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단지 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체적으로 벚꽃 축제가 열릴 정도로, 여느 벚꽃 명소 못지않은 흐드러진 벚꽃을 자랑한다. 각 동으로 진입하는 큰길가에는 4월 중순쯤 벚꽃이 만발하기 시작해 터널이 형성되면 아파트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인다. 서래마을의 카페 골목과도 가까워 봄날 나들이 코스로 최고. How to go 지하철 7호선 내방역 7번 출구에서 서래초등학교 방면으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 단지 내로 들어가면 어느 곳에서건 훌륭한 벚꽃 놀이를 할 수 있다.
2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파크텔 부근 올림픽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파크텔 앞으로 왕벚꽃이 그득 피어있고, 성내천변 파크텔 옆에는 벚꽃나무가 무성하다. 파크텔 뒤편 공원 쪽으로는 정자가 자리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바라본 공원 전경과 주변의 벚꽃 경치가 맞물려 환상적이다. How to go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와 평화의 문 내에서 오른편으로 200m, 도보로 7분여 소요되며,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는 동 2문에서 20여분 걸어야 한다.
3 탄천변 따라 조성된 공원 분당 구미동에서 야탑동까지 6km에 달하는 탄천변에는 10년 넘은 벚꽃 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분당재생병원 뒤편에 탄천을 끼고 조성된 공원 벤치에서는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점심을 먹기에도 좋고 공원 아래 계단을 통해 탄천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How to go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에 하차해 분당우체국 뒤편 끝까지 걸어가면 분당재생병원이 보이고, 그곳 뒤편에 조성된 공원으로 가면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4 서울랜드에서 국립현대미술관 가는 길 서울랜드에서 미술관(혹은 동문 주차장)에 이르는 양쪽 길은 벚꽃 터널이 쭉 이어진다. 이곳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우거진 나무가 운치 있는 데 벚꽃이 활짝 피는 봄이 아니더라도 사계절이 항상 멋진 곳. 국립현대미술관의 낮은 담장을 따라 만발한 벚꽃나무 역시 이곳에서 놓쳐선 안될 곳이다. How to go 지하철 4호선 서울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20분 간격으로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지만,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니 천천히 벚꽃을 즐기면 걷는 것도 좋을 듯.
5 신동아 리버파크 단지 후면부 이곳은 에버랜드 조경팀이 만든 테마공원과 단지 뒤쪽으로 1km에 이르는 벚꽃 터널이 조성되어 있다. 동작도서관에서부터 아파트 단지를 지나 영본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빨강머리 앤’이 걸었을 법한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How to go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6번 출구로 나와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신동아 리버파크를 돌아 들어가는 벚꽃길에 이른다.
6 목동 14단지 안양천 뚝방길 폭 2m를 조금 넘는 흙길 양쪽에 벚꽃나무가 일정하게 들어서 있는 이곳은 마치 벚꽃 나무로 이루어진 숲속을 걷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흐드러진 모양새는 아니지만 그림 같은 소박한 길의 자태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다. How to go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목동 14단지 방면으로 걸어서 5~7분여가 소요되며, 14단지 앞 3거리를 지나 오르막길에서 우회전하면 안양천 아랫길로 진입할 수 있다.
7 일산 3동 후곡마을 봄이 되면 후곡마을 2단지 아파트 내에서는 벚꽃축제와 벼룩시장이 열린다. 거리를 가득 매울 정도는 아니지만 부산스럽지 않은 벚꽃풍경이 주민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들이 즐기기에도 부담 없다. How to go 지하철 3호선 주엽역 5번 출구로 나와 중앙 버스 차로에서 대화역 방면으로 9-1번 버스를 타고 신일 정보고 앞에 하차, 동양 대창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