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C4395D008A7426)
어린 동생과 함께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어린 가장소년이 있었읍니다
그는 늘 나무를 해서 장에 팔아
근근히 끼니를 떼우며 어머니를 봉양했는데요
.
그날도 나무를 하다가 깨금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걸 보고서
깨금을 열씸히 따 모았읍니다
얼마나 튼실하게 읶었는지...?
어머니에게 자랑할 생각에 해가 지는줄도 모르고 주어 모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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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해가 지고 부지런히 내려오던 중
움막을 발견하게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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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잠이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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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들이 몰려 와 가을 디스코장을 열었읍니다
이건 제가 뻥튀기 했읍니다...ㅋㅋㅋ
요란뻑적한 소리에
소년은 깜짝 놀라 둘러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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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들이 방망이를 두들기며
"금 나와라 뚝딱"
"떡 나와라 뚝딱"
"두리안 나와라 뚝딱"
"위스키 나와라 뚝딱"
뚝딱하기만 하면 뭐이든 나오니 소년은 깜짝 놀라서
입에 물고 있던 깨금을 깨물었읍니다
.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도깨비들이
산신령이 호통치시는줄 알고
꽁무니 빠지게 토꼈읍니다
.
다음날 날이 밝자
소년은 나무지개 한짐지고 깨금과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짐으로 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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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소년은 부자가되어 홀어머님을 잘 보살피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 있읍니다
어휴~~` 도깨비방망이 하나 있었으면....
*깨금은 방언이며 표준어는 개암입니다
첫댓글 깨금 맛이 고소 합니다 우리 어릴때 탑산에 올라가 따먹은 기억이 나네요
옛날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이야기네요 잼나게 봤습니다
먹어 보셨네요
전 지금도 산에 가면 어디 없나하고
찾아 댕깁니다만
깨금 맛 야생과일인데 맛이 좋아요~
어릴적엔 먹을게 귀하니
먹어보면 고소하고 좋앗읍니다
저는 깨금은 안먹어봐서 싫고요
도깨비 박망이나 어디서 구하는지
알려주세요.^.^
구하려면 개암을 깨물어야 도깨비들이 도망가기에
방망이를 가질수 있다는데요
후에 놀부가 따라 했다가 디지게 얻어 터졌다는 후기가 있드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