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LC 업적 올클했습니다. 마지막 업적은... 최고의 난이도 였네요. 바윗돌에 새긴 영웅전설이이라는 업적인데 가문 룬돌 100개 세워야 합니다. 승계가 발생했을 때 빼고는 10년에 한번씩 만들 수 있는데, 게임이 1400년대 중반에 끝나기 때문에 혼자는 못합니다. 가문원들이 영주라면, 이들도 룬돌 만드는 조건이 만족 될 때, 룬돌을 만듭니다. 따라서, 최대한 가문원을 늘리고 이들에게 땅을 나누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문화가 발달하며 중세 전기를 넘어가버리면 더 이상 룬돌을 만들 수 없습니다. 주의하세요.
이 업적의 가장 빡치는 점은 도대체 내 가문이 몇개나 룬돌을 박았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세이브 파일 백업 후 디버그 모드로 철인 풀고 세이브 파일 열어서 확인 할 수 있는데, 제가 잘 못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제 경우에는 철인은 안풀리지만 초록색 동그라미 내에 있는 도전과제는 풀리더라고요. 이 것 때문에 3번이나 도전해서 업적 달성했습니다. 잘 모르면 답답하더라도 갯수 확인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하세요. 룬돌 갯수 확인 할 수 있는 패치가 시급합니다...
생존한 가문 구성원이 2천이 되갑니다... 집안도 130개가 넘네요. 처절한 렉과의 싸움입니다. 성전 맞으면... 무시무시한 렉이...
업적 완수 했을 때 판도 입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 다먹고, 동유럽 절반 정도 먹었네요. 제국 작위는 스칸디나비아, 남발트 제국 2개이고, 왕국 작위는 수도 없이 많고, 아사투르를 믿는 영지는 천주교(약380), 동방정교(약350)에 이어 3번째로 많습니다(305개). 군사력은 세계 2위 비잔틴에 2배로 압도적이지만, 성전 발발시 아사트루는 6만, 천주교는 8만으로 열세입니다.
여담이 길었습니다만... 아무튼 모든 업적 완료!! 만세!!
첫댓글 1148년이면 빨리하셨네요.
저는 1200년 넘겨서 달성했어요. 가문원은 600명대였어요.
판도는 북해, 브리튼, 프랑크, 게르만, 이탈리아, 북아프리카 정도였네요.
룬돌 세우는 것 말고는 딱히 해야하는 일이 없으니 몹시 지루했었습니다.
할일도 없고, 성전이 귀찮기도 해서, 일부러 이탈리아쪽으로 진행해서 교황청 터뜨리며 놀았었네요.
앞으로 하시는 분들 계실테니, 개인적인 팁을 남기자면,
1. 문화가 중세성기에 들어서면 안 되니까, 급하게 하실텐데, 그냥 부족제에서 봉건제로 안 넘어가시면, 문화도 부족제에서 중세로 넘어가지 않아요.
부족제로 느긋하게 플레이하다가, 적당히 1100년 이후에 봉건제로 전환해주시면 여유있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2. 룬돌세우는 업적은 다른 업적들과는 다르게, 미개혁일 필요는 없어서, 개혁하셔서 봉신들과 관계도 패널티(미개혁) 없애는 게 좋은데,
(이하 내용은 뇌피셜, 이미 종교개혁 한 후에, 이렇게 해볼걸 하고 후회했었음)
아사트루 개혁하실 때, 남녀평등교리를 적용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땅을 자식에게 나눠주면, 제가 죽었을 때 자식들이 룬돌 세우겠죠?
아들에게는 그냥 나눠주면 되는데, 딸에게는?
일반적으로는 딸에게 직접 줄 수 없죠. 그래서 모계결혼시키고 사위에게 주거나, 손자에게 주거나 하는데,
이 경우 제가 죽었을 때는 룬돌을 세우지 않고, 사위가 죽어야 룬돌을 세우게 되죠. 1세대의 손해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남녀평등 교리로 딸에게도 작위를 줄 수 있게하고, 상속제는 도로 남성우선으로 바꾸는 게, 업적달성에 상당히 유리할 거 같아요.
크킹2 도전과제 '헤드헌터'도 대가리딴 숫자 표시안되었기에 이거도 패치없을 확률이 크죠..
개인적으로 이거는 몇백년의 시간제한이 있지만 헤드헌터는 당사자가 죽으면 리셋이기에 헤드헌터가 더 어렵다고 봅니다..