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그룹 과천문원중과 한양중의 16강전 경기 모습, 과천문원중 김선빈(2학년)이 볼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과천문원중은 이날 한양중을 상대로 2:1 승리, 봉황그룹 우승을 향한 힘찬 발 걸음을 8강전으로 옮겼다. ⓒ 사진제공: 영싸커
23일부터 8강전… 팀 전력 비슷, 결과 ‘예측불허’
맨유컵/제46회 춘계중등연맹전 그룹별 우승을 향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제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21일 우승후보 팀들이 대거 8강에 진출해 앞으로 3경기만 더 이기면 그룹 우승을 차지해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대회 개막전 이후 예선리그 2연승을 달리며 16강전 전통의 강호 경신중을 4:0으로 대파한 현대중은 충무그룹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진면목을 유감없이 펼쳐 오랜만에 강호의 위용을 발휘하며 ‘거함’의 위용을 뽐냈다. 한편, 청룡그룹 중동중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던 포철중은 신라중에게 발목을 잡혀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와 반대로 중동중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청담중을 제압, 결승고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죽음의 그룹’으로 불리는 충무그룹은 16강전에서 빅 매치가 이뤄지면서 2010년 금석배 챔피언 구로중과 현대중, 강구중, 군포중이 살아남은 가운데 풍생중, 경신중, 원삼중, 동래중이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장용복 군포중 감독은 “8강에 오른 팀중 만만히 볼 수 있는 상대는 한 팀도 없다”며 “누구와 경기를 치르느냐 보다 우리가 가진 전력을 100% 발휘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선수보호 차원에서 16강전을 끝내고 경기가 없는 22일, 8강 진출 40개 팀은 휴식을 취하며 남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결전을 대비한다.
◇ 청룡그룹
관심을 끌었던 프로산하 팀들끼리 맞붙은 포철중(포항 U-15)과 신라중(부산 U-15)의 경기는 포철중이 앞도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신라중이 선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친 결과, 전후반 1:1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승부차기에 돌입, 승부차기에 돌입한 양 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접전을 펼친 결과, 신라중이 5:4로 힘겹게 승리, 이변을 연출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포철중을 16강에서 탈락시켰다. 반대편조에 속한 우승후보 중동중은 다소 손쉬운 상대, 청담중을 맞아 대량득점을 터뜨리며 4:1 대승, 순탄한 행진을 이어갔고, 금석배 준우승팀 세일중도 대화중을 1:0으로 제압, 신라중과 8강전 명승부전을 예고했다. 그밖에 통진중과 목동중도 오현중과 대서중을 각각 5:1, 3:0 큰 스코어 차이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 우승후보로 압축되고 있는 세일중과 중동중에 일격을 가할 대항마로 떠오르며 승승장구 했다. 이렇게 현재 8강 진출팀이 확정 난 청룡그룹은 우승후보 포철중이 탈락하는 이변이 연출되면서 새롭게 우승후보로 떠오른 통진중, 세일중, 목동중이 선전을 펼쳤다.
◇ 화랑그룹
예선리그 첫 경기 동신중에 2:1 패배, 불안한 스타트를 보였던 대륜중이 16강전 원곡중을 상대로 3:0 완승을 이끌며 화랑그룹 맨 먼저 8강 진출에 안착했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된 대륜중과 원곡중의 경기는 예상을 뒤엎고 대륜중이 대량득점을 연결하며 마무리돼 토너먼트경기는 당일 컨디션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워 줬다. 서울 팀들끼리 맞붙은 둔촌중과 장안중의 경기는 둔촌중이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인중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던 전통의 강호 동북중은 사하중과 2:2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 끝에 4:2로 패하면서 해남을 떠났다. 이로써 문일중을 1: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한 보인중은 껄끄러운 상대 동북중이 탈락함을써 화랑그룹 우승행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 충무그룹
‘죽음의 그룹’ 충무그룹은 그야말로 박빙의 경기가 연 이어 펼쳐지면서 중등축구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관중들에게 선사했다. 오전 10시 첫 경기, 풍생중과 무산중의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전을 펼친 결과, 무산중이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전후반 2:2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 무산중이 5:4로 힘겹게 승리, 명승부전 마침표를 찍고 8강에 안착했다. 2010년 금석배 챔피언 구로중도 통영중을 맞아 2:0 승리, 올 전국대회 2관왕에 도전하며 발 빠르게 행보를 이었다. 노창태 감독은 “현재 우리선수들 컨디션을 봤어 욕심을 낼 만도 한데 경기는 장담할 수 없다며 먼저 23일 현대중과 8강전을 치러야하는데 승부처 일 것 같다.”라고 하며 “충무그룹은 워낙 강팀들이 많아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거함’ 현대중은 최근 2학년(3학년 진학예정)생들이 몇 몇 팀에서 이탈,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전통의 강호 경신중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전반 1골과 후반 3골을 보태 4:0 대승을 이끌며 위용을 과시했다. 강구중도 정충근이 빠른 공격을 펼치며 원삼중을 3:2 펠레스코어로 제압, 강원학성중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충무그룹 맨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군포중과 동래중의 경기는 이날 ‘백미’로 치열한 공방전이 70분 내내 이어지면서 결국 군포중이 3:2 펠레스코어로 승리, 구산중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전반 선제골을 얻은 군포중이 1:0으로 앞서나가는 가운데 후반 들어 연이어 2골을 선취, 3:0으로 경기가 싱겁게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막판 동래중이 강한 집중력을 발휘, 힘을 쏟아 부은 가운데 2골을 추격, 3:2까지 따라붙어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장담 못했으나 막판 군포중 수비수들이 철저한 대인방어를 펼치며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해 8강에 안착했다.
