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월견초:月見草) “밤에 피는 장미”Evening primrose (꽃말:기다림)
달맞이 꽃은 집주위, 길가, 밭둑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이며 야생화아지만 우리나라 재래의 토종은 아니고 귀화식물
여름부터 겨울까지 노랑색의 둥근꽃이 밑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피는데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해가 뜨면 오므라 든다. 때문에 흔히 활짝핀 달맞이 꽃은 볼 수가 없으며 꽃의 아름다움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낮에 흔히 볼수 있는 다소 지저분하고 오그라든 꽃만을 연상하면 너무나 잘못된 판단이다.
저녁에 달이 뜰 무렵부터 그 진가를 발 휘할 수 있는 꽃이 바로 달맞이꽃이다
달맞이꽃은 영어로 Evening primrose라고 하며 “저녁에 피는 최고의 아름다운 장미”라는 뜻이며 중국어로는 月見草라 하여 역시 “달을보며 피는 꽃”이란 뜻이다. 일본어로는 “저녁을 기다리는 풀”이라고 한다
달맞이꽃의 속명인 Oenothera는 히랍어로 oinos(酒)와 ther(야수)라는 뜻의 합성어로서 뿌리에서 포도주 냄새가 나고 야수가 좋아한다는 뜻에서 붙여 졌으나 실제로 야생 동물들이 이 풀을 좋아하는 지는 알수가 없고 소의 경우 어리고 연한 입은 먹으나 성숙한 잎은 먹지 않는다.
달맞이꽃은 동양에서도 물론 약용식물로 취급되고 있으나 서구에서는 옛날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미국의 동부, 캐나다지역에 살던 인디언들에게는 매우 귀중한 민속약재 였다고 한다.
약용으로는 달맞이꽃 종자에서 추출한 기름을 이용한다.
달맞이꽃 종자에는 약리적 효능을 갖는 감마리놀레익산이 7.5% 이상 함유되어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도 특이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감마리놀레익산은 체내에서 몇계열의 프로스타글라딘(rostaglandin)로 변하는데 그중 prostaglandin E계열이 가장 광범위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며
약리적 효능으로는 혈압강하, 혈관확장, 혈소판응집억제, 위산분비억제, 장관운동항진, 기관지 확장, 자궁수축, 이뇨 등으로 다양하며 그 외 자율신경, 호르몬, 면역등의 조정기능을 수행하므로서 현대인의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어린 잎은 나물로 꽃봉우리는 튀김이나 전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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