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토) 서울 도심에서 개최된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윤석열 퇴진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는 1970년 전태일 열사가 분신 항거한 11월 13일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1년 중 가장 큰 민주노총 집회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윤석열 퇴진 총궐기와 함께 진행되어 노동자뿐 아니라 농민, 빈민, 청년학생 등 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서대문 사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대문 사거리에서 노동자대회 및 민중총궐기를 진행하고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서울고용노동청 양 방향으로 나누어 행진을 했습니다. 조선하청지회는 용산 방향으로 행진하다 서울역까지 행진 한 뒤 시간 관계상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거제로 내려왔습니다.
하루 10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3~4시간 집회와 행진을 하고 내려오는 피곤한 일정이었지만, 전국의 노동자 민중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와 함께 조선하청지회 당면 중요 사업(노동조합 공개가입 운동, 470억 손배소송 취하 서명, 블랙리스트 철폐 투쟁)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