◇ 백호그룹
백호그룹은 ‘절대강자도 절대약자’도 없는 팀들이 골고루 속한 가운데 안산부곡중이 독주체제를 형성하면서 경희중에 3:1 승리를 거둬 가장 근접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올 해 전력이 급상승한 군산제일중도 용마중을 상대로 1:0 승리, 8강에 안착, 순천매산중을 힘겹게 1:0으로 꺾은 광희중과 8강 일전을 준비했다. 최장수 감독 박준규 감독이 이끄는 역곡중도 강릉중을 2:1로 제압, 관록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8강에 안착했다. 원년 클럽팀의 자존심 용인센터 소속 백암중도 연초중에 2:0 완승, 그동안 침체되어있던 분위기를 쇄신시키며 원년 클럽팀의 자존심을 이어갔다. 창단 1년차 창녕중도 대회전 예상했던 대로 승승장구 대신중에 3:0 완승을 거두며 ‘다크호스로’ 창단 첫 해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 봉황그룹
지난해 추계중등연맹전 화랑그룹 우승팀 밀성중은 올 해도 전력이 탄탄한 가운데 추계대회 이어 춘계연맹전 우승에 도전하며 16강전 이동중을 1:0으로 제압했다. 백승인 감독이 이끄는 밀성중은 지난해 왕중왕전 경남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신흥강호’로 부각, 이번 대회 봉황그룹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울산효정중 역시 대회전 봉황그룹 우승후보로 지목된 가운데 대성중을 4:0으로 대파, 경기를 더해가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8강으로 옮겼다. 이번 대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부산진중도 예선리그 2경기에서 보여줬던 11골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16강 논산중전에서도 3골을 작렬, 3:0 완승을 거두며 골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한편, 기대했던 수원중은 공릉중과 전후반 2:2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3:2 패배, 16강 진출에 만족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제주도 팀으로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한 서귀포중은 남창중을 2:1로 꺾고 제주축구의 자존심을 이어갔고, 봉황그룹 강력한 우승후보중 한 팀인 지난해 소년체전 챔피언 과천문원중도 한양중과 심기일전을 펼치며 2:1 승리, 공릉중과 4강 진출을 놓고 자웅을 펼치게 됐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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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릉중학교 선수들!
이제부터 공릉중학교의 저력을 보여 주자!
감사합니다.
울산 효정중 화이팅...정찬울 파이팅....
신라중 오늘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우승을 위하여 !
청룡그룹 오산중도 8강진출했는데 오산중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군요
특정팀에 대한 기살리기도 아니고 오산중 학부모로써 섭섭합니다.
기사를 쓰시려면 생각해서 공평하게 쓰시오.
오산중 4강진출성공 아자 오산중화이팅!!!!!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우선인 저로서는 건강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넘넘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 만수중의 놀라움과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드립니다 올한해 지켜봐주십시요 만수중의 돌풍을.......
신라중 역시 "의외로" 접전을 펼친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70분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지고
싸웠습니다. 축구 전문가의 입장과 안목으로 경기를 바라보시고 기사를 쓰신거라 생각되지만
개인의 사견이 많이 첨부된 기사를 사실인양 독자들에게 쓰시지 말아주시길^^
오산중이 뭔가를 보여줘야될것 같네요,,,, 오산중 힘내서 우승고지를 점령하여 우승깃발을 가져오자 오산 화이팅!!!!
역곡중영원하라.실전을연습처럼.................
청담 잘하는데.............
둔촌 아들들아 이제 8강이다,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다오!!! 둔촌중 화이팅
화랑팀. 삼일중8강올라갔는데..기사엔 삼일중 눈씻고찿아볼레야.찿을수가 없네여~왜이러나요~
창녕중 꿈나무선수들 대신중과 시합하면서 하나하나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모습들이 참 뿌듯하고 기뻤습니다...이모습처럼 다음 경기때에도 이어져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그리고 날씨도 포근해서 좋았습니다...창녕중 선수들 다치지않고 건강하고 밝은모습으로 시합하시길 빕니다...화이팅!
강동의 맹호 둔촌중도 올해 빛을 보고있습니다 공은 둥근 것이라 어디가 이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꼭 명문만이 잘한다는 보장은 글씨요 해봐야 알죠 ㅎㅎㅎㅎ 화랑그룹 희비가 엇갈립니다 ^*^ 둔촌중 파이팅 ^*^
공릉중 우승팀 화이팀!!!! 쭈 ~~~ 욱 갑니다.... 할수있습니다.... 자랑스런 공릉중 아들들 다치지 말고 최선을 다합시다.
그러게말입니다.공은둥근것이기때문에 명문팀들도 많이 고배를 마셨네요 ^^ 아마도 화랑팀중에서는 우리둔촌중이 우승컵을 들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둔촌중을 사랑하는 학부모가 우리모두 열심히하여 꼭 우승컵을 따넵시다 둔총중 화이팅!!!
좋은자료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