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영국 장난감시장, 만들기 장난감 인기몰이 | ||||||||||||||||||||||||||||||
---|---|---|---|---|---|---|---|---|---|---|---|---|---|---|---|---|---|---|---|---|---|---|---|---|---|---|---|---|---|---|---|
게시일 | 2015-11-27 | 국가 | 영국 | 작성자 | 최고은(런던무역관) | ||||||||||||||||||||||||||
영국 장난감 시장, 만들기 장난감 인기몰이 - 3D용 만들기 장난감 각광 - - 팔찌, 열쇠고리 등도 지속적으로 인기 -
□ 영국 장난감 시장은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중
○ 영국 장난감 시장규모 세계 3위 - 조사 전문기관인 Statista에 의하면, 영국의 장난감 시장은 세계 장난감 시장 총 매출의 5.4%를 차지해 세계 3위 규모이며, 어린이 1인당 연간 평균 장난감 지출액도 559파운드로 세계 2위임. - 조사 전문기관인 Euromonitor에 의하면, 영국의 2014년 장난감 총 매출액은 63억2090만 파운드였으며, 2015년 총 매출액은 62억6270만 파운드, 2019년 총매출액은 66억865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됨.
장난감 연간 매출액 (2009~2019년 예상) 자료원: Euromonitor
○ 일반 장난감시장 지속적인 성장 추세 - Euromonitor에 의하면, 영국의 일반 장난감 및 게임(Traditional toys and games)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2015년 총 판매금액은 약 30억708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됨. 이 추세는 2019년까지 계속되어 2019년 총 판매금액은 약 34억938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전망됨. - 반면, 비디오 게임(Video games) 시장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14년에 Sony와 Microsoft가 신규 게임기를 출시해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해 2015~2018년 연간 총 판매금액은 약 31억8000~9500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됨.
일반 장난감과 비디오게임 연간 매출액(2009~2019년 예상) 자료원: Euromonitor
○ 매장판매는 줄고 온라인 구매는 증가 - Euromonitor에 의하면, 지난 몇 년간 장난감 매장 판매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반면, 온라인 판매는 증가했음. 이는 온라인 판매가격이 더 낮은 경우가 많고 제품이 더 다양하기 때문으로 분석됨. - 특히 고가 제품일 경우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형 슈퍼마켓의 장난감 매출이 감소했음.
□ 영국의 인기 장난감들
○ 영국 장난감 유행은 학교 운동장에서 시작 - 영국은 학교 휴식 및 점심시간에 특별히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이상 모든 아이들이 학교 운동장(Playground)에 나가서 놀고, 이때 서로의 장난감을 보고 유행(Craze)이 시작됨. - 이에 따라 영국에서는 1~2년씩 유행하는 장난감이 몇 년에 한 번씩 생기며, 이 현상을 Playground craze라고 부름. - 이렇게 유행하게 되는 장난감들은 아이들이 쉽게 학교에 가져가고 놀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모두 작고, 간단하고 저렴하다는 것이 특징임.
○ 전통적으로 공 형식의 장난감이 유행 - 운동장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인 만큼, 영국 역사상 가장 많이 학교에서 유행이 시작된 제품은 공 형태의 장난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친구들 사이에 교환이 가능하도록 작고 색깔 및 사이즈 별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임. - 참고로 이와 같은 장난감들은 학교에서 금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이 장난감이 얼마나 유행하는지 알 수 있음.
자료원: Telegraph
○ 이제는 만들기 장난감이 대세 - 2014년의 유행(Craze)은 Loom band라는 고무줄이었으며, 여러 가지 색깔의 고무줄을 엮어서 팔지, 열쇠고리 등을 만들 수 있는 제품임. 이는 2005년의 유행했던 Scoubidou라는 플라스틱 줄과 비슷하며, Scoubidou는 여러 가지 색깔의 줄을 엮어 팔찌, 열쇠고리와 같은 액세서리를 만드는 제품으로, 아직도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임. - 이와 같이 최근 영국에서는 단가가 낮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길러줄 수 있는 만들기 제품들이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음.
자료원: Wales Online, Telegraph, Amazon
○ 떠오르는 만들기 장난감, 3D 메이커 - 영국의 유명 장난감 업체인 Hamleys를 포함한 다수의 장난감 판매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리스트에 반드시 포함되고 있는 신규 만들기 장난감은 3D 장난감 제조기임. - 이 중에서도 현재 3D Magic Maker와 IDO3D라는 제품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으며, 둘 다 아이가 직접 특수 펜으로 그리는 그림이 3D 제품으로 나온다는 것이 특징임. - 아이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액세서리처럼 가지고 다니거나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교환을 하게 되면 Playground Craze가 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임.
자료원: Daily Mail, Amazon
□ 시사점 및 전망
○ 영국 장난감 시장은 새로운 아이디어의 각축장 - 영국은 한국에 비해 컴퓨터 게임을 하고 노는 아이들이 많지 않으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나 창의적이고 유동적인 게임이 더 선호되는 편임. - 그러나 현재 모노폴리(보드게임), 스크래블(보드게임)과 같은 전통적인 게임이나 레고, 바비 등 몇 개의 캐릭터 장난감 외에는 널리 알려진 유명한 게임과 장난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임. - 따라서 영국 장난감 시장에는 매년 새로운 제품이 다수 출시되고 게다가 영국은 새로운 게임과 장난감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 있을 경우 쉽게 주목을 받아 유행이 될 수 있어 진출에 매력적인 시장임.
○ 창의성을 유발하는 장난감이 시장 진입에 유리 - 최근에 유행한 장난감들의 공통점이 ‘만들기’ 및 ‘직접 디자인하기’ 제품으로 현지 시장은 아이의 창의성을 높여주는 장난감을 높이 평가하고 아이들도 이를 즐김. - 중요한 점은, 이러한 장난감 중에서도 사용하기 간단하고 저렴한 제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임. Loom band와 Scoubidou와 같은 히트 장난감들은 모두 매우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의 시도에 따라 다양한 복잡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음. - 한국의 만들기 제품들도 이에 부합하는 제품이 많으나, 현지에 이미 유통되는 중국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것이 문제점임. - 따라서 영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들을 조사해 이들과 창의력 측면에서 차별화를 두어 가격경쟁력을 상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임.
자료원: Statista, Telegraph, Euromonitor, Wales Online, Daily Mail, Amazon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