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파계사(경북 대구 팔공산)

[여자국장(김미진)]

대구광역시 동구 중대동 팔공산 서쪽 기슭에 있는 절.

파계사 /파계사목조관음보살좌상(1447), 보물 제992호, 높이 ...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804년(애장왕 5)에 신라 헌덕왕의 아들인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한 절로 그 연혁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뒤 1605년(선조 38)에 계관(戒寬)법사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원통전(圓通殿)을 중건하고, 1695년(숙종 21)에 현응대사(玄應大師)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76년 6월 원통전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을 개금할 때 불상 안에서 영조의 어의(御衣)가 나와 영조대왕과 인연이 깊은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경내에는 2층 누각인 진동루(鎭洞樓)에 들어서면 법당인 원통전(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7호)이 높은 기단 위에 서 있고 그 좌우에 적묵당(寂默堂)과 설선당(說禪堂)이 있다. 이 건물 뒤쪽으로 기영각·산령각·응향각(凝香閣)·미타전 등이 있는데 그중 기영각은 숙종·영조·정조의 어필(御筆)을 보관하고 있다고 해서 어필각(御筆閣)이라고 했으나 지금은 어필이 전해지지 않는다. 중요문화재로는 원통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992호)을 비롯해 삼장보살도(1707)·팔각석 등이 있다. 또한 절의 서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는 원의대사의 부도와 비(1648), 전명대사의 부도와 비(1658), 현응대사의 부도와 비(1701)가 있다.

 

*** 팔공산 파계사 산행기 ***

산행지 : 대구광역시, 경북 군위 일원 팔공산(1192m) 주능선

코  스 : 파계사주차장 - 파계사 - 파계재 - 파계봉 - 서봉 - 동봉 - 신령재 - 인봉 - 관봉  - 관암사 - 갓바위주차장

약19Km

<단독산행>

오랜만에 어릴적 아버지와의 산행의 추억을 생각하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중의 하나인 팔공산 종주를 계획한다.

07:20 기상

전날 대구 친구들 계모임에 참석하여 약간의 음주를 한 탓인지 계획보다 조금늦게 일어난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파계사행 버스를 탈려고 했으나 버스를 놓치게 되고

결국 파계사 입구 주차장까지 차를 몰고 가게된다.

08:50 산행시작

주차장앞 편의점에서 몃가지 먹거리를 구입하고 파계사길을 올라선다.

어째 콧물이 나며 몸이 으스스한게 감기가 오려나?? -_-

   ▲ 파계사 매표소..  1000원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09:00 파계사

        하지만.. 시간관계상.. 그냥 지나친다 ㅠㅠ

        파계사 왼쪽으로 난길을따라 이정표보고

        본격적인 등산로 진입..

   ▲ 이쁜돌탑.

   ▲ 쫌 오래되어보이는 이정표..

09:35 파계재 도착..

        왼쪽으로는 한티재로 해서.. 가산쪽으로 가는길이다..

        또하나의 팔공산맥 종주코스다..

        오른쪽 주능선으로 진입

        아직 몸이 예열이 안된다.. 잠깐 서있으니 땀이 금방

        식는다..

        휴식이 오히려 곤욕일듯..

        무저껀 움직이는게 상책일듯하다.

 주능선 진입 첫이정표.. 파계재.

09:55 파계봉 도착..

        예상시간보다 빨리도착했다..

        갓바위까지 해지기전 도착할꺼같다..

        파계봉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아버지가 옛날 서봉에서 파계봉을 일러주신

        기억이 난다.. 근데 표석은 없고..

        삼각점만 잇다.

 파계봉에 올라서 : 사진왼쪽 서봉을 지나서. 사진오른쪽

 저멀리 보이는 갓바위능선 오늘가야할...

 파계봉 삼각점

11:45 서봉도착..

        파계봉쫌넘어 헬기장서

        만난 어르신 둘이랑 같이오다가.. 동행하기로 했는데..

        시간에 쫓긴나머지 정신없이 오르다가.. 헤어진다.

        서봉올라가는길에선 사람들 쫌 만난다.

        파계봉 헬기장 지나서 부턴 길이 험하다.

        눈도 덜녹았다.. 산악회서 열댓명씩 지나가면.

        길을비켜주고 가다 또 길을비켜주고 가다 하니깐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

        서쪽엔 가야산 줄기가 한눈에 보인다..

