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대로 그대로 시작할까 하다가 문득 든 생각에 다른 글로 시작합니다.
저는 제가 읽은 책들 중 꼭 소개하고 싶다고 생각한 책만 이렇게 소개글로 올리고 있는데 혹여나 제가 여러분들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짧은 요약글을 읽는 걸로 대체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올라올 모든 [머신 책 읽어드림]에는 다음 3가지 주의사항을 적을 생각이에요
그럼 오늘의 책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책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는 소설입니다.
이 책은 저에게 아주 뜻깊은 책이에요. 제가 마음 먹고 읽은 첫 책이기 때문입니다. 중2때 처음 읽고 고등학생 때, 군대 일병 때, 대학 3학년 때, 이번 이 글을 적으면서 한번 더 읽었으니 5번 읽었네요.
그리고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이 책은 읽을 때마다 감명깊게 읽는 부분이 달라지는 점이 매력입니다. 어린왕자 같은 책입니다ㅋㅋ
서평은 여기까지 하고 이 책의 내용을 설명 드려볼까요?
기본 줄거리 내용)
스포주의!!!!
▶ 도입부
누구보다 평범한 가장인 데이비드 폰더는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서 실업자가 되고 만다.
엎친데 덮친 격 딸의 입원 소식과 함께 수술을 해야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폰더는 운전해서 딸이 입원한 병원을 향하지만 가는 도중 세상을 향한 분노를 느끼게 된다.
"왜 이런..모든 일이 나에게만 벌어지는 거야?...왜 하필 나야?.."
그러던 중 치명적인 차 사고가 나게 되고 폰더는 나무에 차를 들이박고 의식을 잃어간다.
..왜 하필이면 나란 말입니까?
정신을 잃은 폰더는 위인들 만나는 시간 여행을 통해 인생의 교훈을 얻어 간다.
위인들을 만나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트루먼 - 결단 : 공은 여기서 멈춘다.
이번 글의 제목에 쓴 자신의 인생이 억울하기만 한 분에 대한 대답이 담겨져 있는 교훈입니다.
우선 트루먼 대통령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트루먼 대통령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공격 명령을 내린 국가 원수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책에서도 일본에게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반인륜적일 수 있는 원자폭탄을 일본에 투하하는 결정을 내리는 고뇌가 드러나있습니다.
트루먼 대통령이 시그니쳐인 '공은 여기서 멈춘다'는 영어로 하면 'The buck stops here'이라고 합니다.
이 표현은 포커의 pass the buck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딜러들이 딜러 앞에 놓는 패를 buck이라고 하는데 패를 받지 않길 원하면 buck 을 다음 플레이어에게 넘길 수 있는데 책임을 넘긴다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The buck stops here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책임은 여기서 멈춘다. 즉,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는 것은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됩니다.
내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하는 이유를 남에게 떠넘기기만 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지죠.
또한 책임을 질 용기가 없으면 결단을 내려야할 순간에 결단을 내리지 못 하여 수많은 기회를 날려버릴 수 있습니다.
2. 솔로몬 - 지혜 : 나는 지혜를 찾아 나선다
흔히들 똑똑한 왕하면 솔로몬 왕을 많이 얘기하죠.
이 책에서의 솔로몬 왕은 사람들의 이미지처럼 똑똑한 만능 천재와는 다릅니다.
솔로몬 왕은 인간적이고 여러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먼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으세요?
제가 들은 말 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내 친구들을 모두 합하고 평균한 것과 같다'
우리는 좋든 싫든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여러분을 성장시켜 줄 좋은 친구를 사귀는 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사람과 사귀는데 최고의 방법은 겸손한 자세로 봉사하는 겁니다. 즉, 배려가 몸에 배여야 한다는 말이죠.
물론 좋은 사람과 사귀는데서 그치면 안 됩니다. 조언을 구하는데 거침이 없어야 합니다.
보통 조언은 실패에서 나옵니다. 그들의 조언은 내가 할 수 있는 실패의 가능성을 하나씩 줄어나가는 겁니다. 하지 않아도 될 실패를 미리 방지합시다.
