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덕에 살고 있는 굼뱅이 입니다~
실제 확인자) 대구에 사는 차오훙따가 실제 현지에 가서 확인하고 돌아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확인 내용을 첨언하였습니다.
전라도 여행 까페이긴 하지만... 이제 곧 해맞이 철이라 동해안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영덕하면 뭐니뭐니해도 대게가 떠오르죠~ 머.. 원조를 놓고 울진쪽하고 경쟁도 많이 하는것 같은데... 어쨋든...
영덕에 오기 위해서는 우선 포항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오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전라도쪽에서 말이지요...
포항에서 영덕까지는 7번 4차선 국도를 이용하는데... 중간쯤부터는 오른쪽으로 바닷가를 보면서 올 수 있어요~
한 40분 정도 오시다보면... 오른쪽에 삼사 해상 공원 입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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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확인결과) 오른쪽은 삼사해상공원이기 때문에 공원에 가지 않고 바로 강구항으로 가고자 하면 왼쪽으로
직진해야 합니다. 오른 쪽 아치를 따라 올라가면 삼사해상공원이 나오고 그 공원에는 호텔, 모텔, 나이트, 식당 등과
경북대종과 어촌박물관, 그대 그리고 나 촬영장소가 있습니다. 한번 정도 가서 볼 만합니다.
여기 해상 공원에서 해맞이 축제를 하는데... 해맞이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이제 다 온겁니다.... 강구면으로 들어서면... 강구항 쪽으로.. 그러니까 오른쪽 다리를 건너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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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말 잘 보시고.... 영덕이라고 해서... 영덕읍까지 가시면 안되고요... 영덕군 강구면에 항구가 있어요...
참고로... 저 길따라 조금 가시다보면... 왼쪽으로 저희집도 보인답니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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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건너시면 됩니다... 일방통행이므로... 나오실 때는 조금 더 가서 나오는 큰다리를 이용하세요~
우리를 바라보는 저 게의 눈망울이 왠지... 좀 쓸쓸해 보이지 않나요? ...... ㅎㅎ
저 다리를 건너는 순간부터... 이제 우리는 엄청난 유혹들을 받게 됩니다...
군에서 호객행위를 일체 금하고는 있지만... 차를 타고 지나가는 중에 여러분은 집주인들로부터 계속해서 90도 인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무슨 조폭도 아니고...
이제 대게를 먹을 곳을 정해야죠...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첫째 : 기왕 영덕까지 왔으니 돈 생각하지 않고 제일 좋고 맛있는 것... 진짜 영덕 박달대게를 먹고자 하는 것.
둘째 : 맛있는걸 먹고는 싶은데...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관계로...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곳에서 먹고자 하는 것.
첫 번째부터 생각해 보죠...
정말로 최고로 좋은 곳에서 최고로 좋은 대게를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이곳을 주저없이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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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궁.... 다리를 건너기 전부터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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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영덕에서 최고로 비싼 가겝니다... 그런데... 손님은 매일 끊이지 않구 찾아옵니다... 비싼 만큼 서비스가 좋다고 하던데요....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흠...
일단 가격을 대충 말씀드리면....
영덕 박달대게 한마리에 보통 15~18 만원 정도 합니다... 제일 큰것으루요....
조금 중간거리가 8~12만원.... 그런데 중간치는 두사람이 세마리 정도는 먹어야......
보통 세사람이 가면 젤 큰놈 두마리 정도 먹는다 하더군요...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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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입산도 있습니다.... 아랫것은 러시아산.... 그런데 러시아산은 겨울에는 살이 별로 없어요... 러시아산은 여름에 살이 올라서 맛잇죠~
여기서는 러시아산도 한 마리에 보통 5만원.... 헙~ 전 이 돈 주고는 절대 못사먹겟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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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들은 보통 한 사람이 세마리 정도~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죠~ 이 놈들 먹을바에야... 영덕 대게를 먹는게 이익이죠~
이제... 대게궁과 살짝 어깨를 겨루는 가게가 있는데요... 바로 이 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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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궁과 우체국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경쟁하고 있는 대게 종가.....
건물에 붙은 대게 크기로 보면 당연히 대게궁이 압승이죠~ 대게종가에서도 이번에 대게 한마리를 더 분양받아서 붙이고 있더군요.... 지금 작업중~~
가격은 대게궁이랑 얼추 비슷합니다... 하지만.... 서비스는 대게궁보다 못하다고 합니다... 손님도 대게궁보다 적어요~
결정적인 증거가.... 바로 사장님 자동차....
대게 종가 사장님 차는 에쿠스에 푸조307c 이죠.... 사진에 살짝 보이는....