        남쪽엔 대구시내조망과 앞산 비슬산이 멋지게 솟아있다.

        동쪽엔 내가 가야할 능선이 까마득히 뻗어있다 ㅡㅡ;

        사진쫌찍고 출발..

 서봉에서바라본 가야산..

 서봉에서본 앞산 .. 그뒤에 비슬산..

 서봉에서바라본 비로봉..

12:30 동봉도착..

        우와 사람들이 장난아니다..

        바글바글하다.. 기념사진찍고싶은데..

        사진찍을라고 한참을 기다렸다..

        점심은 생략하기로 한다..

        대신 구간구간 조금씩 먹으며 가기로 한다..

        오늘의 식량은 모닝빵이랑 삼각김밥들.. 우유..

        뭐 이런것들로 중간중간 조금씩 배채우며 산행한다..

13:55 신령재 도착..

        4거리다.. 직진하면 갓바위 우회전하면 동화사

        좌회전하면 공산폭포를 지나 영천 신령

        방금 신령재 도착한 산악회 아저씨들 무슨회의하신다.

        나보고 동봉서 얼마나 걸리냐고 묻는다..

        사실 동봉서 여기까지는 눈이 안녹고 얼어있고..

        로프구간도 많아서 아이젠 없으면.. 슬슬 기어가야

        할듯한데..

        내가 길 미끄럽다고 하니깐.. 아이젠 없으신 분들이

        많아서 고민하고 계신다..

        쫌쉬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출발

 정상부에는 눈이 안녹아서 미끄럽다..

 깨끗한 이정표.

 신령재 이정표..

15:10 인봉도착..

        우회도로로 안빠지고 바위타고 인봉 딱 올라서니깐..

        멋지다.. 내가걸어온 파계재부터 쭉이어진게..

        진짜 멋지다.. 이게 바로 능선타는 재미가 아닐까??

        오늘은 돌덩어리들을 많이 오르고 내려서 그런가

        다리는 안아픈데.. 무릎이 약간 쑤셔온다..

        하지만 인봉에서 조망을 보는순간 아픈게 싹 가신다..

        근데 나는 아직 멀었나보다..

        산행레벨 업그레이드를 한참을 더해야한다..

        바로앞 노적봉이 기달리고 있다..

        노적봉또한 바위봉우린데.. 인봉못지않게 멋잇어보인다.

 팔공약수터.. 갈려다가 목이안말라서 지나쳤음..

 인봉에서바라봉 정상일대(가운데)..

15:55 노적봉도착..

        노적봉도 마찬가지로 조망이쥑인다..

        여기에선 관봉의 불경소리가 들린다..

        아~~ 오늘 목표가 다와간다.. 어릴쩍 아버지와 함께온

        이후론 처음으로 오는 코스다~.

        옛날 생각하며.. 잠시쉰다.

        근데.. 저 아래 골프장..

        겨울되니깐.. 보기 흉하다..

  사진왼쪽끝부분 파계재부터..오른쪽끝 안보이는능선까지

  내가 걸어온 능선.. 노적봉에서..

 걸어온능선2.. 노적봉에서.

16:25 관봉도착

        갓바위도 참 오랜만에 와본다..

        경산에서 올라오는사람들 대구에서 올라오는사람들

        무언가 간절히 소망하기에

        고생하며 올라오는 사람들이다..

        불공드리는 사람들 많다.. 해마다 입시철이면..

        전국의 어머님들 고생을 마다않고 찿아오시는 곳이다..

        해가 질려고한다..

        이쁘다^^ 따뜻한 커피 한잔하며.. 노을을 감상한다.. 

        아버지한테 전화걸어서 안부도 전하고..

 갓바위 이정표..

 저무는해.. 관봉에서..

 관봉전경..

 하산 이정표..

 관봉에서내려오는길.. 관암사전경

 관암사의 저녁노을..

17:05 갓바위 주차장..

        하산완료했다..

        오늘산행은 혼자 걸었지만..

        고향산이라서 그런지.. 심심하지도 않고.. 옛날생각

        많이하며 나름대로 즐거운 산행이었다..^^

        버스타고 지묘동 내려서 택시다고 다시 파계사

        주차장으로 복귀

 산행완료....^^

20:00 대전도착..

아침에 있던 감기기운 없어졌다.~

팔공산 정기를 아주 제대로 듬뿍받았다..

개운한 한주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