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에 흑석동에서 있었던, 벙이지만 어쩐지 정모보다 더 정모같았던 벙에 다녀온 팬더입니다.^^ 이제는 지각 후기 올리는 게 워낙 만성적이 되어서 새삼스럽긴 하지만^^;, 이번에는 애들이 방학을 해서 집에 있다 보니 컴퓨터 앞에 여유롭게 앉을 짬이 더더욱 안 나 평소보다도 한층 늦어버린 지각후기 되겠습니다.ㅋ통 손을 못 대고 있는 상태에서 계속 날이 가다보니 주변분들께 후기를 왜 안 내놓는 것이냐고 살짝 독촉을 받기도 했네요.ㅋㅋ포기 않고 기다려 주신 분들께 감사를요.^^;
이날 벙이 정모보다 더 정모같았던 이유는, 으레 정모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이었기에 원래 정모가 열리는 날이기도 했고요.(이번 달은 해외여행을 가시게 된 바다님 사정으로 둘째 주 일요일에 정모를 했었죠.ㅋ) 그래서인지 모르겠으나, 정모라 칭해졌던 둘째주 모임때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해주셨기 때문이죠.ㅋ정모에 참석 못 하고 사실 이날의 벙도 참석이 불투명하다가 다행히도 참석하게 될 수 있게 된 제가 유독!! 더 기뻤던 이유 중 하나는 벙 일자와 근접한 7월 26일이 까페 생일인데다, 더욱이 올해가 오카클럽의 무려 20주년(!)이 되는 해였기 때문이었는데요.ㅋ재작년 까페 생일때에도, 작년에도 앞으로 카페 생일때마다 당연히 늘 함께 하겠노라고 단언한 바 있었고, 약속을 떠나서 제가 꼭 그 자리에 함께 하며 축하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올해는 작년처럼 사람들과 몰래 서프라이즈로 떼창 연주같은 이벤트를 미리 준비하진 못 했지만요.ㅋ(...나름 정성을 기울였으나 급조한 티가 팍팍 나는 엉성한 이벤트였었죠.^^;;) 아들부자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예쁜 생일 케잌을 준비해 주시고, 이에 맞춰 샴페인을 준비하고 싶으나 여건이 마땅치 않아 걱정하던 절 대신해 다정하신 퍼플라임님이 향기로운 레드와인을 준비해 오셔서 이날도 멋진 생일파티가 예정되어 있었죠. 후후~♡ 정모 시간보다 일찍 흑석역에 도착해가고 있던 저와 공교롭게도 같은 차량에 타고 있다 내린 아들부자님을 마주쳐 역사 안에 있는 커피샵(거의 뭐, 만남의 광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ㅋ)에서 잠시 커피타임 가지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데~ 앗. 퍼플라임님이 화사한 미소를 띄며 들어오시네요. 이렇게 반가울 데가~♡ㅋㅋ그런데 들어서고 보니 바람별님이 이미 혼자 커피타임 가지셨더라고요. 바람별님과 인사하다 보니 또 쏭버드님도 어마무시한 부피의 짐을 카트에 가득 싣고 나타나시기도 하셨죠.ㅋ바람별님과 쏭버드님이 먼저 일어나시고, 여자 셋이서 무시무시한 화력의 수다 본격 가동.ㅋㅋㅋ이런 저런 얘기 즐겁게 나누고 있는데, 오옷~이번엔 이날의 벙짱이셨던 구름님 입장.ㅋ과연 만남의 광장답습니다.^^ 같이 수다 떨다 가시자고 했더니, 모임시간 임박해서 먼저 가보시겠다며 구름님은 단호히 빠른 퇴장^^ 저희는 좀더 머물다 정모시간이 다 되어서야 일어났답니다. 이제는 어쩐지 모임 전 커피타임이 빠지면 섭섭하게 느껴질 정도네요.ㅋ
모임 장소로 다가가며 들려오는 반가운 오카소리, 활짝 웃거나 손을 흔들어 인사 건네는 다정한 분들.^^ 제가 사랑하는 순간인 거죠.ㅋ이날도 역시 습도가 제법 높은 후텁지근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역시 강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그늘이라 그럭저럭 크게 덥단 느낌 없이 괜찮았어요. 자. 구석자리를 사랑하는 저는 역시 저~기 끝으로 가 자리를 잡아봅니다.ㅋ이날 저는 여름이 가기 전에 퍼플라임님과 중주하기로 약속했던 곡을 맞춰보기로 했기에, 일단 먼저 각자 호흡을 풀고 모이기로 했답니다. 잠시 하는 척 하고 있노라니 구름님의 우렁찬 호령으로 모두가 자기소개 시간을 위해 중앙으로 모여듭니다.^^ 익숙한 얼굴들뿐 아니라 저번 정모때 처음 나오셔서 연주까지 하셨던 오카블루님과 이날 처음 나오신 수영이 좋아님도 반갑게 회원분들과 인사 나누셨답니다.^^ 다시 흩어져 연습. 