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그라운드에는 매년 샛별들이 탄생한다. 잘 갖춰진 유소년 클럽시스템을 통해 꾸준히 성장한 어린 선수들은 녹색 그라운드에 새바람을 몰고오곤 한다. 그렁 이유로 축구팬들은 슈퍼스타들의 멋진 활약 못지않게 신예들의 거침없는 경기 모습에 열광하는 것이 사실이다.
잘 알려진 대로 올해는 '축구의 해'다. 각국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UEFA컵 뿐만 아니라 유럽 최대의 국가대항전인 유로2004와 2006독일월드컵 지역예선까지 예정돼 있다. 그렇다면 올해는 과연 어떤 선수들이 새바람을 몰고올까? 그라운드의 샛별로 등장하게 될 겁없는 신예들을 몇 차례에 걸쳐 살펴본다.
스포츠서울닷컴│심재희기자 kkamanom@
사진 | Gettyimages · 유로포토
1. 라파엘 반 데 바르트
생년월일) 1983년 2월 11일
신체조건) 174cm, 70kg
주요포지션) 윙, 윙포워드
소속팀/국적) 아약스/네덜란드
- 네덜란드 최고의 명문클럽인 아약스의 주전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발재간과 패싱능력이 탁월하고, 골결정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 이미 네덜란드 대표팀의 좌측 윙으로 몇 차례 경기에 임한 바 있다.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등 명문클럽으로의 이적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빅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유로스포츠선정 베스트 11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 케빈 쿠라니
생년월일) 1982년 3월 2일
신체조건) 188cm, 78kg
주요포지션) 센터 포워드
소속팀/국적) 슈투트가르트/독일
- '전차군단' 독일대표팀의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는 골잡이다. 브라질에서 태어난 쿠라니는 가공할 파워와 높은 골결정력을 갖추고 있어 경험만 더 쌓는다면 대형스트라이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팀내 최다인 9골을 터뜨리며 슈투트가르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3. 카카
생년월일) 1982년 4월 22일
신체조건) 183cm, 73kg
주요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소속팀/국적) AC 밀란/브라질
- 카카는 올시즌 최고의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고비때마다 천금같은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 AC 밀란을 16강에 올려놓았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호나우디뉴의 부상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팬들에게 '차세대 에이스'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받아냈다. 환상적인 개인기와 날카로운 슈팅, 강인한 체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4. 글렌 존슨
생년월일) 1984년 8월 24일
신체조건) 180cm, 70kg
주요포지션) 우측 윙백
소속팀/국적) 첼시/잉글랜드
- 잉글랜드의 차세대 대표로 손꼽히는 선수다. 올시즌 디비전 I로 강등된 웨스트햄에서 600만파운드(한화 약 130억원)의 이적료에 첼시로 옮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명문클럽에 몸담으며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어 앞으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주전 우측윙백인 멜치오트가 팀을 떠날 것이 확실해 경기 출전시간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5. 안토니오 카사노
생년월일) 1982년 7월 12일
신체조건) 175cm, 72kg
주요포지션) 포워드, 윙
소속팀/국적) AS 로마/이탈리아
- 카사노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골든보이' 델 피에로와 곧잘 비교된다. 시야가 넓고 공간활용능력이 탁월하며, 높은 골결정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센스가 뛰어난 영리한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다. 유로2004 본선에서 '아주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클럽들이 심심찮게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6.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생년월일) 1985년 2월 5일
신체조건) 184cm, 75kg
주요포지션) 윙, 포워드
소속팀/국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포르투갈
- 18세 소년 호나우두가 잉글랜드 최고의 명문클럽인 맨체스터에서 날아오르고 있다. 날카로운 측면돌파와 빠른 스피드, 그리고 수준급의 프리킥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대성할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베컴의 등번호인 7번을 달고 베컴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고국인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로2004에서 세계 축구팬들에게 멋진 활약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7. 페르난도 토레스
생년월일) 1984년 3월 20일
신체조건) 183cm, 70kg
주요포지션) 포워드
소속팀/국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토레스는 스페인 U-17, U-19 청소년대표를 거쳐 성인대표팀의 간판골잡이로 성장하고 있다. 올시즌 발군의 득점감각을 자랑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2골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호나우두(16골)에 이은 득점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에서 하셀바잉크를 방출하고 토레스를 데려오려고 했을 만큼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첫댓글 토레스가 젤 눈에 띄는군요.. 이 중에서 토레스가 아마도 가장 클 듯.... 근데 레예스가 빠졌네.. 호아킨도 쫌 하던데..
카카도 기대..
토레스는 유럽에서 벌써 인정받은듯한데..저번 레알과 올스타게임에서도 출전해 골을기록한바있음..
반더바르트와 카카,,,
바르트~
우리의 호나우도,..
솔직히 카사노도 -_- 로벤못지않게 삭았네;; 아니아니아니다 -_- 로벤이 젤 삭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