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시: 2015년 11월 26일(목) 밤 9시 50분
*연출: 토마토미디어 선희돈PD, 최종현PD, 명노현PD / 글·구성: 최선희 작가 / 내레이션: 배우 장광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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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내위에 군림하는 제왕적 가장 - 전 MBC 아나운서 이윤철
굵직굵직한 스포츠 행사의 중계를 통해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방송인. 그가 안동 MBC 사장직을 끝으로 2년전 은퇴해 집으로 돌아왔다.
결혼이후 줄곧 제왕적 남편으로 군림해왔던 그의 위상도 아내의 강한 저항과 함께 흔들리고 있다. 예전처럼 두툼한 월급 봉투를 가져다 줄수 없다보니, 그 자신도 슬며시 아내의 눈치를 보게 되고 목소리도 작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의 자리를 어떻게 유지해야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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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러기 부부 생활 16년만에 돌아온 아내 최윤희. 하지만 혹독한 적응기를 겪는 가수 유현상
아시아의 인어라 불렸던 수영 선수 최윤희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가수 유현상. 락을 포기하면서까지 선택했던 사랑하는 여인이었지만 무려 16년을 기러기 부부로 살았다.
뼈가 부서져라 자식들을 부양해온 눈물겨운 부성애의 소유자인 그에게도 어느새 무겁게 느껴지는 기러기 아빠의 짐. 결국 몇 달전 34살에 떠났던 아내 최윤희가 49살이 되어 63살의 남편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떨어져있었던 세월이 길었던만큼 변한 것도 많다.
더욱이 아내 최윤희도 남편이 보내온 돈을 아끼기위해 아이들 머리카락까지 직접 잘라주고, 사람들 입방아에 자칫 잘못된 소문이라도 돌까 한국사람을 아예 만나지도 않은채 희생적으로 살아온 터.
각자가 짊어지고 온 짐이 너무 무겁다보니, 상대의 수고를 안아줄 여유마저 없이 혹독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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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 남편 - 전 미들급 세계 챔피언 박종팔
우리나라 유일의 중량급 세계 챔피언인 박종팔. 11번이나 방어전에 성공하는등 권투선수로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지만 링을 내려온 뒤 파란만장한 인생의 세파를 겪었다.
전 재산을 잃고 그 영향으로 첫 번째 아내마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두딸과는 소원해졌다.
목숨까지 포기하고픈 절망적 상황에서 만난 현재의 아내. 하지만 초등학교 졸업 직후 맨몸으로 서울로 올라와 몸 하나로 세계를 정복하는등 풍운아로 살아온 그에게 가정이란 울타리를 너무 좁고 답답했다. 그 결과 6년간의 재혼 기간 중 갈등이 끊이지 않았고, 현재는 아내에게 경제권까지 다 빼앗긴 채 산속으로 끌려가 있는 상태. 하지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처럼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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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치의 오차도 용납하지않는 군기 반장 – 예비역 육군 준장 윤종수
시골수재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 야전 장교 생활을 거쳐 원스타가 된 뒤 러시아 무관을 끝으로 5년전 퇴역한 육군 장성 윤종수.
38년동안 군문에서 몸에 밴 칼같은 각 때문에 집안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수백, 수천명을 지휘하는 것보다도 아내와 아들 단 두명을 통제하기가 더 어렵다는 퇴역장성.
남편을 피해 집밖으로 나도는 아내 때문에 은퇴 생활은 외롭고, 가장으로서 제 몫을 다 하지 못한다는 위축감도 큰 가운데 거칠 것 없었던 삶에서 내려놓는 연습을 하며 혹독한 시련기를 보내고 있다.
제4부
이 행복을 진작 알았더라면
이제는 자식들이 다 떠난뒤 부부만이 남아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야 할 때.
부부 전문가 이호선과의 상담을 통해 부부간의 문제점을 다시 짚어보고, 행복한 부부가 되는 길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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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않는 남편 때문에 피곤한 아내. 아들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 버거운 남편.
그 결과 삭막한 대화만 주고받게 된 방송인 이윤철 부부.
이들이 닭살 돋는 부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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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후에 각만 잡는게 아니라, 군대 시절의 물건을 쌓아둔 남편 때문에 열받는 아내. 이렇게 과거만 붙잡고 있다보니 부부간 소통이 더욱 힘들다고 아내가 아우성치고 있다.
예비역 준장 윤종수 부부가 자기 고집을 내려놓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연습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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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어린애 다루듯 잔소리를 늘어놓는게 생활이 된 전 슈퍼 미들급 세계 챔피언 박종팔 부부.
이들이 서로에게서 장점을 발견해 가며, 기존 조련사와 야생마에서 진짜 부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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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간의 세월이 짧지않았음을 실감하며 좀처럼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가수 유현상 부부.
이들이 서로 한국과 미국에서 했던 고생을 인정해가며 제2의 신혼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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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자식 곁으로 다가가는 네 남자의 가슴시린 리얼 여정
우리의 네 주인공은 과연 아내와 자식들 곁으로 얼마나 다가설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모험에 찬 도전을 통해 동시대의 남성들,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