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8월 1일 토요일 21시30분에 무박2일 일정으로 동해해파랑길 종주를 위해 목포터미널을 출발..강원도 양양군 현천면에 위치한 시변리입구주차장 다음날 일요일 오전 4시 10분 도착 .
■ 트레킹 일시 : 2020년 8월 1일 토요일 21시30분 목포터미널 출발(무박 2일)..날씨 : 맑음
■ 누구랑: 목포뚜벅이 산악회 회원 및 동호인 포함 해파랑 종주팀
■ 트레킹 구간(41코스~40코스 南進) : 5구간
죽도항입구~휴휴암~광진해변~남애항~향호~주문진해변~주문진항~연곡해변~사천리해변~사천진항
■ 트레킹 거리 : 약24.6키로(누적거리..약 120키로..총도상거리 770키로 대비 진도율 17%..)
■ 트레킹 시간 : 8시간6분(여유로운 점심시간 포함)
■ 트레킹 포인트
41코스 : 향호,지경해변,남애항
40코스 : 주문진항, 사천진리해변
■ 트레킹 후기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죽도항입구 주차장 오전 4시10분에 도착하여, 가볍게 이른 아침을 먹은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전 4시28분에 인구해변으로 출발.
당초7월초에 잡은 일정이 코로나19로 인해 7월달 한달은 쉬고, 8월초에 7월달 일정을 소화한다.
여느 때보다 1시간 빨리 출발하다보니..좀여유가 생긴다.
아침 일찍이 어두컴컴한 길을 나서지만 그리 트레킹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인구해수욕장을 지나서 30분 정도 지나니..
휴휴암(休休庵)이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타난다.
쉬고..또 쉬어 간다는 암자..
미워하는 마음..어리석은 마음..시기와 질투..증오와 갈등까지 8만4천가지의 번뇌를 내려놓고..
오직 그 마음을 쉬라는 곳을 들린다..
일주문 역활을 하는 불이문(不二門)을 지나자..이른 새벽 아침 맑은 스님의 독경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동트기전 이른 시간이라 인적은 우리들밖에 없고 ..눈을 감고 오감(五感)을 활짝 열고 스님의 독경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휴휴암의 지혜관세음보살(知慧觀世音菩薩)을 친견하고, 동해로 올라오는 일출의 여명을 맞이한다..둘러보니,암자 치고는 꽤규모가 있다.
잠시 주위에 있는 범종각 등 다른 곳을 구경하고 남애항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강원도 3대 미항으로 양양팔경에 속한 아름다운 남애항.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오르고서야 그진면목을
비로소 알게 된다.
북쪽으로 보이는 일출명소 무지개다리도 보이고.
남애항 방파제와 아름다운 등대도 보인다.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전북 정읍이 친정이라는 우애좋은 세자매집 수산 및 구이집에서 생오징어회와 각종 모듬생선구이를 바리바리 사서 시장을 지나 시원한 다리밑에 자리를 잡고 맛있는 점심을 먹는다..
정이 묻어나는 점심..산행이나 트레킹 에서 같은시간 한자리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것도 소중한 인연 이다.
오죽 했으면 한 식구(食口)라는 말에 동질감이 생기고
피붙이 이상의 정이 전해 지겠는가?..부족하면 부족한데로..남으면 옆으로 전달해서 서로를 배려해주는 그 감동적인 풍경이 난 좋더라 ..
점심을 먹고..달달한 커피도 나누어서 먹고..주변 환경 깨끗하게 정리하고..연곡해변으로 출발..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솔향기 가득한 해안 솔숲에 위치한
연곡해변 캠핑장에서 잠시 쉬면서 물한모금 먹고 간단한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간다.
코로나19로인해 사람도적고 조용한 연곡해변.그리고
앞에 위치한 깨끗한 백사장과 솔숲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연곡해변..사천리해변을 구경하고
사천해변을 지나 사천진항을 끝으로 오늘 동해 해파랑길 41코스~40코스 南進 여정을 마무리 한다.
오늘도 후회없는 트레킹..힐링이 넘친다.
9월달 첫째주 무박2일 해파랑종주 다음 코스를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