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적극 지원

[싸이특구]

-김두관 도지사 창녕 방문…업무보고 청취
-“독자적 전략개발 추진·경쟁력 향상” 강조
-경남도·일선 시군 수평적 협력 관계 역설

김두관 도지사가 2011년 창녕군에서 열리는 ‘2011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김두관 도지사는 10일 오전 10시 창녕군청을 방문,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충식 창녕군수는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 건설을 위해 창녕군은 친환경 기업유치, 각종 생태환경 사업을 추진해 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창녕군은 2011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유치에 성공 침체된 부곡온천을 활성하는 등 관광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김영택 부군수는 업무보고에서 지역경제, 문화관광, 친환경적 생태도시, 지역개발 등 주요 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창녕군은 지방도 1022호선 남지~용산간 도로정비사업과 관련해 2011년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추가 소요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2011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관련해 부곡온천 관광객에게 만남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특산품 판매장을 설치,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부곡온천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김영택 부군수는 창녕군 부곡면 거문리 부곡온천장내 설치할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2011년도 사업비 40억원 가운데 도비 1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두관 도지사는 “부곡온천 축제와 관련해 10억원을 올해나 내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다른 건의사항도 적극 검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업무보고에 이어 창녕 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창녕군은 우포늪, 따오기복원센터, 낙동강을 보유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생태도시”라면서“창녕군은 최근 넥센타이어 유치에 성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함안군과 함께 가장 역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일선 시군은 독자적인 발전전략을 개발해 경쟁력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남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하면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건설하는데 노력하자”면서 “과거 도와 시군은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이제 수평적 협력관계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함께 소통하고 연대해 상생발전에 동행하자”고 당부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오는 10월 6일 진주를 비롯해 도내에서 열리는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시도선수단, 해외동포 선수 등 2만5,000여명이 참여한다”면서“특히 재일동포 가운데 많은 분들이 경남출신이다. 따뜻하게 환영하고 창녕 출신 출향 인사들에게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