중주하기로 약속한 곡뿐 아니라 다른 곡도 해보며 몸을 좀 풀은 다음 퍼플라임님과 중주 연습을 해보았답니다. '원 썸머 나잇'... 제목부터가 여름에나 연주해야 할 듯한 시즌송같은 느낌이라ㅋㅋ 다음 정모가 됐건, 벙이 됐건 이번 여름이 가기 전에는 꼭 중주하자고 약속한 곡이었죠. 근데 같이 두어 번 불고 느낌을 나누는데, 저희가 연습한 버전이 뭔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격정적인 느낌으로 너무 긴장감이 넘치는 느낌이어서요. 지금까지 연습했던 버전보다 한 음 낮은 다른 조성의 곡으로 다시 연습하기로 의견을 모았답니다.^^;; 격정적인 표현을 심하게 좋아라 하는 저이긴 하지만, 너무 강강 일변도의 곡은 오히려 호소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시원치 않아진 시력으로 핸드폰 화면을 째려보며 새로운 조성의 악보로 잔뜩 실수해가며 두 번 정도 맞춰보고는 새 버전의 악보로 다시 연습해 다음 달에 중주하기로 의견일치를 보고 연습을 마쳤답니다.^^; 자유롭게 이 곡 저 곡 연습하며 주변을 돌아보노라니, 이날 콩가뿐 아니라 봉고까지 퍼커션 풀셋팅해서 출격해주신 쏭버드님 주변으로 회원분들이 바쁘게 오가며 함께 호흡을 맞추시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제비꽃님과 이날 즉석에서 한 팀으로 합류하신 젊은 실력파 연주자 가나님, 그리고 아들부자님과 백작부인님 팀 등 다들 편안해 보이면서도 굉장히 진지한 모습으로 퍼커션과 호흡을 맞추며 연습에 열중하신 모습이셨어요.^^ 이제는 모임에서 아주 익숙해질 그런 풍경일 듯 하네요.ㅋ
어느새 중간휴식 시간.ㅋ다들 다시 중앙으로 일사분란하게 모여듭니다.^^ 아들부자님이 사오신 맛있어 보이는 생크림 케잌에, 퍼플라임님이 사오신 레드와인(...오프너가 필요 없게끔 돌려서 여는 마개로 되어있는 와인을 골라오신 이 남다른 섬세함! 크~역시 퍼플라임님다우신^^), 누가 사오신 건지 모르겠지만(...죄송합니다.ㅠ 이날은 후왈라 찬스가 없어서 결국 알아내지 못했네요.ㅠ) 너무 맛있었던 델리만쥬와 술라미님이 가져오신 싱싱한 자두, 제가 사온 고구마 브리오슈 빵 등이 펼쳐집니다.ㅋ드디어 시작된 카페 20주년 생일 축하 파티~~!ㅋㅋ2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이 멋진 카페를 굳건히 지켜오신 우리들의 영원한 대장님.ㅋ정작 본인은 카페 생일에 대해 까맣게 잊고 계셨다며~ㅋㅋㅋ괜찮습니다, 저희가 잊지 않고 늘 기억하고 챙길게요.^^ 그냥 그 자리에 변함없이 계속 계셔만 주세요~♡ㅋ촛불을 붙이기가 무섭게 자꾸 불을 꺼트리는 강바람의 성화에 서둘러 부랴부랴 생일축하 노래를 다같이 부르고, 이어진 구름님의 케잌 컷팅식.^^ 와인도 종이컵에 따라 모두가 한 잔씩 나눠 들고 의미있는 날이니만큼 구름님의 건배사를 청해봅니다.^^ 뭔가 뜻 깊은 말씀 하시리라 기대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대에 차 바라보는 가운데 우리의 구름님, 잠시 고민하시는 척 하더니.... 싱글벙글거리며 공손히 꾸벅~! "감사합니다~♪"...... 그걸로 끝.ㅋㅋㅋㅋ여억시~ 쿨내 진동하는 구름님답달까요.ㅋ이게 또 구름님의 매력인 거죠~훗♡ 아참! 카페랑 생일이 같으신 분이 한 분 또 계시죠.ㅋ신기하게도 같은 날이 생일이신 맑소주님이신데요. 다행히 이날 모임에 오셔서 생일 케잌을 드셨네요.ㅋ맑소주님,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려요~~^^
근데 이날 너무 맛있었던 케잌과 함께 곁들여 마셨던 와인이.... 생각보다 꽤 도수가 높은 듯 찡~하니 술기운이 올라오더라구요. 확인해보니 무려 12.5도!ㅋㅋㅋ남은 술을 버릴 수 없다는 핑계로 두 잔 가득 마셔주고, 낮술로 올라온 알딸딸한 술기운에 힘입어 다시 혼자만의 필 충만한 연습에 들어가봅니다.ㅋ 그러나...... 역시 오지라퍼 팬더답게 중간중간 연습하는 분들 찾아가며 염탐질과 더불어ㅋㅋ여기저기 이따 연주하라고, 기대하겠다고 쿡쿡 찌르고 다니는 것도 잊지 않았지요.ㅋ연주 들려달라고 성화부리며 조르는 게 또 제 전문분야이자 특유의 재능(?)이라는 걸 익히 알고 계시는 분들이 여럿 계시지요.ㅋㅋ
