산행을 함께하며 도와 주신 님들에게 감사 하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다음 주에도 지게꾼의 횡설수설 이야기는 이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