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 투망 여행
4월들어 지난 3주간 연속으로 투망 여행을 했다.
4월 첫주는 강릉 염전 해변으로 젓갈용 세전어를 잡아서 어머니께 드렸고
4월 2주는 강릉 사천항에서 숭어와 대전어를 잡고
4월3주는 화진포 갯물이 터져서 대전어를 원없이 잡았었다...
집사람과 4주차는 집에서 쉬기로 했었는데... 투망도 중독인지 자꾸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집사람의 양해를 구하고 4주차도 투망 여행을 간다...
화진포를 목적지로 잡았지만 가는길에 봉수대(오호항) 해변을 잠깐 들렀다 가기로 한다.
봉수대에서 잠깐 정찰을 하던중 집사람이 숭어를 발견하고 운이 좋게도 대숭어 2마리를 포획한다.
전어도 한번 씌웠는데...모두 빠져나가고 10마리.... 이걸로 만족하고 화진포로 이동한다.
화진포에 7시에 도착하니 바람은 불고 투망사는 없고....
투망을 준비해 나가니 몇사람이 투망을 치는데 고기는 아예 없네...
해는 지고 나를 포함해 다섯명의 투망사들이 던져보지만 한마리도 없다....
나는 이럴바에야 차에서 한숨 자고 야간 투망이 좋겠다 싶어 철수해서 한숨자고 12시에 나간다..
새벽 1시쯤부터 전어가 들어와서 엄청난 양이 잡힌다...
얼마나 재미나게 투망을 했는지 날이 새는지도 모르고 재미난 투망을 했네요....
집으로 돌아와 지인들과 나눔하니 참으로 좋아들 하시네요....
봉수대(오호항) 정찰...
숭어는 회를 뜨고 숭어, 전어 초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