드디어 발표회 시간.^^ 사실 모두 아시겠지만, 원래 발표회는 정모때나 하고 벙에서는 그냥 발표 없이 연습만으로 끝나는 건데요. 이날 쏭버드님이 무겁게 장비를 풀셋팅으로 정성껏 챙겨 오신데다, 쏭버드님과 호흡 맞춰 연습하신 분들이 있으셔서 간단하게 발표회 하기로 했었거든요. 그래서 5시 반에 발표회를 위해 모두가 짐을 정리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답니다.^^ 이날은 퍼커션 연주하셔야 하는 쏭버드님 대신 바람별님이 무대 왼쪽에서 영상을 담당해 주셨어요.ㅋ구름님, 시작에 앞서 오늘은 다섯 곡 정도만 간단히 하고 모임 마치겠다고 하시네요.^^
첫 무대는 쏭버드님의 퍼커션 반주에, 제비꽃님은 ac키로, 가나님은 한국식 오카리나 bc키로 멋지게 호흡 맞춰 들려주신 '엘빔보'~~^^ 제게는 사실 클래식 기타 연주곡으로 더 익숙하기도 하고 워낙 좋아하는 곡인데요.ㅋ크~ 오카 이중주로도 넘나 매력적이네요. 좋아하는 곡을 익숙해져 있는 소리와는 또 다른 음색과 느낌으로 접하게 되는 건 늘 행복하고 신선한 자극인 것 같아요^^ 두 분의 안정적인 음들과 알토와 베이스키의 어우러짐이 조화로워 참 듣기 좋은 중주였답니다. 이날 즉석에서 호흡을 맞추고도 이렇게 좋은 연주 들려주신 두 분께 감사드려요.^^
두 번째 무대는 오카클럽에서 미모를 대표하는 중주팀ㅋ인 '부자백작팀(아들부자님+백작부인님)'~^^ 곡명은 '여행의 날에'였는데, 사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곡이었어요. 아들부자님이 친절하게 일본의 졸업식 노래로 많이 연주되는 곡이라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우리 카페의 20대(?)가ㅋㅋㅋ 더 멋지게 펼쳐지길 바라며 연주하는 거라고 근사한 부연설명을 해주시네요.^^ 역시 센스쟁이~♡ㅋㅋ이날 부자백작의 스승님이신 별빛 크로키님도ㅋ 댓글 없이 깜짝 등장을 해주셔서 저희와 함께 제자들의 연주를 흐뭇하게 보셨네요.^^ 두 분은 실수가 있었다고 그러셨지만 처음 듣는 곡이라 전혀 알아챌 수 없기도 했지만요.ㅋㅋ생소한 곡임에도 어쩐지 아들부자님이 설명해주신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듯한 아름다운 곡이었어요. 마지막을 맞이하는 아쉬움과 새로이 시작될 미래의 여정을 향한 설렘과 희망에 찬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듯한 멋진 연주였네요.^^
다음 무대는 제 독촉을 애써 외면하시다가 결국 무대로 나서주신 맑소주님.ㅋㅋ연주곡은 김동률님의 '동행'. 한 달에 한 번 모임에 나올 때 말곤 연습을 통 하질 못 하니 실수를 하더라도 이해해달라며, 누구의 성화에 못 이겨 무대에 나오셨다고 고자질하시는~ㅋㅋ클럽과 함께 간다는 의미로 들어달라며 선곡 배경을 설명해주시네요.^^ 음.... 역시 맑소주님의 닉에 어울리는 맑고 고운 음색의 부드러운 소리네요.^^ 김동률님의 곡을 즐겨 연주하시는 맑소주님답게 곡의 감성이 예쁜 음색에 실려 기분 좋게 들려옵니다. 중간중간 살짝 실수를 하셨다고는 하지만, 역시 김동률 곡은 맑소주님인 거죠.ㅋ이날 뒤풀이때 연습 부족인데도 제 성화에 못 이겨 연주했다가 망했다며, 다 저때문이라며 앞으로는 시키지 말라고 웃으며 절 원망하시더군요.ㅋㅋㅋ그러나... 너무 오랜만에 무대에 서셔서 긴장하셔서 그런 걸로 전 믿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더 자주 서주시면 해결될 걸로 알고 전 계속 하는 걸로요.ㅋㅋㅋㅋ
네 번째 무대는 퍼플라임님~^^ 이날 치마를 입고 오셨는데 강바람이 세서 그냥 앉아서 연주하시기로 하셨는데요. 연주곡은 저 유명한 'Summertime.' 여름날의 연주회에 더없이 어울리는, 계절 감각이 살아있는 멋진 선곡에.... 와우.....! 역시~~~!!!!ㅋ한 음 한 음마다 재즈의 느낌이 물씬~♡♡♡ 제가 늘 꿈꾸는 것처럼, 노래하듯 감정의 결이 섬세하게 살아있는 연주... 어떻게 곡의 구석구석마다 그토록 풍부한 표정으로 연주하실까요~ 크으... 너무 멋드러지는 리듬감과 감성이 살아 숨쉬는 섬세한 표현들. 역시 퍼플라임님!ㅋ아... 행복합니다.ㅋㅋ재즈풍의 곡을 그 감성을 풍성히 살려 연주하기가 참 쉽지 않은데... 바로 이 맛인 거죠♡ㅋ
역시 퍼플라임님이 계셔서 늘 감사할 따름이랍니다.^^