3. 체임벌린 - 행동 :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자, 체임벌린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부터 설명을 해야겠네요.
우선 이하 설명은 소설책 내용에 기반하여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조슈아 체임벌린은 미국 남북전쟁에서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메인 20연대의 지휘관이었습니다.
게티즈버그 전투 당시 북군은 남군에 비해 아주 열세였습니다. 그래서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북군이 밀린다면 남군의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았죠.
게티즈버그 전투 당시 북군의 상황도 열악하였습니다. 총탄이 바닥나고 부상병들이 들끓었죠. 유리한 것이라고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지형 뿐이었습니다.
체임벌린은 이 전투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 상황이 열악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지금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착검 돌격을 메인 20연대에 명령하였고 게티즈버그 전투를 승리로 이끕니다.
좁게 보면 남북 전쟁의 한 전투의 승리로 볼 수도 있지만 일부 의견에 따르면 이 전투를 통해서 남군이 이겼을 경우, 미국은 현재의 미국이 아닌 2~3개의 나라로 쪼개질 수도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미국이 아닌 2~3개의 나라로 쪼개진 미국...
그렇다면 현재의 역사가 얼마나 바뀔지는 여러분들도 짐작할 수 있겠죠?
한 사람이 내린 결단으로 현재의 역사가 통째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 결단을 내린다것은 생각보다 더 힘든 것입니다.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한다.
보통 사람들 대부분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공부를, 취업준비생들은 취업 준비를, 운동 선수들은 운동 연습을,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해야하죠.
(5초의 법칙 서평에서도 이와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있죠?ㅋㅋㅋ)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동해야 할 때, 행동하지 않고 나태해지기를 선택합니다.
행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여러분의 생각보다 더 힘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행동해야 할 그 것! 지금 그 것을 행동하십시오.
4. 콜럼버스 - 운명 :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5. 안네 프랑크 - 선택 :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선택하겠다
안네 프랑크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군을 피해 암스테르담의 한 저택에 숨어서 쓴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유대인 소녀입니다.
[안네의 일기]는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과 나치의 잔혹함 속에서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사람들로 전쟁의 씁쓸함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자아내죠...ㅠ
안네..ㅠㅠ
이번 리뷰에서는 이 책에서의 안네 프랑크를 기준으로 얘기하도록 하죠!
6. 링컨 - 용서 :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하-----악
그럼 우리는 상대방이 용서를 구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야 할까요?
링컨은 용서는 나에게 용서를 비는 사람들에게 내려주는 것이 아닌 남들에게 베풀어 주는 선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선물은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기도 합니다.
용서를 구하지 않더라도 용서를 하여 내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증오를 해소시켜주는 것이지요.
이 부분은 실천하기도 힘들고 공감하기도 참 힘든 챕터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탁서 여러분들께 추천하는 것은 나에게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이라도 용서해주고 잘못한 사람에게 먼저 이런 점이 서운했다고 말해서 그들에게 사과를 요구해보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링컨은 자신에 대한 용서도 강조합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자신에 대한 혐오와 비하로 물들어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자기 비하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 단계는 자기용서입니다.
자기 비하는 자신을 점점 소극적으로 바뀌게 하고 결과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자기 혐오감, 자기 비하라는 족쇄를 떨쳐내기 위해서는 자기 용서가 필수적입니다.
자, 그럼 결론입니다.
7. 가브리엘 - 믿음 :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 나에겐 믿음이 있다
마무리!!
정보) 가끔 나오는 애용이는 네이버 목요웹툰 <좀비 딸> 작품의 등장 캐릭터이다.
정보 2) 좀비 딸은 재밌다.
* 업로더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 분쟁성, 어그로 게시물작성 금지
* 댓글러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 분쟁성, 어그로 댓글작성 금지
|
첫댓글 ㄷㄱ
ㄷㄱ
ㄷㄱ
잘봤어요~
ㄷㄱ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