하지만 대게궁 사장님 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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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의 체비밴..... 아.. 이것은 그 집에서 봉고차로 쓰고 있는 거구요...
사장님 차는 벤츠 S600 .... 이날 사장님 출타중이라 차가 안보이는 관계로 사진은....
그리고 얼마전 작업용 차로 트럭을 구입했는데... 그게 닷지 다코타.... 나중에 기회되면 사진에 담아서 끼워넣도록 하겠습니다...
고로... 결론은 대게종가 보다는 대게궁이 낫다는 것입니다.... ㅋㅋ
물론 가게가 이곳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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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촌, 크랩밸리, e바다대게 등... 가는 길따라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상중위권 정도... 대게궁에 비해 가격이 조금 싼 편이고... 시설도 잘 되있어서 중요한 손님들 대접하기에도 좋죠... 사장님과 얘기 잘하면 어느정도 에누리도 됩니다...
다리를 건너서 왼쪽 오른쪽으로 펼쳐져 있는 가게들은 가격들이 거의 비슷비슷하고 시설도 꽤 고급스러운 곳들입니다...
이제 다리 건너 오른쪽으로 계속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건물들이 조금씩 허술해 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가격도 내려가는 것이지요~^^
오른쪽으로 수협 공판장이 보이고.... 그 쯤부터는 이제 중위권정도 입니다.... 가족들끼리 놀러갔을 때 가면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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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게들이죠.... 참고로 절대 가게 홍보하는 거 아닙니다.... 유미대게..... 제가 짝사랑했던 그녀 이름이랑 같아서..... ㅠㅠ
유미대게 아줌마가 좀 젊고, 대하냉동 아줌마는 거의 할머니입니다... 유미아줌마는 좀 싸게 잘 주는 편이고.... 대하 할머니는 반찬이 맛잇죠~^^
금강에서는 대게와 회를 같이 먹을 수 있죠~ 대게를 먹게 되면... 회가 무척 싸보입니다... 같이 먹을땐 회를 마치 반찬처럼 취급한다는....
가격은... 영덕 박달대게 제일 좋은것이 한 7~8만원 정도죠... 아래 왼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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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있는 좀 작은 것은 마리당 2~3만원~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영덕대게 중에도 수게라는게 있습니다... 일명 물게죠...
실제 확인결과) 대게는 모두 수게를 판매한다고 함. 암게는 알을 낳아야 하기 때문에 잡으면 안된다고 함.
박달대게는 다리속이 꽉 차있고, 껍질이 딱딱하죠... 먹어보면 살이 탱탱하니 탄력있고, 쫀득쫀득합니다...
반면에 물게는 다리에 살이 좀 비어있고, 껍질도 얇아서 투명해 보이죠... 맛은 약간 물탄듯... 살들은 힘이 없고...
먹어도 배도 안부르고...
이런 물게들은 굉장히 싸게 나옵니다.... 오만원에 12마리에서 15마리정도죠.... 이런거는 한사람이 한 다섯마리는 먹어야....
맛으로 따지자면, 물게는 안먹는게 나을듯 합니다... 가격에 혹해서 샀다가는... 영덕대게의 참맛을 모르고 갈 수 있거든요....
이상 1부 였습니다... 사진 개수 초과로 싸게 먹는 방법은 2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 원 필자 : 굼뱅이 (^^)))))..... ----
---- 실제 확인자 : 차오훙따 ---
첫댓글 다음달에 여친이랑 영덕대게 먹으로 갈라고 찾다보니 좋은정보라 퍼가지고왔습니다.;; 혹시 영덕에서 게 말고 다른먹거리나 구경할만한 곳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ㅋ
영덕대게 꼭한번은 먹고말거다!! 그전에 한번갔다가 들어가는 입구까지 2시간이 넘게 걸린다는얘기듣고 돌려서 나온적이 있었는데 언제쯤가면 붐비지 않고 가족들이랑 여듀있게 갔다올수 잇을까요??
대게궁 사장 완전 재벌이겠다. ㄷㄷㄷ 얼마나 장사가 잘되면 화물차량도 외제차냐?? ㅡㅡ;;; 이번에 여친이랑 갈려구 했는데... 많이 비싸군...ㅡㅡ;; 아는 친구가 둘이 합쳐서 5만원정도면 배불리 먹고 온다고 했는디... 뻥인가? ㅋㅋㅋ 아시는분 답변좀??
흠 울진대게가 원조인데 ........ 영덕이 티비에 나온이후로 ㅋ 울진친구녀석 영덕대게 라고하면 거품물어버리던데 ㅋㅋㅋ
제 고향이 울진인데 울진대게가 최고죠 ㅋㅋㅋㅋㅋ 울진에서 대게잡아서 영덕에서 광고를..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