다음은 우리들의 영원한 대장님이신 구름님.ㅋ요즘 모임에서 구름님이 연주를 자주 해주셔서 무지 기쁘답니다.^^ (...연주 녹음도 좀 자주 올려주시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ㅋㅋ) 요즘 통 연습 안 했던 곡이지만 무반주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를 연주하시겠다며 시작하셨는데... 금세 이어진 실수.ㅋㅋ그냥 계속 하셔도 되는데 "....죄송합니다. 저의 만용이었네요."하며 급 사과하시고ㅋㅋ 바로 오늘 연습하던 곡으로 선곡 급 체인지.(뭔가 무대에 서신 구름님 보면 왠지 모르게 귀여우시달까요.ㅋㅋ) 다시 시작하신 곡은 육룡이 나르샤 ost인 변요한 버전의 '무이이야.' 아... 역시 구름님 선곡은 늘 취향저격이에요.ㅋ선곡도 그렇지만 확실히 구름님 연주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 참 섬세하게 곡을 완성하시는구나 하는 감탄. 음색도 아름다우시지만, 원곡의 감성을 참 잘 살리시는 상당히 여성적이라 할 만큼 세심한 표현력이 너무 적절해 늘 몰입해서 듣게 된달까요. 역시... 믿고 듣는 행복한 감상시간이었어요.ㅋ
이제 끝인가 했는데, 정말정말 오~랜만에 모임에 나와주신 반가운 김인숙 선생님께서 앞으로 나와 주셨어요.^^ 연주곡은 전주를 들으면서는 전혀 감이 안 왔는데, 익숙한 디스코풍의 리듬이 나오는 순간 모두가 '아~ 이 곡~!'하고 바로 흥이 올라 박수를 치며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 'One way ticket.'ㅋㅋ퍼커션 반주와도 정~말 잘 어울리는 안성맞춤의 선곡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늘 연주 들을 때마다 느끼지만 이렇게 저절로 리듬에 맞춰 춤이 반드시 함께 해야만 할 것 같은, 신명나는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들이 너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ㅋㅋ아... 즐거워라^^ 이날의 연주회를 흥겨운 기분으로 멋지게 마무리해주신 연주였답니다.^^
사실 이날 연습 중간에 벙이지만 발표회가 있을 거란 얘길 듣고 저도 '조각배'를 급 연습하긴 했었는데요. 배도 고프고, 연주자도 충분히 나왔기에 저는 다음 기회에 하는 걸로 하고 바로 마음을 접었네요.ㅋㅋ자~~ 이제 구름님이 이날의 모임이 마무리 되었음을 선포하십니다.ㅋ모두가 주변을 정리하고 길을 나서는 가운데, 쏭버드님의 짐이 워낙 많아 바람별님, 산타님, 맑소주님 등 몇몇 남자분들이 같이 남아 정리를 돕기로 하고요. 나머지 인원들은 구름님의 인솔을 따라 한 무리의 텔레토비들처럼ㅋ 쫄래쫄래 구름님 뒤를 따릅니다.^^ 뒤풀이 장소는 부대찌개, 보쌈, 닭갈비를 다 하는 식당.ㅋ전 잽싸게 에어컨에서 가까운 제일 안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한여름 뒤풀이 장소의 가장 큰 미덕 중 하나는 들어가자마자 땀이 식혀지는 절대적인 서늘함인 거죠.ㅋ끈적끈적한 더위 따위는 범접할 수 없게 만드는 에어컨 바람의 자비로움, 이게 진리인 거죠. 음식의 맛도 맛이지만 그걸 기대하고 가는 것도 큰데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에어컨이 바로 옆에서 돌아가는데도 대체 왜 안 시원한 걸까요...ㅠ 직원분이 와서 바람 방향도 바꿔주고 이리저리 조절도 해주셨는데도, 여전히 더운 건 왜였을까요... 이런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ㅠ 암튼 저는 백작부인님, 제비꽃님, 술라미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 심사숙고 끝에 보쌈을 시켰구요. 옆 테이블에서는 무려 빠네 닭갈비를 시키셨는데요. 먹다 보니 왜 우리 테이블의 보쌈이 제일 초라해 보이는 건지...;; 옆에서 보기에도 그랬던지, 다른 테이블에서 원조의 손길들이 이어집니다.ㅋㅋ닭갈비와 치즈 듬뿍인 빵을 계속 덜어서 주시고... 산타님도 저 멀리서 서비스로 나온 치즈빵을 접시째 주고 가시며 따뜻한 구호의 손길을.ㅋㅋ모두에게 감사요^^ 역시 오카클럽 회원분들은 사랑이십니다♡ㅋㅋ
