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나이별로 선호하는 음식들이 틀린것 같습니다.
2주전에 가입하고 오늘 한가해서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업소들중에 아는곳이 몇곳정도 되는지 궁금해서
거의 모든 아티클을 접했는데 60%정도는 알겠으며 가본집이더군요
저는 나이 40대중반인데 경제적으로 아이들이 고교에 두명 재학하다보니
지인들과 개인 지갑에서 선듯 돈 지출하면서 고가의 식당을 가긴 뭣하고요
기업카드로 지출시에먼 고가의 업소를 다녀보곤 하죠
전 개인적으로 국수(면)를 좋아하는터라
대전의 국수집중 이곳에 알려지지 않은 국수집 하나 소개 하려고 합니다.
어떤 회원님들은 오씨네 칼국수/공주 칼국수 등 여러곳을 지명해주셨는데
한밭칼국수도 좋구요/성남동 언덕에 있는 경동식당도 좋구 다좋은데
빠진곳 한곳 명품이 있습니다.
한 20년 단골 되는데요 대흥동의 소나무집 입니다.
(구.대전극장 부근으로 소나무집 앞에 형제집이란 돼지고기 주물럭집도 좋습니다.)
대략 2명이서 배부르고 먹으면 금액은 1만원 내외 나오구요
먼저 묶은 열무로 만든 알타리 김치와 생오징어를 넣고 끓여서 먹은후에
대략 음식물이 소진될때에 면사리를 시켜서 먹구요
그후에 들기름 동동 친 밥을 볶아먹구 옵니다.
(오징어 2인분 6천원/면사리 2인분 3천원/공기밥 1그릇 1천원=1만원)
술 좋아하시는분들은 쏘주(1병3천원)안주로 일품이고요
술과 식사가 동시에 해결될수 있는 저희 40대에겐 유명한 집이죠
기끔 호화스럽게 드시고 싶다면 두부부침 시켜서 드시는 센스^^
솔직히 두부부침은 가격을 모릅니다 저흰 대충 먹고 싶을만큼 먹고 나오다보면
기만원은 나오거든요 그래서리 정확한 금액은 모르오나 대략 3천원 내외 아닐런지요?
글로 표현함이 부족하여 회원님들께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께 얻은 고급정보에 보답하고자 한업소 대표적으로 올립니다.
별난집 두부두루치기먹구 면사리 95점/한밭식당 두부탕먹구 면사리 95점
소나무집 오징어 먹구 면서리 99점^^ 물론 개인적인 입맛 기준입니다.
맛좋고 저렴한 맛난음식 많이 드시고 힘든 세상살이 아자아자 홧팅!
여담이지만 아이들이 미국유학시 미국가서 저녁을 먹으러 갈참에
어떤음식을 사줄까 하고 물어봤더니만
이집의 오징어국수나 실컷 먹구 싶다고 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당시는 아이들이 초딩이였는데 지금은 고딩과 중딩
암튼 강력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집 주인할머니가 좀 고약해여..인정머리가 없지만
아주깡마른 여자가 서빙을 하는데 이집 며느리거든요
인심도 좋구...마음씨도 좋습니다.
두부나 오징어 시키실때 할머니에게 백번말해봐야 두부 한조각
오징어 다리하나 더 않줍니다만..며느리분에게 부탁하면 몰래 몰래
한두점 더 주시기도 하시죠
그럼 절대미각 잃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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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집 진짜오래된집 음식이맛나고 가격도 저렴하고..저두 추천~
소나무집 오랜만에 들어보네요..예전 데이트할때 명동칼국수, 이수락, 대전갈비하고 꼭 가던곳인데...ㅎㅎㅎ
정말로 십년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아직도 있군요...함 들려봐야겠어요...
조은정보 ㄳ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