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접수하고 한달은 잊고 지나갔다.. 아니 접수했다는 뿌듯함과 행복감으로 시간이 채워졌었나보다..
그런데
2달이 다 되어가니깐 조금씩 궁금증이 고개를 들고 작은 두려움이 언습해 온다..
생각하지 말아야지 ... 생각하지 말아야지...하면서 마법을 걸어도 해결되지 않았다.
부딪쳐보자..
용기를 내어서 법원에 전화를 했다.
신원조회와 신용조회중이라고 사건번호라도 적어 놓으라면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신다.
오늘 또 전화를 했다 ㅜㅜ
아직 판결전이라고 하신다.
조회는 다 끝났다고 한다.
집으로 통보가 갈거니깐 조금만 더 기다려보시라는 그 분의 말이 흐리게 들린다.
제 이름같은 경우에 개명되기 어렵나요? 용기를 내어 질문을 던졌다..
성인은 허가가 잘 나지 않지만... 하면서 말끝을 흐리신다.
이렇게 늦게 나오면 기각되는 경우가 많죠?? 잠시 머뭇거리신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예감이 좋지 않다. 가슴이 답답해 온다. 휴~~
추석선물사러 가야하는데 힘이 빠져서 움직일 수가 없다. 갔다와서 전화할걸 그랬나보다.
32살이라는 나이가 걸려서 그런가?? 사유서가 재판관님의 가슴에 와 닿지 않았나? 하면서
내 머리는 벌써 분석을 하기 시작했다.
좋은이름으로 졸업장과 자격증을 받고 싶었는데 너무 쉽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내가 준비한 자료가 충분하다고 거만을 떨지는 않았는지 자만을 한건 아닌지
뼈저리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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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서류준비하시는 회원님들~~!!!
빨리 개명하고 싶다는 생각에 급하게 준비하지 마시고
한템보 늦추어서
조금씩 ....조금씩
차근 차근
준비하세요.
저 처럼 후회하지 마시구요 ^^*
회원님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할께요..
그리고
한가위 잘 보내시구요.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명절때 친척분들 많이 모이시면 서명을 받으면 어떨까요??
김아무개는 집에서 이렇게 불리우고 있다를 증명한다.. 이렇게 해서 주소적고 서명을 다 받으시면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요??
저의 짧은 생각이였습니다 ^^)
첫댓글 님 글 읽으니 제가 다 두근두근 하네요. 좋은 소식 이었으면 좋겠어요. 아구 떨려라,결과 기다리는 시간이 맨날 꼴지 하닥 공부 조금 해놓고 전교 1등 바라는 학생 된 기분입니다. ㅎ 꼭 성공하세요. ~~~~~
ㅋㅋ 좋은 비유신데요^^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저도 한달보름이 넘었는데 아직 신원조회가 안됐다는군여.....빨리 허가가 났음 좋을텐데~~좀더 기다려 보자구여...좋은소식 있을꺼에요...^^
이렇케 늦게 나오면 기각되는경우가 많져?......꼭 그런건 아니지만.../// 겁나네요...나두 조금 늦는감이 있는데....휴~~ 기다림에 한계가 오네요..정말..
친척들 서명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정말 효과있을 것 같아요. 오렌지 쥬스님! 제 생각엔 잘 될것 같은데요? 잘 될거에요.^^
저와 정말 똑같은 심정이십니다...너무 급하게 욕심낸거 같아 맘이 늘 아쉽지만...그래도 우리 잘 될거예요~!! 홧팅!!
저도 7월19일날 접수하고 아직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안되면 이번엔 더 꼼꼼히 준비하자맘먹지만 그래도 꼭 됐으면하는 맘 간절합니다. 전 36세라 님보다 더 두렵네요.........어릴땐 이름을 바꿀수 없는줄 알고 살았거든요 암튼 님도 힘내세요!!! 저도 열심히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리렵니다.^^
개명신청 20,30대가 가장 많더군요. 마음푹 놓고 좋은 결과 기다리세요. 참고로 저는 50에 기까운데도 도전 하려는데..... 행운을 빕니다.
좋은 소식 있길 바랄께요....에휴~~저도 두달이 다 되어 가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전 신청한지는 며칠 되지 않았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아요...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할게요...
하루밤 지날때마다 허가율이 조금씩 높아진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기다리는 일도 그리 지루하지 않구요, 실제로 그렇게 시간 오래 끌고 기각시키는 경우 별로 못본거 같아요. 화이팅~~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