자. 일차가 마무리되는 타이밍에 20주년을 축하하며 모두 건배하자는 제안에 다들 잔을 높이 치켜들고 일제히 건배~~♡ 누군가 구름님께 이번엔 후기 한 번 써보시라며, 구름님 후기를 기대해보자고.ㅋㅋ사실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ㅋ모임 초창기때 후기들을 역주행해보면요. 구름님 후기의 대량 발굴이 가능한데 말이지요.ㅋ하~ 어찌나 디테일하고 세심한지 모른답니다. 작년 송년회때 클럽 배너사진 달랑 하나 올리셨던 쿨내 나다못해 뼈까지 시릴 정도의 썰렁했던 구름님 후기의 현주소와는 너무나 비교된달까요.ㅋ진짜 너무하시는 거죠. 이것은 차별?ㅋㅋㅋ구름님, 저희들과의 모임에 대해서도 그런 후기 한 번만 써주세요~~ 네?????♡ㅋㅋㅋㅋ
끊이지 않는 수다 즐겁게 나누며 맛있게 먹고 이날 따라 유난히 싱글벙글거리며 반짝반짝 빛나 보이시던 구름님의 모임 마무리 멘트와 함께 이렇게 1차가 끝이 났네요. 이날의 1차는 오랜만에 나와주신 멋쟁이 김인숙님이 통크게 쏴주시며 클럽의 20주년 생일을 축하해주셨답니다~♡ㅋ감사합니다아~~~^^
2차는 구름님, 산타님, 저, 소리마음님, 물방울이님, 맑소주님, 바람별님~ 이렇게 총 7명의 단출한 멤버였었는데요.ㅋ1차를 거하게 먹었으니 간단히 한치회랑 골뱅이 무침 시켜두고 수다에 열중해봅니다.ㅋ이날의 2차의 제일 핫이슈는 단연코 바다님~♡ㅋㅋㅋㅋ여행 가있는 바다님 얘기만 거의 한 시간 넘게 한 듯요.ㅋㅋ20년간 모임을 지속해온 구름님, 바다님의 희생의 고결함을 얘기하다 바다님을 종신형 모임지기로 계속 두고 지속가능한 모임을 위해 방법을 강구하다 나온 얘기였지요. 후후~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선의 반, 꿍꿍이 반으로 뒤풀이 내내 바다님 칭찬만.^^ 아마 이날 여행 가계신 바다님 귀가 상당히 가려웠을 듯 싶습니다.ㅋㅋㅋ
예매해둔 itx 막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비록 주류파는 아니지만 끝까지 저와 함께 하다 같이 일어나준 물방울이님♡과 먼저 서둘러 일어나 다른 사람들한테 크게 팔을 휘저어 인사하고 지하철로 서둘러 갔는데요. 막상 열차를 기다리다 보니 바람별님, 소리마음님을 다 만나고 구름님까지 나타나시더군요.ㅋㅋ다같이 타고가다 마지막엔 구름님이랑 둘이 용산까지 가게 됐네요. 왠지 신기.ㅋㅋ용산에서 헤어져 무사히 기분좋게 귀가하였다죠~^^
늘 그렇듯 이 무더운 여름에 지치고 다운된 마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정모에 못 나갔던 아쉬움을 싹 씻어내주기도 했고요. 더불어 재작년 클럽생일때 앞으로 생일을 늘 함께 축하하겠다 한 약속을 올해도 지킬 수 있어 더 의미있고 기쁜 시간이었답니다. 왕창 늦어져버린 지각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모두들 다음에 더 반갑게 만나요오~^^
첫댓글 역시 안가면 나만 손해인듯 한 모임이에요ㅜㅜ
후기는 다음 모임 전까지만 쓰면 되는거 아닙니까??? 지각이라뇨!!! 사람이 살다보면 그날 바로 올릴 수도 있고!! 뭐 다음 정모 전날 올릴 수도 있고!! 응? 뭐 그런거지!!! 연주도 못듣고, 수다도 참석 못하고, 여러모로 아쉽네요. 저 없는거 티나는건 중간 간식타임때 뿐인거죠?ㅜㅜ
ㅋㅋㅋㅋ그러게~ 다음 정모전까지만 올리면 되는 건데, 이렇게나 일찍(?) 올렸으니 참 훌륭한 걸로~♡ 같은 후기러가 괜찮다면 괜찮죠 뭐^^
모임에 나갔는데 우리의 존재감 뿜뿜인 후왈라님이 없으니 시.종.일.관!! 모든 순간이 허전했음.ㅋ물론.... 중간 간식타임때 조금 더 허전하긴 했지만??ㅋㅋㅋ농담이고. 앞으로 빠지지 않는 걸로^^
그날의 쩍쩍붙는 강바람이 다시 느껴지는 생생한 후기입니다^^
다음 정모때는 '퍼플팬더'팀 중주를 들을수 있는거네요 벌써 기대됩니다~
쩍쩍 붙는 강바람요?ㅋㅋ잼있는 표현인데요? 그날 부자백작팀 중주 좋았답니다~^^
다음 정모때 참석 못할지도 모르지만 벙에서라도 해볼게요~^^;
저도 다음 부자백작팀 중주를 또 기대할게요~♡ 모임에서 곧 또 뵈어요~~
ㅋㅋ 명답 하여튼 짧게
즐겁고 행복한 벙이였어요
후왈라님을 못보아 아쉬웠어요 이젠 정모도 벙게도 필수인것 같아요
그리고 지하철역 커피점도 좋아요
그러게요. 우리의 후왈라가 없었다니 말이 안됐어요.ㅋㅋ저도 맘같아선 정모건, 벙이건 다 안 빠지고 싶은데~ 8월엔 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지하철역 커피점~♡ㅋㅋ진정한 만남의 광장이지요.ㅋㅋㅋ
어휴;; 조각배를 연습하셨었군요. 라이브 들을 기회가 아쉽게도 담번으로 이월되었어요..
