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도 직업이다. 학창 시절엔 그저 축구가 좋다는 생각으로 뛰었다면,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직업인으로서 좀 더 진지해진 것 같다. 여느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성과를 내고 인정받고 성공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매 경기 점수가 매겨지고, 그 점수가 모여 다음 팀이나 리그가 결정된다. 그렇게 일본, 중국을 거쳐 K리그(한국)의 잔디를 밟고 있다. 2022년부터 울산현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어떤 리그에 있든, 어떤 팀에 있든 목표는 단 하나다. 우리 팀의 우승.
축구와 풋살의 차이
2008년 전주대학교에 입학했다. 1월부터 바로 전주대 정진혁 감독님의 지도 아래 동계 훈련을 시작했다. 감독님은 풋살팀을 함께 지도하고 계셨다. 감독님의 권유로 풋살팀에서도 뛰었다. 같은 전주대 소속으로 어떨 땐 축구팀으로, 어떨 땐 풋살팀으로 대회를 나갔다.
풋살은 실내 코트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치르는 경기다. 공간이 좁다 보니 뭐든지 빨랐다. 볼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 위험했다. 공간을 찾아 빠르게 패스하고 바로 뒤돌면 다시 패스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여기서만큼은 수비수도 공격수도 없다. 모두가 만능 플레이어여야 한다. 풋살팀에서 뛰면서 골 맛을 제대로 봤다. 2009 KFA 풋살 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를 정도였다. 득점왕이라니. 지금 생각해도 생경한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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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를 직업으로 삼은 지 13년
축구선수도 직업이다. 학창 시절엔 그저 축구가 좋다는 생각으로 뛰었다면,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직업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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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풋볼뉴스(Football News) 원문보기 글쓴이: 블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