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유대인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유대인들은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 교육 시스템은 죽은 공부하는 것이다.
다양한 학생들의 개인의 능력을 무시하고 오직 암기와 지식의 양만으로 일괄적으로 평가하는 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의 꿈을 빼앗는 구시대의 유물일 뿐이라고 한다.
그렇다. 나도 어렸을 때 그런 교육을 받았고 지금 학부모들도 상당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이제는 이런 잘못된 교육시스템을 자손에게 계속 물려주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은 이렇게 말해준다.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주면 하루를 살 수 있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이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이 말뜻은 우리 자녀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길은 하루 빨리 우리 아이만의 공부법을 찾게 하는 일이라고 한다.
유대인의 공부는 책을 통해 배우기 보다는 몸으로 체득한다는 것이다. 학교에 가서도 직접 체험하면서 공부법을 터득한다고 한다.
공부법을 지식으로 배우면 실제 적용하는게 한계가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굉장히 공감이 갔다. 나도 책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직접 해봤을 때 더 기억에 남았다.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또한 유대인의 공부는 가정에서 토라를 공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여기서 토라는 성경 말씀을 말하는 것이다. 이 토라를 가지고 유대인들은 서로 질문하고 토론한다고 한다.
요즘 우리들은 주입식 공부가 많은데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그냥 좋은 말씀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보다 더 깊은 토라를 가지고 서로 질문하고 토론한다는 거은 뛰어난
공부법인것 같다.
이 책에서 또한 기억남는 것은
"공부 자체를 즐겨라"이다.
우리는 공부를 생각하면 갑자기 따분함이나 졸음을 연상하게 된다.
공부를 좀 더 즐겁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공부 자체를 즐기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리쉬마 정신'이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공부하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너무나 많다라고 한다.
공부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즐거운 일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면
결국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유대인의 파르데스 공부법은
지금 현재 한국의 공부법과 너무나 다르다.
많은 학부모들이,, 아니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서
한국 교육계와 자녀들의 공부법에 작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