이 날 타악기의 리듬과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고,
20살 생일케잌을 함께 점화할수 있어 즐거웠어요 ^^ 제 오카역사와 함께하는 오카클럽!!
감사하고 사랑해요^^
연주도 최고이시지만, 여전히 이리도 정성 꾹꾹 담아 후기 써주시는 팬더님♡ 진정 최고 !!ㅋ~
종종 빨리 가서 수다로 시작하는 것도 너무 좋을듯요~
제 연주 못 들은 걸 아쉬워 해주시는 다정한 아들부자님께 감사요^^♡
오카클럽 생일을 아들부자님과 같이 축하할 수 있어 더 기분 좋았어요. 준비해주신 생일케잌도 넘나 맛있었구요~^^ 모임전 커피타임도 즐거웠구요.ㅋㅋ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들뿐 아니라 소소한 순간들까지 계속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요~♡
오카클럽 20주년축하자리에 함께 할수있어 좋앗고요~축하하기 위해 준비해주신 모든분들에게도 감사 드려요~~그리고 통크게 저녁을 대접해 주인 인숙샘께도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잘 먹엇습니다~~^^**
정모같은 벙모임역시 즐겁고 행복한 시간엿어요~~연주도 넘 좋앗고요~
강바람이 강하게 불어 악보보며 연습하는게 좀 힘들엇지만(안보하며 연습하시는 분들이 엄청 부러웟다는...)그렇게라도 잠시동안 오카를 불수 있어서 좋앗답니다~~
담정모는 날씨가 좋앗으면 좋겟네요~~^^ 연주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요~~ㅋㅋ
팬더표 후기가 올라와야 진정한 모임의 마무리가 된듯하네요~~ㅋㅎ
이렇게 후기올리느라고 수고 많앗어요~땡큐~~^^**♡
ㅋㅋㅋ내 후기를 애타게 기다려주신 고마운 물방울이님의 격려에 힘입어 어제 엄청 열심히 후기 썼네요~^^; 중3 아들이 후기 쓰느라 고심하는 절 보며 한 말이 있답니다. 수행평가도 아닌데 뭘 그리 열심히 쓰냐며~^^;;;;
후기 기다려준 것도, 그날 술도 안 드시면서도 이차까지 끝까지 함께 해주신 것도 넘넘 고맙고 즐거웠어요오~♡♡ㅋㅋㅋ일차때 닭갈비랑 빵이랑 열심히 챙겨준 것도요.ㅋㅋ
늘 만날 때마다 반갑고 즐거운 분이예요~^^ 곧 또 모임에서 반갑게 뵈어요~♡
돌아서면 그리워져, 지난 흑석벙이 언제였던가 싶어 들락거리다가 만난 오카팬더님 후기가 후다닥 반가워요!!
지하철에서 쪼그리고 읽을 때도 좋았고, 넓은 화면으로 편히 읽어도 참 좋으네요ㅎ
어떤 인연이 우리들을 만나게 했을까요? 학교가 있어서 매일매일 등교하고 함께 연습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
저도 요즘 원썸머나잇 연습중이에요~~ 오카팬더님의 연주를 기대하며 기다릴게요~^^
돌아서면 그리워진다는 말씀이 진짜 딱인 듯요~^^ 카페 모임의 마성이란~♡ㅋㅋㅋ
늘 뵐 때마다 반가운 다정하신 제비꽃님~^^ 제 후기를 늘 반색하며 읽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ㅋ 쓸데없이 장황한 후기를 넓은 화면으로 보신다니 그나마 다행이예요.ㅋㅋ
진짜 오카클럽 통해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이 참 생각할수록 어찌나 신기하고 감사한지 몰라요~^^ 매일매일 학교 친구들 만나듯 만나고 함께 연습하면 진짜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요!!!!! 우와~ 생각만 해도 대박이예요~ㅋㅋㅋ
원썸머 나잇 연습중이시군요^^ 역시 씨즌송의 위엄과 매력이란~♡ㅋㅋ제비꽃님 버전의 원썸머 나잇도 꼭 듣고 싶습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오~♡^^
정답고 행복했던 만남의 순간순간의
기억들이 팬더님 후기를 통해 눈앞에
또 펼쳐지는듯~~ 다시금 행복한 시간에 빠지게 하는 팬더님 후기에요♡
오카클럽20주년 축하를 위해 와인 준비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구요~! 메뉴선택의 탁월하신 물방울이님 덕에 부러움의 눈빛을 받으며 빠네 닭갈비를 원조해드리는 소소한 행복도 다시 느껴봅니다^^
팬더님 조르기의 재능을 이어 받아
다음엔 제가 꼭 잊지않고 팬더님께 발휘해보도록할게요~~
진~~짜 아쉬어요! 그날 흑석의 그 경치에 팬더님의 ' 조각배 ' 기가 막혔을텐데요.
정모든 벙이든 만남을 기다리다보면
이 여름이 길지않을것 같음! 이또한 감사한 오카클럽입니다♡
ㅋㅋ이날 오랜만에(?) 퍼플라임님 뵐 생각에 더 설레고 좋았었는데, 커피샵에서 마주쳐 따로 커피타임도 가질 수 있어 더 행복했답니다~♡^^ 그날 기꺼이 달려가 맛있는 와인 준비해주셔서 넘넘넘 감사했어요~ㅠ 덕분에 더 멋진 축하파티가 되었어요♡ 뒤풀이때 빠네 닭갈비도 아낌없이 나눠주시고~ㅋㅋㅋㅋ감사요~^^
조각배는 뭐~ㅋ좀 분위기 무거워질 선곡인 듯 해서 더 안 한 것도 있었어요.ㅋㅋ나중에 기회되면 해볼게요^^ 전 조각배보다도 중주를 더 잘 해내고 싶네요.ㅋㅋ
8월 중에 정모에서든, 벙에서든 또 퍼플라임님 만나 모임의 즐거움 함께 나눌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쁘답니다. 헤헤~♡ 곧 또 뵈어요오오~~~^^
와인 정말 잘 마셨습니다~ ^^
이렇게 생일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읽는내내~~입가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걸요~~
팬더님의 글은 그냥 읽는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오랜만에 정말 한숨 돌리고 조금은 제정신 차리고 앉아 여기저기 둘러보니 ~왜이리 따듯할까요~
그동안 바쁘기는 했으나ᆢ
이리 정겨운 오카클럽 동네 마실을 뜸하게 해서리ᆢ저의 정신세계가 더 피폐해졌던거 같아요~ㅋㅋ
20주년~ 정말 ᆢ강산이 두번 바뀌는 세월동안~
다양한 분들이 머물기도, 뜸하기도,떠나기도 ~
그 모든것을 지켜보시며 한결같이 중심을 잡고 20년 동안 오카클럽을 꾸려오신 구름대장님~
정말 ~ 멋지십니다~~최고~^^
이모든 기쁜 소식과 좋은기운 충만한 소식을~~ 즐겁게 접할수있는건
완전식품님의 환한 미소가 떠올라요
보고싶어요~~^^;;
조만간 뵐수 있는거지요~♡
@퍼플라임 퍼플라임님~~ 저두용~
정신없을때에도 카페분들 생각이 문득문득 날때면ᆢ
어쩌다,, 잠시 빼꼼,,,,들락 날락 ᆢ
카페 공기만 한모금 마시고 나오곤 했죠~^^ ㅋㅋ
조만간 저도 뵙고싶어요^^~~~♡
팬더님의 애정가득한 대단한 필력 덕분입지요~~~암요~~
팬더님의 글을 읽고 에너지 충전하고 갑니다~
조만간 뵈어요~~~^^♡♡♡
우우우~~~ 너무도 반가운 완전식품님의 흔적이예요♡ 정말 그리웠다구요.ㅠㅠ 이제야 한숨 돌리신 모양이네요~~ㅋ그간 고생 많으셨어요^^ 언제쯤 바쁜 거 좀 지나가 카페에 흔적도 남겨주시고 모임에도 나와주시려나 계속 기다린 거 아시죠?ㅋ완전식품님 계셔야 카페 분위기가 더 따뜻하고 훈훈하죠~^^
진짜 이제는 모임에서도 뵐 수 있는 거죠? 그간 피폐해지셨다는 정신세계를 다시 반짝반짝 윤기나게 만드셔야죠~♡ㅋㅋ이제는 자주 뵙고 싶습니다~^^
제 글이 에너지 충전에 도움이 되어드렸다니 기뻐요^^ 조만간 꼭 뵈어요!!
어마무시~!! ㅎㅎ
역시 장문후기 속에 모든 실화의 지나간 시간을 잘 얘기해 주고 있군요!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제 수고야 쏭버드님이 늘 해주시는 수고에 비하면 암것도 아닌걸요~^^
이번 모임때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해요~^^
팬더님의 후기를 보고는 카페 생일을 알게 되었네요~^^ 무지 오래된~ 그러고 보니 청년카페네요~^^저도 추카추카~^^
저는 같은 날 서울 다른 동네에 있어서 함께 할 수 있는 절회의 찬스를 놓쳤네요~^^
아쉽 아쉽~
그래도 분명 제가 없던 흑석역 한강변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아버렸다는 사실~^^
ㅋㅋ 오늘도 눈 비비며 후기 잘 읽었습니다~
ㅋㅋ무지 오래되었지만, 앞으로가 더 창창한 20대의 청년 카페인 거지요~^^ 그러잖아도 모임공지 글에 봄날고양이님이 모처럼 서울 오실 일 있는데 모임에는 못 오신다는 글 남기셔서 보면서 아쉬웠었어요.ㅠ 모처럼 서울 나들이 하신 김에 뵐 수 있음 참 좋았을텐데요~~ 저도 아쉽 아쉽~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있기를요!^^
흑석역 한강변에서 있었던 일을... 다 알아버리신 거군요!ㅋㅋㅋㅋㅋ아~ 조금은 잼있는 부분을 남겨둬서 궁금해서라도 더 오고 싶게 만들어드려야 하는 건데 말이죠~~ㅋㅋ
이번에도 긴 글 눈 비비며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나중에 꼭 반갑게 뵈어요~^^
어제 저녁 식탁에서 글에 빠져 있는데 남편이 뭔데 그렇게 미소까지 지으면서 보고 있느냐고 하길래 '흑석동 이야기' 라고 했더니 소설이냐 하네요 ㅎㅎ
원썸머나잇 미뤄진게 천만다행이기도 하고, 조각배 다음에 들을 수 있는 것도 참석못한 제게는 다행한 일이예요. 좋아하는 분들의 멋진 연주 듣지 못한 건 아쉬운 일이지만요.ㅠ
지글지글 빠네 닭갈비집 그 자리에 함께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 팬더님 감사해요 ㅋ
담엔 또 다른 즐거움으로 함께해요^^
'흑석동 이야기'~!!ㅋㅋㅋㅋ진짜 그럴듯한 소설 제목 같은데요? 잼있네요~ㅎㅎㅎ
저는 그리운 보칼리제님 자주 뵙지 못해서 늘 아쉽답니다.ㅠㅠ 진짜 자주 좀 뵙고 싶어요오~~ㅠ
담에 뵈면 귀찮아하실 정도로 붙어서 안 떨어질 거예요~!ㅋㅋㅋㅋ저랑 연습도 같이 하시고 많이많이 놀아주셔야 해요~ 저번 정모때 이차까지 계신 사진 보고 얼마나 배아프고 아쉬웠다구요오~ㅠ 담에 함께 시간 보내는 즐거움, 기대하고 있을게요오~♡♡♡
나이 먹으면 생일이 그냥 지나가는 하루랑 다름 없다 생각하면서 보내는 것처럼 카페 생일도 자꾸 잊고 지나갔는데
팬더님이 있어서 최근엔 계속 챙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엔 진짜 잊고 있었어요. 반성합니다. ㅋ...
연말 송년회는 20주년으로 거하게 함 해야 겠습니다.
ㅋㅋ생일이 그냥 지나가는 하루랑 다름 없다니요~!^^;; 어떻게든 주변을 쿡쿡 찔러서라도 축하도 받고 기쁘게 지내셔야지요~~^^ 카페 생일이라도 챙길 수 있어 다행이지 뭐예요~ㅋㅋ구름님 잊고 계셔도 저를 비롯해 다들 챙길테니 넘 걱정 마셔요~^^ 그저 구름님과 바다님은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답니다.ㅋㅋ정말 20년간 카페를 이리 굳건히 지켜주심에 가슴깊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오~♡^^
연말 송년회.... 그치요? 무려 20주년이니 거하게 하심이 마땅하시지요?^^ 전 올해 송년회는 연주자로서나 관객으로서나 참여가 아직 불투명하지만, 암튼 무조건 성대하게 하시는 걸로요~!!!!! 암요! 20주년 송년회인걸요~ㅋㅋ
참참!!! 구름님 후기는요??! (이 집요함!) ㅋㅋㅋㅋ
현장에 있었으면서도 오카팬더님의 이야기가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건 저만의 착각인가요~^^
20세(성년이 되었군요~^^)가 된 오카클럽의 생일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흐뭇하고 의미있던 초짜의 하루였습니다~
오카팬더님 아들부자님 퍼플라임님 준비로 즐거운 이벤트를 경헙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읽자하니 역사의 커피샵이 오카클럽의 핫스팟이었네요?^^ 담 모임때 수원에서 일찍 올라가게 되면
저도 한번 들러봐도 될까요~^^*
제 두서 없는 후기가 현장에서 겪으신 것보다 실감나는 이야기로 들리셨다니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네요~^^
20대로 진입해 어엿한 성년이 된ㅋ 우리 카페의 생일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뭔가 더 의미심장한 동료가 된 느낌이네요~ㅋㅋ
저는 딱히 한 게 없고 아들부자님과 퍼플라임님이 수고해주셨지요~^^
앞으로 카페에서 벌어질 많은 일들과 즐거움으로 가득할 시간들을 쭉 함께 해주세요.ㅎㅎ접하면 접할수록 반하실 정말 멋진 카페거든요~^^
역사의 커피샵에 들리시는 걸 저한테 물어보시는 거예요?ㅋㅋㅋ저라고 모임때마다 거기 있는 건 아니지만요.ㅋㅋ좀 일찍 들리시면 누군가는 꼭 마주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